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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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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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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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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사우디의 게이트

DUMMY

게이트에라도 들어가 머리를 시키고 싶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처지에 내 맘대로 할 수는 없다.


“나, 혼자 들어가라고?”


“혼자는 아니지. 내 동료들하고 같이 움직일 테니까.”


“말이 통해야지, 말이.”


“그래도 다들 몇 마디씩은 배웠으니까 의사소통은 될 거야.

죽어라고 단어들을 외웠거든.

아마 같이 움직이다보면 어느 정도 말도 통하게 될 걸.”


지난 속리산게이트 이후로 엘프가 내 머릿속에 주입한 공용어를 정리해 오고 있는 중이다.

공용어는 알파벳 48개로 이루어진 음소문자다.


거기에 숫자는 손가락 개수에 맞는 10진법을 사용한다.

다만 우리가 쓰는 아라비아 숫자 방식이 아니라 고대 로마의 숫자 표기방식과 비슷하다.


속리산 게이트에 다녀온 후 컴퓨터전문가를 불러 48개의 알파벳과 10개의 숫자를 폰트파일로 만들었다.

그리고 잊을 새라 부지런히 머릿속에 있는 단어들을 입력해 왔다.


그러면서 동시에 내 팀원들에게 강제로 외우도록 시키던 중이었다.

그런 차에 드워프가 지구에 왔으니 내 팀원 사이에 외계어 공부 열품이 불고 있다.


거기에 한국인들 책상에 앉아 죽어라고 외우는 거는 누구에게 지지 않는다.

특히 외우는 거에 자신 있는 민수가 열성적이다.

본래 블랙크리스탈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민수는 학교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공부를 잘 하던 애였으니까.


아마 민정이에게 뭔가 하나라도 잘난 체를 하고 싶은 때문일 거다.

민정이는 사실 대학을 어떻게 입학했는지 의문이 되는 애고.


“휴, 이거 완전히 보모 노릇을 하라는 건데.”


“그 정도는 아니야.

애들 청주게이트에는 다들 여러번 들어가 봤거든.

그쪽 지리도 웬만큼 알고.

또 오크 정도는 혼자서도 사냥할 정도는 되니까 무슨 보호니 하는 거는 필요 없을 거야.

다만 그쪽이 보이는 곳까지 모두 평원이라 산은 없지만 돌아다니다가 마탄이나 마철이 있는 곳이라도 발견하면 애들한테 알려줬으면 해.

말했지만 우리는 그 두 가지가 필요하거든.”


“그래서 언제 올 건데?”


“가급적 빨리 가긴 할 텐데 아직 언제라고 말하기는 힘들 거 같다.

해야 할 일이 많아서 말이지.”


“쳇, 촌장이라고 하지만 너무 바쁜 거 아냐?

우리 마을 촌장은 잔소리나 하지 별로 하는 일도 없던데.”


“그러게. 아무튼 미안하다. 가서 놀고 있어.

너 여기 계속 있다간 건강이나 해치지 좋을 거 없으니까.”


“하긴 그도 그렇긴 하다. 무슨 놈의 공기가 숨쉬기가 힘들 정도니.

거기에 공기 중의 마나는 왜 그렇게 독한지, 원.”


낮에는 언론사들 드론이 수시로 뜨는 바람에 밤에 스미스와 내 팀원들을 게이트에 진입하도록 했다.

이제 눈을 뜨고 제법 으르렁 거리는 늑대인간 강아지와 장군, 멍군도 같이.


◎◎◎◎◎◎


“어서오십시오, 살만 빈 무함마드 왕세자 각하.”


“반갑습니다. 닥터 강.”


“어서오십시오, 누라 공주마마.”


“반가워요, 박사님.”


내가 청주에 자리잡으면서 바빠진 곳이 하나 있는 데 청주공항이다.

그 동안 애물단지 취급받던 청주공항이 내가 청주에 자리잡으면서 서서히 방문객이 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하루에도 수차례씩 민항기가 뜨고 내리는 광경을 보이고 있다.

그 바람에 넓어진 도심지로 인해 공항 이전에 대한 얘기가 나올 정도다.


사실 이 손님들 때문에라도 스미스를 게이트에 넣어야 했다.

왕세자가 연구소에서 며칠 지냈으면 하는 바람을 내게 전한 것이다.


이유를 말하지 않았지만 안 된다고 딱 거절하기가 뭐한 손님이다.

사우디 왕자일행을 치료함으로써 번 돈으로 기반을 만들 수 있었으니 내게는 어찌 보면 은인이라고 해도 무방한 이들이니까.


당시에는 어느 누구도 그 정도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내게 치료를 받으려고 할 정도는 아니었던 게 사실이기도 하고.

또 그 바람에 대통령을 치료할 수 있었고 또 그 덕에 음으로 양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은 걸 부인할 수 없기도 하다.


“무슨 일로 왕세자님께서 직접 방문한 것인지요?”


“그건 나중에 우리 둘만 별도로 얘기를 나눕시다.

일단은 동생의 옷부터 맞추는 걸로 하죠.”


“알겠습니다.”


이미 디자이너가 연구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중이다.

공주의 치수를 재고 디자인을 선택하는 일을 하는 중 나는 왕자와 별도의 미팅을 가지게 되었다.


역시나 영어가 부족해 왕자 측에서 통역관을 한 명 대동했는데 한국인이다.

알아보니 지금은 은퇴한 전 사우디 주재 한국 대사의 딸로 현재는 사우디 왕실의 한국어 전문 통역관으로 있다고 한다.


“내가 찾아온 일은 하나는 공적인 일이고 다른 하나는 사적인 일 때문입니다.

일단 공적인 일부터 말하도록 하죠.

혹시 강 박사는 우리 사우디에 게이트가 몇 개나 있는 줄 아십니까?”


“예. 오신다는 말을 듣고 조사를 했습니다. 총 일곱 개로 알고 있습니다.”


“맞아요. 공식적으로는 일곱 개입니다.”


“공식적이라시면?”


“한 개가 더 있습니다.

솔직히 국토면적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수죠.

처음에는 적다고 좋아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부족한 거 아니냐고 난리들이에요.

후, 그 모든 게 사실 강박사 때문이긴 해요.

강박사가 마석이라는 것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발표를 한 덕이죠.”


“아, 이거 귀국에는 불행한 일이 되었군요.”


“강박사를 탓하려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솔직히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기상이변은 우리 사우디라고 피해가는 게 아니니까요.

더구나 석유는 연료로써의 쓰임 외에도 쓰임이 다양하니 판로에는 문제가 없다는 보고가 있기도 했습니다.

물론 수요야 적어지겠지만 그거야 더 오랜 기간 판매할 수 있다고 자위하면 그만이니까요.

그런데 게이트의 숫자가 적은 건 문제는 문제더군요.

여기 동북아의 게이트는 광활한 평원이라죠?”


“대체로 그런 편입니다.”


“우리 사우디의 게이트는 어떤지 아십니까?

하, 일곱 개 중 다섯 개가 온통 빙하 천지에요.

얼마나 추운지 아십니까?

혹 여기 동북아인이라면 몰라도 사우디인들은 아무리 껴입어도 추위를 견디지 못할 정돕니다.”


“저런. 몰랐습니다.”


“신께서 우리 민족을 버린 게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예요.

다섯 개 게이트는 포기한 상태입니다.

그나마 거기를 통해 몬스터가 나오지 않을 거라는 확신은 들더군요.

몬스터라도 그 정도 추위라면 생존하기 힘들 테니까 말이죠.”


“나머지 게이트는 어떻던가요?

공개된 두 개는 그나마 사람이 살 정도는 됩니다. 물론 추위는 여전하지만요.

그리고 마지막 게이트, 사실 이 게이트는 공개된 게 아니에요.

이유가 바로 제다에 있는 왕궁 정원 구석에 생겼거든요.

누구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야 발견이 됐죠.”


“그곳도 진입해 봤겠죠?”


“예. 그런데 전에 강박사가 한국의 무슨 산에 있는 게이트에 들어갔다고 했죠?

엄청나게 높은 산이고 또 엄청나게 추웠다고도 했고요?”


“예. 속리산 게이트입니다. 설마 그 게이트도 그런 산에 있는 건가요?”


“맞아요. 산 정상에 있다고 하더군요.

아니 정확히는 거대한 산맥이라죠.

아무튼 탐험대의 보고를 들은 우리 학자들은 그 산을 내려가면 기후가 나을 거라는 추측을 내놨습니다.”


“근거가 있겠지요?”


“근거라기보다 그 거대한 산맥이 빙하가 있는 곳의 공기를 가로막고 있을 수 있다고도 하더군요.

즉 산맥을 내려가면 기후가 확 바뀔 수 있다는 거죠.

물론 그래도 춥기야 하겠지만 확인을 안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말 그대로 정말 살기 좋은 곳이라면 말이죠.”


“그렇긴 하죠. 그런데 그런 중요한 정보를 제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나는 그 게이트 탐험을 강박사가 해줬으면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탐험대와 같이.”


“흠, 시도는 몇 번이나 해봤습니까?”


“솔직히 말해 이미 다섯 번이나 탐험대를 넣었어요.

그 중 세 번은 아무도 생존해 오지 못했고 한번은 세 명만 살아왔으며 마지막 탐험대는 그쪽 게이트 주변에만 있다가 그냥 귀환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 전에 탐험이 불가능하면 돌아와도 좋다는 지시를 내리긴 했습니다만.”


“대가가 있겠죠?”


“뭘 원합니까? 가급적 들어주기로 하고 왔습니다.”


‘흠, 빙하지대라.’


문득 촌장이 말했다는 스미스의 말이 기억이 났다.

엄청나게 추운 지방을 통해 아수와 대륙에서 아틀라스 대륙으로 건너왔다는 말.


내가 생각하는 게이트 너머 행성의 크기는 족히 지구의 세 배다.

그것도 최소한이다.


반지름이 세 배라면 표면적은 아홉 배다.

즉 최소한 지구 표면적의 아홉 배를 가진 행성이 게이트 너머 행성이라는 말이다.


지구와 같은 비율로 바다가 있다고 칠 때 바다의 면적 역시 지구의 아홉 배다.

현대 지구의 배라도 그 정도 바다를 탐험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어느 방향에 육지가 있는지도 모르고 또 아틀라스에 표류하는 인간이 십수년에 한번씩 있다는 얘기로 볼 때 바다를 통한 대륙 이동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적어도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렇지만 촌장은 지독히 추운 곳을 통해 아수와에서 아틀라스로 왔단다.

그 말은 아틀라스와 아수와 대륙이 어느 부분에서는 연결이 된다는 말이다.

그것도 지독히 추운 곳에서.


그리고 그곳은 어쩌면 이 왕자가 말한 빙하가 있다는 곳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그런 게이트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내가 아니라면 어느 한국인이라도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한 일이니까.


더구나 나는 대략적이지만 지도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지도에 표기된 아수와 대륙이 아틀라스 대륙의 서쪽에 있다는 것도 안다.

물론 지도에 빙하지대 따위는 있지도 않지만.


“대가로 그 빙하지대가 나온다는 게이트를 주십시오.”


“예? 아니 그런 게이트를 뭐하려고?”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빙하지대나 구경하고 싶어서 말이죠.

아시다시피 지구는 이미 북극 빙하가 사라진지 오래지 않습니까.”


“흠, 그건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군요.

국토 안에 있는 것을 타국에 넘기다니. 아마 불가능할 거예요.”


“타국이 아니라 저 개인에게 넘기는 겁니다. 일종의 개인 소유가 되는 거죠.

물론 통제는 사우디 정부의 통제를 받아야 할 테고요.”


“개인 소유라. 일종의 토지 구매라는 겁니까?”


“맞습니다. 게이트가 포함된 곳의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제게 넘기는 식이죠.

그곳이 한국의 소유는 될 수 없을 테니까요.”


“일단 왕실과 상의를 해보겠습니다.”


결국 나와 사우디 국가 사이에 계약이 이루어졌다.

빙하가 나온다는 다섯 개의 게이트 중 내가 하나를 골라 소유를 하고 그 대가로 왕실 소유의 게이트에 대한 탐험을 해 주기로 한 것이다.


국가 소유 게이트를 팔아 왕실 소유 게이트 탐험을 한다는 게 한국이라면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왕국인 사우디는 가능한 모양이다.

뭐 나야 상관없는 일이고.


“잘 됐군요. 강 박사가 우리나라 소유의 게이트를 가졌다는 소문이 돌면 아마 타국에서도 우리나라 게이트를 가볍게 보지는 않을 테니까요.”


“뭐 그렇게 소문을 내도 저는 입을 닫고 있겠습니다.

자, 개인적인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건 뭡니까?”


“강박사니 말씀을 드릴 수 있는 문제입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무능력자입니다.”


“예? 아,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사우디 왕가 사람들이 내게 마나중독 치료를 받았을 때 다른 이들과 달리 왕세자는 한동안 깨어나지 못했었다.

그리고 그 바람에 왕세자가 인질이 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이야 원만히 해결된 문제지만 당시만 해도 사우디와 한국간 커다란 외교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한 문제였었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그렇게 늦게 깨어나는 것이 무능력자가 되는 일이고 또 더 나중에는 그것이 마법능력자가 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제 동생도 그렇고 같이 온 누라 공주도 육체능력자입니다.

저만 무능력자죠.

아에 마나중독에 걸리지 않았다면 문제될 게 없는데 같이 마나중독에 걸렸다가 저만 무능력자가 된 건 좀 문제가 있어요."


"그럴 수도 있겠군요."


확실히 정치적인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누군가가 태생적인 무능력이라고 모함하면 변명하기도 힘들 거 같다.


"그런 중 대사관에서 강박사가 무능력자들을 마법능력자로 만들어주는 시술을 한다는 첩보가 들어왔습니다.

실제로 한국에는 마법능력자들이 많기도 하고요.

정말 그런 일이 가능합니까?”


“흠, 왕세자께서 제게 비밀을 말했으니 저도 비밀을 말하도록 하죠.

가능합니다.

다만 가슴에 타투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도 한동안 본인의 마나의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후 그 마나의 특성에 맞는 또 다른 타투를 시술받아야 하죠.

가령 마나가 불의 속성이라면 화염을 만드는 타투를 시술받는 식으로요.”


“그 시술을 받고 싶습니다만.”


“솔직히 아직까지 외인에게 그런 시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시술을 받은 이는 모두 한국인 그것도 국가에 봉직하는 이들이고 또 제 측근들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돈이라면 얼마든지 제공하도록 하죠.”


“좋습니다. 왕세자는 제게 특별한 의미의 손님이니까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해서 왕세자의 가슴에 심장의 마나를 회전시키는 타투시술을 했다.

그러고도 한 동안 내 연구소에 머물며 여러 방법으로 그의 마나의 성질을 파악해야 했는데 그의 마나는 흙의 속성이었다.


“왕세자님이 가진 마나의 속성은 흙입니다.”


“흙이요? 후, 그런 속성을 어디에 쓰죠. 농사를 지을 것도 아닌데.”


“아뇨 경우에 따라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단 가장 기본적인 땅을 파는 타투를 시술할 겁니다.”


“오늘이라면 내일도 있습니까?”


“예. 다만 오늘 시술하는 문양보다 내일 하는 게 더 고통스러울 겁니다.

그리고 그 고통을 견디면 그 다음 것도 시술할 건데 그건 더 고통스럽습니다.

일단 왕자님이 원하는 것만큼 시술하도록 하죠.”


주변 후배들이 마법 문양 시술을 받았지만 최고로 많이 받은 이가 네 개까지다.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그리고 왕자 역시 네 개가 한계인 모양이다.

땅을 파는 문양에 이어 흙으로 돌을 만들어 던지는 문양, 그 돌의 방향을 조종해 적에게 날리는 문양, 마지막으로 돌벽을 세워 적의 공격을 막는 문양.

그 네 개의 타투를 시술받고는 더 이상 못받겠다고 했으니까.

그렇지만 흙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목숨을 보존할 수는 있을 거다.


“특히 마지막 마법인 돌벽을 세워 적의 공격을 막는 마법은 함부로 시전하지 마십시오.

지금의 왕세자 입장에서는 자칫 그 마법을 한번 발현하는 걸로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으니까요.

마나가 엄청나게 들어가는 마법이거든요.”


“마나탈진에 대해서는 저도 들었습니다. 주의하도록 하죠.”


타투시술을 받은 후 왕세자는 한동안 연구소에서 마법을 발현하는 연습을 했다.

특히 위험하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문양인 돌벽을 세우는 문양을 몇 번을 연습했는데 내 곁이니 연습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는 말에 그냥 웃고 말았다.


아무래도 무슨 정치적인 이유라도 있지 싶다는 생각이다.

본래 형제상속이었던 사우디왕가의 상속이 이미 부자상속으로 바뀌었으니 다시 부자상속을 하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까.


그렇게 한동안 연습을 하던 왕자 일행은 누라 공주의 의복이 완성되자 어느날 훌쩍 떠나고 말았다.

탐험 날짜는 서로 상의해 결정하자는 말을 남기고.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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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지식의 전달 +4 21.10.01 588 19 16쪽
135 마나의 맹세 +3 21.09.30 599 18 15쪽
134 카트린 브륀디스아르도티르 +2 21.09.29 582 17 15쪽
133 울루루 +2 21.09.28 607 20 14쪽
132 평양 게이트 +3 21.09.27 646 22 15쪽
131 스미스 부려먹기 +1 21.09.25 643 23 18쪽
130 마법사란 +1 21.09.24 637 19 15쪽
129 탈출 2 +1 21.09.23 615 20 15쪽
128 탈출 +1 21.09.22 618 21 14쪽
127 전쟁? +1 21.09.21 634 21 17쪽
126 소문 +1 21.09.20 633 20 14쪽
125 취재 - 8월 30일 휴재분 +1 21.09.19 630 21 14쪽
124 빙하지대 +1 21.09.18 645 23 14쪽
123 예티 +2 21.09.17 625 25 15쪽
122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1 21.09.16 648 21 14쪽
121 모의 +1 21.09.15 656 22 14쪽
120 고로 건설 +1 21.09.14 656 20 15쪽
119 산업의 쌀 +1 21.09.13 677 21 15쪽
» 사우디의 게이트 +1 21.09.11 684 23 16쪽
117 고민거리 +2 21.09.10 688 23 16쪽
116 반지 +1 21.09.09 678 19 14쪽
115 강아지 +1 21.09.08 672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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