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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연재수 :
1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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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295
추천수 :
4,730
글자수 :
861,399


작성
21.09.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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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글자
15쪽

예티

DUMMY

그 다음날에도 어제의 그 괴수 울음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다시 다음 날에는 탐험대 모두 먼발치에서나마 그 괴수를 목격하기도 했다.


“예티네요.”


그리고 그 괴수를 목격한 민수가 내놓은 말이 예티였다.


“예티? 그게 뭔데?”


“누나는 게임도 안 해요?

게임에 나오는 눈 속에 사는 괴물이잖아요. 두 발로 걸어다니는.

그런데 게임에서는 수줍음이 많아 다른 동물과 접촉을 꺼린다고 했는데 저렇게 소리도 지르고 그러네요.

뭐 게임과 현실이 같을 수는 없겠지만.

그러고 보면 확실히 이 행성의 몬스터들은 게임에 나오는 것들과 아주 유사하기는 해요.

마치 이 행성의 몬스터를 보고 게임을 만든 거 같다니까요. 안 그래, 삼촌?”


“글쎄다.

어쩌면 개임의 몬스터와 여기 생물들은 전혀 다른데 우리가 먼저 게임을 접했기에 몬스터들을 게임의 그것이라고 착각하는지도 모르지.

네 말대로 저 괴수가 예티라고 해도 게임의 예티는 고작 2m 남짓이잖아.

저놈은 5~6m는 돼 보이는데.”


“크기는 달라도 모습은 게임의 설정과 비슷하잖아요.”


“다른 점도 있다.

게임에서는 엄지손가락이 없는 반면 저 괴물은 엄지가 있으니까.

그리고 게임에서는 수줍음이 많다고 했는데 저 모습이 수줍음이 있는 모습은 아니잖냐?

물론 저 정도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줍음이 있어서도 안 되겠지만.”


"엄지가 있다고요? 삼촌은 이 거리에서도 괴물의 엄지가 있는지가 보여요?”


아무튼 쓸데없는데서 예리한 민수다.


“보인다. 눈에 마나를 씌우면.”


“쳇.”


그러면서 조용히 ‘유세는’이라는 말을 기어이 뱉는 민수다.

내가 기준이 나이만 돼도 어디 조용한 곳으로 끌고 가 줘패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어른 흉내를 내느라 못들은 체 해야 하는 게 원망스러울 뿐.


“뭐 그래도 다른 명칭이 떠오르는 게 없으니 저 놈은 이제부터 예티라고 하지.”


“거 봐요. 예티지. 아무튼 저놈 명칭을 정한 건 저라는 걸 명심하세요.”


“그래 강민수 너다.”


최근 지구에서는 외계 생명체의 명명에 대해 최초로 발견하거나 최초로 이름을 정한 이를 밝히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외계생명체 중 흔히 몬스터라고 하는 종에 대해 뭉뚱그려 몬스터라는 속명을 붙이고 그 뒤에 그 이름을 종명으로 한 후 맨 뒤에 명명자의 이름을 붙이는 식의 린네식 분류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몬스터의 종류가 다 파악된 건 아니지만 일단은 모두를 몬스터라는 커다란 캐터고리 안에 넣고 분류하는 중인데 그 명명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한국인이다.

물론 현재 가장 많은 명명자는 나고.

즉 예티의 공식적인 명칭은 ‘몬스터 예티 민수 강’이 되는 식이다.


“아싸. 이걸로 두 개째.”


전에 리자드맨이라는 명칭 역시 그 명명자가 민수로 정해진 때문이다.


“너, 뭐 하냐?”


미정이 제 활을 조립하고 있다.


“한번 잡아보게요.

거리도 떨어져 있으니 설마 쫓아오기야 하겠어요?

뭐 쫓아와도 도망갈 시간은 충분하잖아요.”


“아니, 왜 너까지 이러니?”


“선배 저 놈 덩치를 보세요.

덩치와 그 마옥 사이의 관계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저 정도 덩치면 마옥도 엄청 클 거라고요.

아마 파랑색 이상일 걸요?”


그러면서 말릴 새도 없이 세 발의 화살을 연속해 발사한다.

그렇지만 화살이 날아가는 도중 예티라는 놈이 눈치를 채고는 화살을 피하더니 우리를 향해 달려오기 시작하는데 눈밭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더구나 눈에서 사는 놈이라 그런지 발이 눈에 특화돼 있다.

그제 예티 두 놈을 잡았을 때는 미처 확인을 못했는데 달려오는 게 마치 노르딕 경기 프리주행으로 달리듯 쭉쭉 미끄러지며 달리면서도 결코 몸의 균형을 잃지 않는다.


미정이 깜짝 놀라 다시 몇 발의 화살을 쏘지만 그렇게 달려오면서도 날아오는 화살을 피하거나 쳐내는데 귀신이 따로 없을 정도다.


“민수! 불덩이 날려!”


그러면서 나 역시 농구공만한 불덩이를 만들어 예티에게 던졌다.

막지는 못하지만 피하기는 한다.

그리고 달려오던 속도를 급격히 줄이더니 이내 멈춰서 우리를 향해 소리를 지른다.


확실히 불은 싫어하는 모양이다.


“휴, 십년감수했네. 누나 땜에 죽을 뻔 했잖아.”


“죽긴 왜 죽어. 우리 인원이 몇인데.”


“저렇게 큰 놈을 숫자로?

아마 저 놈은 우리를 그저 쥐새끼쯤으로 생각할 걸.

아무리 개미가 많다고 인간이 개미를 무서워하지 않듯. 안 그래, 삼촌?”


“그건 민수 말이 맞다. 그러니 몬스터는 항상 조심해야지.”


“거 보라구. 삼촌도 내 말이 맞다잖아.

더구나 우리야 싸움 경력이 있다지만 저 사람들도 생각해야지.”


과연 뒤를 보니 사우디측 인물들은 하나같이 얼굴이 피리해져 있고 또 도망갈 힘도 없는 듯 바닥에 털퍼덕 주저앉아 있기까지 하다.

불과 이틀전 사우디측 인물 두 사람을 눈 속에 묻은 그들이다.

더구나 그 인물 둘 모두 예리한 무언가에 살이 찢어져 있었다.

아마 저 앞의 예티라는 놈이 인간을 상대하는 걸 상상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나마 왕세자는 곧 몸을 추스르더니 내게 다가온다.


“대장! 저 놈을 상대할 수 있겠습니까?”


“상대? 상대라는 게 저 놈을 사냥하자는 말인 겁니까?”


“예. 가능하다면요.

우리 탐험대들 꼴을 보십시오.

저 놈을 상대해 이기지 못한다면 아마 이 게이트는 이번이 아니라 나중에도 공력하지 못할 겁니다.

대장 팀이 없다면 이 산을 벗어나지도 못할 테고요.

당장 두려움에 걸음도 못 걷지 않습니까?

부탁합니다.

우리 사우디 공략팀을 위해서라도 예티라는 놈을 보이는 족족 사냥해 주십시오.

우리 팀원들도 그 사냥에 참가한다면 더욱 좋고요.

기간 내내 이 산에서 예티만 사냥하더라도 계약을 이행한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 말을 한 후 은밀히 나를 데리고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는 왕세자.


“도와주시오.

내 이들을 내 편으로 만들 생각인데 저 괴수를 잡는 거야 말로 내가 저들 위에 군림할 수 있는 길이요.”


“제가 알기로 저들은 셋째 왕자 사람들이라고 아는데요?”


“그래도 결국 왕실 호위대입니다.

명분상 왕세자인 내가 우위에 있다는 말이죠.

아마 저 괴수를 잡는데 내가 한 팔이라도 거들 수 있다면 저들이 내게 호의는 보이지 않더라도 적의는 보이지 않을 거예요.

그 정도면 저 역시 만족하고요.”


“흠, 왕세자님이 예티를 잡는 장면을 연출해야 한다는 건데.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아니 거의 불가능한 문제예요.

저 괴수는 우리 팀이라도 쉽게 잡을 몬스터가 아니고 따라서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그런 중 그런 퍼포먼스를 보이기는 정말 힘듭니다.”


“압니다, 알아요.

꼭 내가 어떤 역할을 하지 않더라도 사냥에 참가하는 정도만 해도 만족합니다."


"흠, 일단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왕세자의 역할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제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세요.”


“명심합죠.”


불덩이에 놀라 더 이상 접근은 하지 않지만 그 거대한 덩치에 어울리게 당당히 소리를 지르고 있다.


“민수. 더 이상 불덩이 던지지 말라.”


“예?” 라고 물으며 내 눈치를 살피더니 작은 말로 ‘어쩐지 왕자라는 이와 속닥거리더니.’한다.

전과는 달리 이제 눈치도 좀 는 거 같다.


“미정아! 화살 몇 발이나 있냐?”


“한 10발 정도 남았어요.”


“천천히 쏴라. 약이 올라 좀 전의 그 불덩이를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알았어요.”


“다들 전투 준비하고.

그리고 왕세자님! 놈이 이리로 올 때 이곳에다 디그를 펼치십시오.

정확히 놈이 이곳에 발을 디딜 때 펼쳐야 합니다. 하실 수 있겠습니까?”


“할 수 있습니다.”


“좋아요. 빨라도 안 되고 늦으면 더 안 됩니다.

정확히 놈이 이곳을 디딜 때 해야 합니다. 명심하세요.”


미정의 화살이 날아가도 피하기만 하던 놈이 한번 이마에 화살을 맞고 피가 튀자 약이 올랐는지 성큼성큼 걸어오기 시작한다.

그 후에도 화살이 날아가자 이제는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듯 전처럼 미끄러지듯 다가오는데 그 속도가 상당하다.


“지금!”


그리고 그때를 맞춰 살만 왕자가 지정된 곳에 디그를 펼쳤다.


사실 디그는 사방 1m의 흙을 들어 올리는 마법이다.

눈이 흙보다 가볍다고 더 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게가 아니라 부피를 들어 올리는 거니까.


당연 1m 의 공간이 예티에게 위협을 가하지 못한다.

거의 6m에 가까운 키를 가진 놈에게 1m란 사람이 걷다가 빗물로 생긴 웅덩이에 발을 디딘 것과 같을 테니까.

그렇지만 또 그런 웅덩이에 발목을 접질리기도 하고 앞으로 엎어져 코가 깨지기도 하며 뒤로 넘어져 머리가 깨지기도 한다.


그리고 모든 동물은 몸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닥치면 당황하게 마련이다.

겨우 1m의 웅덩이.

평소라면 ‘똥 밟았네.’ 하며 가뿐하게 일어났을 예티였겠지만 적을 앞에 두고 당황했던지 그 1m 공간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 안에서 허우적거린다.


더구나 이제 정신을 차리고 웅덩이 옆의 단단한 얼음에 팔을 올려 일어나려고 할 때 다시 펼쳐진 디그.

고작 1m지만 이번의 헛손질은 상당한 타격이 됐다.

말 그대로 머리가 웅덩이 안으로 떨어졌으니까.


재차 일어나 팔을 뻗는 곳에 다시 한번 펼쳐진 디그.

인간만큼 머리가 영활한 놈이 아니다보니 그저 본능이 시키는 대로 웅덩이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살 길이라는 듯 허우적거린다.


그리고 왕세자 역시 다섯 번의 디그로 기진맥진이다.

그런 왕세자를 보필하기 위해 몰려드는 사우디 탐험대원들.

여태까지의 소 닭 보듯 하던 모습이 아니다.


그 모습을 보고 민수에게 신호를 하며 나 역시 커다란 불덩이를 소환했다.

예티의 몸에 작렬하는 마법의 불덩이.

민수가 던진 불덩이다.


나 역시 불덩이를 던지기 위해 어디가 좋을까 하며 예티를 바라보는데 모두가 놀랄 만한 일을 보고 말았다.

예티가 폐를 부풀려 공기를 흡입하더니 자신의 털에 붙은 불을 향해 김을 내뿜는 게 아닌가.

그리고 그 김에 의해 불덩이는, 마법으로 만든 불덩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고 만다.


"브레스! 삼촌 브레스야! 저 놈은 못 잡아. 얼른 도망가야 해.”


나도 놀랐으니 민수가 놀란 건 당연하다.

그렇지만 그 호들갑이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닥쳐, 민수! 입만 열기만 해. 들어 예티에게 던져버릴 테니까. 그러니 계속 불덩이를 던져.”


“저놈의 브레스가 불을 끈다니까!”


“알아. 그렇지만 놈도 한계는 있어. 아까 불을 피하는 거 봤지?

그 브레스가 계속 가능하다면 굳이 피할 필요가 없는 거야. 그냥 끄면 되니까.

그래야 상대방이 더 무서워할 테니까.”


사실 무슨 말을 하는지 생각도 없이 내밭는 말이다.

당연 이치에 맞지도 않다.

예티라는 놈이 그런 것까지 생각할 두뇌가 있어 보이지도 않고.


다만 민수에게 말을 하면서 다른 이들더러 들으라고 하는 거다.

흩어지지 말고 놈을 잡는데 모두 최선을 다하라고 채근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나부터 달아날 거 같아 내게 최면을 거는 것이다.

잡을 수 있다고, 예티의 브레스는 고작 몇 번이면 사라질 거라고.


그리고 그런 내 소망을 하늘이 이루어줬다.

세 번까지는 그 브레슨지 뭔지를 불어 불을 끄던 예티지만 내가 던진 두 번째 불덩이는 끄지 못했다.


브레스를 불지 않은 게 아니다.

숨을 깊이 들여마신 공기를 내뱉은 건 나뿐 아니라 모두가 보았으니까.


그래서 민수가 말을 뱉지 않은가.


“어! 저놈 정말 브레스가 다 된 모양인데.

이번에는 숨을 내뱉었지만 불은 꺼지지 않았어. 삼촌도 봤지?”


“봤다. 그러니 더 열심히 불덩이를 날려라. 마석은 있지?”


“응. 좋아 내가 오늘 네 놈을 통구이로 만들어 주마. 받아라. 이 괴물아. 여기 화염법사 강민수님의 파이어볼이 날아간다. 파이어~볼!”


민수가 힘을 낸 것처럼 대원들도 모두 힘을 내 각자의 무기를 놈에게 힘차게 던져넣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상처로 재차 파이어볼이 날아갔다.


고작 사방 2m 남짓의 웅덩이에 갇힌 예티는 근 30분이라는 시간을 버티긴 했지만 결국 3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공격 앞에 그 생을 달리하게 되었다.

눈처럼 하얀 털은 그을려 온통 시커멓게 변했고 피부 여기저기에 난 상처를 통해 진피까지 내습한 열기는 예티를 버티지 못하게 했다.

본래 차가운 곳에 살던 놈이니 열기에 유독 취약했던 때문일 것이다.


둘러보니 사우디 탐험대원들은 왕세자의 안위에 정신이 없다.

좀 전 고귀한 몸이 부하들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마법을 펼친 것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 어쩌면 무능력자라고 소문난 왕세자가 사실은 마법능력자였다는 게 알려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고 왕세자가 마법능력자라면 이제 왕위 세습에서 왕세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더구나 이유야 어쨌든 왕세자는 게이트 탐험에 직접 나서지 않았는가.

현 시대 최고의 화두인 게이트에 직접 몸을 부딪힌 건 셋째 왕자가 아니라 왕세자인 건 분명한 사실이 아닌가.


왕세자가 마법능력자라는 사실과 더불어 초능력자들의 우상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일인 것이다.

민초란 어려움에 스스로 뛰어드는 지도자를 우상시하는 법이니까.


‘마무리도 확실히 해주는 게 낫겠지.’


칼을 들고 예티를 해체하기 시작했다.

비록 누렇게 그을렸지만 가죽을 벗기고 그 날카로운 손발톱을 가지고 있는 손과 발을 통째 잘라냈으며 머리 역시 도끼질을 하듯 칼을 휘둘러 그 목을 쳤다.


그리고 끝으로 심장을 열어 안에서 마옥을 꺼냈다.

시리도록 푸른 하늘색의 마옥.

예티의 마옥은 5등급의 하늘색 마옥이다.


“저하!

이것은 오로지 저하의 마법 덕에 얻을 수 있었던 예티의 부산물입니다.

그러니 당연 저하가 가지심이 당연하다 생각하옵니다.

부디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부하들의 신망을 얻기 위해 누워 연기를 하던 왕세자지만 내가 받치는 물건에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

아니 내가 받치는 그 물건보다 지금 치러지는 이 의식이 자신을 한껏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아니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


고작 스물이라지만 여기 게이트 안에 있는 사우디 인원 모두가 보는 앞에서 외국인 대장이 자신을 높이는 의식이 아닌가.

감히 겸양의 표현이라도 말할 수 있겠는가.

그저 고마울 뿐이다.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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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탈출 +1 21.09.22 618 21 14쪽
127 전쟁? +1 21.09.21 634 21 17쪽
126 소문 +1 21.09.20 633 20 14쪽
125 취재 - 8월 30일 휴재분 +1 21.09.19 630 21 14쪽
124 빙하지대 +1 21.09.18 645 23 14쪽
» 예티 +2 21.09.17 626 25 15쪽
122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1 21.09.16 648 21 14쪽
121 모의 +1 21.09.15 656 22 14쪽
120 고로 건설 +1 21.09.14 656 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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