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연재수 :
139 회
조회수 :
176,293
추천수 :
4,730
글자수 :
861,399


작성
21.09.23 20:00
조회
614
추천
20
글자
15쪽

탈출 2

DUMMY

“좋습니다. 과정을 설명드리죠.”


가방에서 태블릿을 꺼냈다.

연후 태블릿을 조작해 그나마 살아있는 통신위성에 연결한 후 먼저 메일 한 통을 보냈다.

그리고 평양 주변 지도를 띄웠다.


“지금 메일을 보냈습니다.

지금 시각 00시 30분.

지금부터 04시 00분까지 북위 38도 75분 동경 124도 83분 위치에서 우리 잠수함 안창호가 대기할 겁니다.

여러분은 그 시간 안에 거기까지 가 잠수함과 조우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제 말씀을 듣고 잘 따라주기 바랍니다.

일단 여러분을 여기 양각도 건너 오탄강안거리라는 도로에 내려줄 겁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여러분은 서해까지 달리십시오.

최대한 빠르게.

시각도 시각이지만 평양 시내에 불이라고는 거의 없으니 여러분을 발견하는 이는 거의 없을 겁니다.

있어도 죄수가 탈출했다고 여기기도 쉽지 않을 거고요.

오탄강안거리는 안산거리라는 도로와 연결이 됩니다.

평양 교외에서는 대동강변에 있는 도로로 연결이 되고요.

다만 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중간에 강선 핵시설이라는 곳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 지도에도 나오죠?”


“예. 나옵니다.”


“그쯤에서 북한군인들과 마주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 주변에서는 상황을 살펴 도로를 벗어나 강변에 있는 논으로 들어가십시오.

그러다 논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도로로 올라와 달리세요.

빠르게 달려야 할 겁니다.

만약 강선 핵시설 주변 북한군과 조우하게 될 경우에는 여러분 각자가 알아서 남으로 도주해야 합니다.

제가 같이 움직이지 않으니 돕지도 못합니다.

그러니 각별히 북한군에 발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강선 핵시설을 지나면 대체로 농경지입니다.

더 이상 주의할 것도 없을 거예요.

그렇게 그 도로를 따라 계속 달리다보면 대동강 서해갑문에 닿습니다.

아마 그때쯤이면 한 시간 정도 지난 시점일 겁니다.

지도를 확대해 보세요.

서해갑문 옆으로 작은 어촌으로 빠지는 길이 있죠.

거기에 여러 척의 고깃배가 있습니다.

뭐 한국이라면 낚싯배 정도 크기죠.

거기서 탈출에 두 가지 방법이 나옵니다.”


“뭡니까?”


“하나는 낚싯배를 탈취하는 겁니다.

마침 키가 없어도 시동을 걸 수 있는 분도 계신다니 탈취는 문제없을 겁니다.”


“배를 탈취해 도주하라는 겁니까?”


“맞습니다.”


“북한애들이 가만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을 텐데요?”


“그럴 겁니다.

아마 도중에 정선요청을 하고 응하지 않으면 발포하겠죠.

그때는 모두 물로 뛰어들어 헤엄을 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너무 위험하고 무모한 방법이군요. 모두 죽을 겁니다.”


“x벌 좇까는 소리하고 있네. 그럼 여기 있다가 총 맞고 죽자고?”


“아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의견을 내는 거잖아!”


“모두 조용. 아직 제 말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방금 방법을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요.

두 번째 방법은 그 어촌 마을에서 조용히 물로 뛰어 들어 수영을 하는 겁니다.

태블릿 지도를 좀 더 확대해 보세요.

어촌에서 대략 23km를 가면 독도라는 섬이 하나 나옵니다.”


“독도요?”


“예. 동해상의 독도가 아니라 대동강 하구에 있는 독도입니다.

무인도고요.

단 섬에는 군사시설이 하나 있습니다.

다만 우리 식으로 분대 병력 정도가 머무는 작은 시설입니다.

바로 사흘 전에 우리 정찰기가 확인도 했고요.

등대도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그 섬을 조용히, 그러니까 그들이 본부에 연락할 틈도 없이 점령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곳의 병사들은 일반병사들일 테니까요.

그 섬을 정령한 후 마법사라는 이름으로 메일을 보내십시오.

두 번째 작전 완료라고.

그러면 서해상에 있는 잠수함에서 여러분을 싣고 갈 보트가 3척 올 겁니다.

무인 보트입니다.

그 보트에 타면 여러분들은 우리 잠수함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휴, 23km를 헤엄쳐라. 그것도 만만치 않군.

더구나 70km 가까이를 달린 후인데.”


“선택은 여러분 몫입니다.

첫 번째 방법이 낫겠다치면 첫 번째 방법도 좋습니다.

우리 잠수함이 있는 곳까지 나가면 그 후에는 잠수함이 알아서 할 겁니다.

뭐 여러분들이 잠수함과 만날 때쯤에는 저 역시 하나의 메일을 보낼 테고 그 메일을 받은 후라면 잠수함은 거칠 것 없이 북한 연안의 대공포들을 잠재울 테니까요.”


“이거 어느 쪽이든 결국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건데.

뭐 여기 있어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여기 있으면 목숨을 거는 게 아니라 이미 죽은 목숨이지.

희망이라도 있는 게 어딘데, 군소리는.”


“걱정 마십시오. 그나마 북한애들에게 매질은 당하지 않아 체력은 어느 정도 됩니다.”


“일단 이거라도 먹도록 하세요.”


혹시 몰라 일부러 가지고 온 자유시간을 인당 세 개씩 줬다.


“그리고 이 옷으로 갈아입으시고요.

국방부에서 준비했다는데 가벼우면서 물에서도 그리 춥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준비가 되면 두 사람씩 저를 따라오세요.”


그 후 양각도 호텔 47층에서 한손에 한 사람씩 붙잡고 강변 도로가에 내려주는 일을 반복했다.

그 내려주는 시간이 아주 짧았음에도 내 양손에 붙잡혀 있는 이들은 아마 심장이 쪼그라들었을 것이다.

그나마 건너편 창광거리마저 불빛 한 점 없이 캄캄해 강물조차 보이지 않으니 조금은 안심이 됐으려나?

아마 낮이었다면 벌벌 떠는 이가 나타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초능력자가 됐어도 의지할 곳 없는 높은 곳에 있다는 건 두려운 일이니까.


“부디 행운을 빕니다.”


모두 내가 타고 있는 게 어떤 특별한 기계인 줄 안다.

마법으로 움직이는 거라고는 생각지 못한다.

그도 그럴게 사람을 실어 나르느라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게 했고 또 지금은 드론택시니 비행차니 하는 최첨단의 탈 것들이 많은 시대라 다들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다.


“고맙습니다.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충성!”


“충성!”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본 후 바로 슈퍼보드를 타고 구성의 용덕동으로 향했다.

내가 예상하기로 강선 핵시설에서 발각되지 않으면 이들이 서해갑문에 닿는 데 1시간 10분에서 15분 정도.


이곳에서 용덕동까지는 110km, 왕복 220km다.

거기에 용덕동에서 지하에 있는 핵 저장고를 찾아 마법을 쓰는데 넉넉히 20분.

용덕동에 다녀오면 이들이 서해갑문에 닿을 시간이다.


말로는 배를 탈취하라 헤엄을 쳐라라고 했지만 어쨌든 북한애들에게 발각되면 다들 죽은 목숨이라고 봐야 한다.

북한애들도 긴장하고 있을 테니까.


더구나 한국인들이라면 정부에서 어부들에게 배타지 말라고 해도 정부가 보상할 거냐며 따지기부터 하겠지만 북한 인민들이 그럴 리가 없다.

따라서 정선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무조건 해안포사격이다.


거기에 말이 23km지 23km를 49명이 헤엄치는데 북한군인들에게 발각되지 않을 거라는 건 지나친 요행수다.

그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여기 평양을 맘대로 돌아다닐 만한 인물은 나 하나.

내가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일단 부지런히 용덕동으로 날아갔다.

미국 GPS위성들이 망가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놈도 없지는 않다.

부정확하지만 내가 원하는 GPS는 무슨 m단위의 정확성이 아니다.

따라서 용덕동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


거기에 하늘에 떠 구성시를 보니 구성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도시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

그저 한국의 읍 정도 모습.


그러나 비행장까지 갖춘 도시다.

그리고 핵 저장고의 위치는 굳이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다.

그 정도로 경계가 삼엄한 곳은 단 한군데니까.

여기가 네가 찾는 곳이라고 친절을 베푸는 느낌이 들 정도다.


물론 핵저장고는 지하에 있으니 지상은 아무리 공격해도 의미가 없다.

그저 4, 5층짜리 건물이나 파괴할까.


‘저곳인가 보군.’


유독 눈에 띄는 곳이 있다.

핵미사일 이동식 발사대라고 하는 바퀴 여러 개 달린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 곳.


‘출입구가 저긴가 본데. 설마 다른 데에 또 있는 건 아니겠지?’


미사일을 실어 나르기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공간이 필요하다.

즉 안에는 발사차량이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큰 공간이 있다는 거다.

그런 공간을 가지고도 또 다른 출입문이 있을 거 같지는 않다.


그렇지만 혹시 모르는 일.

구성시 전체를 돌며 특이한 시설물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보았던 출입구 크기의 지하로 향하는 시설물은 보이지 않는다.


솔직히 핵저장고에 들어가 미사일을 내 마법주머니인 반지 안에 넣고 싶은 생각이다.

그러면 마나가 없는 미사일이니 차원을 이동하는 중 사라질 터.

사실 그 방법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남이든 북이든 핵미사일을 가지지 못하게 되는 방법이니까.


문제는 시간이 없다는 점이다.

조금만 지체하면 그 49인이 죽을지 모른다.

단단히 준비하고 있는 북한군이 예정에 없는 배의 움직임이나 49명이 헤엄치며 만드는 포말을 발견하지 못하지는 않을 테니까.


또 헤엄치다 지쳐버리는 이들이 없다고 장담하지 못한다.

아무리 육체능력자라도 한 시간을 달리고 곧 이어 23km를 헤엄치는 건 확실히 무리인 게 분명하니까.


더구나 물속이다.

그저 넘치는 지구력으로 헤엄이나 치면 모를까.

물속에서는 슈퍼맨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법이다.


그러니 그들을 안전하게 잠수함까지 보내기 위해서는 어딘가 숨어 있는 해안포 진지들을 없애야 한다.


더구나 그들의 탈출이 알려지면 여기 용덕동은 그야말로 천혜의 요새가 될 건 불문가지.

그래서 그들이 탈출하는 동안, 아직 그들의 탈출이 알려지기 전에 용덕동도 파괴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을 보내고 여기로 날아온 것이다.

그 바람에 시간이 촉박해 저장고 안의 미사일을 없애버릴 기회를 포기해야 하는 처지지만.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는 바퀴 여러 개 달린 차량이 출입할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입을 쩍 벌리고 있는 상당히 넓은 곳이다.


‘흠, 이거 저 구릉을 완전히 무너트려야 한다는 건데.’


쉽지 않은 일이다.

불덩어리로는 입구에 있는 차량 하나를 폭파시킬 정도에 불과하다.


머릿속의 문양을 뒤졌다.

문양 중 ‘땅을 흔들어 땅이 갈라지게 한다.’라는 문양이 있다.


한마디로 지진을 발생시키는 마법이라는 말이다.

아주 복잡한 문양이다.


다만 그 효과가 어떨지는 모른다.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문양이니까.


그래도 문양의 내용대로라면 지진은 발생할 거다.

그 지진을 입구에 펼친다면 핵저장고 입구를 막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설마 그냥 땅이 좀 흔들리고 마는 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태블릿으로 다시 국방부에 메일을 보냈다.


이제 정부 일에 봉사는 없다.

내야 할 생색은 철저히 내면서 할 생각이다.

그래야 나를 만만히 보지 않을 테니까.


그래서 구성시에 지진을 발생시킬 거라는 메일을 보냈다.

나중에 지진이 우연이라고 우기면 나만 멍청한 놈이 될 게 뻔하니까.


문양을 보니 엄청난 마나를 요구한다.

평소 들고 다니던 고블린 마옥으로는 턱도 없다.

반지 안을 뒤져 노란색 마옥 하나를 꺼냈다.


‘이 정도는 돼야겠지.’


등급으로는 네 번째 등급의 마옥이다.

붉은색, 연두색, 파란색 다음의 등급.


조심스럽게 출입구의 바로 위에 내려앉았다.

그리고 그 위에 문양을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 그려보는 문양이고 또 아주 복잡해 그리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그렇게 그려진 문양 위에 노란색 마옥을 얹었다.


그런 후 한차례 심호흡을 한 후 정해진 위치에 마나를 쏟아 부었다.

문양을 발동시키는 것뿐인데도 마나가 부족해 손에 쥐고 있는 연두색 마옥에서 마나를 끌어오기까지 해야 할 정도다.


한 1분 정도나 마나를 쏟아부었을까?

마침내 문양이 파란 빛을 내기 시작한다.

발동된 것이다.


즉시 슈퍼보드에 오르는데 몸이 휘청거린다.

그래도 지진에 휩쓸릴 수는 없는 일.

슈퍼보드에 올라 한 손에 연두색 마옥을 쥐고 슈퍼보드를 발동시켰다.


일단 하늘 위로.

당장 슈퍼보드를 운행할 여력이 없어 간신히 하늘 위로 슈퍼보드를 띄운 채 아래를 보는데 문양이 갑자기 확하며 파란 빛을 쏟아내더니 지하 입구만이 아니라 구성시 전체라고 할 정도로 넓은 지역의 땅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지하 저장고 입구에서부터 땅이 갈라져 무너져 내린다.

자욱하게 피어나는 먼지.


계산 착오다.

문양의 위력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위력적이다.

나는 그저 저장고 입구만 주저앉힐 생각이었는데 지진의 규모가 상당하다.


그리고 그제야 체내에 차오르는 마나.

손목을 보니 시간이 간당간당하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은 해야 돼서 다시 태블릿을 꺼내 메일을 보냈다.


‘구성시 지진 발생. 핵저장고 붕괴.’


지진의 결과를 확인할 겨를도 없이 슈퍼보드의 부스터를 최고로 한 후 다시 대동강 서해갑문 방향으로 날아갔다.

서해갑문에 거의 도착했을 때 들리는 포성 소리.


아마도 첫 번째 방법을 선택했고 마침내 북한군에 발각된 모양이다.

서둘러 움직여 아직 연기를 피우고 있는 방향을 향해 마법의 불, 민수가 말하길 파이어볼이라고 하는 마법을 발동해 불덩어리를 던졌다.


문제는 비축하고 있던 포탄에라도 맞았는지 해안포대였을 곳이 방금 구성시의 지진처럼 떵이 흔들릴 정도의 폭음을 만들며 폭발해 버린 것이다.

위에서 보니 바다로 뛰어들었던 49명은 대체 무슨 일인가 하는 표정으로 불에 타고 있는 포대를 살피고 있다.


“어여 헤엄쳐! 지체할 시간 없어.”


끌고 온 배도 포탄에 맞아 불타고 있고 배를 폭파시킨 포대는 그것보다 더 큰 불이 나 활활 타오르고 있다.

그런 상황에 북한군의 다른 진지뿐 아니라 주변 마을 사람들도 나와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리고 구경하는 이들은 포대가 무언가에 공격받았다는 생각보다는 사고라고 여기는 분위기다.


그런 정신없는 틈을 타 49명의 대원들은 죽어라고 독도를 향해 헤엄을 쳤다.

그리고 나는 그 전에 독도에 도착해 해안 경비 초소로 보이는 건물과 그 건물 앞에 나와 멀리 자신들의 본부가 불타고 있는 걸 구경하는 이들에게 다시 한번 불덩어리를 선물했다.

건물에는 좀 큰 불덩어리를.

서있는 놈들에게는 작은 불덩어리를.


그러고도 얼마간 기다리니 그제야 도착하는 49인의 대원들.

급히 메일을 보냈다.


'구출 완료, 독도 대기.'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마법사가 되기까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동기진 작가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32 21.10.20 703 0 -
공지 추천글 감사인사 21.10.06 186 0 -
공지 후원금 감사합니다. 21.10.06 109 0 -
공지 등장인물 일람 21.08.27 409 0 -
공지 대충 이런 식으로 나누겠습니다. 21.08.27 975 0 -
139 마법의 기초 +8 21.10.06 863 22 14쪽
138 카트린과 함께 +5 21.10.04 576 22 14쪽
137 엘프와의 거래 +3 21.10.02 612 19 15쪽
136 지식의 전달 +4 21.10.01 588 19 16쪽
135 마나의 맹세 +3 21.09.30 599 18 15쪽
134 카트린 브륀디스아르도티르 +2 21.09.29 582 17 15쪽
133 울루루 +2 21.09.28 607 20 14쪽
132 평양 게이트 +3 21.09.27 646 22 15쪽
131 스미스 부려먹기 +1 21.09.25 643 23 18쪽
130 마법사란 +1 21.09.24 637 19 15쪽
» 탈출 2 +1 21.09.23 615 20 15쪽
128 탈출 +1 21.09.22 618 21 14쪽
127 전쟁? +1 21.09.21 634 21 17쪽
126 소문 +1 21.09.20 633 20 14쪽
125 취재 - 8월 30일 휴재분 +1 21.09.19 630 21 14쪽
124 빙하지대 +1 21.09.18 645 23 14쪽
123 예티 +2 21.09.17 625 25 15쪽
122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1 21.09.16 648 21 14쪽
121 모의 +1 21.09.15 656 22 14쪽
120 고로 건설 +1 21.09.14 656 20 15쪽
119 산업의 쌀 +1 21.09.13 677 21 15쪽
118 사우디의 게이트 +1 21.09.11 683 23 16쪽
117 고민거리 +2 21.09.10 688 23 16쪽
116 반지 +1 21.09.09 678 19 14쪽
115 강아지 +1 21.09.08 672 22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