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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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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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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마법사란

DUMMY

한편 그 시각 한국 기상청은 갑자기 북한 지역 그것도 지진에 안전한 지역이라는 평안북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난리다.


처음 지진이 발생한 것을 알았을 때는 백두산이 분화한 줄 알았다.

그러나 백두산이 있는 곳은 오히려 얌전하고 백두산과 한참이나 떨어진 평안북도 서해 바다에 인접한 구성 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보고에 지진계가 망가진 줄 알았다.


그도 아니면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건데 아무리 북한 권부가 돌아이들의 집합소라고 해도 평안북도에서 핵실험을 할 리는 없다.

구성이면 바로 옆에 신의주가 있는 곳이다.

그런 곳에서 핵실험이라니 말도 되지 않는 것이다.


더구나 일본에서도 미국에서도 지진에 대한 보고가 올라오고 있다.

북한 구성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보고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핵실험이 아니라면 구성에서 지진이 발생할 리가 없다.

구성에는 단층이 없다.

구성 지역이 습곡산지도 아니다.

그럼 구성이 어느 판의 경계라도 된다는 말인가?

혹 모르는 작은 판이라도 있는 건 아닌가?


그러나 그건 더 말이 안 된다.

한반도가 무슨 대륙도 아니고 작은 땅덩어리인데 그 작은 땅덩어리에 따로 분리된 판이라니.

미친 소리다.


거기에 지진의 진앙은 그렇다치고 진원의 깊이가 2km로 나온다.

또 규모는 3이란다.


진앙이 2km라는 건 말이 안 된다.

아무리 얕은 지진이라도 10km라면 몰라도 2km라니.

그건 말 그대로 지표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건데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그러다 규모에 눈이 갔다.

규모 3이라고 해도 진원의 깊이가 2km라면 진도는 엄청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진도 5이상일 것이다.

어쩌면 진도 6일 수도 있다.


그렇게 북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일로 정신이 없다 보니 지진이 발생한 위치인 구성이 근래 뉴스에 자주 등장했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됐다.

거기에 핵저장고가 있다는 말이 생각난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핵저장고가 무너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급히 전화기를 들어 국방부에 연락했다.

그런데 국방부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그저 말해줘서 고맙다는 하나마나한 소리가 전부다.

핵저장고가 있는 구성시에서 발생한 지진인데 말이다.


잘은 몰라도 핵미사일이나 핵폭탄이 있는 곳은 웬만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진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혹 구성의 핵저장고가 무너지기라도 했다면 북한의 한 팔 정도는 묶어둔 게 아닌가하는 마음에 연락했는데 무안할 지경이다.

문득 이미 어느 누군가가 이미 알려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거 자리를 내놓아야겠는데.’


그날 기상청장은 자리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


“방금 기상청에서도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그럼 그게 정말이라는 말입니까?

핵실험도 아닌데 인위적으로 지진을 발생시켰다고요?

그게 말이 되는 소리예요?”


BH내 지하벙커의 NSC 회의다.

물론 진짜 NSC 회의는 아니다.

참석해야 할 총리와 국정원장도 참석하지 않은 NSC회의란 있을 수 없으니까.


그래도 정권 차원에서는 아주 중요한 회의다.

그래서 참석인원도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많다.

물론 정권을 함께 하는 안보실장과 국방부장관 그리고 행안부장관도 참석했다.


주제는 닥터강이 보낸 바로 그 두 개의 메일.

하나는 ‘구성시에 지진을 일으키겠다.’는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구성시 지진 발생. 핵저장고 붕괴’라는 내용이다.


말도 안 되는 내용이다.

그래도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평양을 감시하던 스텔스무인드론을 구성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드러난 참상.

구성시에 온전히 서 있는 구조물은 보이지 않았다.

모든 건물이 쓰러진 상태다.


심지어 구성시에 있는 군공항인 방현비행장도 초토화돼 당분간 비행기의 이착륙이 불가능해 보인다.

당연 핵저장고 입구라고 여겼던 곳 역시 그저 돌무더기만 잔뜩 쌓여있을 뿐이다.


회의 책상 위에 놓인 사진이 말하고 있는 건 북한내 핵미사일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물론 혹시라도 노동미사일이나 스커드가 어딘가에 몇 기 정도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정도는 격추도 가능하고 또 국지적인 도발에 불과하다.

전쟁의 승패를 가를 정도의 무기는 되지 못한다.

그러니 전쟁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이제 끝난 거나 마찬가지다.


더구나 인질이라고 잡고 있던 49명은 이미 평택에 도착한 상태다.

더 이상 볼 것도 없다.

그런 중 비서가 들어와 국방부장관에게 귓속말을 하고 나간다.


“뭡니까?”


“방금 또 다른 메일이 도착했답니다.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폭파시켰고 그곳에 있던 몇 기의 미사일 역시 없애버렸다네요.

거기에 만포의 복구작업은 한 동안 불가능할 거라고 합니다.”


“미사일을 없애버려요? 그건 또 무슨 말입니까?”


“글쎄요. 아마 사용하지 못하게 파괴했다는 말이겠죠.”


“노동이라면 핵미사일일 수 있는데요?”


“뭐 지진도 만든다는 인간인데 그 정도야 문제 되겠습니까?”


그 말에 여태까지 아무 말 없이 듣고만 있던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그 초능력자라는 이들 관리가 가능하겠어요? 지금 경찰로 말입니다.”


“대통령님! 어차피 우리 계획은 경찰 역시 초능력자로 채울 생각입니다만.”


행안부 장관이다.


“그럼 그 경찰들은 컨트롤이 가능하고요?”


“...”


“대답이 없군요.

그제 그 자 강석우라는 자를 만난 건 아실 거고 그 자와 나눈 얘기는 모르시죠?”


“말씀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아니 내 말은 녹화한 게 있냐는 말입니다.

설마 야외에서 나눈 대화라 녹화를 못했다고는 하지 않겠죠?”


“마침 기계가 고장이 나서.”


“아마 기계고장은 아닐 겁니다.

그 자가 그러더군요.

그자 주변으로는 소리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을 거라고.

모습을 보이지 않게 하면 문제가 될 거 같아 모습은 보이게 한다고.

영상을 촬영한 게 있다면 아마 내가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있을 겁니다.

물론 소리가 들리지는 않았겠지만.”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협박을 하더군요.

앞이 안 보이게 할 수도 있고 입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게 할 수도 있고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도 할 수 있다고.”


“놈이 초능력자라고 기고만장했군요.

청와대 경내에서 대통령에게 협박을 다 하고.”


“문제는 그때 나는 그 자가 눈이 안 보이라고 말할 때 정말 앞이 안 보였고 말이 나오지 말라고 했을 때 입에서 아무런 소리가 나오지 않았으며 움직이지 말라고 하니 다리가 땅에 붙어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대통령님! 강한 최면일 수 있습니다.”


“최면이요? 영상 찍었을 거 아닙니까?

그 영상 중에 나나 그자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면요?”


“그건 기계의 고장으로.”


“그리고 오늘 나는 지진이라는 말도 듣고 있습니다.

지진 말이에요.

뭐 목숨을 가지고 협박한다고 무섭지는 않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해 무섭지 않다기보다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어차피 이 자리가 나 혼자의 자리도 아니고 여기 계신 분들과 공유하는 자리니까요.

국방장관, 군이 그자를 잡아드릴 수 있겠습니까?”


“평택에 도착한 요원들의 말에 따르면 어린 애들이 타고 다니는 보드를 타고 날아다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조사해도 그런 장치는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북한군 해안포대에 불덩이를 날려 폭파시켰다고도 했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군 해안포대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상당한 희생이 있어야 할 거로 생각됩니다.”


“그런 말을 듣자고 하는 게 아닙니다.

법을 떠나서 그자를 체포하라고 하면 체포할 수 있느냐고 묻는 겁니다.”


“아직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못한다는 말로 들리는군요.

마나청에 있는 강박사의 후배라는 사람.

그 자가 마나청의 독립을 주장한다고 했죠?

강석우 그 자도 마나청의 독립을 말하더군요.

마나청을 독립시키는 걸로 하십시다.”


“대통령!”


“단 독립은 시키되 초능력자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가져오라고 하자고요.

어차피 우리는 초능력자 관리를 할 수 없습니다.

당장 북에 파견된 그 50명의 요원들.

그 자들이 당장은 우리와 뜻을 같이 하거나 혹은 어떤 이해관계가 얽혀 우리의 지시에 따르지만 그 자들이 우리의 지시를 따르지 않겠다고 했을 때 그 자들을 제어할 수 있는 수단이 있습니까?

돈이라고는 말하지 마시고요.

후, 폭력은 결국 폭력이 답인 겁니다.

지금까지는 가장 강력한 폭력이 국가의 공권력이었으니 모든 이들이 공권력에 복종을 했죠.

아니 정확히는 복종하는 시늉을 했죠.

그렇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으니까.

그런데 그 마나라는 게 등장한 후, 초능력자라는 이들이 등장한 후 국가의 공권력보다 더 한 폭력이 나타난 겁니다.

당장 그 자, 그 강석우라는 자 하나를 군대가 제어를 못하는 판국이에요.

하긴 지진을 일으키는 자를 어찌 제어하겠습니까?

전차도 지진이면 소용이 없는데.

전투기요? 전투기도 비행장이 있어야 전투기인 겁니다.

그 자와 정부가 전쟁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마 전국의 비행장이란 비행장에는 모두 지진이 발생할 겁니다.

전차나 장갑차가 움직이다가는 그것도 거꾸러지겠죠.

그리고 그때는 그 자가 문제가 아니라 북한이, 일본이 문제가 될 거에요.

뭐 북한정권은 어찌 어찌 무너뜨린다 치죠.

그럼 일본은요?

지난 블랙크리스탈로 엉망인 일본은 게이트 너머 땅에 전력을 쏟는다죠?

그런데 한국이 만만해 보이면 어쩔까요?

아마 당장 한국으로 밀고 들어올 겁니다.

역사가 증명하는 일이니까요.

그럴 바에는 차라리 그 자 강석우가 낫습니다.

그래도 특전사를 나올 정도니 애국심은 있을 거 아닙니까?

거기에 서울대를 졸업할 정도면 세상을 보는 눈도 있을 테고요.

그러니 마나청을 정부에서 분리해 완전하게 독립시키자고요.

필요하면 헌법도 개정하고요.

단, 말했듯이 초능력자를 제어할 수단을 정부에 보고하라고 하세요.

제어할 수단이 없는 폭력은 없느니만 못하다는 말도 덧붙이고요.

그 정도면 알아들을 겁니다.

적어도 피에 굶주린 인간으로 보이지는 않았으니까.

그리고 그래야 우리도 안심할 수 있을 테고요.

여러분은 모르지만 솔직히 그자와 얼굴을 맞대기가 두려운 게 사실입니다.

딱 한마디.

블라인드라고 하니 눈이 안 보이고 데프니스라고 하니 입이 열리지 않았어요.

그런 경험을 해 보면 내 심정이 이해가 될 겁니다.”


그때 다시 문이 열리며 비서관이 들어와 이번에는 행안부 장관에게 귀엣말을 하고 나간다.


“뭡니까?”


“그 청주의 강석우 연구소에서 상당한 규모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뭐요? 누가 한 겁니까?”


“아, 오해는 마십시오.

그곳 연구원의 말에 따르면 실험 중 발생한 사고라고 하니까요.”


“그래요. 천만 다행이군요.

그 자에게 우리 측에서 못된 짓을 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그런 일로 회의 중에 들어와요?”


“그게 규모가 상당한 모양입니다.

마치 미사일이라도 터진 거 같았다고 하더군요.”


“예? 아니 무슨 실험이기에.”


“나중에 밝힌다고는 했습니다.”


“이거 그러고 보면 우리는 그 자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야당 시절 그 자를 너무 우습게보고 이용할 생각만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쩌면 그 자가 우리를 이용한 건지도 모르는데.

그러고 보니 본래 그 자 측근인 그 마나청에 있는 자와 접촉했던 이들은 모두 죽었군요.”


“그건 과로로 인한 심장마미입니다.”


“심장마비라.

그거야 말로 흔적도 없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이긴 합니다.

누가 타살이라고 여기겠어요.

물론 정말 그런 재주, 아니 마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


BH에서 NSC가 열리기 몇 시간 전 북한의 현 최고 권력자인 호위사령관 역시 55처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있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구성시에 지진이라니?

이보라우! 말 좀 똑 바로 못하겠니?

지진이라는 거야 핵미사일이 폭발했다는 거야?

지진? 무슨 지진?

뭐 핵저장고가 무너지고 비행장 활주로가 망가졌다고?

이거 당최 무슨 말인지, 원?

일단 누구 하나 이리로 보내라우.”


“평방사 전화입네다.”


“평방사? 거기는 또 왜?

말해 보라우.

뭐시라? 해안포대가 폭발해?

원인은? 뭐, 유폭?

그게 말이 되네?

가까이 가서 조사해 보고하라우. 날래.”


흥분하니 평소 쓰던 문화어가 아닌 사투리가 나오는 호위사령관이다.


“사령관 동무! 동창리에.”


"동창리? 거기는 또 무슨 일이네?“


”방금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가 사라졌다고 합네다.

거기에 동창리에 대기 중이던 스커드와 로동의 발사대차량도 사라졌다고 합네다.“


”그게 무슨 말이네. 사라지다니? 운전수 동무를 찾으면 되지 않갔나?“


”그 들어온 연락에 의하면 운전수 동무가 차량을 몰고 간 것이 아니라 차량 자체가 사라졌다고 합네다. 미사일 발사대와 함께.“


”이게 무슨 말이네? 동무는 무슨 말인지 알겠네?“


”사라졌다는 게 폭파됐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거네?“


”그것이 잘 모르갔습네다.“


”지랄! 정확히 알아 오라우.“


곧 이어 들려온 만포의 핵저장고가 하늘에서 유성이 떨어져 다시 한번 무너졌다는 소식은 그나마 이해가 되는 말이었다.

재수 없으면 그럴 수 있는 거니까.

블랙크리스탈 때도 하늘에서 그 조각이 만포 핵저장고에 떨어져 무너진 거니 다시 한번 그 일을 겪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그러나 아침 죄수들에게 하루 한끼를 제공하는 식사를 주기 위해 양각도 호텔 47층의 문을 열었던 병사들의 보고를 들은 후 호위사령관은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자신이 쓰러지지 않는 걸 원망해야 할 정도로 듣고 있는 얘기가 너무 비현실적이었으니까.


총알도 막을 수 있다고 자랑하던 전망대의 유리가 둥그랗게 뻥 뚫려 있고 입고 있던 죄수복을, 심지어 팬티마저 벗어던지고 사라진 49명의 죄수에 대한 종적을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보고 때문이다.


허나 분명한 건 지금까지 올라온 보고들 모두 단지 지난밤 단 하룻밤 새에 올라온 보고라는 것.

그거 하나만은 분명한 사실이고 현실이라는 것.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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