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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연재수 :
1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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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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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6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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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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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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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지식의 전달

DUMMY

그 말에 얼마나 놀랐는지.


“뭐? 내가 그때 만났던 그 엘프가 피알라르욘손의 아버지라고?”


“그래. 그가 욘이야. 그런데 왜 그렇게 놀라?”


“욘? 그렇지, 스미스가 엘프의 이름이 그런 식이라고 했지.

아무튼 나는 그가 그저 피알라르욘손을 알고 있는 엘프인지 알았거든.

피알라르욘손이 죽었다는 말에도 별로 슬퍼하지도 않는 거 같았어.”


“그걸 왜 슬퍼해?

이미 아버지의 품을 떠나 독립한 존재인데.”


“부모에게서 독립했다고 별개의 존재는 아니잖아.”


“무슨 소리야, 별개의 존재지.

세상의 모든 짐승들, 몬스터들을 봐.

부모에게서 독립하면 모두 별개의 존재야.

짐승들은 심지어 부모와 관계도 맺기까지 하잖아.

물론 사람인 우리 엘프야 그 정도는 아니지만.

부모에게서 독립하면 별개의 존재가 되는 건 자연의 이치가 맞아.

그걸 부정하면 안 되지. 하긴 너희 인간은 그렇지 않다고 들은 거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건 너희 인간이 틀린 거지 우리가 틀린 건 아니야.”


방금 전까지 죽이네 마네 했지만 피알라르의 아버지인 욘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나와 카트린은 갑자기 말을 쉽게 하는 사이가 됐다.

물론 그건 나만 느끼는 감정일지 모르지만.


“근데 하나 묻자.

그분이 내게 엘프목에 대고 말하라고 했는데 그게 무슨 의미냐?”


“그게 무슨 의미라니?

엘프목에 대고 말하라는 거잖아.”


“뭐?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럼 엘프목에 대고 그냥 이름도 모르는 이에게 말을 걸면 그쪽에서 응답을 한다는 말이야?”


“당연한 거 아냐? 엘프목인데.”


“그게 당연하다고? 왜? 왜 그게 당연하지?

나는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는데.

세상에 누가 나무에 대고 말을 한다면 그게 미친 사람이지 제 정신인 사람이겠어?”


“아! 너는 엘프목을 모르겠구나. 그럼 그럴 수도 있긴 하겠네.

근데 너 엘프어는 알아?”


“뭐? 내가 엘프어를 어떻게 알아?

지금 쓰고 있는 공용어도 그 욘이라는 분이 반강제로 내 머리에 넣은 건데.”


“아, 그랬다고 했지.

그럼 엘프목에 대고 말해야 대화를 나눌 수는 없을 걸.

엘프목은 엘프어만 전달하니까.”


스미스에게 그런 얘기는 듣지 못했다.

하긴 드워프인 스미스가 엘프의 삶에 대해 알아야 얼마나 알겠는가.

엘프어를 알 리도 없을 테고 엘프와 얘기를 나눌 일도 거의 없을 것이다.


“아니 그럼 그 분은 내게 왜 엘프목에 대고 말하라고 한 거야? 그거 참.”


“흠, 그 분이 좀 그런 편이지.

그냥 혼자서 마법이나 연구하는 분이거든.”


‘그분만 그러겠냐. 내가 보건대 너도 마찬가지로 보이는데.

방금까지 죽이겠다고 한 인간과 이렇게 편히 대화를 하는 걸 보면 너도 정상은 아닌 게 분명해.’


“아니. 그건 그렇다치고 엘프목으로 어떻게 대화를 할 수 있는 건데?”


“그거야 당연 엘프목이니까.

세상을 만든 딩기르의 세 자식 중 안과 키가 교접을 해 낳은 자식인 엘핀은 자신이 만든 아이인 엘프를 너무 사랑했어.

사실 엘프, 드워프, 인간 중에 가장 아름다운 종족이 우리 엘프인 건 맞는 말이니까.

아무튼 엘핀은 우리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영원히 엘프와 함께 하고 싶어 했지.

그렇지만 신이 어떻게 인간세상에 내려올 수 있겠어?

그랬다간 당장 딩기르에게 걸려 존재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는데.

그래서 엘핀이 생각한 방법이 스스로가 나무가 되기로 한 거야.

그게 엘프목인 거지.

그래서 엘프라면 누구나 엘프목을 통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거고.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도.

다만 조건은 있어.

하나는 대화는 엘프어로만 해야 한다는 건데 엘핀은 엘프 외 다른 종족을 싫어해서 엘프어로만 대화하라는 조건을 거신 거지.

또 특정한 엘프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그 엘프와 정신적으로 연결이 돼 있어야 해.”


일단 엘프목이라는 게 지구의 광케이블이나 통신위성이라고 생각하면 이해 못할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정신적인 연결은 또 뭐란 말인가.


“뭐? 정신적인 연결?

엘프어야 그렇다치고 나는 그 욘이라는 분과 정신적으로 연결이 된 적이 없는데?”


“뭐? 너 그분에게 공용어를 배웠다며? 지식의 전달을 통해.”


“지식의 전달? 그건 또 뭐야?

아무튼 그건 모르겠고 거의 반강제로 전해받기는 했어.”


“그 마법이 바로 지식의 전달이야.

그리고 지식의 전달을 사용하면 전달한 이와 전달받은 이 사이에는 정신적으로 연결이 되게 돼 있어.”


“아, 마치 부모와 자식 사이처럼 말이지?”


“부모와 자식?

흠 그렇기도 하겠네.

보통 아버지에게서 지식의 전달을 통해 마법을 배우니까.

그렇지만 부모와 정신적으로 연결을 해서 뭐하게?

보통 정신적으로 연결하는 경우는 친구지 부모는 아냐.

자신이 연구한 마법을 공유해 줄 정도로 가까운 친구.”


그러면서 내 허리춤에 매어져 있는 칼을 바라본다.

어쩌면 카트린은 피알라르와 지식의 전달을 통해 정신적으로 연결이 돼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좀 전 내 손가락에 있는 반지를 보자마자 나를 추궁한 건지도 모른다.

정신적으로 연결이 돼 있었을 테니 이미 피알라르가 죽은 것은 알고 있었을 테고 그 범인이 나라고 추측했을 수도 있으니까.


물론 그렇다고 그녀의 그 행동을 없던 일로 할 수는 없겠지만.


“카트린 첫 번째 요구사항을 말하겠어.

내게 엘프어를 가르쳐 줘. 그 지식의 전달로.

물론 내게 한 행동도 사과하고.”


“뭐? 엘프어를 가르쳐 달라고?

너 지식의 전달을 견딜 수 있겠어?

그 공용어를 배웠을 때의 고통은 저리가라일 텐데.”


물론 전에 엘프 욘에게도 그런 말을 들은 기억이 있다.

그렇지만 엘프어는 결국 마법을 사용하는 언어고 나는 그 언어를 배울 필요가 매우 강하게 있다.


더구나 보통 고어나 사어의 양은 신생어의 양보다 적은 게 일반적이다.

그 고어가 아무리 어렵고 복잡해도 말이다.

옛날에 만들어진 언어니 새로운 문명이 만든 단어나 표현은 없을 테니까.


당장 지구의 라틴어만 해도 문법이 복잡하다고는 하지만 배우기는 어렵지 않다고 하지 않는가.


더구나 반지 안에 있는 물건 중에는 분명 엘프어로 적힌 양피지가 상당히 많다.

그 모든 게 마법을 적은 거라고 여겨지지는 않지만 분명 마법과 관련된 것도 있을 것이다.

그걸 배워야 한다.


“엘프어를 배워야 욘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며?”


“욘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

그와 대화를 나누면 너무 어수선하지 않나?

네 개의 보름달이 뜨면 우리 엘프들은 엘프목이 아니어도 엘프들과 소통을 할 수 있거든.

그래서 지난번 네 개의 달이 떴을 때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좀 그렇던데.”


확실히 지금 대화를 나누는 카트린과 비교해 보면 욘은 대화 나누기 좋은 상대는 분명 아니다.


물론 내 목적도 욘과의 대화는 아니다.

엘프어가 필요할 뿐이다.


단기간에 엘프어를 알 수 있다면 얼마간의 고통 쯤이야.


“아무튼 나는 그걸 요구하는 거야.

네가 들어주지 못할 이유가 있지 않다면 내게 엘프어를 알려줬으면 해.”


“좋아.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

먼저 네 마나를 폐쇄했던 점에 대해 사과하겠어. 내 사과를 받아 주는 건가?”


“그래 사과를 받아주지.”


“그럼 이제 네가 한 부탁대로 네게 지식의 전달을 통해 엘프어를 알려주겠어.”


그런 후 내 머리를 양 손으로 쥔 카트린이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기 시작하자 갑자기 머릿속에 개미라도 들어간 것처럼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얼굴에서 땀이 줄줄 흐르고 두개골이 혹 깨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무언가가 내 머리를 옥죄기 시작했으며 머릿속에서는 알지 못하는 것들이 확 밀려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 중 기절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깨어났을 때는 이미 컴컴한 밤이었다.

곁에 모닥불이 피워져 있을 뿐 카트린은 보이지 않는다.


‘전에 욘도 한순간에 사라졌다가 나타나곤 하던데 제 집에라도 갔나?

이것도 마법이겠지?

그나저나 이렇게 땅바닥에 방치하다니 좀 그렇군. 몬스터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는 건데.’


배가 몹시 고프다.

게이트에 들어온 후 이러저러한 일로 여태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뭐라도 먹고 싶어 몸을 일으키자 하늘에서 뭔가가 툭 떨어진다.

보니 과일이다.


“배고프면 그거 먹어.”


놀라 바라보니 나뭇가지 위에 카트린이 있는데 나뭇가지들이 절대 그럴 수 없는 각도로 꺾여 커다란 둥지를 만들고 있고 그 안에 카트린이 있는 게 아닌가.


“뭐야, 놀랐잖아. 집에 간 거 아니었어?

전에 욘은 금방 사라졌다가 다시 금방 나타나곤 하던데.”


그러자 나무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내 곁에 내려오는 카트린.

그리고 곧 이어 이상한 각도로 구부러져 둥지를 만들었던 나뭇가지들이 소리를 내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멍청이 그걸 보고 있는데 카트린이 설명을 한다.


“욘이야 대단한 마법사니까 장거리 공간이동을 마음대로 펼치지만 나는 그 정도는 아니거든.

뭐, 그래도 보다시피 단거리 공간이동 마법인 블링크는 익혔지만.”


“그래?”


“뭐야, 반응이 왜 그래? 블링크도 대단한 마법이라고.

아! 너는 마법을 잘 모르지.

근데 이제 머리는 괜찮아. 죽을 거 같이 소리를 지르던데.”


“이제는 괜찮아.”


“그래? 그거 참 신기하네. 보통 인간들은 죽는다고 하던데.”


그 비슷한 말을 욘에게 들은 기억이 있다.


“욘이 내가 가진 마나는 제대로 된 마나라서 지식의 전달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제대로 된 마나?

처음 듣는 말인데.

욘이 뭔가 새로운 걸 찾은 모양이네.

뭐 죽지 않았으면 된 거지만.”


확실히 엘프의 사고는 특이하다.


카트린은 내게 지식의 전달을 시현하면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말 아닌가.

그런데도 특별한 거부감 없이 지식의 전달을 시현한 것이다.

아마 내가 죽었다면 ‘역시 죽네.’하고는 그냥 길을 떠났을 게 분명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미운 정이라도 들었다고 생각한 건 내 착각인 것이다.


‘역시나 앨프는 상종할 사람이 아니군.’


“근데 하루종일 굶은 사람에게 준다는 게 고작 이 과일이야?

하다못해 사슴이라도 한 마리 잡아놔야 하는 거 아닌가?”


“뭐? 과일이 어때서.

그리고 우리 엘프는 기본적으로 육식을 하지 않는다고.

고기가 먹고 싶으면 네가 사냥해 고기를 먹든지.”


“뭐? 전에 욘은 사냥을 하기도 하던데?”


“그럴 리가.

아마 사냥을 했다면 그건 마옥을 체취하기 위함일 거야.

고기를 먹으면 마나가 혼탁해져 마나로드가 뒤틀리거든.

어? 그러고 보니 너는 고기를 먹잖아?

그런데 어떻게 마나로드가 그렇게 깨끗한 거지? 신기하네.”


“그건 모르겠고. 이 과일 하나로는 영 아닐 거 같다. 밤이지만 사냥 좀 해야겠다.”


“일단 먹어 봐. 어느 정도 배도 찰 테니까.

근데 엘프어를 익히긴 익힌 거야?”


그 말에 엘프어로 말했다.


“그래. 익힌 거 같다. 물론 머릿속을 정리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 잘 됐네. 그럼 나도 네게 요구하겠어.

기억하지. 나 역시 네게 요구할 한 가지가 있다는 거?”


“그래 기억해. 뭘 요구할 건데?”


“저 철판쪼가리를 만드는 방법.”


“뭐? 슈퍼보드를?”


“저거 이름이 슈퍼보드야?

그런데 말투가 제작 방법을 알려주는 게 싫은가 보네.”


물론 제작방법을 알려주기 싫다.

정확히 싫다기보다는 이 행성의 주민들에게 지구의 과학을 알려줘도 되는 건지 의문이 든다.


그리고 지금은 마나의 맹세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화이트라이라도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그건 좀 곤란한데.”


“왜?”


“솔직히 내가 사는 별의 지식은 아주 방대해.

이 슈퍼보드에도 그런 지식이 들어가 있지.

그리고 나는 내가 사는 별의 지식을 여기 별에 알려줘도 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

그러지 말고 피알라르의 반지를 가지는 건 어때?

네게는 오히려 그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피알라르의 물건이니까.”


“그 반지?

그 반지를 가져서 뭐 하게.

그런 마법주머니는 나도 있고 필요하면 또 만들면 그만이야.

그 안의 내용물을 말하는 거라면 나는 남의 물건에 욕심을 내는 엘프가 아냐.

정 필요하면 직접 구하면 그만이니까.”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이다.

마법주머니라는 이 반지가 내게는 대단한 물건이지만 엘프인 카트린 입장에서는 없으면 만들면 그만인 물건이다.


마옥을 구하는 데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500년을 사는 엘프에게 그 정도 시간은 여흥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제작도 엘프가 하는 게 아니다.

드워프 부탁을 하나 들어주고 드워프에게 제작을 맡기면 되니까.

아쉬울 게 없단 말이다.


반면 슈퍼보드는 다르다.

카트린 말대로라면 엘프도 하늘을 날아다니지는 못한다고 하니까.

그저 플라이를 통해 높이 오를 수는 있지만.


그러니 맘대로 하늘을 날 수 있는 물건인 슈퍼보드에 욕심을 내는 건 당연할 것이다.

입장을 바꿔 나라도 슈퍼보드에 욕심을 낼 게 분명하니까.


더구나 땅에 붙어 사는 생물이라면 그 어떤 생물이든 맘대로 하늘을 나는 것에 대한 욕망이 있을 게 분명하다.

그래서 자유의 상징이 새인 것처럼.


그렇지만 역시 내 걱정은 지구 지식을 이 행성에 풀었을 때의 상황이다.

물론 방법을 얄려준다고 해서 엘프가 혹은 지금의 이 행성 인간이 반도체에 대한 지식을 알 수 있지는 않을 테다.

슈퍼보드의 문양들은 반도체 설계기술이 적용된 상태로 연결된 문양들이니까.


그렇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이 행성의 사람들도 흉내를 내고 곧 따라할 것이다.

그리고 과학을 발전시킬것이다.


다만 나는 바로 그 지구의 과학지식이라는 게 이 행성에 도움이 될까라는 점에서 의문을 가지고 있다.


마나라는 것에 대해 아직 정확히 모르지만 마나는 쓰면 사라지는 자원이 아니라는 생각이 굳어지고 있는 중이다.


가령 스미스는 마탄을 태워 거기서 나오는 마나를 마철에 흡입시킨다고 했다.

또 청주에 만들었던 고로의 마법진은 마탄에서 나오는 마나를 화력을 끌어올리는 데 이용하는 구조다.

그리고 그렇게 사용된 마나는 다시 대기 중으로 흩어지며 사람은 그 마나를 흡입하는 식이다.


그게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는 마나다.

마나는 마나라는 그 상태를 변화시키지 않고 순환하는 자원인 것이다.


반면 석유 등 지구의 자원이란 사용하면 그 상태가 변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분자나 원자 단위로 쪼개져 사라진다.


그렇게 되기만 하면 그나마 다행이다.

분자 단위에서 저들끼리 결합하기도 한다.


오존을 발생시키고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낸다.

그 결과 지구의 오존층이 파괴돼 생명에게 피해를 주고 과도한 이산화탄소의 발생으로 온난화를 부채질 한다.


그리고 그런 결과로 현재 지구는 대멸종의 시기가 도래해 있다.

무슨 소행성의 충돌 때문이 아니라 인간이 자원을 소비함으로써.


그런 학문을 이 행성에 이식해도 되는가?


지구의 인간이 농사를 짓기 시작한 후 고작 2~3만년 만에 대멸종의 시기를 불렀다.

자원을 마구 퍼다 쓰기 시작하는 산업혁명 이후 300년도 채 안 돼 대멸종의 시기가 도래했다.


그런 학문을 이 생명력 충만한 행성에 이식한다면 여기 카트린이 죽기 전에 대멸종의 시기가 도래할지 모르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런 얘기를 카트린에게 할 수는 없다.

해도 이해하기도 힘들 테고.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작가의말

아, 분량 조절 또 실패.

매번 12~13쪽에 맞춰 글을 쓰려고 하지만 이상하게 쓰고 나면 분량 조절에 실패를 하네요.

그렇다고 중간에 글을 자를 수도 없고.

아마 글쓰는 재주가 부족해 그런 모양입니다.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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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엘프와의 거래 +3 21.10.02 613 19 15쪽
» 지식의 전달 +4 21.10.01 589 19 16쪽
135 마나의 맹세 +3 21.09.30 599 18 15쪽
134 카트린 브륀디스아르도티르 +2 21.09.29 583 17 15쪽
133 울루루 +2 21.09.28 607 20 14쪽
132 평양 게이트 +3 21.09.27 646 22 15쪽
131 스미스 부려먹기 +1 21.09.25 644 23 18쪽
130 마법사란 +1 21.09.24 637 19 15쪽
129 탈출 2 +1 21.09.23 615 20 15쪽
128 탈출 +1 21.09.22 618 21 14쪽
127 전쟁? +1 21.09.21 635 21 17쪽
126 소문 +1 21.09.20 633 20 14쪽
125 취재 - 8월 30일 휴재분 +1 21.09.19 630 2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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