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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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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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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평양 게이트

DUMMY

내가 내 연구소 일로 바쁜 중에 남북간 회담은 새로운 양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남측이 끌려가는 상황이었는데 북측이 일방적으로 회담에 불참한 것이다.


평양이 구성시와 만포 그리고 동창리의 일을 알게 됐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건 다른 북한군에도 전해진 모양이다.


우리 군에 의한 4군단 지역의 접수가 빠르게 시작되는 중 눈치를 보던 북한 5군단과 1군단의 진격도 재개되었고 9, 10군단 역시 우리 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


그런 중 정웅과 통일부, 국방부 관계자가 나를 찾았다.


“뭐요? 북한 지도층 인사들을 초능력자로 만들어 달라고요?”


“그렇습니다.”


정웅이 내 눈을 피한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일인데 정웅이 말을 한 모양이다.


마나중독을 치료하고 무능력자를 마법능력자로 만드는 건 이미 알려진 일이다.

그렇지만 평범한 사람을 초능력자로 만드는 일은 내 주변 사람에게만 한 일이라 알고 있는 이가 거의 없다.

그걸 정웅이 정부에 공개한 것이다.


'아, 자식 그거는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아무튼 정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북한 지역을 신속하게 접수하기 위해서는 북한 정부가 가지고 있는 국방·행정자료를 잃으면 안 된단다.


그건 이해가 된다.

자료를 잃으면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는 일이니까.


더구나 북한 주민들이 얼마나 협조적일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이니 기존 자료를 넘겨받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적어도 골수 빨갱이들을 요직에 중용하는 일은 없어야 할 테니까.


이미 그런 일을 남한도 겪지 않았던가.

해방 후 통치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일제에 부역하던 수많은 이들이 그대로 정부의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 승승장구한 일로 우리 사회가 얼마나 시끄러웠던가.

그러고도 그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아직도 간혹 누구의 조상이 일제에 부역했느니 하는 말이 돌고 있는 실정이다.


통일된 한국이 무슨 공산주의니 하는 것을 받아들이지는 않을 테니 결국 골수 공산당원들은 정부 일에서 제외를 하고 그들이 가진 재산은 몰수를 해야 하는데 그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없다면 그건 그것대로 골치 아픈 일인 것이다.


그렇다고 그를 위해 현재 북한의 권력 실세들을 초능력자로 만들어 달라는 말에 곧 바로 수긍하기가 어렵다.


“꼭 그래야 할 정도입니까?

정부도 북한 실세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잖아요?

공산주의 치하에서 살았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같은 민족인데 윗대가리만 쳐내고 아랫사람들은 사면하는 식으로 처리해도 되는 거 아닙니까?”


“물론 단순히 생각하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다만 북한 정권내 정말 비밀스런 일은 윗대가리만 알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정부는 그게 필요하고요?”


“그게 뭔데요? 혹 핵입니까?”


“그렇습니다.”


“굳이 우리가 핵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까? 한반도 비핵화라는 말도 있는데요.”


“가질 수 있다면 가지는 게 좋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핵을 가지고 있고 일본은 언제라도 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솔직히 미국을 언제까지 믿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 블랙크리스탈 이후로 미국이 우리 한국에 의지하는 면이 늘고 있는데 그건 미국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흔히 WASP라고 하는 이들은 누구도 그들 위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족속입니다. 아시죠?”


안다.


20C 세계 경제를 쥐고 흔들던 일본을 기어코 플라자 합의로 주저앉힌 게 미국이다.

중국이 그 동안 승승장구했다고 하지만 결국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은 다섯 개로 쪼개진 상태고.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때 세계 반도체 시장을 호령하던 한국이지만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결국 S그룹의 비밀이 미국으로 새나가는 일이 있었다.

아니 S그룹의 3나노 파운드리 공장을 한국이 아닌 미국에 지어야 했다.

물론 블랙크리스탈로 인해 그 공장은 사라졌고 그로 인해 현재 S그룹이 휘청이고 있는 중이지만.


“물론 핵실험은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기왕 북이 만든 핵은 가지고 있는 게 좋다는 판단입니다.

그런 자료가 필요합니다. 핵실험한 자료부터 만들어둔 핵까지.

그래서 그 비밀을 알고 있는 몇몇에 대해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한 겁니다.”


“초능력자가 돼 게이트라도 들어가 살겠답니까?”


“그렇게 말하더군요.

어차피 남한 정부도 받아들이기 힘들 테고 지금 시국에 망명을 받아줄 만한 곳도 없을 테니 게이트에 들어가 살겠다고요.”


“흠, 게이트에서 살겠다라.

잠깐, 어느 게이트를 말하는 거죠?

아시다시피 이제 곧 게이트에 대한 권한은 마나청에 오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간 제가 마나청에 관여할 생각이고요.

그러니 어느 게이트에 들어갈 생각인지를 알아야겠습니다.

평안도에는 게이트가 없지 않나요?”


공식적으로 알려진 북한의 게이트는 네 개다.

강원도 창도군 임남 저수지, 길주 풍계리 핵실험장내, 양강도 갑산, 자강도 고풍.

모두 평양에서는 상당히 떨어진 거리다.


“물론입니다. 아무래도 자강도나 양강도 쪽으로 가지 않을까요?”


“정웅아! 아직 게이트에 대한 권한이 마나청에 넘어오지 않았지?”


“예. 아무래도 헌법개정부터 해야 하니까요.”


“그렇다면 북한 측에 있는 게이트에 대한 권한은 누구에게 있는 거지?”


“예? 어, 그러고 보니 그건 일단 군이나 정부에게 귀속되겠는데요.

아직 그에 대한 법률도 없는 실정이니까.”


“그럼 정부에 얘기해서 북한 지역의 게이트에 대한 권한부터 넘겨받아.

어차피 마나청이 관리할 거라면 처음부터 맡아 관리하는 게 나을 테니까.

그리고 권한을 받자마자 평양이나 그 근동에 게이트가 있는지부터 확인해 봐.

갑자기 초능력자가 되겠다는 게 이상하다.

두 분도 협조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 초능력자 시술은 일단 받아들이기로 하되 시간은 좀 끌어주시기 바랍니다.

가령 제가 현재 국내에 없다는 식으로.

아, 사우디에 가 있다고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그 일이야 알려진 일이니까.

뭐 여자 여럿 끼고 갔다고 해도 좋습니다.”


정웅에게 숨겨진 게이트가 있는지 파악하라고 했지만 솔직히 상관없는 일이다.

아마 북한 고위층들은 게이트 너머 세상이 살기 좋은 세상이라는 말만 듣고 초능력자가 돼 게이트로 숨을 생각인 모양인데 그건 그들만의 착각이다.


물론 정말 좋은 지역도 있다.

내가 있는 청주 게이트도 그렇고 북한 임남 게이트에서 발견했다는 거대한 평원도 상당히 좋은 게이트일 것이다.


그렇지만 게이트에서 기반을 잡기 위해서는 지구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준비없이 게이트에 가 봐야 석기시대 삶일 뿐이니까.

더구나 호의호식하던 북한 지도층이 그런 삶을 견디기도 어려울 것이다.


‘아마 김정은 부인하고 자식들 그리고 호위사령관을 비롯한 이른바 백두혈통들일 텐데. 설마 게이트에 넘어가서도 무슨 백두혈통이니 하며 살지는 않겠지.’


◎◎◎◎◎◎


“최광수 팀장님, 북에 연락해 평양이나 그 근동에서 게이트와 관련한 소문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아무래도 백두혈통들이 게이트에 숨을 모양입니다.”


북한 놈들을 잡는 데는 탈북한 북한인만한 이들이 없다.

그들은 스스로 북한을 버리고 온 이들이라 스스로의 정통성을 갖기 위해서라도 더욱 치열하게 북한 정부를 또 백두혈통을 나쁜 놈으로 매도하는데 혈안이니까.


그건 어릴 적 국회의원이 된 탈북민이 보수당에서도 가장 신랄하게 북한을 적대시했던 것만 봐도 그렇다.

그들 입장에서는 평화통일보다 전쟁을 통한 통일을 더 바랄 수밖에 없는 처지인 것이다.

그래야 국가를 버리고 남으로 전향한 그들의 행동이 옳다는 게 입증되는 길이니까.

평화통일이 된다면 고향을 방문해도 고향사람들에게 욕만 먹을 거라고 생각할 테니까.


그런 중 최광수를 통해 평양내 갑자기 금지가 된 지역에 대한 정보가 들어왔다.


“3대혁명전시관이요?”


“예. 서성구역 연못동지구에 있는 곳입니다.

본래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곳인데 언제부터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있답니다.

물론 그런 곳을 방문할 인민들이 있지도 않겠지만요.

아무튼 공사를 이유로 전시관의 출입을 막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로 개보수 공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거 아닙니까?”


“대장님 그걸 농담이라고 하신 겁네까?

제 앞가림 하기도 벅찬 북한 권부가 그런 시설물 공사나 하고 있을 리가 없습네다.”


“하긴 그도 그렇긴 하겠네요. 일단 알겠습니다.

다른 곳도 그런 곳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그리고 그날밤 바로 평양으로 날아갔다.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상당히 큰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니까.


다만 가지고 온 사진과 차이가 없다.

무슨 새로이 방벽 공사를 한 흔적도 없다.


‘흠, 별 이상은 없어 보이는데.’


아무래도 너무 높은 곳에서 보니 잘 알지 못하는가 보다.

전시관 입구만 사회안전원인지 군인인지가 지키는 모습에 슬쩍 건물 그늘에 숨어들었다.

그러면서 건물과 건물 사이로 움직이는데 들리는 소리.


‘뭐야? 내부에서도 지키는 이가 있어?’


수상하다.

그냥 전시관일 뿐인데 말이다.

몸에 사일런스 마법을 펼치고 소리가 들린 건물 지붕으로 올라가 마법을 취소했다.


모든 동물은 제 위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둔감한 편이다.

그래서 아무리 운동신경이 좋은 이라도 앞에서 날아오는 공은 피하지만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지는 벽돌에는 맞는 것이다.


“그 말이 사실이라던가?

여기 게이트로 피신을 한 후 게이트 안에서 힘을 모아 나라를 되찾겠다는 거?”


“사실이라고 하더라고.

마나중독에 걸린 1겹 요원들을 중심으로 안에서 권토중래를 모색할 모양이야.”


“우리는?”


“우리 2겹 요원들 중에서도 마나중독에 걸렸던 이들은 아마 같이 움직이게 된다고 듣긴 들었어.”


“부모님은?”


“야, 호위대원들은 모두 그 부모들에게 죽었다는 통보가 갔는데 무슨 상관이냐?”


“휴, 그런다고 부모님이 모르시겠냐?

자식을 위해 알면서 모른 척 하는 거지.

나는 어떻게 빠질 수 있으면 좋겠는데.”


‘흠, 이 주변에 게이트가 있다는 말인데.’


그렇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게이트로 보이는 건 없다.


‘설마 건물 안에 게이트가 생긴 건가?’


건물 안에 게이트가 생길 거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모르는 일이다.


건물을 살펴 외진 곳에 있는 창문에 대고 별상칼을 밀어넣었다.

유리를 도려내 반지에 집어넣고 안으로 조심스럽게 몸을 들이민 후 건물 내부를 살피지만 무슨 게이트 같은 건 없다.


‘아닌가? 분명 말하는 투로는 게이트를 지키고 있는 거 같았는데.’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귀에 마나를 집중했다.

여전히 밖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 중 다른 곳에서 조심스러운 말소리도 들린다.


집중해 들으니 지하다.

즉시 몸에 사일런스를 두르고 지하로 내려갔다.


지하 1층, 2층, 3층에도 사람은 없다.

마지막 4층에 다가갔을 때 이제는 사람들 움직이는 소리도 들린다.


조심스럽게 엿본 결과 거의 20명은 돼 보이는 이들이 지하 4층에 있다.

입고 있는 것은 군복이 아니라 몬스터 가죽으로 만든 의복이고 모두 창이나 지팡이 따위를 들고 있는데 창자루나 지팡이 모두 엘프목 잎자루로 만든 것들이다.


‘흠, 이것들 모두 내게서 흘러나왔다는 건데. 문제가 있군.’


그렇지만 엘프목 잎자루는 워낙 많이 풀린 상태다.

청주 게이트가 엘프목에 있다 보니 귀환하는 이들은 누구 할 거 없이 수십 자루의 엘프목 잎자루를 가지고 온다.

게이트를 넘나들 수 있는 나무가 그게 전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엘프목 가지를 꺾기 위해 엘프목에 오를 수도 없으니까.

꺾을 만한 가지라면 최소 900m 는 올라야 되는데 누가 나뭇가지 하나 꺾자고 거기까지 가겠는가.

그러다 떨어지면 죽음인데.


더구나 마옥이나 마탄 그리고 마철에 대한 건 관리는 하지만 지금에 와서 엘프목 잎자루나 몬스터 가죽 따위는 관리도 하지 않는다.

엘프목 잎자루야 일단은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는 나무지팡이로 알려져 있고 몬스터 가죽이야 이제는 흔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마 그것들이 여기 북한에도 흘러들어간 모양이다.


‘하긴 심지어 지원까지 해줬으니까.’


더구나 정부 차원에서 게이트를 공략하라고 북한에 지원까지 했었다.

심지어 마철로 만든 칼이나 창날도 지원하기까지 했다.

아마 이들이 가진 창의 창날이 아마 그 지원품목 중 하나일 테다.


‘이놈들은 뭘 지원하면 뒤로 빼돌려 다른 데 쓰는 버릇은 버리지를 못하는구만. 그나저나 어쩐다.’


아마 내게 초능력자가 되게 해달라고 한 놈들이 여기 이놈들과 함께 일종의 팀을 만들어 게이트를 공략하려는 모양이다.


물론 그런 거는 크게 상관없다.

문제는 이들이 이 게이트를 숨겼다는 거고 또 좀 전에 들은 대로라면 무슨 권토중래니 하면서 사람들을 홀렸다는 거다.


물론 나도 게이트를 숨기고 있기는 하지만 내로남불은 나도 마찬가지라 내가 한 일은 모두를 위한 일이고 이놈들이 하는 일은 뭔가 의혹의 눈초리를 거둘 수가 없다.


‘흠, 저건 곧 입장을 가다린다는 건데.’


그리고 지켜본 결과 모여있는 20인은 게이트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그렇지 않으면 몬스터 가죽 옷을 입고 있을 필요가 없다.


거기에 마치 전장에 나서는 투사처럼 긴장감 어린 모습으로 각자의 무기를-무기라고 해 봐야 잎자루와 그 끝에 달린 창날이 전부지만- 손보느라 여념이 없을 필요도 없다.


‘다들 몸을 보니 1겹요원들인 모양인데.’


모두 키도 크고 몸도 좋다.

1겹요원이라는 말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한참을 기다리니 게이트에서 나오는 이들이 있다.

어떤 이는 무언가에 물렸는지 피를 철철 흘리고 있다.

사람 수도 20이 안 된다.

죽은 이가 있었다면 버리고 왔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런 상황을 보니 팀에 나나 수정이 같이 치료 능력이 있는 이가 없다는 거다.


좀 지나니 게이트에서 온 이들은 일단 밖으로 나간다.

아마 치료와 휴식을 하기 위함인 모양이다.


그리고 지하 4층의 문이 굳게 닫힌다.

문이 닫힌 것을 꼼꼼이 확인한 후 어떤 이의 지휘 아래 모두들 게이트에 진입한다.


그리고 나는 아무도 없는 지하 4층을 일단 꼼꼼이 뒤지는 일부터 시작했다.

당장 가봐야 놈들과 부딪힐 게 뻔하니까.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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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카트린 브륀디스아르도티르 +2 21.09.29 583 17 15쪽
133 울루루 +2 21.09.28 607 20 14쪽
» 평양 게이트 +3 21.09.27 647 22 15쪽
131 스미스 부려먹기 +1 21.09.25 644 23 18쪽
130 마법사란 +1 21.09.24 637 19 15쪽
129 탈출 2 +1 21.09.23 615 20 15쪽
128 탈출 +1 21.09.22 618 21 14쪽
127 전쟁? +1 21.09.21 635 21 17쪽
126 소문 +1 21.09.20 633 20 14쪽
125 취재 - 8월 30일 휴재분 +1 21.09.19 630 21 14쪽
124 빙하지대 +1 21.09.18 645 23 14쪽
123 예티 +2 21.09.17 626 25 15쪽
122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1 21.09.16 649 21 14쪽
121 모의 +1 21.09.15 656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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