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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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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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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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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엘프와의 거래

DUMMY

“그럼 어쩌지?”


“뭐가 어째?

너와 나는 요구를 할 수 있지만 그 요구를 반드시 들어주기로 한 것도 아니고 또 내가 한 요구를 네가 거절했으니 내 요구가 사라진 것도 아닌데.

다음에 요구할 게 있으면 그때 하면 되지. 시간은 많다고.”


500년을 사는 엘프다운 발상이다.

그리고 엘프들의 성격이 어떠한지 알 수 있는 말이다.

완전 쿨내 나는 사람이 엘프라는 말이니까.


그렇지만 그런 식으로 이 카트린이라는 여성 엘프와 헤어지면 다시는 만나지 못할 거 같다.

이 쿨내 나는 여성은 만날 이유가 없다면 절대 만나려고 하지 않을 거 같으니까.


이 행성에서 최소한 이 대륙에서 아니 한반도의 게이트와 연결되는 지역에서라도 기반을 다지려면 아무래도 이 행성사람들을 많이 알아두는 게 나을 테니 이 여성엘프와 나아가 거기 사는 모든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좋은 생각이 났다.

물론 이기적인 인간다운 생각이다.

그렇지만 카트린에게도 절대 손해는 아닌 일이다.


“그럼 이렇게 하자.

네가 이 슈퍼보드를 한번 타 보는 거야.

물론 그건 네 요구가 아니니 네 요구가 사라지는 건 아니지.

네가 내게 이것저것 알려주면서 호의를 베풀었듯 나도 네게 호의를 베풀 수는 있는 거니까. 어때?”


지구에서 흔히 자동차 판매사원이 하는 시승 권유를 하는 것이다.

시승권유에 응한 사람치고 차를 안 사는 이는 많지 않다는 걸 안다.

하다못해 미안해서라도 산다는 이가 있을 정도다.


그리고 내게 슈퍼보드를 산다면 무슨 일이 있을 때 카트린이 나를 모른 척 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리 쿨내나는 엘프라고 하더라도.


“호의라고?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데.”


“그럼 너는 이 슈퍼보드가 궁금하지 않아?”


“궁금해.”


“그러니까 하는 말이야.

일단 한번 타 보고 혹 이 물건이 맘에 든다면 네가 이 물건을 사면되잖아.

그러면 나는 이 슈퍼보드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 네게 말하지 않으니 내 염려를 신경 쓰지 않아서 좋고 너는 결국 이 물건을 소유하게 되니 좋은 거잖아.

물론 이건 거래니까 네가 내게 요구할 수 있는 기회도 사라지지 않고.

이 슈퍼보드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도 결국 네가 만들지 않고 드워프에게 맡길 거 아냐?”


“그건 그렇지. 여기 사용된 마철을 다루는 일은 드워프가 해야 하는 일이니까.

근데 이 물건의 대가로 뭘 줘야 하는데?”


일단 카트린의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일단 여기 사용된 것과 같은 마옥은 줘야겠지.

그 후에는 드워프에게 이 정도의 물건을 만들어 달라고 할 때 뭘 지불해야 할지 혹은 무슨 부탁을 들어줘야 할지를 결정해 주면 되지 않을까?

그러면 공정할 거 같은데.”


“흠, 이 정도 물건이라. 이런 물건을 드워프가 만들 수 있을까?”


“그거야 나도 모르지.

참고로 이 물건은 내가 만들었지만 드워프인 스미스의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야.

아주 정밀한 마법진을 새겨야 하는데 그건 드워프의 도움이 필요하더라고.

물론 그 마법진을 설계한 건 나지만.”


“너는 마법실력은 형편없으면서 어떻게 이런 마법진을 설계할 수 있는 거지.

참 신기한 인간이야.”


아직 동이 틀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카트린은 기어이 슈퍼보드를 타고 하늘을 날기 시작했다.

좀체 내려올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결국 사냥을 해 적당히 배를 채우고 마침내 동이 트기 시작할 무렵에야 돌아왔는데 그 변함없는 얼굴에 잔뜩 주름을 만들 정도다.


그럴 것이다.

나 역시 처음 슈퍼보드를 탔을 때는 세상을 전부 가진 듯 기분이 좋았으니까.

스미스는 마나는 느껴도 마나를 다루지 못해 그런 나를 부러워했고.


“내가 볼 때 이 슈퍼보드의 가치는 거기에 있는 마옥을 빼고도 분홍색 마옥 두 개의 가치가 있어.

따라서 내가 이 슈퍼보드를 가지려면 분홍색 마옥 3개가 필요한데 내가 가진 건 그 정도가 안 돼.”


문득 그녀의 마법주머니가 궁금하다.


“뭘 가지고 있는데?”


“마옥은 별로 없어.”


“그래도 말해 봐.

굳이 마옥이 아니더라도 각자가 느끼는 가치는 각자 다 다른 거니까.

혹시 내가 가치를 크게 느끼는 게 있을지도 모르잖아.”


정말 슈퍼보드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여태 뭔가를 꺼낼 때는 내가 알아채지 못하도록 어느새 손에 물건을 쥐고 있었는데 목에 걸고 있는 목걸이를 풀더니 이런저런 물건을 꺼내기 시작한다.


꺼낸 물건 중 마옥은 분홍색 하나에 노란색 두 개 그리고 연두색 네 개가 전부다.

그거 전부를 다 해도 분홍색 마옥 세 개의 가치는 안 된다.

그리고 카트린은 이성적이고 냉정한 사람이라 그 마옥과 슈퍼보드를 교환하는 거에 반대할 게 분명하다.


“어, 이건 무슨 책이야?”


“여기 행성의 신화에 대한 책.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책이니까 크게 가치가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거야 이 행성인의 생각일 뿐이다.

내게는 그런 책이 더 가치가 있다.


더구나 이제 공용어에 엘프어까지 아는 마당이다.

이 행성에 대해서라면 뭐든지 읽어야 하고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냥 분홍색 마옥 하나에 이 책으로 하자.

사실 내게는 이런 책이 더 가치가 있거든.”


“그래? 그럼 이 책도 보탤게.

이 책은 마법에 대한 기초를 다루는 책인데 내가 어릴 때 보던 책이거든.

내가 보기에 네 마법실력은 너무 형편없어.

어쩌면 마법의 기초가 부실하기 때문일 거야.

그러니 이 책이 네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확실히 카트린이 슈퍼보드를 가지고 싶어 한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말이다.

쿨내 나는 엘프답지 않게 분홍색 마옥 하나를 대체할 책을 꺼내기까지 하는 걸 보면.


카트린에게는 귀중하지만 슈퍼보드에도 있는 분홍색 마옥 하나와 이제는 가지고 있어야 짐만 되는 별 쓸모없는 책 두 권으로 슈퍼보드라는 물건을 얻을 기회인 것이다.


물론 나 역시 불감청고소원이다.

이 행성에 대한 지식과 마법에 대한 지식을 알 수 있는 일이니까.


사실 카트린과 지내면서 카트린에게 마법의 기초에 대해 물으려고 했다.

정 안 되면 두 번째 요구사항으로라도 물으려고 했다.

내가 보기에도 내가 펼치는 마법은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니까.


“고마워, 정말 바라던 책이야.

우리별에는 여태까지 마법이라는 게 없었거든.

그러니 이런 기초적인 내용이라도 내게는 보물과 같다고 할 수 있지.”


“다행이네. 그럼 거래가 성사된 건가?”


“아니 거래는 좀 뒤로 미루자.

사실 나는 게이트를 찾다가 너를 만난 거거든.

그리고 그 게이트를 찾기 위해서는 이 슈퍼보드가 필요하고.

그러니 게이트가 있는 곳을 찾은 후에 거래를 하자.”


“게이트가 어딘데?”


“그걸 알면 헤매지 않았겠지.

아, 게이트의 위치는 아주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이야.

이렇게 생긴 바위고 엄청나게 큰 새가 둥지를 틀고 있는 곳이지.

혹시 어딘지 알아?”


“아, 어딘지 알겠다. 여기서 상당히 먼 거리네.

내가 쉬지 않고 달려도 사흘은 걸릴 걸.”


“사흘? 멀리도 왔네. 아무튼 거기에 가서 거래를 하자고.”


“어떻게 갈 건데? 슈퍼보드는 혼자 타는 거 아냐?”


“뭐 방법이 있으니까 걱정 마.”


나무를 잘라 판자를 만든 후 거기에 플라이 문양을 그려 파냈다.


“그게 뭐야? 그건 마법진이 아니라 그냥 나무조각 아닌가?

더구나 플라이는 공중에 뜨기만 할 뿐인데?”


“물론 플라이는 공중에 뜨기만 하지.

대신 나는 이 플라이가 새겨진 판자에 올라 슈퍼보드를 붙잡고 있을 거야.”


“아하, 내가 그 바위가 있는 곳으로 갈 때 너는 여기에 매달려 있겠다는 거구나.

이해했어.

그렇지만 나무판자에 플라이를 새긴다고 나무판자가 떠오르지는 않을 텐데?”


“아니지. 여기에 내 피를 흘려보낼 거거든.

물론 오랜 시간 유지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두 시간 정도는 마법진이 형태를 유지할 거야.

거기에 마옥을 이곳에 놓으면 플라이 마법에 필요한 마나도 공급할 수 있을 테고.”


“잠깐, 피를 흘려 넣는다고?

와! 그게 언제 적 마법인데 아직까지 그런 마법을 쓰는 인간이 있네.

요새는 그런 식으로 마법진을 그리지 않아.

더구나 인간들은 피를 이용해 마법진을 그리면 무슨 흑마법이니 하며 죽이려고 한다고 들었어.”


“그럼 뭘로 그리는데?”


“보통은 이 슈퍼보드처럼 마철을 가공해 마법진을 그리지.

마철이 없거나 마철에 그리지 못할 상황이면 마탄가루를 이용하고.

네가 마나의 맹세를 한 종이의 마법진도 마탄가루로 그린 거거든.”


그러면서 목걸이를 뒤져 뭔가를 꺼내는데 여기 아틀라스에서는 상당히 귀하다는 유리병이다.

그리고 그 안에는 짙고 어두운 색을 띠는 녹색 가루가 있는데 확실히 좀전 마나의 맹세를 할 때 종이에 그려진 문양의 색과 같다.

마탄은 검은 색인데 그 가루가 짙은 녹색이라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마탄가루가 있구나.

스미스가 엘프가 마탄가루를 사용한다고 말하긴 했지만 정말 보게 될 줄이야.

이걸로 마법진을 그리려고?”


“그래, 기다려 봐.

한 동안 잊고 있었는데 네 말을 듣다가 기억이 났어.

이게 그 귀하다는 마탄가루지.

그것도 아주 품질이 좋은 거.

그 문양에 이 가루를 살짝 정말 살짝만 뿌려주면 제대로 된 마법진이 될 거야.

마나전달력이 엄청나거든.

물론 흔한 물건은 아냐. 얻기도 상당히 힘들고.”


목울대가 나도 모르게 꿈틀댄다.

본래 좀비에게서 나온 마석은 물리적인 힘으로는 절대 부술 수 없지만 마나가 실린 물건에 의해서는 잘리거나 부숴지기는 했다.

물론 바로 승화돼 그 부숴진 가루를 얻기가 무척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얻은 마석가루로 이상철에게 타투시술을 했었다.

타투도 성공적이었다.


다만 나중에 얻은 결론은 타투 시술이 성공한 이유는 마석가루 때문이 아니라 타투시술로 인해 피부로 배어져 나온 피가, 곧 마나가 문양을 형성한 거라는 거였다.

즉 마석가루로 타투시술을 한 건 뻘짓이었던 것이다.


당연 그 후로 타투는 피시술자의 피를 이용해 그리는 방법으로 변경했었다.


더구나 마석가루로 그린 문양은 별로 효과가 좋지도 않았다.

그도 그럴게 마석은 기본적으로 좀비에게서 얻는 거니 마나중독을 극복한 이의 마나와는 그 성질이 약간은 달랐으니까.


그런 중 게이트가 나타나고 게이트 너머에서 마나를 가진 물질, 곧 마옥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철이 등장하고 곧 이어 마탄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좀비에게서 얻는 마석이라는 게 마옥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마석이나 마옥도 관심 밖이 되었다.


마석이야 그 지나친 휘발성으로 또 마옥과 비교해 지나치게 나쁜 품질로 관심에서 멀어졌고 마옥은 귀하고 순도 높은 마나를 얻을 수 있지만 그 한정적인 수량과 비싼 가격 때문에 연구를 하려야 연구를 할 수 없을 정도기 때문이다.

마옥은 결국 몬스터를 잡아야 얻을 수 있는 물건이니까.


물론 마옥이 가진 엄청난 에너지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파란 색 마옥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규모의 발전소가 만들어내는 전기를 만들 수 있을 정도니까.


문제는 역시나 꾸준한 공급이다.

파란색 마옥을 2~3 달에 한번씩은 공급해줘야 하는데 그게 어디 쉽겠는가.

아직 지구의 초능력자는 단독으로 붉은 색 기껏해야 연두색 마옥이 나오는 오크를 사냥하기에도 벅찬 실정인데.


그런 중 마철과 마탄이 알려졌다.

그리고 마철과 마탄이 이 행성에서는 광물의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당연 연구는 마철과 마탄에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마탄을 가루로 만드는 일에 대한 연구에 보다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마법진, 문양은 어차피 아무나 함부로 그린다고 문양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또 새로운 문양은 아직까지는 내 손에서 나오고 있는 중이다.


그런 상황이니 마철에 대한 관심은 그나마 적다.

가공도 힘들지만 가공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아직은 게이트에서 사용할 무기를 만드는데 한정돼 있으니까.


그러나 마탄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그 이용에 있어 결국 석탄과 비슷하게 불에 태워 열을 만들고 그 열을 이용하는 거니까.


더구나 내 연구소에서 마탄이 폭발한 일은 학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마탄이 폭발했으니까.


그건 마탄이 화약이 하는 일을 대신할 수도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우주에 로켓을 쏘아 올리는데 그 로켓 무게의 90%를 연료와 산화제가 차지한다.

그것을 마탄이 대신할 수 있다면.


간단히 총알만 봐도 그렇다.

총알은 작은 납 조각을 화약을 이용해 멀리 빠르게 날려보내려는 물건이다.

그 총알을 위해 인간은 구리로 만든 탄피를 만들고 그 안 공간을 화약으로 채워넣는다.

총알 대부분은 실상 납덩이를 날리기 위한 수단을 뿐인 것이다.


그걸 확대한 게 결국 포탄이고 미사일이다.

그리고 포탄이나 미사일 역시 그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멀리 빠르게 보내기 위한 수단들이다.


미사일의 경우 엔진을 만들어 넣고 거기에 엔진을 움직이는 연료도 있지만 그 엔진과 연료가 적을 파괴하고 살상하는 건 아니다.

그건 결국 미사일 탄두를 날리기 위한 수단일 뿐인 것이다.


그런데 그걸 마탄과 마법진이 대신할 수 있다면?

미국이 가진 ICBM 따위 의미가 사라지지 않겠는가.


문제는 마탄이 지구의 어떤 것으로도 불이 붙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 지금도 지구의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중이고.

향후 세계의 패권은 그 기술을 가진 국가가 차지할 거라는 건 세 살짜리 아이도 알 수 있는 일이니까.


마법진에 마탄가루가 뿌려졌다.

문양에 마탄가루를 입히는데 온 정신을 집중하는 카트린.

마탄가루가 얼마나 귀한 물건인 줄 알 수 있을 정도다.


“카트린, 내 두 번째 요구는 이 마탄가루를 만드는 방법이야. 어때 가능하겠어?”


“내 그럴 줄 알았다.

그렇지만 나도 마탄가루를 만드는 방법은 몰라.

아, 욘은 알고 있을 거야.

이 마탄가루는 피알라르에게서 얻은 건데 피알라르 말이 욘이 마탄가루 만드는 법을 알려주지 않아 내게 알려주지 못한다고 했거든.”


정말로 욘과 대화를 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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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카트린과 함께 +5 21.10.04 577 22 14쪽
» 엘프와의 거래 +3 21.10.02 613 19 15쪽
136 지식의 전달 +4 21.10.01 588 19 16쪽
135 마나의 맹세 +3 21.09.30 599 18 15쪽
134 카트린 브륀디스아르도티르 +2 21.09.29 583 17 15쪽
133 울루루 +2 21.09.28 607 20 14쪽
132 평양 게이트 +3 21.09.27 646 22 15쪽
131 스미스 부려먹기 +1 21.09.25 644 23 18쪽
130 마법사란 +1 21.09.24 637 19 15쪽
129 탈출 2 +1 21.09.23 615 20 15쪽
128 탈출 +1 21.09.22 618 21 14쪽
127 전쟁? +1 21.09.21 634 21 17쪽
126 소문 +1 21.09.20 633 20 14쪽
125 취재 - 8월 30일 휴재분 +1 21.09.19 630 21 14쪽
124 빙하지대 +1 21.09.18 645 2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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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1 21.09.16 649 2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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