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연재수 :
139 회
조회수 :
176,305
추천수 :
4,730
글자수 :
861,399


작성
21.09.08 20:25
조회
672
추천
22
글자
14쪽

강아지

DUMMY

스미스에게 늑대인간에 대해서도 들었다.


지구에서 말해지는 늑대인간처럼 뭔가를 먹거나 늑대인간에게 물려 늑대인간이 되는 게 아니다.

이곳의 늑대인간은 단지 몬스터다.


즉 개과의 비슷한 존재가 사람으로, 두발짐승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그 진화가 멈췄던지 아니면 아직 진화가 덜 끝난 존재라는 말이다.

마치 내가 만난 리자드맨이 악어가 사람으로 진화하는 과정에 있었던 것처럼.


그런 의미에서 이곳의 늑대인간이 지구의 늑대인간보다 더 위험하다.

이곳의 늑대인간은 마나를 느낄 뿐 아니라 체내에 마나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그것을 어설프게나마 사용하기까지 하니까.


아마 1:1로 붙어도 나보다 힘도 세고 빠르기도 더 빠를 것이다.

지구력 역시 나보다 좋을 게 분명하고.


반면 덜 위험하기도 하다.

지구의 늑대인간처럼 인간이 늑대인간으로 변한 게 아니라 본래가 늑대인간이라는 몬스터니 가진 머리는 약간의 기억력이 전부일 테니까.

물론 그 좋은 기억력으로 나를 기억하고 내게 원한을 품고 기다린 것이겠지만.


그러니 저 은빛늑대는 내가 상대해야 한다.

스미스가 상대하면 좋지만 분명 스미스를 버리고 나를 향해 달려들 테니까.

그리고 그럴 경우 내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싸울 적은 확실히 하고 싸우는 게 더 나을 테다.


거기다 지금이라면 은빛 늑대 하나는 어찌어찌 해 볼 자신도 있다.


“내가 저 은빛 늑대인간을 맡을 테니 네가 다른 늑대인간들이 내게 접근하지 못하게 막아라.”


지난번과 같은 무리다.

당연 서른 마리의 늑대가 은빛 늑대를 호위하고 있다.


거기에 한 달 정도가 지나 이제 가을의 문턱을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먹잇감이 줄어드는 계절이라는 말이다.

어지간해서는 이 무리가 달아나는 일은 없다는 말이다.


바람의 칼날을 만들어 은빛늑대에게 날렸다.

맞을 거라는 의미가 아니다.

네 상대는 나라는 선전포고다.


그렇지 않아도 저 은빛늑대 놈 때문에 동료들과 헤어져 개고생을 해야 했는데 이번 기회에 놈에게 화풀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아니 그런 생각으로 적개심을 불태웠다.


“네가? 보니 저 놈 상당히 강해 보이는데?”


“그러니까 네가 다른 놈들을 맡아.

내가 상대하고 있는 중 다른 놈들 처치하고 도우면 되잖아.”


“알았어. 뭐 나라면 다들 한 주먹감이긴 하지.”


“그래도 빠르니까 조심하고.”


은빛도 내게 접근하는 다른 놈들이 스미스에게 한번씩 맞고 깨갱거리는 걸 보곤 무슨 의미인지 알았나 보다.

펄쩍 뛰더니 무리에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처음으로 늑대인간과 마주보고 서게 됐다.

솔직히 두려운 마음이다.


180도 안 되는 내 키와는 상대가 안 될 정도로 큰 키.

거의 230은 돼 보인다.


그런 놈이 생기기도 아주 위압적인 모습이다.

길쭉한 주둥이에서는 침이 주르륵 흐르고 있고 들어올린 손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번뜩인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

급한 순간에 놈은 결국 네발짐승이 될 거라는 걸.


지난번 나를 추격할 때도 그랬다.

두 다리로 달리다 거리가 벌어지니 결국 네 발로 달리기 시작했다.


여전히 꼬리를 달고 다니는 이유가 그 때문인 것이다.

네 발로 달릴 때의 방향 전환을 위해서 꼬리는 필수니까.


즉 놈은 아직 네발짐승에 더 가깝다.

내 앞에서 나도 두발짐승이라고 시위하듯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지만 결국 급하면 네 발이 땅에 닿아야 안심이 되는 짐승.


물론 리자드맨이 손을 사용하기 위해 손의 발톱을 포기한 반면 놈은 손의 발톱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다리의 발톱이 아니라 팔의 발톱을 무기로 삼았다.

그래서 이빨보다 팔의 발톱이 더 위협적이다.


대신 엄지손가락을 포기했다.

즉 도구 사용을 포기했다는 말이다.

그건 늑대인간은 몬스터가 됐지만 여전히 짐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라는 것이다.


그리고 엄지가 없다는 건 네발짐승을 상대로는 별로 큰 의미가 없지만 두발짐승을 상대로는 아주 대단한 약점이다.

그것도 이제야 엄지를 가지게 된 고블린이나 오크 따위가 아니라 본래 엄지로 진화한, 그 엄지 때문에 재주란 재주는 다 피울 줄 아는 인간을 상대로는 특히.


그래서 내가 준비한 무기가 작대기다.

그 앞에 별상칼을 단단히 고정해 둔 긴 작대기.

그것도 손재주라면 어느 종족에게도 1등의 자리를 양보하기 싫어하는 드워프가 만든 작대기.


“새끼, 저번처럼 이번에도 도망갈 줄 알았지? 천만의 말씀이다, 이놈아.”


그저 멀리서 긴 작대기로 접근을 막기만 하면 된다.

신체구조상 무언가 움켜쥘 수가 없는 늑대인간으로서는 찔러오는 작대기를 피하는 게 전부다.


피하지 않을 수도 없다.

그 작대기 끝은 자신의 이빨이나 발톱보다 날카로운데다 보기에도 위험해 보이는 무언가가 발라져 있다.

바로 고블린의 마취제.


스미스는 드워프라면 당당해야 한다며 반대했지만 나는 드워프가 아니니 싸움에 정정당당은 사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릴 처지도 아니다.

거기에 왼손으로는 계속 바람칼날의 문양을 그려 날려대고 있다.


마침내 놈은 두발을 포기하고 네발짐승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렇지만 이미 잡은 승기를 포기할 수는 없다.


더구나 네발은 놈의 장점.

보다 빠를 뿐만 아니라 자세도 낮아 내 작대기가 마주할 곳은 놈의 대가리만 남게 된다.

그러니 놈이 앞다리를 땅에 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앞다리를 내리려면 바로 찔러 들어가는 작대기.

찔러오는 작대기로 인해 앞다리를 땅에 대기도 힘들지만 찔러오는 작대기도 피하기 힘들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찔러오는 작대기를 잡아 끌어당기는 거다.

그렇지만 말했듯 엄지가 없다는 것이 놈의 약점.


그럼에도 본능에 따라 자꾸 앞다리를 땅에 대려고 한다.

그리고 앞다리를 땅에 대려고 할수록 칼에 찔리고 스치는 횟수가 늘어나고 마침내 놈의 그 빠른 움직임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그 때야 도주를 하려고 하지만 그것도 놔줘야 할 수 있는 법.

이미 동굴을 벗어나면서 늑대털을 발견했을 때부터 늑대인간의 도주라는 시나리오는 없었다.

그저 나를 고생시킨 놈에 대한 복수만이 남았을 뿐.


마침내 칼이 놈의 심장 어림을 깊이 찌르고 들어갔다.


“강, 잡았으면 빨리 와서 도와라. 놈들이 달아나려고 한다.”


개 패는 소리가 어둠에 잠긴 숲속을 소란스럽게 했다.


“휴, 다 끝났네.”


“이제 속 시원하냐?”


“그래. 이제 좀 시원하네. 놈들 때문에 고생한 걸 생각하면.”


그때 어디선가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어? 이 소리는?”


“아마 어딘가 늑대인간 새끼들이 있는 모양이다.

계절이 계절이니 새끼들 날 때도 됐지.”


찾아보니 다 탄 울타리 한쪽에 개새끼처럼 보이는 늑대인간 새끼 네 마리가 오들오들 떨고 있다.

아직 눈도 뜨지 않았다.

아마 나를 기다리다가 어느 암놈이 낳은 모양이다.


“그대로 놔 둬. 어느 몬스터가 잡아먹겠지.”


“그래도 새낀데.”


“새끼라도 몬스터는 몬스터야. 개가 될 수는 없어.”


“하긴 블랑이도 도망갔다고 하긴 하더라.”


“블랑이는 또 뭔데?”


“아, 다른 게이트에서 그러니까 그 엘프의 나무가 있는 곳에서 잡은 어린 고블린인데 내 동료가 키워보려고 먹이도 주고 그런 모양이더라고.

그런데 언제 가보니 그새 사라졌다더라고.”


“참, 신기하네. 어떻게 몬스터를 키울 생각을 다 하지.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일인데.”


죽었어도 어미 냄새는 기억하는 모양이다.

애써 고개를 돌렸다.

괜히 마음이 갔다간 민수에게 했던 말을 내가 들을 판이다.


“일단 좀 쉬고 내일 움직이자.

너와 내 속도면 내일이면 게이트에 도착할 수 있을 거다.”


나야 몸이 지구인의 몸이라 이 행성의 36시간에 아직 적응을 하지 못했지만 스미스는 이 행성의 시간에 완벽히 적응한 드워프다.

한번 자면12시간 정도를 잔다.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시각.

먼저 일어난 이는 당연 나다.

그리고 제 어미 품에서 아직 낑낑거리고 있는 놈 한 놈을 발견했다.

세 마리는 죽고 한 마리가 아직도 살아있다.

보니 암놈이다.


‘휴, 그래. 이것도 인연인가보다. 아니면 네 놈이 살 운명인지도 모르고.’


결국 어젯밤 먹던 고깃국을 데워 놈에게 주었다.

그런 후 쓰러져있는 늑대인간의 가죽을 벗기기 시작했다.


특별히 은빛늑대의 털을 정성스럽게 벗겼다.

돈이 될 거라는 예감이니까.


‘전에 치료했던 그 사우디 공주가 내게 게이트에 출입할 수 있는 옷을 주문했단 말이지.’


돈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은 게 좋으니까.

젖이 퉁퉁 부은 채 죽은 암놈만 가죽을 벗기지 않고 서른 마리 늑대 가죽을 벗기니 그제야 스미스가 일어났다.


"정말 인간들 욕심이란. 짐도 많으면서 굳이 그것까지 가지고 가려고?”


“가지고 가야지.

내가 사는 별에서 이런 것은 아주 귀한 물건이거든.

그리고 이 은빛 늑대에게서 나온 마옥 좀 살펴봐라.

완벽한 노란 색인데 이 정도면 어느 정도냐?”


“마옥은 기본적으로 색으로 등급을 나누긴 하지만 이 정도로 완벽한 색이면 엘프들이 아주 좋아하겠다.

나도 들은 말이지만 마법진에 가장 좋은 마옥이 이렇게 완벽한 하나의 색을 띠는 마옥이라고 하더라고.”


“그래? 그럼 이건 일단 잘 보관해 둬야겠네.

그런데 마옥의 등급이 어떻게 된다고 했지?”


“일단 색으로 나누는 등급은 붉은색, 연두색, 파란색, 노란색, 하늘색, 분홍색, 흰색 마지막으로 검은색이야.

근데 검은 색은 과거 사라진 그 드래곤의 심장에서나 나오는 마옥이라고 하니까 지금은 없다고 봐야지."


"마탄도 검은 색이잖아?”


“마탄이 어디 마옥인가. 비교할 게 아니지.”


아마 마탄과 검은 색 마옥은 흑연과 다이아 정도의 차이인가 보다.


“자 이제 가자. 부지런히 가면 오늘 안에 게이트가 있는 곳에 도착할 수 있겠다.”


“너, 근데 그 늑대인간 새끼 데리고 가려고?”


“응. 내가 사는 세상에 인연이라는 말이 있어.

꼭 인연이 아니어도 다른 놈들 다 죽은 상태에서 이놈만 살아 내 눈에 뜨였다면 이놈은 살려야 할 의무가 내게 있다고 할 수 있어.

데리고 가서 그 엘프목 있는 곳에서 사는 인간에게 주려고.

뭐 도망가면 어쩔 수 없는 거고.

일단 내 눈 앞에서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참 너희들 사는 세상도 뭔가 아주 복잡한가 보다.

아마 신이 내려주신 책무겠지. 알았다.”


단순히 개와 비슷해 죽도록 둘 수 없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우리 세상에는 이미 신이 사라졌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스미스에게 신이 없는 세상이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세상이니까.


“휴, 그나마 푯말이 남아 있어 쉽게 찾았네.”


탐험대가 이동할 때는 돌아갈 길을 생각해 반드시 푯말을 남기도록 했다.

무슨 글로 만든 푯말이 아니어도 된다.

그저 인간이 남긴 표식이면 충분하니까.


그런 푯말들이 조금이라도 특이한 나무에는 남아있다.

특히 기준이 남긴 표시는 대한민국 특전사들이 사용하는 표시라 의미도 전달이 된다.


탐험대는 사흘을 기다리다 내가 오지 않자 천천히 후퇴를 하기 시작했단다.

그리고 리자드맨의 동굴에 그 동안 만들었던 그릇을 두고 간단다.

그 동굴에 있던 리자드맨이 모았던 마옥이나 내가 가져가겠다고 한 뼈는 모두 가지고 간다고도 적혀 있다.


“야, 무슨 몬스터 소굴에서 잔다고 그래. 그냥 이대로 바로 진입하지.”


“이대로 그냥 진입할 수는 없어.

아마 네가 가면 난리가 날 거다.

너도 인간들이 너를 구경하면서 손가락질 하면 좋은 기분은 아닐 거 아냐?”


“그거야 그렇지. 그래서 어떻게 하려고?”


“일단 너는 내 짐이 돼야 해.”


“짐? 그게 무슨 말이야?”


“여기 늑대인간 가죽을 뒤집어쓰고 꼼작하지 말라는 말이야.”


“뭐? 아니 왜?”


“너를 당장 사람들에게 알릴 수는 없단 생각이거든.

그러니 너는 마치 여기 마탄이나 마철처럼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해.

일단 내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어휴! 꼭 그래야 해?”


“그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주 복잡하고 또 남들 눈을 피해야 할 게 많아서 그러니까 네가 이해 좀 해 줘라.

대신 내 숙소가 있는 곳에 도착한 후로는 그 엘프목이 있는 곳에도 가 볼 수 있을 거야.”


“엘프목? 하, 엘프목이라.

말만 들었지 우리 마을 사람들도 엘프목을 직접 본 사람은 없다던데.”


“그럼 네가 처음으로 엘프목을 보는 드워프가 되겠네.”


“그러게 말야. 그런데 이 많은 짐들과 나까지 지고 갈 수 있겠어?”


“걱정마. 게이트에 진입하면 내 팀원 한 명은 거기서 기다린다고 했으니까.

거기다 두 번에 나눠 출입할 생각이기도 하고.

아마 다른 사람들이 보지만 않는다면 저절로 움직이는 수레도 볼 수 있을 거다.

그것도 네 마을에서 최초일 걸.”


“내 마을이 아니라 온 세상 드워프 중에 그런 걸 보는 이는 내가 최초일 거다.

저절로 움직이는 수레라니. 생각만 해도 막 가슴이 뛰네.”


“일단 자고. 내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내가 없더라도 여기서 움직이지 말고 기다리도록 해. 잠시 기다리면 곧 돌아올 테니까.”


“알았어.”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거대한 짐꾸러미를 매고 게이트로 향했다.

그후 게이트에 진입하니 지구는 한낮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기준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형님! 내 형님이 무사하실 줄 알았습니다.”


“언제 도착한 거냐?”


“도착한지 오늘이 딱 보름째입니다.”


“누구 다친 사람은 없지?”


“그럼요. 모두 무사합니다. 저쪽 애들도 모두요.

그날 형님이 늑대들 이끌고 사라진 후로는 우리 팀원들이 날이 서 있어 그쪽애들은 말 한 마디 함부로 못했거든요.

특히 민정이가 그쪽 애들 다 죽여보리고 형님을 찾아야 한다고 난리를 피운 것도 있고요.”


“너, 차 가지고 왔지?”


“예.”


“잘 됐네. 참, 군에서 짐 검사같은 거 하는 건 아니지?”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마법사가 되기까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동기진 작가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32 21.10.20 703 0 -
공지 추천글 감사인사 21.10.06 187 0 -
공지 후원금 감사합니다. 21.10.06 109 0 -
공지 등장인물 일람 21.08.27 409 0 -
공지 대충 이런 식으로 나누겠습니다. 21.08.27 975 0 -
139 마법의 기초 +8 21.10.06 864 22 14쪽
138 카트린과 함께 +5 21.10.04 577 22 14쪽
137 엘프와의 거래 +3 21.10.02 613 19 15쪽
136 지식의 전달 +4 21.10.01 588 19 16쪽
135 마나의 맹세 +3 21.09.30 599 18 15쪽
134 카트린 브륀디스아르도티르 +2 21.09.29 583 17 15쪽
133 울루루 +2 21.09.28 607 20 14쪽
132 평양 게이트 +3 21.09.27 646 22 15쪽
131 스미스 부려먹기 +1 21.09.25 644 23 18쪽
130 마법사란 +1 21.09.24 637 19 15쪽
129 탈출 2 +1 21.09.23 615 20 15쪽
128 탈출 +1 21.09.22 618 21 14쪽
127 전쟁? +1 21.09.21 634 21 17쪽
126 소문 +1 21.09.20 633 20 14쪽
125 취재 - 8월 30일 휴재분 +1 21.09.19 630 21 14쪽
124 빙하지대 +1 21.09.18 645 23 14쪽
123 예티 +2 21.09.17 626 25 15쪽
122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1 21.09.16 649 21 14쪽
121 모의 +1 21.09.15 656 22 14쪽
120 고로 건설 +1 21.09.14 657 20 15쪽
119 산업의 쌀 +1 21.09.13 678 21 15쪽
118 사우디의 게이트 +1 21.09.11 684 23 16쪽
117 고민거리 +2 21.09.10 688 23 16쪽
116 반지 +1 21.09.09 678 19 14쪽
» 강아지 +1 21.09.08 673 22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