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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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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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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산업의 쌀

DUMMY

사우디 왕자 일행이 떠난 후에도 바로 게이트에 들어갈 수는 없었다.

발전기 개발을 위한 모터에 사용한 마석, 아니 마옥의 효율이 나왔기 때문이다.


즉 올라온 보고에 의하면 마옥은 색깔별로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크기가 다르며 사용함에 따라 정률적으로 그 크기가 줄어드는 게 확인이 됐단다.

가령 노란색 마옥 같은 경우 계산에 의하면 전기출력이 50MWe라는 식이다.


“제가 전기를 몰라서 그런데 50MWe라면 어느 정도죠?”


“간단하게 말해 근래 많이들 짓고 있는 소형원자로, 흔히 스마트 원자로가 낼 수 있는 출력이 바로 100MWe 정도 입니다.”


“예? 아니 그 정도나요?”


“그렇습니다. 따라서 웬만한 섬은 마옥 발전기 하나나 둘로도 충분할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산업분야로 넘어가면 그 쓰임은 더 다양할 수 있습니다.

일단 발전시설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공간효율에서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을 테니까요.

가령 선박의 엔진을 마옥 발전기로 대체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당장 선박에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료보급이라는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렇겠네요. 다른 것들은 어떻습니까?”


“효율이 가장 좋은 건 파랑색입니다.

파랑색은 아직 그 전기출력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발전소 하나 정도의 출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발전소요? 발전소도 설비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 않나요?”


“충남 당진의 화력발전소를 빗대 설명드리겠습니다.

거기는 두 종류의 설비가 있는데 하나는 500MW고 다른 하나는 1020MW입니다.

그런데 그 파랑색은 최소 500MW는 넘을 거로 보입니다.”


“그 정도라고 했을 때 사용기한은요?”


“아직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최소 세 달 동안은 충분할 거로 보입니다.”


“이 마옥 하나로요?”


“맞습니다. 더구나 더 좋은 점은 마옥발전기는 열손실이 없다는 겁니다.

물론 터빈을 회전시키면서 발생하는 터빈 자체의 마찰로 인한 열손실은 있지만 그 외의 열손실은 없습니다.

한마디로 이 마옥이 일을 하는 동안 마옥 자체에서 발생하는 열이 없다는 겁니다.

그 자체로도 엄청난 이득인 거죠.

발전시설은 화력이든 원자력이든 반드시 에너지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과정을 거쳐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 마옥은 자체 열을 발산하지 않는 겁니다.

그저 터빈이 돌아가면서 자체 발생하는 열만 식히면 되는 거죠.

설비를 대폭 축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겁니다.”


“다른 건 어떻습니까?”


“뭐 연두색도 나쁘지 않습니다.

검붉은 마옥도 그럭저럭 소규모 발전에는 쓸만하고요.

다만 그 검은 돌은 효율이 별로더군요.”


“왜요?”


“무슨 이유인지 모르나 터빈을 돌리기에는 힘이 부족해 보입니다.

물론 작은 모터 정도는 돌리지만 그것도 마석이 상당히 빨리 닳았습니다.

전기 생산에 맞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흠, 그래요. 참, 그 검은 마석, 아니 그걸 마탄이라고 합시다. 마탄의 경우 혹 불에 태워봤습니까?”


“예? 마석을요? 마석은 타지 않는 걸로 확인이 됐습니다만.”


“아, 알겠습니다. 제가 나중에 연락하죠.”


“소장님, 논문은 어떻게 할까요?”


“음, 일단 파랑색 효율까지 정확히 확인한 후에 하는 걸로 하시죠. 아니 마탄의 효율까지 확인한 후에 합시다.”


“마탄이요? 그건 이미 확인했는데요.”


“아, 제가 새로운 방법을 생각하는 게 있습니다. 나중에 알려드릴 테니 그것까지 확인한 후에 하자고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마옥으로 발전을 하실 생각입니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마옥을 무한정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그 마옥들은 결국 몬스터에게서 얻는 거고 특히 파란 색 마옥같은 경우 게이트 너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몬스터가 아니에요.

무턱대고 발전소를 건설했다가 중간에 멈춰야 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또 커다란 문제가 될 테니까요.

적어도 연료의 안정적인 공급이 전제가 돼야 발전소를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그렇겠군요. 그 생각을 못했습니다.

일단 계속 연구를 진행하는 걸로 하죠.”


“예, 수고하십시오.”


연구팀장을 돌려보낸 후 사무실을 나와 내 방으로 향했다.


‘흠, 본 거 같은데.’


사실 아직 반지에 있는 짐들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다.

그럴 시간도 없었으니까.


다만 그날 그렇게 쏟아져 나왔던 짐들을 다시 반지에 넣는 방법을 찾다가 방법을 몰라 스미스를 결국 깨우게 되었다.

그에게서 피알라르욘손이 짐을 하나씩 지정해 넣는 모습을 봤다는 말을 듣고 결국 짐들을 반지에 넣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 중 스미스가 어떤 물건을 집어 들더니 대장간 화로에 새긴 마법진이라고 한 말이 있었다.

물론 정신이 없어 당시에는 소홀히 넘기고 말았다.


그런데 회전문양에 적용된 마탄의 효율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으니 마탄은 혹 운동에너지를 만드는 것보다 석탄처럼 열효율이 더 좋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과학적으로야 별 차이가 없다지만 마나나 마탄, 마옥에 과학의 잣대를 그대로 들이댈 수는 없다.

당장 스미스의 대장간에서 엄청난 화염을 만든 건 결국 마탄이니까.


‘이거군.’


스미스가 들어보였던 양피지를 찾았다.

그나마 반지 안의 물건을 모두 쏟지 않아 다행이다.


‘휴, 시간 내서 반지 안의 물건도 정리를 해야 하는데.’


얼핏 쏟아진 물건 중에는 몬스터의 사체도 있었고 어떤 식물의 뿌리나 열매로 보이는 것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런 물건들 중에 마나가 없는 물건은 없었다.

어쩌면 게이트처럼 마법주머니인 반지 안에 들어가는 물건도 마나가 있는 것만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긴 마법주머니라고 하지만 결국 이 마법주머니라는 것도 일종의 게이트라고 봐야 한다.

만든 이가 정해둔 어떤 공간에 한정된 게이트.

이 작은 반지 안에 그 많은 물건들이 실제로 들어간다고는 생각할 수 없으니까.


그리고 그건 그 원리만 알면 나도 만들 수 있다는 말도 된다.

마법진이 그려진 양피지를 찾았다.


‘흠, 이게 마법진이라는 거란 말이지.’


내가 알고 있는 문양도 있고 모르는 문양도 있다.

그런 문양들 여러 개가 얽히고 설켜 하나의 문양을 만들고 있다.


문제는 그려진 문양이 어떤 식으로 그려진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가장 중요한 문양과 문양을 연결하는 연결점의 연결방법을 알 수 없다.


‘이러니 드워프들이 마법진을 엘프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지.’


물론 드워프가 마법을 쓰지 못하는 것에 단지 무지라는 이유만이 있지는 않을 거다.

이렇게 마법진을 드워프에게 공개할 정도면 드워프가 마법진을 모르지도 않을 테니까.


추측컨대 아마도 어떤 생리적인 이유가 있다.

신화에도 드워프에게는 마탄과 마철을 엘프에게는 마법을 준다고 나오지 않았던가.

그런 신화가 있을 정도면 사람의 노력으로 해결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인간에게는 마법도 주고 마탄도 마철도 줬다는 신화 또한 있다.

즉 게이트 행성의 인간들은 마법을 사용한다는 거고 나 역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거다.

그러니 이 마법진은 결국 내가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고로 지금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나의 무지가 원인이다.


‘아무래도 문양이 내가 가지고 있는 게 전부도 아니지만 문양을 그리는 방법도 더 다양한 게 분명해. 그리고 그건 엘프가 알고 있겠지.’


그래도 비슷하게 흉내는 낼 수 있다.

나 역시 이 마법진에 있는 화염마법진 정도는 알고 있으니까.


업자를 불러 연구소 한쪽 구석에다가 작은 용광로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위에 내가 알고 있는 화염마법 중 가장 강한 마법인 ‘고온의 화염을 폭발시킨다.’라는 문양을 그렸다.

거기에 오크에게서 얻은 마옥을 끼워넣고 문양을 활성화했다.

그리고 마탄을 그 위에 던져넣었다.


마석.

여태까지 마석은 승화할지언정 불에 타지 않는 걸로 알려져 있다.

좀비에게서 나온 마석이야 승화하니 확인하지 못했지만 게이트에서 가져온 어떤 마석도 불에 타지 않았다.

마옥니든 마탄이든 마찬가지다.


그런데 지금 엄청난 마법의 화염 안에서 마탄이 타고 있다.

견딜 수 없는 열기를 내면서.

다만 마탄이 타면서 엄청난 마나를 품어대고 있기도 하다.

느끼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을 정도다.

자칫 주변에 마나중독을 일으킬까봐 걱정을 해야 할 판이다.


그리고 마탄은 마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거의 순식간이라고 할 시간인 두세시간 안에 모두 타고 말았다.

물론 마옥이 있으니 여전히 마법의 불은 꺼지지 않고 있지만.


‘이거 스미스의 대장간하고는 완전 다르잖아.’


내가 관찰한 스미스의 대장간 용광로 속 마탄은 아주 오랜 시간 탔다.

추가하는 마탄은 하루에 두세번이 전부라고 했다.

불이 꺼지지 않는 용광로니 하루 36시간을 탄다는 말이다.

더구나 용광로 주변에 있어도 마탄에서 마나가 빠져나온다는 것을 느낄 수 없었다.

또 이 정도로 뜨겁지도 않았다.


내가 만든 용광로는 열손실이 심각하고 또 마나손실 역시 막대하다는 거다.

이래서는 아무리 많은 마탄이라도 발전소를 만들 수 없다.

물론 호주에서 수입하는 규모의 마탄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그 정도 마탄을 게이트에서 가져오기는 불가능.


‘스미스를 만나봐야겠어.’


결국 해야 할 일이 천지지만 모든 것을 뒤로하고 게이트로 몸을 던졌다.

수연에게 연구에 들어갔다고 하라는 말을 남기고.


마나목 아니 엘프목 주변에 남아 있는 이는 누구도 없다.

대신 내 직속팀과 스미스가 피를 식재한 곳에 간다고 적혀 있다.

전에 고블린 부락이 있던 곳이다.


거기까지 가는 길은 이미 완성된 상태다.

넓지는 않지만 두세 사람이 나란히 걸을 수 있을 정도의 길이 곧게 뻗어 있다.

물론 아직 길이 좋지는 않다.

베어낸 나무의 밑둥을 파내면서 생긴 구멍으로 인해 중간 중간 움팩 패인 곳이 많다.


‘아무래도 토목기술자들이 불러와야 할 거 같아.’


모든 걸 탐험대원이 할 수는 없다.


“어? 대장님. 이제 오십니까?”


이상철이다.

그 외에도 민수나 민정이 정연이 등이 칼로 풀을 베고 있다.

낫이라도 만들어야 할 판이다.


‘그 보다는 수레가 먼저겠네. 그 나무를 대량 구하면 고무 문제가 해결될 텐데.’


“뭐하십니까?”


“추수 중입니다.”


“호, 그러고 보니 상당히 잘 컸군요. 이상철씨가 잘 관리한 모양인데요.”


“그것보다 맛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피가 아니라 쌀에 가까운 품종으로 보입니다.

한번 거둬서 말린 후 껍질을 까 밥을 만들어 봤는데 말 그대로 밥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예요.”


“그래요? 다행이군요.

봄이 되면 저 구릉 건너 습지에 대량으로 심어야겠습니다.”


“구릉 건너요?

거기는 그 드워프라는 이가 뭐라고 하던데요.

작물이 자랄 땅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잡초면 몰라도.”


“아니 왜요?”


“그 드워프 거기에 있으니 한번 물어보세요.

말이 통하지 않아 대장님 오면 말한다고 했거든요.”


그 말에 구릉을 올라 휘 둘러보니 구릉 건너는 여전히 키보다 더 큰 풀들이 빼곡하다.

다만 늦가을이라 그런지 풀들도 말라가고 있다.

그리고 풀들을 헤집으며 수정과 미정이 풀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또 그 씨앗을 채취하고 있다.


그리고 구릉의 한쪽에서는 오성철과 김동철이 땅을 파고 있다.

민준과 기준은 앉아 쉬고 있는 게 교대한 모양이다.

그리고 그걸 보면서 스미스가 뭐라고 하고 있다.


“야, 스미스! 너, 우리 애들 괴롭히는 거 아니냐? 갑자기 웬 삽질인데?”


“어, 왔냐? 왜 이렇게 늦었어.

엘프목에서 너 기다리다 지루해 예까지 왔잖아.”


“근데 땅은 왜 파는 건데?”


“이 구릉에서 지기가 느껴진다.”


“무슨 말이야?"


"마탄이나 마철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 구릉에.”


“뭐? 정말?”


“그래. 우리 드워프들은 마탄과 마철을 느낄 수 있거든.

더구나 지금 여기 있는 이 풀들 마탄이 있는 곳에서 주로 자라는 풀들이다.

어디에도 쓸 데가 없는 풀이지만 마탄이 있는 곳에서는 아주 잘 자라지.

마탄이 지표 근처에 있으면 다른 식물들은 자라지 못하는데 이 풀과 마나를 가진 나무들은 아주 잘 자라거든.”


“허, 그래?”


그렇게 말해 놓고 보니 완전 노다지다.

거기에 구릉 너머만 해도 키가 100m에 이르는 나무가 지천인데 구릉을 경계로 그런 나무들이 싹 사라진 이유가 설명이 된다.

마탄이나 마철로 인해 마나가 없는 나무는 자라지 못하는 거다.


구릉의 높이는 한 50m 정도지만 그 길이는 상당하다.

구릉을 따라 거대한 분지가 자리할 정도니까.


그리고 그 분지가 온통 풀밭이다.

나무 한 그루 없는.

농사를 지을 땅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원이 묻힌 곳이라니.


‘가만 그 마나나무 열매가 남았던가.’


남았어도 얼마 남아 있지 않을 거 같다.

열매로 고블린 해독약을 만든다고 거의 다 썼다.

속리산 게이트에 들어가봐야 할 이유가 생겼다.


옆을 보니 땅을 파던 오성철과 김동철을 대신해 민준과 기준이 땅을 파기 시작하는데 두 사람의 하는 양이 오성철과 김동철과는 딴 판이다.

그나마 기준이야 군에서 작업을 해 본 가락이 있다지만 민준은 아예 젬병이다.

삽질의 요령이 없다.


“나와 봐라.”


애들을 물리치고 문양을 그렸다.

‘땅을 판다.’라는 디그 문양.


전에 구릉 건너에 피를 식재할 때는 고랑 형태로 땅을 파는 게 아니어서 쓸모없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마탄을 찾기 위해 땅을 파야 하는 지금은 이 마법만큼 좋은 게 없다.


한번 마법을 펼칠 때마다. 가로, 세로, 높이 1m 정도의 흙덩이가 내 손짓에 따라 이동해 움직이는데 그 모습을 본 스미스가 그제야 나의 진가를 알았는지 놀라워 한다.


“야, 강. 너 그런 제주가 있었으면 말을 하지 그랬어?

그런 재주를 보면 촌장도 마을에 머물라고 했을 텐데.”


“이것도 마나를 쓰는 거야. 무한정 할 수 없단 말야.”


물론 지금은 한손에 고블린 마옥 하나를 쥐고 있다.

남들보다는 낫다지만 여전히 내 마나량은 부족한 것이다.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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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지식의 전달 +4 21.10.01 588 19 16쪽
135 마나의 맹세 +3 21.09.30 599 18 15쪽
134 카트린 브륀디스아르도티르 +2 21.09.29 583 17 15쪽
133 울루루 +2 21.09.28 607 20 14쪽
132 평양 게이트 +3 21.09.27 646 22 15쪽
131 스미스 부려먹기 +1 21.09.25 644 23 18쪽
130 마법사란 +1 21.09.24 637 19 15쪽
129 탈출 2 +1 21.09.23 615 20 15쪽
128 탈출 +1 21.09.22 618 21 14쪽
127 전쟁? +1 21.09.21 634 21 17쪽
126 소문 +1 21.09.20 633 20 14쪽
125 취재 - 8월 30일 휴재분 +1 21.09.19 630 21 14쪽
124 빙하지대 +1 21.09.18 645 23 14쪽
123 예티 +2 21.09.17 626 25 15쪽
122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1 21.09.16 649 21 14쪽
121 모의 +1 21.09.15 656 22 14쪽
120 고로 건설 +1 21.09.14 657 20 15쪽
» 산업의 쌀 +1 21.09.13 678 21 15쪽
118 사우디의 게이트 +1 21.09.11 684 23 16쪽
117 고민거리 +2 21.09.10 688 23 16쪽
116 반지 +1 21.09.09 678 19 14쪽
115 강아지 +1 21.09.08 672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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