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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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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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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소문

DUMMY

왕세자인 살만이 권위를 회복했다.

민주사회라면 고작 탐험 한번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권위주의 그것도 왕조국가인 사우디다.

왕세자가 몸소 탐험대를 이끌고 탐험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그 성공을 이끈 제1의 공로자라지 않는가.

거기에 탐험대의 대장인 닥터 강이라는 인물이 인정까지 해 사냥물의 모든 권리를 왕세자에게 양보까지 했다고 한다.


더구나 탐험의 결과도 아주 좋다.

모든 것을 갖춘 온대지방이라니 사우디 국민들에게는 프랑스 파리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우디 왕실뿐 아니라 그 국민들도 환호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권위를 회복한 왕세자가 탐험 성공의 공로라며 저 멀리 오만과의 국경 사막지대에 있는 게이트 하나를 탐험대의 대장인 닥터 강에게 주겠다고 선언했는데 감히 누가 그것을 반대할 수 있겠는가.

더구나 쓸모도 없는 빙하지대인 게이트인데.


그렇게 아르다 게이트와 아르다 공항을 포함한 사방 5km의 땅이 내 소유지가 됐다.

그리고 공항을 내주는 조건으로 왕세자와 나는 무능력자 10명을 마법능력자로 만들어준다는 이면계약을 했다.


사우디 입장에서는 게이트 하나와 길이 2km짜리 공항 하나 그리고 몇 개의 건물을 주고 마법능력자 10명을 받는 게 이익이라고 생각했을 테다.

어차피 국토를 내준 건 아니고 그저 토지의 소유권을 외국인에게 넘긴 것 뿐이니까.


그리고 나는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급히 그곳의 활주로 확장공사를 할 국내 기업을 선정해 계약을 했다.

그리고 미국 보잉사의 보잉787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게이트 너머에서 아수와 대륙으로 가는 방법을 모르니 지구에서 아수와로의 길을 찾기 위함이다.


물론 그런 나의 행보에 여론은 좋지 않다.

갑자기 졸부가 되더니 쓸데없는 데 돈을 쓴다거나 여자와 섹스파티를 하기 위해 게이트를 이용한다는 소문도 있다.


심지어 내 팀원들조차 나를 사시눈으로 바라볼 정도다.

당장 민정이만 해도 내게 와 별 이상한 소리를 해가며 따지기까지 할 정도니까.

물론 민수는 그 별장을 자신도 이용하게 해 달라고 나만 보면 붙잡고 징징거렸지만.


그리고 수정이는 말은 안 해도 상당히 서운해 할 거다.

물론 나를 겪어본 민준이나 미정이는 형이 그럴 리가 없다며 변호하는 입장이긴 하다.


그리고 그런 내 상황을 보고 결정한 것인지 아니면 이미 그런 계획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사우디측 인물들에 대해 마법시술을 하고 있는 중 정부는 느닷없이 게이트 출입과 관련한 발표를 했다.


즉 속리산 게이트는 10대 재벌을 중심으로, 화천 게이트는 지난번 화천게이트에 진입했던 대통령 측근들이 정한 인물들로 한라산 게이트는 국정원이 맡아 탐험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거다.

게이트 탐험의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는 나와 내 연구소가 쏙 빠진 결정이었다.


당연 언론은 또 그런 결정에 대해 지지고 볶고 하며 나를 쪼아대기 바쁘다.

그리고 나는 정미나와 가르시아가 원한 10명의 마법능력자까지 모두 만들어 준 후 민준이 모집해 둔 천여 명의 건설 인력들을 데리고 청주 게이트로 들어가 버렸다.

여태까지 나를 칭송하며 내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가지던 언론들의 표변무쌍에 질려 버린 것이다.


한참을 청주 게이트에서 나오지 않았다.

지구의 일은 모두 민준에게 맡기고 혹 연락할 일이 있어도 사람을 시켜 민준에게 전하게 했을 뿐 그 동안 지구에는 가지 않고 청주 게이트 안에서만 지냈다.


누구에게도 사우디에 게이트를 가지려는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심지어 내 팀원에게조차 모르도록 했다.


다른 대륙의 인간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신중해야 할 일이니까.

당장 드워프라는 존재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내 주변사람들이 얼마나 당황했던가를 생각하면 충분히 조심해야 할 일인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사우디 공항의 활주로 확장공사는 진행이 되었고 보잉에서는 내 비행기 제작에 들어갔다.


지구에서 벌인 사업은 날로 번창 중이다.

더구나 내가 두문불출하면서도 꾸준히 연구소에서 마나철 관련한 물건들인 칼이나 창, 활 따위가 판매가 되고 또 몬스터 가죽 제품들 역시 꾸준히 생산이 되니 누구도 내가 연구소 외 지역에 있다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어쨌든 그런 물건들의 가공은 아직 강석우 연구소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니까.


정부의 계획대로 탐험은 정부 주도로 산업은 강석우 주도로 펼쳐지는 양상인 것이다.


그런 중 마침내 정미나와 가르시아의 계책이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미 의회가 사유지 안의 게이트에 대해 게이트를 관리할 만한 능력이 있다는 전제로 사적 소유를 인정하는 법률을 통과시킨 것이다.


물론 그 전제라는 게 육체능력자 20인과 마법능력자 10인을 갖춘 조직이라는 조건이라 당장은 누구도 게이트를 소유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그리고 미국이 하면 대부분의 국가는 따라 하게 되어 있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사실 블랙크리스탈 이후 이미 각국의 힘의 판도가 변했지만 한국인이 한국이 미국보다 마나나 게이트 분야에서 더 앞서고 있다고 느끼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모양이다.

과거 코로나 사태가 터진 후에야 많은 한국인들이 한국이 선진국이라고 인정했듯이.


그렇지만 한국의 국회는 그 게이트 문제도 정쟁거리로 만드는 재주가 있다.

야당이 게이트의 사적 소유를 인정해야 한다고 하면 여당은 국가가 소유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아직은 청주 게이트를 공개할 시점이 아닌 모양이다.

정부와 이미 척을 지게 된 내 입장에서는 절대 정부에 청주 게이트를 공개할 생각도 없지만.


◎◎◎◎◎◎


시간이 흘렀다.

그런 가운데 청주 게이트에는 도로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지만 잘 닦인 신작로가 만들어져 사람의 통행이 좀 더 원활해졌고 엄청난 양의 산림을 없애버림으로써 농경지도 확보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변화를 보면서 나나 스미스 모두 놀라워했다.

인간이 만드는 변화란 정말 조금씩의 변화라 같이 변화를 겪는 이들은 느끼지 못하지만 문득 어느날 깨달으면 실로 기적과 같은 일인 것이다.


특히 스미스 입장에서 어디서 이런 놀라운 변화를 볼 수 있었겠는가.

한눈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산림이 문득 어느날 습지로 변한 기적을 말이다.


도로공사를 위해 게이트에 들어왔던 이들은 잠시 지구에 다녀와 가족들에게 엄청난 돈을 떠넘긴 후 다시 농사를 짓기 위해 게이트를 넘었다.

게이트라고는 하지만 한국 아니 지구 어디에서도 이런 막노동으로 1년에 억이 넘어가는 돈을 벌 수 있는 곳은 없으니까.


그리고 그런 노동자들 중 젊은이들은 게이트 안에 만들어 둔 몬스터 사냥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석하기도 한다.

공짜는 아니다.

한달 간의 이론 공부와 실습을 위해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외상도 가능하다.

즉 사냥법을 배워 사냥으로 갚아도 되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그 학교에서 나는 가장 인기있는 선생이다.

일단 본래가 돌쇠TV를 통해 생존프로그램을 하던 이라는 것은 돌쇠TV를 본 적 없는 이들에게도 충분한 신뢰를 받기 충분하니까.


그렇게 만족스런 생활을 영위하던 어느날 지구와 게이트를 넘나들던 팀원들에게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한국이 북한을 침공했다는.


게이트 안에서의 목가적인 삶을 멈출 때가 된 모양이다


◎◎◎◎◎◎


정부는, 대통령은 대통령 본래의 지론대로 북한을 흡수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아마 그 일에 군부의 주요 인사들도 참여한 모양인지 일은 아주 조용하게 진행이 되고 있었다.


어차피 미군이 가진 정찰 자산은 블랙크리스탈이 지구로 향하면서 대부분 망가진 상태.

누구도 북한 지역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다.


다만 정부는 지난 화천게이트 방벽공사로 북한 군부에 여러 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일단 4군단과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무슨 대표부를 개성에 파견할 정도다.

거기에 5군단과 화천게이트 문제로 거래를 트기 시작하면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더니 그 옆의 1군단 역시 5군단의 풍족함에 한국과 은밀한 거래를 하기 시작했다.

한국이 제공하는 물자로 인해 더 이상 강냉이 죽이 입에 맞지 않게 된 것이다.


국경이 봉쇄되고 전세계적인 교류의 중단으로 그나마 있던 무역 루트마저 사라졌었다.

시간이 흘러 사라진 무역루트가 회복됐지만 이제는 무역을 결정할 김정은이 오늘 내일이다.

그런 중 북한에서 물자가 가장 풍부한 곳이 4, 5, 1군단이 된 것이다.


그리고 어느날 한국 특전사는 개성의 자칭 연백공화국 대통령이라는 리명철과 총리라는 오규진을 비롯한 각료들 전부를 체포 남측으로 이송하기에 이른다.

그러면서 4군단 관할지역에 대해 한국의 국토회복이라는 명분으로 세계에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5군단이 2군단 방향으로 1군단이 7군단 방향으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국민들은 곧 통일이 될 거 같은 환상에 사로잡혔다.


당장 2군단과 7군단이 교전을 회피하며 대화를 요구하고 나섰고 청진의 9군단과 해산의 10군단은 통일은 되어야 한다는 중립적인 발표까지 했으니까.


그러나 그런 남한 정부와 5, 1군단의 움직임에도 말이 없던 평양이 호위사령부를 중심으로 평방사와 남포의 3군단과 함께 조선 정부와 백두혈통의 결사옹위를 천명하고 나서면서 상황은 급전직하로 흐리기 시작했다.


먼저 8군단이 평양의 주장에 동조하며 조선의 운명은 조선인의 손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며 평양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리고 8군단의 그런 선언에 중립을 표방하던 9, 10군단이 8군단의 의견에 동조하고 나섰고 2, 7군단 역시 5, 1군단을 맹렬히 비난하기 시작한 것이다.


4군단 지역을 접수해가던 정부와 국군의 움직임에 당장 제동이 걸린 건 당연한 일.

아무리 4군단이 남측에 우호적이라고 해도 인민들에게 영향력을 가진 이들은 대부분 북한식 사회주의 사상에 철저히 길들여진 인물들이다.

지도층이라는 인사들은 평양의 판단에 대해 감히 거스를 용기도 그 판단의 옳고 그름을 생각할 머리도 가지지 못한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5군단 분위기는 어떻다고 합니까?”


“솔직히 5군단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고 봅네다.

어차피 5군단과 1군단 지역은 여기 남측에서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면 백기 들고 투항할 아들이니끼 말입네다.

문제는 평양과 8군단이지요.”


“평양이야 그렇다치고 8군단이요?”


“예. 거기 핵미사일 저장고가 있지 않습네까.

지난 블랙크리스탈로 인해 파괴가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그 상태로 방치하지는 않았을 터.

만약 지금 시점에 철산의 동창리에서 탄도미사일이라도 발사한다면 어떻게 될 거 같습네까?”


“심각한 일이군요.”


“맞습네다.

조선이야 다 이상 파괴될 게 남지도 않았지만 여기 남조선, 아니 한국은 블랙크리스탈 때도 별 피해가 없었지요.

싸우면 한국이 손해라는 건 삼척동자도 알 겁네다.

물론 한국이 지지는 않겠지만.”


“그거 참. 정부는 뭘 하고 있는 건지.”


“뭐, 5군단과 1군단을 들쑤셔서 조선 내 내전을 유도하려고 한 거 같은데 좀 성급했다고 봐야겠죠.

아마 한 2년 정도 이 상태로 조선의 목을 쥐고 있으면 저절로 무너질 게 분명한 평양의 호위사령부였을 텐데 말이죠.

지금은 외부의 적으로 인해 단단히 뭉친 꼴이 되고 말았습네다.”


“평양 호위사령부 인물들에 대한 신변안전을 확인하는 걸로 부족할까요?”


“그들은 그 동안 특권계층으로 살던 이들입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평양 밖 인민들의 동조를 받기 쉽지 않을 겁네다.

평양 외의 인민들은 모두 평양인들을 부러워했으니까요.”


"부러워했다? 시기하고 질투했다는 말이군요.“


"맞습네다.

그런데 나라가 넘어간 후에도 그들이 버젓이 살아남는다면 한국 정부가 조선인민들에게 할 말이 없게 되는 거죠.”


“국외 추방이라면요?”


“그건 나쁘지 않습네다.

인민들 눈에 보이지만 않는다면 인민들 역시 반감은 적을 테니까요.

그렇지만 지금과 같은 시국에 어느나라가 그들을 받아주겠습네까?

저 북부전구 역시 당장 중부전구에 전쟁을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처지인데요.”


북부전구가 발견한 땅이 드넓은 평야지대라고 한다.

그런 반면 중부전구 게이트에 있는 곳들은 사막이거나 추운 지방인 모양이다.

당연 중부전구가 북부전구의 게이트에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다.


바야흐로 중국 대륙에서도 전쟁이 초읽기에 들어간 형국인 것이다.

모든 일은 알단 내부 단속을 잘 하고 나서 외부로 힘을 투사하기 마련이니까.


“최광수 씨 생각에는 한국 정부가 어떤 행동을 취할 거 같은가요?”


“아마 적의 우두머리를 치려고 할 겁니다.

그리고 핵저장시설도 수중에 확보하려고 할 거고요.

솔직히 핵무기만 손에 쥔다면 미사일이야 별 것도 아니니까요.”


“수뇌 제거라! 한둘도 아닌데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가능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전에는 불가능했겠지요.

그렇지만 지금은 전과는 다릅니다.

바로 초능력자들이란 존재가 있으니까요.

더구나 지금 북한의 초능력자고 해 봐야 모두 육체능력자일 테고 거기에 그저 남들보다 강건하고 힘이 좀 세진 초보적인 능력자들뿐일 겁니다.

아마 국정원에 있는 이들만 가더라도 웬만한 이들을 제거하는 건 문제가 안 될 거라고 봅니다.”


“흠. 정부가 그렇게까지 하려고 할까요?

분명 약점이 될 텐데 말이죠?”


“그렇다고 지금 황해도에 가 있는 군대를 물리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칫 후퇴 중에 공격을 받는다면 피해는 더 커질 테니까요.

물론 그것보다 더 안 좋은 것은 모양이 빠진다는 것이 되겠지만요.

위정자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기록 아닙니까?

역사라는 사라지지 않는 이야기에 어떻게 쓰여지냐 하는 문제 말이죠.”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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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지식의 전달 +4 21.10.01 588 19 16쪽
135 마나의 맹세 +3 21.09.30 598 18 15쪽
134 카트린 브륀디스아르도티르 +2 21.09.29 582 17 15쪽
133 울루루 +2 21.09.28 607 20 14쪽
132 평양 게이트 +3 21.09.27 646 22 15쪽
131 스미스 부려먹기 +1 21.09.25 643 23 18쪽
130 마법사란 +1 21.09.24 637 19 15쪽
129 탈출 2 +1 21.09.23 614 20 15쪽
128 탈출 +1 21.09.22 618 21 14쪽
127 전쟁? +1 21.09.21 634 21 17쪽
» 소문 +1 21.09.20 633 20 14쪽
125 취재 - 8월 30일 휴재분 +1 21.09.19 629 21 14쪽
124 빙하지대 +1 21.09.18 644 23 14쪽
123 예티 +2 21.09.17 625 25 15쪽
122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1 21.09.16 648 21 14쪽
121 모의 +1 21.09.15 656 22 14쪽
120 고로 건설 +1 21.09.14 656 20 15쪽
119 산업의 쌀 +1 21.09.13 677 21 15쪽
118 사우디의 게이트 +1 21.09.11 683 23 16쪽
117 고민거리 +2 21.09.10 687 23 16쪽
116 반지 +1 21.09.09 678 19 14쪽
115 강아지 +1 21.09.08 672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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