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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Day 님의 서재입니다.

어라이벌 래피드 (Arrival Rapid)

웹소설 > 일반연재 > SF, 라이트노벨

완결

ZeroDay
그림/삽화
Luar
작품등록일 :
2019.09.01 21:19
최근연재일 :
2019.12.18 20:23
연재수 :
97 회
조회수 :
5,575
추천수 :
146
글자수 :
687,640

작성
19.12.09 21:05
조회
33
추천
1
글자
15쪽

88. 선물

DUMMY

“으음...? 윽...!”


침대에서 눈을 뜬 알렌은 다리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무심코 눈살을 찌푸렸다.


“망할... 아직까지 통증이 남아있을 줄이야...”


그는 자신의 다리에 칭칭 묶인 붕대를 바라보더니 조심스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다른 일행들을 찾으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머리를 긁적거리며 중얼거렸다.


“다들 어디 간 거야...?”


그러면서 그가 힘겹게 문을 열고 나가자 구석에서 조용히 앉아있는 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아... 알렌 씨?”

“뭐야? 정신 차렸어?”


그가 놀란 눈으로 묻자 그녀는 모자를 손에 꼭 쥔 채 그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알렌은 한시름 놓은 듯 한숨을 쉬더니 그녀에게 물었다.


“그나저나 거기서 뭐 하는 거야?”


그가 다리를 절뚝거리며 그녀에게 다가오자 그녀는 서둘러 그에게 다가가 그를 부축해주었다.

이윽고 그가 그녀 옆에 앉자 그는 힘겹게 소파에 등을 기대며 물었다.


“왜 그렇게 처져 있어?”

“아... 그게 조금 걱정되는 일이 있어서요...”

“걱정되는 일...?”


이를 들은 그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그녀는 잠시 한숨을 푹 쉬더니 모자를 쥔 손에 힘을 꼭 주며 입을 뗐다.


“카일 씨가... 오메가 사로 직접 쳐들어가시겠다고 하셔서요.”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알렌의 놀란 표정을 예상했으나 그녀의 예상과는 다르게 그는 담담하게 답했다.


“흐음... 내 생각보다 빨리 결심했는걸?”

“...알렌 씨는 걱정되지 않으세요?”


예상외에 반응에 그녀가 당황하며 묻자 그는 가볍게 팔짱을 끼며 말했다.


“카엘이 어떻게 됐는지 못 봤어?”

“...봤어요.”


카엘의 어두운 얼굴을 떠올리며 그녀가 고개를 숙이자 그는 조용히 그녀에게 말했다.


“카엘을 구하러 갔을 때 녀석들이 오메가 사의 무기를 들고 있는 걸 봤어. 거기에 카엘이 납치당했을 때 우릴 습격한 것도 시티가드였고.”

“그렇다는 건 오메가 사가 뒤에서...”

“그래, 너랑 나도 알아채는 걸 형이 못 알아낼 리가 없잖아. 그럼 그걸 알아낸 형이 어떡할 거 같아?”


그의 물음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걱정이 가시지 않은 듯 그에게 말했다.


“그야 저도 알지만... 그래도 상대는 지금까지랑은 다르잖아요. 만약 그러다 카일 씨가 다치거나 죽기라도 하면...”


그녀가 상상도 하기 싫은 듯이 말하자 알렌은 그녀의 심정을 이해하는 듯 조용히 있더니 그녀의 머리를 꾹 누르며 말했다.


“그래도 이 이상 도망 다니기만 하는 건 질리잖아?”

“그렇게 말씀하셔도...”


그의 말에 그녀가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하며 말하자 그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도망 다니려면 얼마든지 도망 다닐 수 있겠지. 하지만 그래 봤자 지금 상황에서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지진 않을 거야.”

“...궤변이에요.”

“궤변일지도 모르지. 그렇다고 넌 안 낄 거야?”


그의 물음에 그녀는 뾰로통하게 볼을 부풀리더니 말했다.


“으으...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렇지? 그러면 그냥 형만 믿으라고. 분명 어떻게든 될 테니까.”


이를 들은 그녀는 어이없음에 피식 웃더니 이내 조용히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어떻게 되면 전부 알렌 씨 탓이에요?”

“정확히는 형 탓이지.”


그는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더니 조용히 마리의 머리를 다시 꾹 누르며 쓰다듬어주었다.

그리고는 머리 뒤로 깍지를 끼며 그녀에게 물었다.


“그나저나 형은 어디로 간 거야?”

“아, 카일 씨는 카엘 씨가 잠깐 나가고 싶다고 하셔서...”

“그래? 이런 때에 함부로 나가다니... 형도 카엘한테는 너무 무르다니까...”


그러면서 그는 조용히 한숨을 푹 쉬었다.


***


저 위에서 내려오는 탑조등을 피해 몸을 숨기며 카일은 조용히 카엘에게 물었다.


“...정말 괜찮겠어? 생각보다 바람도 쏀데.”

“응... 그냥 높은 곳에 와보고 싶던 거였으니까.”


그녀는 그렇게 말하더니 조용히 그의 품 안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며 저 멀리 보이는 풍경을 바라봤다.

아무런 조명도 보이지 않는 새까만 배드 포인트와 수많은 빛이 터질 듯 새어 나오는 오메가 폴리스가 대조를 이루었고 카엘은 말없이 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저기는 엄청 밝다...”

“그러게 기분 나쁠 정도로 밝네.”


그녀의 말에 카일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하자 그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저어기 사는 사람들은 저렇게 많은 빛을 모아서 어디에 쓰려는 걸까?”

“글쎄... 아마 다들 욕심쟁이라 그런 거 아닐까? 본인들도 어디에 쓸지 모른 채 모으기만 하는 걸 거야.”

“으음... 그런 건 뭔가 싫다.”


카엘의 말에 카일은 잠시 그녀의 머리를 감싸고 그들을 찾기 위해 마구 움직이는 조명을 피하더니 조용히 말했다.


“그렇네. 하지만 그것도 금방 끝날 거야.”


그는 그렇게 말하며 조용히 눈살을 찌푸리더니 이내 그녀의 볼을 살며시 꼬집으며 말했다.


“그나저나 슬슬 내려갈까? 아직 몸이 다 낫지 못했으니까.”

“응, 오빠가 내려갈 거면 카엘도 좋아.”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자 카일은 그녀를 안아 올리더니 잠시 무너진 건물 파편 주위를 바라봤다.

파편 사이로 힐끗 검붉은 코트 자락이 펄럭이는 게 보였고 이를 본 카일은 잠시 조용히 있더니 다시 한 번 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조명이 다가오는 걸 보고는 서둘러 움직였다.

이윽고 조명이 그들이 있던 옥상을 비췄을 땐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


“무슨 일인가요? 카일 씨. 이런 늦은 시각에...”


프랭크가 방 안으로 들어오며 묻자 카일은 잠시 조용히 하라는 듯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그의 옆에는 카엘이 곤히 자고 있었고 이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그마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 실례했군요. 밖에서 얘기하도록 하죠.”


그의 말에 카일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카엘의 이불을 덮어준 뒤 그를 따라 밖으로 나왔다.


“그래서 무슨 일이시죠? 할 얘기가 있으시다고...”

“어, 오메가 폴리스 건 때문에 부탁이 있어서.”

“부탁이라면...?”


그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자 카일은 조용히 자신의 계획을 그에게 들려주었다.

이를 들은 그는 심각하게 표정을 찌푸리더니 그에게 말했다.


“제 네트워크를 통하면 불러들이는 건 어렵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이 협력해줄 거라 생각합니까?”

“그 부분은 도박이지.”

“도박인가요... 그런 불확실한 계획으로 정말 괜찮을까요?”


그렇게 말하며 그가 걱정스런 표정을 짓자 카일은 자신 있다는 듯이 그에게 말했다.


“내 생각이 맞아들어간다면 괜찮을 거야.”


그가 그렇게 얘기하는 사이 방 안에서 카엘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어디 있어...?”

“오빠 여기 있어. 금방 갈게.”


그러자 카일은 이를 듣자마자 곧바로 그너에게 답하고는 프랭크의 등을 떠밀며 말했다.


“일단 그렇게만 알아둬. 어차피 알렌도 상처가 나아야 뭘 할 수 있을 테니까.”

“알겠습니다. 일단 준비는 해두도록 하죠.”


그가 고개를 끄덕이며 나서자 카일은 곧바로 카엘이 있는 방 안으로 들어갔다.


“오빠, 어디 갔었어...?”

“미안해. 잠깐 볼 일이 있었거든...”


카일은 그렇게 말하며 그녀를 쓰다듬어주고는 그녀가 다시 잠이 들 때까지 조용히 옆에 있어 주었다.

이윽고 그녀가 다시 잠들자 카일은 조용히 그녀의 머리칼을 쓸어넘겨 주며 중얼거렸다.


“꼭 이런 삶에서 벗어나게 해줄게.”


그렇게 말하며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조용히 밖을 향해 돌아보았다.


“그러면 잠시 쇼핑 좀 갔다 와 볼까...”


이윽고 그는 순식간의 돌풍을 일으키며 배드 포인트 밖으로 달려나갔다.


***


일주일 후.


“괜찮나요. 알렌 씨?”


마리가 알렌의 붕대를 풀어주며 묻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이 정도면 움직일 만해. 어중이떠중이들 정도는 충분히 두들겨 팰 수 있어.”


그가 자신있게 웃으며 말하자 카일은 다행이라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다행이네. 체이스랑 마주쳤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꽤나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아쉽네. 오토바이가 있었으면 이런 다리로도 충분히 기동성 있게 움직일 수 있었을 텐데...”


그러면서 그가 씁쓸하게 웃자 카일은 잠시 무언가를 고심하듯 머리를 긁적이더니 이내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원래는 조금 나중에 주려고 했는데. 상관없겠지.”


이를 들은 알렌이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이 카일은 그의 눈앞에서 사라지더니 무언가를 들고는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는 이를 알렌에게 던져주자 이를 받은 그는 꽤나 놀란 듯이 그에게 물었다.


“이거... 코트야?”

“원래 입던 재킷은 잃어버렸잖아. 원래는 이번 일이 다 끝나고 분위기 봐서 주려 했지만...”“헤, 그러게... 곧 있으면 여름인데. 정말 분위기 안 맞는 선물이네...”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기쁜 듯 미소 지으며 코트를 입어 보았고 이에 마리는 밝게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잘 어울려요. 알렌 씨!”

“당연하지. 누가 입은 건데.”


그가 그러면서 씨익 웃는 사이 카엘이 아직 잠이 덜 깬 눈으로 방에서 걸어 나왔다.


“우웅... 오빠? 어디 있어?”

“아, 일어났어. 카엘?”


카엘은 눈을 비비며 서둘러 그에게 다가가 안기더니 그제야 알렌을 보고는 조금 놀란 눈으로 물었다.


“알렌 오빠? 새 옷 샀어?”


그녀의 물음에 그는 마치 어린애처럼 씨익 웃더니 자랑하듯 그녀에게 말했다.


“헤, 형이 줬어. 어때?”


이를 들은 그녀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카일을 올려다보았고 이에 카일은 씨익 웃으며 벨트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이에 카엘은 자신의 것인 줄 알고 잔뜩 기대했으나 카일은 꺼낸 물건을 마리에게 휙 던져주었다.


“우와아... 갑자기 뭔가요...?!”


그녀는 허겁지겁 이를 받고는 받은 물건을 확인해 보았다.


“이게 뭐죠...? 펜던트...?”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를 들어 보이더니 이내 무언가를 깨달은 듯 그에게 말했다.


“아! 이거 혹시 카일 씨랑 카엘 씨가 가지고 다니시는 로켓 아닌가요?”

“똑같은 건 아니지만 최대한 비슷한 걸로 고른 거야.”


그가 웃으며 말하자 마리는 로켓을 열어 안을 확인해 보았다.

안에는 아직 아무런 사진도 들어있지 않았고 이에 카일은 그녀의 모자를 눌러주며 말했다.


“나중에 시간날 때 우리 넷이서 찍은 걸로 집어넣자. 괜찮지?”

“네...! 꼭 그렇게 해요.”


그녀는 밝게 웃으며 이를 소중한 듯 품에 꼭 집어넣었다.

이를 카일이 조용히 미소 지으며 바라보는 사이 카엘이 그의 옆에서 옷소매를 꾹꾹 잡아당겼다.


“카엘...? 왜 그래?”


그가 능청스럽게 웃으며 묻자 그녀는 금방이라도 울 거 같은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오빠... 카엘은...?”


어느새 그녀의 눈에 눈물이 글썽거리자 카일은 그녀를 번쩍 안아 올리더니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헤, 장난이야. 당연히 카엘 것도 준비했지.”


그는 그렇게 말하더니 자신이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서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기뻐하는 얼굴로 방방 뛰더니 이를 품 안에 꼭 껴안으며 말했다.


“진짜 이거 카엘이 받아도 돼?”

“물론이지. 오빠가 입던 거라 미안하지만 역시 카엘이 가지는 게 맞는 거 같아서.”

“에헤헤...”


이를 들은 카엘이 오랜만에 밝게 웃자 카일은 그제야 안심한 듯 씨익 웃으며 그녀를 상냥하게 쓰다듬어주었다.

그러자 카엘은 서둘러 이를 입어보고는 기쁜 듯이 한 바퀴를 빙글 돌았다.

카일이 입던 재킷은 그녀에겐 훨씬 큰 듯 헐렁헐렁했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마음에 든 듯 밝게 웃었다.


“잘됐네요. 카엘 씨.”

“응! 앞으로 죽을 때까지 입고 있을 거야.”


기뻐하는 그녀를 보며 카일이 씨익 웃는 사이 알렌이 다가와 그의 어께에 팔을 올리며 물었다.


“그나저나 무슨 일이야? 우리한테 선물을 다 주고.”


그의 물음에 카일은 잠시 웃음을 거두더니 진지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오늘 오메가 폴리스로 들어갈 거야.”

“...오늘이구나.”


이를 들은 알렌 또한 걱정스런 표정을 짓자 카일은 가만히 웃으며 그에게 물었다.


“걱정돼?”

“그야 걱정되지. 형이 하려는 게 성공하든 실패하든 지금까지의 일상은 없어진다는 소리잖아.”


그의 말에 카일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조용히 그에게 말했다.


“더 좋게 변하기를 바라야지.”


이를 들은 알렌이 고개를 끄덕이는 사이 프랭크가 문을 열고 들어와 카일에게 말했다.


“카일 씨. 슬슬 움직여야 합니다.”

“아,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그러면서 카일이 움직일 채비를 하자 카엘이 그의 손을 꼭 붙잡으며 물었다.


“오빠. 어디 가?”


카일이 움직이려는 걸 보며 그녀가 불안한 듯 묻자 카일은 그녀를 안아 올리며 말했다.


“다 같이 갈 거니까. 걱정하지 마.”

“다행이다...”


이에 그녀가 그의 품 안에 안기는 사이 마리는 서둘러 그를 따라 채비를 하며 당황스러운 듯이 물었다.


“저... 이대로 출발하나요? 작전이나 그런 거 없이요...?”


그녀의 물음에 카일은 조용히 미소 지으며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앞으로는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거든.”

“어떻게 될지 모르신다고요...?”

“아마 가 보면 알 거야.”


카일의 물음에 마리와 알렌은 잠시 서로를 쳐다보더니 걱정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윽고 네 사람은 프랭크를 따라 움직이더니 어느새 오메가 폴리스의 방벽 앞까지 다가왔다.

방벽 앞에는 시티가드 여럿이 진을 치고 있었고 이에 카일은 세 사람에게 손짓하며 말했다.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그와 동시에 그가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더니 벨트에서 와이어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그들이 인식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그들을 묶어놓기 시작했다.


“무...?!”


이윽고 그들이 눈을 한 번 깜빡이자 어느새 자신들이 묶여있단 걸 깨달았고 카일은 그들을 저 멀리 던져버렸다.


“형... 어째 더 빨라진 거 같다?”


이를 본 알렌이 경악하며 말하자 그는 알렌이 듣지 못하게 조용히 중얼거렸다.


“어쩌면 절박해져서 일지도 모르지...”

“...?”


이에 알렌이 고개를 갸웃거리자 그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손을 젓고는 서둘러 카엘과 마리를 데리고 왔다.

그리고는 무언가 할 거라고 기대하는 그들을 뒤로 한 채 조용히 방벽에 기대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오빠...?”


이에 카엘이 물으려는 찰나 배드 포인트 쪽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이를 들은 그들이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자 배드 포인트에서 사람들 세네 명이 그들이 있는 곳으로 오고 있었다.


“저... 카일 씨가 아는 분인가요?”

“아니.”


카일이 담담히 고개를 젓는 사이 어느새 사람이 더 다가오고 있었고 10분 정도가 지나가 어느새 그들 앞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이에 세 사람이 당황하는 사이 카일은 기대하던 대로 된 듯 씨익 웃더니 세 사람에게 말했다.


“그러면 시작해 볼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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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이벌 래피드 (Arrival Rapid)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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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완결 (19/12/18) 19.09.22 68 0 -
97 에필로그. 추적 19.12.18 45 1 5쪽
96 95. 그가 보는 세계 (2) 19.12.17 87 1 11쪽
95 94. 그가 보는 세계 (1) 19.12.16 27 1 15쪽
94 93. 거래 19.12.14 33 1 13쪽
93 92. 결별 19.12.13 28 1 14쪽
92 91. 폭동 (3) 19.12.12 47 1 13쪽
91 90. 폭동 (2) 19.12.11 30 1 15쪽
90 89. 폭동 (1) 19.12.10 35 1 14쪽
» 88. 선물 19.12.09 34 1 15쪽
88 87. 후폭풍 19.12.07 49 1 13쪽
87 86. 황혼 (4) 19.12.06 29 1 14쪽
86 85. 황혼 (3) 19.12.05 33 1 15쪽
85 84. 황혼 (2) 19.12.04 34 1 15쪽
84 83. 황혼 (1) 19.12.03 38 1 14쪽
83 82. 도피 19.12.02 47 1 13쪽
82 81. 징조 19.11.30 32 1 15쪽
81 80. 탈옥 (5) 19.11.29 45 1 15쪽
80 79. 탈옥 (4) 19.11.28 35 1 15쪽
79 78. 탈옥 (3) 19.11.27 60 1 17쪽
78 77. 탈옥 (2) 19.11.26 34 1 16쪽
77 76. 탈옥 (1) 19.11.25 43 1 18쪽
76 75. 막다른 길 19.11.23 33 1 14쪽
75 74. 의외의 조력자 19.11.22 28 1 15쪽
74 73. 정교한 계획 (2) 19.11.21 33 1 16쪽
73 72. 정교한 계획 (1) 19.11.20 77 1 18쪽
72 71. 옛 친구들 19.11.19 32 1 13쪽
71 70. 감옥 19.11.18 79 1 13쪽
70 69. 결심 19.11.16 29 1 12쪽
69 68. 커튼콜 19.11.15 41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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