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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Day 님의 서재입니다.

어라이벌 래피드 (Arrival Rapid)

웹소설 > 일반연재 > SF, 라이트노벨

완결

ZeroDay
그림/삽화
Luar
작품등록일 :
2019.09.01 21:19
최근연재일 :
2019.12.18 20:23
연재수 :
97 회
조회수 :
5,557
추천수 :
146
글자수 :
687,640

작성
19.12.06 21:00
조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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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86. 황혼 (4)

DUMMY

“씨#%... 끈질긴 새끼...!”


자신에게 날아드는 나이프를 아슬하게 피하며 알렌은 재빨리 이를 쳐내고는 중얼거렸다.

그러는 사이 스노우는 다시 한 번 그에게 달려들었고 알렌은 이를 다시 한 번 피한 뒤 그녀의 복부에 무릎을 날렸다.


“으윽......!”

“이쯤 하면 슬슬 물러날 때도 되지 않았어?”


그러면서 그는 스노우의 목덜미를 붙잡고는 곧바로 그녀에게 고압의 전기를 흘려 넣었다.

그러나 온몸이 타들어 가는 충격에도 그녀는 비명 한 번 지르지 않더니 그대로 알렌의 무릎에 나이프를 찔러 넣었다.


“아악...! 이런 개...!”


이에 그가 비틀거리자 그녀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그의 복부와 얼굴에 한 번씩 주먹을 날리고는 그를 저 멀리 발로 차버렸다.

그러자 알렌은 다시 한 번 그녀가 달려올 것으로 예상하고는 곧바로 자세를 바로잡았으나 그녀는 가만히 그를 노려보고 있을 뿐이었다.


“...?”


그녀의 상태를 보며 알렌은 이상함을 느낀 듯 눈을 찌푸리더니 다리에 박힌 칼을 빼내고는 이를 던져버리며 말했다.


“뭐하자는 거야? 네가 봐줘 봤자 기분만 더러운데?”

“......그럴 생각...없어...”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는 무언가를 주저하는 듯이 보였고 이에 알렌은 눈을 찌푸리더니 곧바로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이에 그녀는 잠시 주춤하더니 다급하게 그의 공격을 막아내고는 그에게 역공을 날렸다.

그러나 이는 알렌에게 닿지 않았고 곧바로 들어온 그의 반격에 그녀는 속수무책으로 맞고 나가떨어졌다.


“크윽...”

‘역시... 전과 같은 살벌함이 느껴지지 않아...’


비틀거리는 그녀를 본 알렌은 이내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너... 싸울 생각이 없으면 거기서 비키지?”

“......”


알렌의 말을 들은 그녀가 아무 말도 못 하고 가만히 있자 이에 알렌은 끝을 내려는 듯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 순간.


탕! 탕탕탕!


그의 뒤에서 시끄러운 총성이 울려 퍼지더니 총알 여럿이 날아들며 그녀의 머리의 구멍을 내었다.

그러자 사방으로 피가 튀기며 그녀는 그대로 뒤로 쓰러졌고 이에 알렌은 서둘러 몸을 돌려 뒤를 바라봤다.


“누구...?!”

“적을 앞에 두고 가만히 있으면 쓰나.”


자신을 향해 들려오는 비웃는 듯한 목소리에 알렌은 곧바로 그를 향해 전격을 날렸다.

그러나 그는 이를 예상한 듯 전격이 날아들기도 전에 몸을 틀더니 알렌의 다리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탕탕!


“크악!!”


총알은 정확히 그가 조금 전 칼을 맞은 다리에 명중했고 이에 알렌은 스르륵 힘이 빠지듯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그는 가볍게 총을 돌리더니 이내 알렌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는 말했다.


“죽기 싫으면 거기 얌전히 있으라고.”


그는 그러면서 총을 거두고는 쓰러진 스노우를 향해 다가갔다.


“으으...”


그 사이 그녀는 머리가 다시 재생되며 신음을 흘렸고 그는 그런 그녀의 목을 짓밟더니 말했다.


“네가 그 유명한 알렉시아의 불사조시군? 소문대로 머리에 총알을 4방을 맞아도 멀쩡하잖아?”

“...저리.....꺼져...”


목이 짓밟혀 숨이 막혀가는 중에도 그녀가 그를 노려보며 말하자 그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널 죽일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지만...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그러면서 그는 벨트 뒤에서 나이프를 하나 꺼내 들더니 이를 그대로 그녀의 복부에 꽂아넣었다.


“아아악!!”


나이프는 그대로 그녀의 복부를 뚫고 땅까지 박혔고 이에 그녀는 이를 붙잡기 위해 버둥거렸지만 나이프는 빠질 기미가 안 보였다.

그러는 사이 그는 그런 그녀를 내버려둔 채 창고로 향하기 시작했다.


“대가를 치르게 해주마... 레이니.”


그렇게 중얼거리는 그의 눈은 분노로 불타올랐다.


***


“거기서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꼬맹아.”


그렇게 말하며 레이니가 카엘에게 권총을 겨누자 카일은 조용히 그를 노려보며 말했다.


“...네 녀석들이 원하는 건 나잖아.”

“흠, 잘 알고 있는구만. 맞아. 솔직히 말해서 이 꼬맹이는 우리한테 아무런 쓸모도 가치도 없어. 중요한 건 너지.”


그의 말을 들은 카일은 이를 바득 갈더니 이내 팔을 내리며 말했다.


“그렇다면 더 이상 얘기는 필요 없을 텐데? 날 잡아가. 카엘은 놔주고...”

“오빠?!”


이를 들은 카엘은 흔들리는 눈으로 그를 바라봤고 이에 레이니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했다.


“흐흐... 역시 이 꼬맹이를 잡아오는 게 정답이었나 보군... 이래서 네 녀석같은 녀석들을 상대할 때가 가장 즐거워...”


그의 말에 카일은 이를 바득 갈면서도 차마 달려들지는 못한 채 조용히 그에게 물었다.


“...한 가지만 묻지. 왜 하필 날 그렇게 노리는 거지?”

“바깥에 내 부하들을 보지 않았나? 그들이 들고 있는 무기를 보면 알 수 있을 텐데?”

“역시 오메가 코퍼레이션인가...”


카일이 중얼거리자 그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정답이야. 꼬맹이 그리고 이제 네 녀석들을 반겨줄 그 개자식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 배편이 도착했군.”


그러면서 그가 다시 시설 안으로 들어오는 잠수함을 향해 시선을 돌린 순간.

그에게 붙잡혀있던 카엘이 그의 명치에 팔꿈치를 날렸다.


“커억!”


갑작스런 공격에 그는 당황하며 카엘을 잡고 있던 팔에 힘이 빠졌고 이 틈을 타 그녀는 그의 손아귀에서 순식간에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그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였고 이에 그는 순간 비틀거리더니 권총을 발사했다.


탕! 탕!


그러나 그의 권총은 허공을 향해 불을 뿜었고 그는 이내 마구잡이로 소리치기 시작했다.


“안 돼! 저리 꺼져!! 아아아악!”


그러면서 그가 머리를 쥐고 헛소리를 외치기 시작하자 카일은 서둘러 카엘의 손을 붙잡으며 말했다.


“카엘... 너 설마 능력을...?”

“으윽... 카엘은 괜찮아... 그것보다 오빠...”


그녀는 비틀거리면서도 발광하는 레이니를 가리켰고 이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멱살을 붙잡고는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크억!”


이를 정통으로 맞은 그는 눈살을 찌푸리더니 이내 정신을 차린 듯 카일을 노려보며 외쳤다.


“...이 망할 @#$가...! 무슨 개짓거리를 한거냐?!”

“내 동생이 너한테 한 방 먹인 거다.”


퍽!!


“크억...!”


카일의 주먹을 맞은 그는 서둘러 권총을 겨누려 하였다.

그러나 카일은 곧바로 그의 손목을 붙잡고 비틀었고 이에 그는 고통에 권총을 놓쳐버렸다.

그러자 카일은 그의 목덜미를 붙잡더니 그의 머리를 거세게 바닥에 내려찍으며 외쳤다.


“네 녀석같은 인간말종 때문에...! 저 애가 능력까지 썼어!”


그의 외침을 들은 레이니는 입에 머금은 피를 뱉어내더니 이내 일부러 카일을 도발하려는 듯 얘기했다.


“과연... 왜 이렇게 흥분하나 했더니 능력에는 대가가 있으셨군? 안 그래?”

“...그 입 다물어!”


그러면서 카일은 그대로 그를 들어 올리더니 그를 저 멀리 날려 보냈다.

겨우 카일에게서 벗어난 그는 이내 조심스레 품 안에 든 ANTI에 손을 뻗었다.


탕!


그러나 이를 눈치챈 듯 카일은 그가 흘린 총을 주워서 그를 향해 발사했다.


“커억...! 이 망할 쓰레기 새끼가!!”

날아든 총알은 그의 어깨에 박혀 들었고 이에 그는 피가 뿜어져 나오는 어깨를 쥐어 잡으며 비명을 질렀다.

그러거나 말거나 카일은 그에게 다가가더니 그의 품에서 ANTI를 꺼내 들어서는 이를 저 멀리 바다를 향해 던져버렸다.


“지금 당장만 해도 네 녀석을 죽여버릴 방법이 8가지는 있어...”


그는 그렇게 말하며 레이니의 얼굴을 거세게 발로 후려 찼고 이에 그는 속수무책으로 이를 맞으며 다시 한 번 피를 토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카일은 그의 멱살을 붙잡고 들어 올리며 말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았을 떄. 이제 곧 내 능력이 돌아오겠지.”


그러자 그는 얼굴이 피떡이 된 채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씨익 웃으며 말했다.


“어디 한 번 해보시지. 이 괴물 새끼야... 내가 네 녀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나? 넌 절대로 날 못 죽일 거다. 네 녀석은 그럴 의지도 없는 겁쟁이 녀석이니까.”


그는 그렇게 말하며 계속해서 카일을 자극하듯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카일은 오히려 그를 비웃듯 미소 짓더니 말했다.


“여유가 넘치는군. 아마 저걸 기대하고 있는 거겠지.”


카일은 그렇게 말하며 한 손으로 시설로 들어오고 있는 잠수함을 가리켰다.

그러자 순간 그의 표정이 멈칫했고 이에 카일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했다.


“미안하지만 타임 오버다.”


그와 동시에 카일은 그의 목을 붙잡더니 순식간에 한 손으로 소용돌이를 만들어 잠수함을 저 멀리 날려버렸다.

레이니는 이를 망연자실하게 바라봤고 카일은 그를 붙잡고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 시설 한 구석에 처박아버리고는 말했다.


“이제 널 죽일 방법이 8개에서 32개로 늘어났군.”


그러면서 카일은 일부러 그를 놓아주었고 이에 그는 도망치기 위해 출입구 쪽으로 허겁지검 달려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가 출입구 바로 앞까지 간 순간 카일이 달려와 그의 앞을 가로막았고 그의 복부에 주먹을 여러방 날렸다.


“크허억...! 커억!”


이에 그가 비틀거리며 쓰러지자 카일은 조용히 그에게 말했다.


“너는 내 동생을 납치하고 고문하고 총까지 겨눴지. 내가 널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면서 카일이 손을 진동시키기 시작하자 그는 쿨럭대며 조용히 그를 노려봤다.

이윽고 카일이 손을 뻗은 순간 누군가가 그의 어깨를 붙잡았다.


“...!”


이에 카일이 거세게 몸을 돌린 순간 그는 말문이 막힌 듯 조용히 입을 벌렸다.


“...체이스?”

“오랜만이네. 동생. 이런 식으로 재회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잠시 두 사람 사이에 적막이 흐르자 조용히 눈치를 보던 레이니는 허겁지겁 도망가기 위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탕!


그러자 체이스는 주저 없이 그의 다리를 향해 총을 발사했고 그는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다.


“네 녀석은 일단 가만히 있어라.”

“...여긴 왜 온거야?”

“너랑 같은 이유지.”


그는 그렇게 말하더니 앞으로 쓰러진 채 숨을 헐떡이는 레이니를 짓밟으며 말했다.


“아니지... 조금은 다르려나?”


그러면서 그는 레이니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는 말했다.


“이 쓰레기는 내가 죽인다. 넌 가서 카엘을 돌봐줘.”

“체이스...”


카일이 조용히 그를 바라보자 그는 어서 그에게 가라는 듯 손짓했다.

이에 카일은 서둘러 카엘에게 다가간 뒤 서둘러 그녀의 상태를 살폈다.


“...오빠...?”

“괜찮아, 카엘?”


그가 조심스럽게 그녀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묻자 그녀는 그의 품에 안기며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헤헤... 다행이다... 오빠 안 잡혀간 거지...? 이제 카엘 곁에 있어 주는 거지?”

“당연하지... 오빠가 미안해... 카엘을 잘 돌봐줬어야 하는데... 무서웠지?”

“아니야. 카엘은 오빠가 구해줄 줄 알았는걸...”


그러면서 그녀가 웃음 짓자 카일은 아무 말 없이 그녀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는 그녀를 안아 올리더니 그녀를 안심시키려는 듯 말했다.


“이제 그만 돌아가자. 카엘.”

“응... 그런데 아까 그 사람은...?”


카엘이 걱정스럽게 묻자 그는 조용히 레이니와 체이스가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곧 그곳에서 시끄러운 총성이 울리자 그는 그녀를 데리고 일어나며 말했다.


“괜찮아. 앞으로 그 녀석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야.”


그러자 카엘은 어느정도 짐작을 한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조심스레 그의 품에 안겼다.

이에 카일은 서둘러 그녀를 데리고 시설을 빠져나갔다.


***


“으윽... 죽겠네...”

“괜찮아. 알렌?”


겨우 정신을 차린 알렌의 앞에 카일이 나타나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에 알렌은 비틀거리며 그의 손을 붙잡고 일어나더니 그의 뒤에 업힌 채 잠든 카엘을 바라보며 말했다.


“해냈나보네...”

“그래... 그것보다 넌 괜찮아? 다리가...”


그가 조용히 그의 다리를 바라보며 묻자 알렌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정도는 괜찮아... 그 녀석이랑 만나서 목숨을 건진 게 다행이지.”


그러면서 그는 비틀거리며 일어나더니 잠시 주변을 바라봤다.

그 곳에는 리디야가 이내 포기한 듯 칼이 박힌 채 누워있었고 알렌은 잠시 주저하더니 그녀에게 다가갔다.


“알렌...?”


그는 그녀의 복부에 박힌 나이프를 붙잡더니 이를 힘껏 잡아당겼고 그러자 피부와 근육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나이프가 뽑혀나갔다.


“......어째서...?”


이에 그녀가 커다란 상처가 난 복부를 부여잡은 채 묻자 알렌은 나이프를 저 멀리 던져버리고는 말했다.


“글쎄... 그저 네가 여기서 빨리 빠져나가고 싶어하는 거 같아서.”

알렌의 말에 그녀는 잠시 주저하더니 이내 그들의 앞에서 사라졌다.


“정말 괜찮겠어...?”


카일이 조용히 그에게 묻자 알렌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괜찮을거야... 녀석에게서 싸울 의지같은 건 안 느껴졌으니까...”


이에 카일은 따로 답하지 않고 조금 전 그녀와 싸울 떄를 떠올리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이고는 조용히 오메가 폴리스를 바라봤다.

그러자 알렌은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그에게 물었다.


“...왜 그래, 형?”

.

그는 잠시 눈을 찌푸리더니 조용히 앞서서 걸어가며 말했다.


“...나중에 얘기해줄게.”


그렇게 말하는 그의 눈은 복수심으로 탁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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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에필로그. 추적 19.12.18 45 1 5쪽
96 95. 그가 보는 세계 (2) 19.12.17 87 1 11쪽
95 94. 그가 보는 세계 (1) 19.12.16 27 1 15쪽
94 93. 거래 19.12.14 33 1 13쪽
93 92. 결별 19.12.13 28 1 14쪽
92 91. 폭동 (3) 19.12.12 47 1 13쪽
91 90. 폭동 (2) 19.12.11 30 1 15쪽
90 89. 폭동 (1) 19.12.10 34 1 14쪽
89 88. 선물 19.12.09 33 1 15쪽
88 87. 후폭풍 19.12.07 48 1 13쪽
» 86. 황혼 (4) 19.12.06 29 1 14쪽
86 85. 황혼 (3) 19.12.05 33 1 15쪽
85 84. 황혼 (2) 19.12.04 33 1 15쪽
84 83. 황혼 (1) 19.12.03 37 1 14쪽
83 82. 도피 19.12.02 46 1 13쪽
82 81. 징조 19.11.30 32 1 15쪽
81 80. 탈옥 (5) 19.11.29 44 1 15쪽
80 79. 탈옥 (4) 19.11.28 34 1 15쪽
79 78. 탈옥 (3) 19.11.27 60 1 17쪽
78 77. 탈옥 (2) 19.11.26 34 1 16쪽
77 76. 탈옥 (1) 19.11.25 42 1 18쪽
76 75. 막다른 길 19.11.23 33 1 14쪽
75 74. 의외의 조력자 19.11.22 27 1 15쪽
74 73. 정교한 계획 (2) 19.11.21 33 1 16쪽
73 72. 정교한 계획 (1) 19.11.20 77 1 18쪽
72 71. 옛 친구들 19.11.19 31 1 13쪽
71 70. 감옥 19.11.18 78 1 13쪽
70 69. 결심 19.11.16 29 1 12쪽
69 68. 커튼콜 19.11.15 40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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