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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Day 님의 서재입니다.

어라이벌 래피드 (Arrival Rapid)

웹소설 > 일반연재 > SF, 라이트노벨

완결

ZeroDay
그림/삽화
Luar
작품등록일 :
2019.09.01 21:19
최근연재일 :
2019.12.18 20:23
연재수 :
97 회
조회수 :
5,569
추천수 :
146
글자수 :
687,640

작성
19.12.10 21:00
조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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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89. 폭동 (1)

DUMMY

자신들 앞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을 보자 마리는 당황한 듯 카일에게 물었다.


“카일 씨... 이 사람들은 대체...?”

“굳이 말하자면 우릴 도와줄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


카일은 그렇게 말하며 웃더니 그녀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부탁했다.

이를 들은 그녀가 잠시 고심하자 카일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가능하겠어?”

“잠깐이라면 탈취 정도는 가능할 거에요...”

“부탁할게.”


이를 들은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잠시 알렌 뒤에 몸을 숨긴 채 하늘을 올려다보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어느 정도 사람들이 모인 거 같자 카일은 잠시 헛기침을 하더니 목소리를 높여 사람들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모두들 여기 모여줘서 고마워. 아마 내가 왜 이런 곳까지 불렀는지는 다들 알 거라고 생각해.”

“헛소리할 거면 빨리해! 집에나 가게...!”


검은 가죽 재킷을 입은 남자가 소리치자 카일은 그를 바라보며 씨익 웃었다.


“배드 프라이드 녀석이군. 맞지? 아니지. 전 배드 프라이드인가?”

“저 개$$%가...!”


이를 들은 그가 분노한 채 달려들려 하자 카일은 잠시 그들의 눈앞에서 사라졌고 이윽고 사람들이 그를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자 어느새 와이어에 꽁꽁 묶인 자경단원이 보였다.

그리고는 그들 앞에 다시 카일이 나타나더니 손을 탁탁 털며 그들에게 말했다.


“혹시나 방해할 생각이라면 다들 저 꼴이 될 테니까 명심해두라고.”


카일의 말을 들은 그들은 주춤하더니 이내 조용히 그의 말을 듣기 시작했다.


“다들 한 가지만 물어보자. 이곳 배드 포인트에서 삶이 마음에 들어?”


그의 물음에 사람들은 다시 웅성거리며 그에게 소리쳤다.


“너 같으면 마음에 들겠냐?!”

“아주 $#같지!!”


마치 지금까지 쌓인 울분을 쏟아내듯 그들이 소리치는 사이 마리가 조용히 카일의 어깨를 두드렸다.

이에 카일이 고개를 돌리자 그녀가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본 카일은 그녀의 사인을 알아들은 듯 눈을 빛내더니 성난 사람들의 목소리에 맞춰 자신도 소리를 높였다.


“그래! 너희들 말대로 우리들은 이런 시궁창 같은 곳에 처박혀서 살았지. 거기에 여기 모인 사람들 중엔 배드 프라이드나 웨일 스톰 단원들도 있을 텐데?”


카일의 말대로 사람들 사이에는 자경단 복장을 한 사람들이 섞여 있었고 이에 카일은 소리를 높여 외쳤다.


“여기서 몇몇 사람들은 들어본 적 있겠지. 시그마 게이트에서 일어난 탈옥소동.”


이를 들은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하자 카일은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그들에게 외쳤다.


“그 주인공이 나야. 내가 바로 시그마 게이트에서 탈출한 유일한 어빌리터야! 거기서 네 녀석들의 대장인 조와 다리우스도 보고 왔지.”


그와 동시에 배드 포인트 하늘에 떠 있던 비행선의 모니터가 지직거리더니 도시 전체에 카일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녀석들이 날 잡기 위해 배드 포인트까지 시티가드를 투입시킨 것도 다 그런 이유야...-”


쾅!


모니터를 통해 울려 퍼지는 카일의 방송을 보며 라일라는 이를 바득 갈고는 데스크에 주먹을 내리쳤다.


“망할...! 당장 저 방소 차단하지 못해?!”

“ㅈ... 죄송합니다...! 저희 사에 코드랑 흡사해서 찾아내는 데 시간이 걸릴 거 같습니다...”

“당장 차단해!”


그녀가 소리치는 사이 그녀의 뒤에서 구두 소리와 함께 능글맞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꽤나 고생하고 계신 거 같군요. 크라이저 씨.”

“헛소리나 하러 온 거면 당장 꺼져라. 에드워드...”


그녀가 그를 노려보며 말하자 그는 장난스럽게 어깨를 으쓱이더니 안경을 추켜올리며 말했다.


“서운하네요. 저자들이 있는 곳을 알아내서 왔건만...”

“...뭐라고?”


이를 들은 그녀가 고개를 돌리자 그는 씨익 웃으며 그녀 앞에 키보드를 두들기더니 화면에 방벽 앞에 모습이 나타났다.


“뭣...?! 저기에 있는데 어째서 보고나 경보가...”

“그게 당신의 문제점인 겁니다. 크라이저 씨. 보고와 정보에만 의존하면 허점이 드러나기 마련이죠.”그는 그렇게 말하더니 마이크를 통해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여기는 감마 리더입니다. 지금 A-9구역에 다수의 어빌리터의 사람이 모여있습니다. 현재 근처에 있는 인원들은 서둘러 그쪽으로 이동해 이를 제지하고 저항할 경우 제압해 주세요.”

“......”


이윽고 명령을 마친 그는 분한 듯 조용히 있는 그녀에게 손을 흔들더니 여유롭게 통제실 밖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자신 혼자 남게 되자 손목시계를 들어 올리더니 이를 조작하여 누군가에게 통신을 하기 시작했다.


“네, 말씀하신 대로 밑준비는 끝났습니다. 녀석들은 이제야 폭동이 일어나는 걸 눈치챘어요.”

“-녀석들이 조기에 어빌리터들을 제압할 가능성은?-”

“흐음... 저도 나름대로 방해를 하겠지만 아마 그자라면 충분히 이 곳을 점령할 수 있을 겁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더니 새까만 코트를 펄럭이며 밖으로 향했다.


***


“우리는 늘 이렇게 이곳에서 억압받으며 살았어! 그런데 이 벽 너머에 녀석들은 어떻지?!”


카일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 뒤에 있는 방벽을 주먹으로 내리치자 이에 맞춰 사람들도 소리를 드높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카일은 그들을 둘러보며 소리치기 시작했다.


“더 이상 이곳에 갇혀 사는 건 여기서 끝이야!”


그러면서 카일이 방벽에 손을 올리자 알렌이 그에게 다가와 물었다.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데는 성공한 거 같네. 그런데 정말 이 벽을 부술 수 있겠어?”

“다 방법이 있으니까 걱정 마.”


그렇게 말하며 카일이 무언가를 하려는 듯 집중한 순간 갑작스레 하늘 위에서 조명이 비치기 시작했다.


“-다들 당장 해산하라! 반복한다. 당장 해산하라!-”

“드디어 오셨군. 생각보다 늦었는데.”


카일이 눈을 가리며 자신들을 둘러싼 비행선을 쳐다보자 카엘은 조심스레 그의 곁에 다가가 그의 손을 꼭 붙잡고는 물었다.


“괜찮을까. 오빠?”

“괜찮길 바래야지.”


그는 그렇게 말하며 카엘을 번쩍 안아 올리더니 알렌에게 물었다.


“동생, 싸울 수 있곘어?”


그의 물음에 알렌은 손에서 스파크를 마구 내뿜으며 말했다.


“이제 막 붕대 푼 사람한테 너무하네...”

“헤, 되는 데까진 부탁할게.”


카일은 그렇게 말하더니 한 손으로 카엘을 부둥켜안은 채 반대쪽 손으로 소용돌이를 만들어 비행선 중 하나를 향해 소용돌이를 날리고는 외쳤다.


“봤지? 녀석들은 절대 우릴 저 밝은 곳으로 가게 두지 않을 거야! 그래도 가만히 있을거야?!”


그가 그렇게 외침과 동시에 비행선에서 시티가드들이 내려오더니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기 시작했다.


“당장 해산해! 안 그러면 발포하겠다!”

“어서 물러나!”


그들이 위협적으로 총을 겨누며 소리치자 이에 반발하듯 사람들 또한 그들에게 소리쳤다.


“너희들이야 말로 이제 그만 꺼져!”

“우릴 이 망할 시궁창에 몰아넣고 뭐가 잘났다고 소리치는 거야?!”


그러면서 그들이 시티가드를 밀쳐내자 이에 그들 중 리더로 보이는 자가 손짓했다.


콰아아앙!


그러자 그들의 총에서 고열의 섬광이 발사되었고 사람들 중 하나가 이를 정면으로 맞고는 몸에 구멍이 뚫린 채 쓰러졌다.


“저...저 녀석들이 데릭을 죽였어...!”

“저 개$^&들이!”


이를 본 사람들은 당황하는 것도 잠시 그들은 점차 이에 분노하기 시작하더니 능력을 마구잡이로 내뿜기 시작했다.


“이런...?!”


이윽고 저 앞에서 거대한 돌풍이 불어닥치자 앞으로 달려나가려던 알렌은 주춤하였다.

그리고는 저 멀리서 들려오는 수많은 총소리와 마구 날아다니는 불꽃이나 바위들을 바라보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배드 포인트의 능력자들은 다 모였나 보네...”

“알렌! 오른쪽!”


그가 멍하니 있는 사이 카일이 소리치자 그는 서둘러 정신을 차리고는 카일이 말한 방향을 바라봤다.


“쯧!”


그곳에는 시티가드의 비행선이 그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었고 이에 알렌은 서둘러 주위를 날아다니는 철판을 향해 전격을 날렸다.

그리고는 이를 서둘러 끌어모아 총격을 막아내고는 카일에게 외쳤다.


“형! 뭘 하든 간에 빨리해! 사람들이 있다곤 해도 녀석들이 더 몰려오면 우리가 밀려!”

“그렇다는데 오빠?”


그의 품에 안긴 카엘이 걱정스럽게 묻자 카일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서둘러 마리 곁으로 향했다.


“잘 버티고 있어?”

“으아아... 어떻게든요...”


그녀가 모자를 꾹 눌러쓴 채 벌벌 떨며 말하자 카일은 그녀에게 잠시 카엘을 건네주었다.


“카일 씨...? 어떡하시려고...?”

“카엘이랑 알렌 데리고 여기서 멀리 떨어져 있어.”


카일은 그렇게 말하며 그와 떨어져 불안해하는 카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더니 차분히 거대한 방벽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는 온몸을 진동시키더니 그대로 방벽을 향해 뛰어들었다.

이를 본 카엘은 그의 생각을 알아채고는 서둘러 시티가드들과 싸우고 있는 알렌에게 소리쳤다.


“알렌 오빠!”


그녀의 외침에 그는 서둘러 뒤를 돌아보더니 자신에게 달려드는 시티가드의 얼굴에 거세게 주먹을 날려버리고는 그녀들에게 달려갔다.


“무슨 일이야?!”

“어서 여기서 멀리 떨어져야 해!”

“왜 그러는데?!”


그녀에 재촉에 알렌이 그녀들을 데리고 피하며 묻자 그녀는 다급하게 그에게 외쳤다.


“지금 설명할 시간 없어! 그것보다 어서 움직여야돼!”

“빌어먹을, 알겠어... 잠시만...!”


알렌은 서둘러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내 그녀들을 붙잡고는 외쳤다.


“꽉 잡아!”


그러면서 그는 전격을 내뿜으며 주변에 널려있는 철판이나 철골들을 끌어모으더니 서둘러 그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전기를 이용해 자력을 조정하며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순간.


쿠르르릉.


“저거 방금 흔들린 거냐...?”


거대한 소리에 알렌이 뒤를 돌아보며 묻자 카엘이 그에게 외쳤다.


“오빠! 방벽 쪽을 막아줘!”

“...알겠어!”


그녀의 말을 들은 알렌이 서둘러 남은 철판들을 방벽을 향해 돌린 순간 방벽 쪽에서 커다란 소리가 들려왔다.


콰아아앙!!


“뭔...?!”


저 멀리서 오메가 폴리스와 배드 포인트를 가르고 있던 거대한 방벽이 큰 소리와 함께 문자 그대로 폭발하였다.

방벽은 큰 소리와 함께 터지며 파편을 이리저리 날려버리더니 이내 우르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그 거대한 소리에 사람들도 시티가드들도 움직임을 멈추고 멍하니 이를 바라보고 있었고 무너진 파편 사이에서 카일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자 수많은 비행선들이 그를 향해 탑조등을 비추기 시작했고 카일은 여유롭게 그 안에서 걸어 나오더니 사람들에게 소리쳤다.


“우릴 막아서는 벽은 이제 없어! 이제 이 오만한 녀석들을 끌어내리자!”


그의 외침과 동시에 사람들은 무서운 기세로 시티가드들과 싸움을 벌이며 오메가 폴리스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이를 바라보며 카일은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러면 이제 우리도 시작해볼까?”


***


오메가 사 건물 꼭대기에서 트윈테일을 한 소녀가 손에 인형을 꼭 쥔 채 숨을 거세게 내쉬며 달려가고 있었다.


“헉... 헉... 저기... 슈바르츠 회장님의 사무실은...?”


그녀가 지나가던 사원을 붙잡고 묻자 그는 손가락으로 한 곳을 가리켰다.

그러자 그녀는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는 서둘러 그곳으로 향했다.

이윽고 문이 열리자 이미 모인 세 사람과 함께 새까만 방독면을 쓴 슈바르츠가 그녀를 바라봤다.


“여기까지 오게 해서 미안하다. 레이첼.”

“아... 아닙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다가 길을 잃어서...”

“괜찮다. 이제 막 다들 모인 참이니...”


그의 말에 그녀는 조심스레 다른 세 사람을 쳐다봤다.

감마 리더인 에드워드 블라드는 능글맞은 웃음과 함께 그녀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에 그녀는 조심스레 고개 숙여 인사하고는 베타 리더인 머신을 바라봤다.


“......”


그는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서 있었고 그녀의 시선은 마지막으로 알파 리더인 라일라 크라이저에게 향했다.

그녀의 차가운 표정에 그녀가 어깨를 움츠리는 사이 슈바르츠가 손가락을 튕겨 홀로그램 모니터를 그들에게 띄웠다.


“보다시피 현재 한 어빌리터의 소행으로 도시의 방벽이 무너졌다. 그리고 배드 포인트의 어빌리터들이 마구잡이로 이곳으로 들어오고 있지.”

“죄송합니다... 제가 먼저 제압했어야 하는데.”


라일라가 고개를 숙이며 말하자 그는 손을 들어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는 그들에게 한 화면을 보여주었다.화면에는 알렉시아 패밀리의 잠수함들이 모이고 있는 장면이 나타났다.


“이걸로 알렉시아 녀석들도 움직이기 시작하겠지. 지금부터 오르페우스 작전을 실행한다.”

“오르...페우스 작전이요...?”


그의 말에 레이첼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자 그는 담담히 그들에게 설명했다.


“지금까지 극비로 다루던 작전이다. 모르는 게 당연하겠지. 이를 브리핑하기 위해 자네들을 모은 거라네.”

“밖은 저대로 놔둬도 괜찮을까요?”


에드워드가 조용히 묻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녀석들은 마음껏 혼란을 피워주면 그걸로 족하다. 그럼 이제 브리핑을 시작하지.”


그리고는 잠시 그의 계획을 들은 라일라는 당황하며 그에게 말했다.


“안 됩니다. 회장님! 만약 잘못되기라도 하면...”


그는 그런 그녀를 진정시키면서 조용히 중절모를 고쳐 쓰며 말했다.


“그때는 내 운이 거기까지라는 거겠지. 다들 계획을 숙지했으면 물러가도록.”

“......”


그의 말에 그녀는 차마 반론하지 못하고 레이첼과 함께 방 밖으로 향했다.

그러자 에드워드 또한 어깨를 으쓱이며 방 밖으로 나오더니 시계에 설치된 무전기로 조심스레 무전을 보냈다.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나머진 거기 앉아서 즐기고만 계시면 됩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더니 이내 음흉한 웃음소리를 흘리며 건물 밖을 향해 나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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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에필로그. 추적 19.12.18 45 1 5쪽
96 95. 그가 보는 세계 (2) 19.12.17 87 1 11쪽
95 94. 그가 보는 세계 (1) 19.12.16 27 1 15쪽
94 93. 거래 19.12.14 33 1 13쪽
93 92. 결별 19.12.13 28 1 14쪽
92 91. 폭동 (3) 19.12.12 47 1 13쪽
91 90. 폭동 (2) 19.12.11 30 1 15쪽
» 89. 폭동 (1) 19.12.10 35 1 14쪽
89 88. 선물 19.12.09 33 1 15쪽
88 87. 후폭풍 19.12.07 49 1 13쪽
87 86. 황혼 (4) 19.12.06 29 1 14쪽
86 85. 황혼 (3) 19.12.05 33 1 15쪽
85 84. 황혼 (2) 19.12.04 34 1 15쪽
84 83. 황혼 (1) 19.12.03 38 1 14쪽
83 82. 도피 19.12.02 47 1 13쪽
82 81. 징조 19.11.30 32 1 15쪽
81 80. 탈옥 (5) 19.11.29 45 1 15쪽
80 79. 탈옥 (4) 19.11.28 34 1 15쪽
79 78. 탈옥 (3) 19.11.27 60 1 17쪽
78 77. 탈옥 (2) 19.11.26 34 1 16쪽
77 76. 탈옥 (1) 19.11.25 43 1 18쪽
76 75. 막다른 길 19.11.23 33 1 14쪽
75 74. 의외의 조력자 19.11.22 28 1 15쪽
74 73. 정교한 계획 (2) 19.11.21 33 1 16쪽
73 72. 정교한 계획 (1) 19.11.20 77 1 18쪽
72 71. 옛 친구들 19.11.19 31 1 13쪽
71 70. 감옥 19.11.18 78 1 13쪽
70 69. 결심 19.11.16 29 1 12쪽
69 68. 커튼콜 19.11.15 40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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