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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Day 님의 서재입니다.

어라이벌 래피드 (Arrival Rapid)

웹소설 > 일반연재 > SF, 라이트노벨

완결

ZeroDay
그림/삽화
Luar
작품등록일 :
2019.09.01 21:19
최근연재일 :
2019.12.18 20:23
연재수 :
97 회
조회수 :
5,543
추천수 :
146
글자수 :
687,640

작성
19.11.30 21:00
조회
31
추천
1
글자
15쪽

81. 징조

DUMMY

오메가 사의 거대한 비행선이 하늘을 덮자 카일이 가장 먼저 소리쳤다.


“어서 비행선으로 달려!”


그와 동시에 일행들이 서둘러 비행선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자 곧 비행선에서 베타 부대가 다이빙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옥상으로 착륙한 베타 부대가 그들을 둘러싸자 카일이 혀를 찼다.


“빌어먹을...”


그들을 둘러싼 베타 부대는 순식간에 무기를 전개하며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지금 당장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 이미 사살허가를 받았다. 허튼짓을 하면 발포하겠다!”


그들의 외침에 알렌은 혀를 차며 들고 있던 총을 저 멀리 던져버렸고 이에 부대원은 카일과 루커스 두 사람에게 소리쳤다.


“어서 무릎 꿇어!”

“너무 성급하게 굴지 말라고. 이쪽은 환자도 있잖아.”


카일은 그렇게 말하며 조심스레 마리를 바닥에 내려놓고는 루커스에게 눈짓했다.

그리고는 그녀를 내려놓자마자 고속으로 움직여 부대원들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크윽...! 발사해!”


이에 그들이 팔에 부착된 총을 발사하려 한순간 루커스가 곧바로 손을 휘둘렀다.

그러자 그들의 팔이 루커스의 손을 따라 억지로 움직였고 그가 발사한 총은 옆으로 오발 되어 다른 부대원을 맞췄다.


쾅!


그러는 사이 카일이 고속으로 움직이며 그들의 뒤에서 나타나더니 엄청난 속도로 부대원의 등을 후려쳤다.

이를 맞은 부대원은 저 멀리 날아가며 다른 부대원에게 부딪혔고 그사이 카일은 다시 마리를 안아 들더니 이를 알렌에게 넘기며 외쳤다.


“알렌! 당장 카엘이랑 마리 데리고 비행선으로 달려가!”

“...알았어!”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서둘러 마리와 카엘을 안아 들고는 두 사람이 시선을 끄는 사이 비행선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카엘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발버둥 치며 외쳤다.


“야...! 가만히 좀...”

“오빠!”


그녀가 카일을 바라보며 소리치자 카일은 자신에게 날아드는 총격을 고속으로 피하더니 그녀를 향해 웃어 보였다.


“오빠 걱정 말고 가서 탈출할 준비하고 있어. 오빠도 금방 갈게.”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앞으로 달려든 부대원을 향해 팔을 휘둘러 소용돌이를 만들어내 그를 날려버렸다.

그렇게 날아간 부대원을 루커스가 자력을 조종해 궤도를 틀어버리더니 뒤에 있던 부대원 둘을 향해 날려 보냈다.


“크윽...! 슈트의 반응속도가 따라가질 못하잖아...”

“알파 리더! 역시 베타 리더를 투입해야...!”


그들과 거리를 벌린 부대원이 통신으로 라일라에게 이를 보고하자 비행선 안에 있던 그녀는 이를 바득 갈며 얘기했다.


“안 돼. 다시 한 번 베타 리더를 투입했다가 이상이 생기면 아무 소용도 없어. 지금 델타 부대가 자리를 잡고 있으니 조금만 버티도록.”


그러자 이를 들은 부대원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돌리더니 알렌과 카엘이 탄 비행선을 향해 총을 겨누었다.


“어이쿠, 우리 동생들한테 총을 겨누면 안 되지.”


카일은 순식간에 달려와 그를 엄청난 속도로 쳐내더니 앨리스를 업은 채 싸우고 있는 루커스에게 물었다.


“형, 괜찮아?”

“아직은 버틸 만 합니다만...”


탕!


그 순간 저 멀리서 총성이 들려오더니 루커스의 어깨를 노리고 총알이 날아들었다.

이를 본 그가 이를 잡아내기 위해 정신이 팔린 순간 베타 부대의 총격이 그에게 날아들었다.


콰아앙!


그러자 카일이 곧바로 움직이더니 그를 붙잡고 총격에서 벗어난 뒤 서둘러 그들과 거리를 벌렸다.


“크윽... 죄송합니다. 카일 씨.”

“이 정도야 별거 아니야. 그나저나...”


카일은 잠시 섬을 따라 둘러쳐진 방벽을 둘러보았다.

그 순간 이번엔 카일을 노리고 총알이 날아들었고 그는 여유롭게 이를 잡아채며 중얼거렸다.


“일이 복잡해지네...”


그러는 사이 이번엔 베타 부대가 그들을 향해 총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이에 루커스는 서둘러 자력을 조종하여 부대원을 날려버리더니 이내 무언가 결심한 듯 카일에게 말했다.


“카일 씨, 이 이상 버티는 건 아무래도 힘듭니다. 그러니...”


그러면서 루커스가 쓰러진 앨리스를 그에게 넘기자 그는 불안한 표정으로 그에게 말했다.


“형, 내가 형 놓고 안 갈 거라는 거 알잖아.”

“당연히 압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저보다 동생분들을 생각할 때입니다.”

“형...!”


그가 루커스를 만류하는 사이 이번엔 비행선을 향해 총알이 날아들자 루커스가 서둘러 이를 잡아낸 뒤 부대원들에게 이를 날려버렸다.

이윽고 그는 서둘러 카일의 등을 떠밀며 다급하게 말했다.


“워커 씨는 제가 없으셔도 되시겠지만 카엘 양한테는 카일 씨가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서 그는 한계까지 능력을 발휘하며 부대원들을 붙잡더니 그들을 옆으로 밀어내며 길을 뚫었다.

이윽고 그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서둘러 카일에게 외쳤다.


“어서 가세요! 카일 씨!”

“형...”


그의 외침에 카일이 차마 발을 떼지 못하고 주저하자 그는 결심한 듯 웃으며 카일에게 말했다.


“워커 씨에게 죄송하다고 전해주세요...”


그러자 카일은 이내 입술을 꽉 깨물고는 앨리스를 데리고 고속으로 비행선까지 달려갔다.


“알렌! 어서 출발해!”

“루커스 형은...?”


알렌의 물음에 카일은 서둘러 외쳤다.


“망설일 시간 없어! 형이 시간을 끌어주는 사이 어서 출발해야 돼!”

“크윽... 알았어...”


이윽고 비행선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자 감시탑에 배치된 델타 부대가 이를 바라보며 서둘러 저격총을 겨누었다.


“어딜 도망가려고...”


그 순간 저 멀리 건물 옥상에서 베타 부대원 중 하나가 엄청난 속도로 날아들기 시작했다.


“무슨...?!”


쾅!


베타 부대의 육중한 슈트가 포탄처럼 날아들자 엄청난 소리와 함께 감시탑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비행선 안에서 이를 보며 라일라는 무전에 대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젠장...! 고작 어빌리터 하나를 제압 못 하고 뭐하는 거냐?!”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녀석이...!-”


그 순간 무전 너머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오더니 무전이 끊겼다.

이에 그녀가 서둘러 화면을 확인하자 루커스가 엄청난 양의 구조물들을 조종하며 베타 부대원들과 싸우고 있는 게 보였다.

무서운 기세로 싸우고 있는 그도 슬슬 지쳐가고 있는 게 보였고 이에 라일라는 섬을 빠져나가고 있는 비행선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당장 델타 리더에게 연락해서 유닛들을 띄우고 선체의 포격을 준비해라.”

“알겠습니다.”


그녀의 명령에 비행선 내부의 직원들의 손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라일라에게 무전이 들려왔다.


“-언... 알파 리더, 여기는 델타 리더입니다.-”

“유닛들의 위치는?”

“-배드 포인트의 스트라토스 포트 상공에 대기 시켜놨습니다. 시야 안에 들어오면 바로 발포할 준비를 끝내놨습니다.-”


이를 들은 그녀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무전기 너머에 지시하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 쪽에서 포톤 캐논을 충전시켜놨다. 궤도를 보낼 테니 유닛들을 궤도에서 치워놓도록.”

“-알겠습니다.-”


그녀의 대답을 들은 라일라는 도망가는 비행선을 차가운 눈으로 내려다보았다.


***


일행들이 타고 있는 비행선 안은 적막함으로 가득했다.


“루커스 오빠...”


카엘이 중얼거리자 카일은 애써 그녀를 달래려는 듯이 말했다.


“형은 분명 무사할 거야... 일단은 여기서 물러난 다음 다시 형을 찾으러 오자.”

“응...”


그녀가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이는 사이 알렌의 표정이 급격히 굳어지며 두 사람에게 말했다.


“뒤에 저걸 못 피하면 그건 힘들 거 같은데...”


이를 들은 두 사람이 뒤를 돌아보자 곧 둘은 아무 말도 못 하고 경악하였다.

섬 위에 떠 있는 거대한 비행선 아래에서 엄청난 길이의 포탑이 나타나 그들을 겨누기 시작했다.


“젠장... 알렌! 저거 피할 수 있겠어?!”

“시도는 해보겠지만... 저 정도 크기의 포격이면 힘들어!”


그러면서 그가 핸들을 돌리자 비행선이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비행선은 포탑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질 못했고 이윽고 포구를 향해 광자가 모여들기 시작했다.


“젠장!! 이대로면 피하는 건...!”


이윽고 포구 안으로 광원이 몰려들고 카일이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뛰어들 준비를 하던 찰나.


슈우웅.


무언가가 그들이 탄 비행선 옆을 스쳐 지나가더니 오메가 사의 비행선에 직격하였다.


쿠웅!


그러자 곧 비행선의 앞부분에서 커다란 폭발이 일어나더니 비행선이 심하게 기우뚱거리기 시작했다.


“크윽...! 무슨 일이냐?!”

“무언가가 비행선에 부딪혔습니다! 동력 중 하나에 이상이 생겨서 균형조절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뭐라고?! 포격은...?!”


그녀가 외치자 직원들이 당황하며 그녀에게 말했다.


“중지할 수 없습니다! 이대로면 비행선을 놓칩니다!”

“망할... 레이첼! 내 말 들리나!”


이에 당황한 그녀가 무전에 대고 소리치자 델타 리더가 그녀에게 대답했다.


“네?! 무슨 일이시죠?”

“현재 이쪽에 문제가 생겨서 포격범위가 틀어졌다! 당장 유닛들 위치를 재조정하고 녀석들을 잡을 준비해!”

“아... 알겠습니다!”


그녀가 무전을 끊음과 동시에 곧 비행선에서 커다란 소리가 들려왔다.


콰아아아앙!!!


엄청난 굉음과 함께 포구에서 눈이 부실 정도로 밝은 섬광이 날아들었다.

이윽고 섬광이 날아들자 카일은 서둘러 카엘의 눈을 가리며 말했다.


“알렌! 눈감아!”


콰아아앙!!


엄청난 소리와 함께 섬광이 지나가고 곧 비행선이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다.


“꺄악!!”

“씨%$!”


비행선 안이 비명으로 가득 차는 사이 10초 정도가 흐르자 섬광이 사그라들었다.

이에 카일이 다시 눈을 뜨고는 뒤를 바라보자 크게 기울어진 오메가 사의 비행선이 보였다.


“궤도가 흔들린 건가? 그렇지만 누가...?”

“오빠...? 우리 괜찮은 거야?”


카엘이 금방이라도 울 거 같은 표정으로 묻자 카일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일단은 그런 거 같네. 알렌 속도 더 높일 수 있겠어?”

“이미 최고속도야. 조금 있으면 스트라토스 포트가 나올 거야.”


알렌은 그렇게 말하더니 이내 카일을 향해 돌아보며 말했다.


“뒤쪽은 어때? 또 쏠 거 같아?”

“아니... 저 정도의 포격을 그렇게 연달아 쏠 수 있진 않을 거야. 지금 빨리 달아나는 게 좋겠어.”


카일의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비행선을 몰기 시작했다.

이윽고 오메가 사의 비행선이 점점 멀어지자 카일은 겨우 안심하고는 쓰러진 앨리스와 마리를 살펴봤다.


“언니들은 어때...?”


이에 카엘이 옆에서 불안한 표정으로 묻자 카일은 안심하라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둘 다 숨은 쉬고 있어. 앨리스는 잠시 기절한 거 같고 마리는...”


카일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그녀에게 말했다.


“아무래도 피로가 쌓여서 쓰러진 거 같아.”

“우리도 힘들어 죽겠는데 태평하네.”


알렌이 비행선을 몰며 퉁명스럽게 말하자 카일은 그의 어깨를 두들기며 말했다.


“저 녀석은 평범한 여자애잖아. 이 정도는 봐주라고.”


그는 그렇게 말하며 알렌을 격려하고는 이내 지친 듯 비행선 한 구석에 풀썩 앉았다.


“후...”


그러는 사이 카엘은 카일에게 달려와 폭 안기고는 그를 꼭 붙잡았다.


“카엘?”

“오빠 진짜로 빠져나온 거지?”

“물론이지. 지금 카엘을 이렇게 쓰다듬어주고 있잖아?”


그러자 그녀는 그의 품에 파고들더니 이내 소리 없이 울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그를 꼭 붙잡은 채 말했다.


“앞으로는... 절대 카엘만 두고 가면 안 돼...?”


이를 들은 카일은 아무 말도 않고 잠시 그녀를 쓰다듬고는 이내 그녀의 눈에 맺힌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물론이지. 앞으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오빠는 카엘 곁에 있을 거야.”


그러자 그녀는 작게 미소 지으며 다시 한 번 카일의 품에 꼭 안겼다.


***


“-델타 리더, 현 상황은?-”

“지금 목표가 보입니다. 유닛들을 전개하겠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키보드를 두들기자 드론들이 순식간에 전개되며 저 멀리 날아오는 비행선을 노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녀가 사격을 지시하려던 순간.


파지직.


“...?”


갑작스레 드론과 연결된 카메라가 꺼지더니 단 한 개를 제외한 나머지 카메라가 꺼져가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거지...?”


이에 그녀가 서둘러 마지막 남은 카메라를 돌려 주위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화면 너머로 드론들이 지상에서 날아든 총알에 하나, 둘 파괴되는 게 보였고 이내 그녀는 총알이 날아든 궤도를 순식간에 분석하여 총알이 날아든 곳을 바라봤다.


“무슨...?!”


그곳에는 스트라토스 포트 앞바다에 띄워진 잠수함 위에서 검붉은 코트의 청년이 카메라를 보며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는 곧바로 손에 든 저격총을 들어 올리더니 마지막 남은 드론 또한 한 방에 파괴하였다.


“-델타 리더, 무슨 일이지? 어서 보고해라!-”


이윽고 무전기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그녀는 겁먹은 듯 우물거리더니 조심스레 대답했다.


“그...그게... 누군가의 공격으로.. 유닛들이 전부 파괴됐..”

“-뭐라고?!-”


무전 너머에서 들려온 큰 소리에 그녀는 어깨를 움츠렸다.


“죄...죄송합니다...”

“-후우...-”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그녀의 목소리에 라일라는 한숨을 쉬더니 이내 무전기에 대고 얘기했다.


“알겠다... 잠시 대기하고 있도록...”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무전을 종료하고는 비행선 안의 자신의 개인실로 향했다.

그리고는 그 안에서 홀로그램 화면을 띄우자 슈바르츠 회장의 모습이 나타났다.


“-무슨 일이지. 라일라?-”

“시그마 게이트 건 때문에 연락드렸습니다... 루커스의 신병은 포획했습니다만... 카일을 비롯한 나머지 어빌리터들이...”


그녀가 이내 말을 흐리자 그는 그런 그녀를 격려하듯이 말했다.


“-괜찮다. 어차피 녀석에게서 필요한 건 전부 얻어냈으니... 그것보다 수용소 직원들의 피해는 어떻게 되지?-”

“사망자 8명, 부상자 32명입니다. 여기에 마이어의 몸체에 문제가 생겨서 본사로 수리를 보내야 할 거 같습니다.”

“-과연... 그녀의 수리는 내가 직접 맡도록 하지. 자네는 피해를 수습하는 데 주력하도록.-”


그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더니 곧바로 무전을 끊지 않고 그를 불러세웠다.


“저... 회장님...”

“-왜 그러지?-”


그녀는 허리 숙여 인사하며 그에게 얘기했다.


“거듭된 실패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조금의 실수도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자네는 지금까지 충분히 잘 해주었네. 이 정도 돌발상황 때문에 자네를 문책하지는 않으니 걱정 말도록.-”

“선처 감사드립니다.”


이윽고 그녀가 통신을 끊자 그는 홀로그램 모니터를 띄우더니 카일에게 건네준 스위치와 연결했다.

그러자 스위치 안으로 흘러들어 간 카일의 피를 스위치가 읽더니 곧 화면에 DNA정보가 나타났다.


“이걸로 모든 준비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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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완결 (19/12/18) 19.09.22 67 0 -
97 에필로그. 추적 19.12.18 45 1 5쪽
96 95. 그가 보는 세계 (2) 19.12.17 87 1 11쪽
95 94. 그가 보는 세계 (1) 19.12.16 27 1 15쪽
94 93. 거래 19.12.14 33 1 13쪽
93 92. 결별 19.12.13 28 1 14쪽
92 91. 폭동 (3) 19.12.12 46 1 13쪽
91 90. 폭동 (2) 19.12.11 29 1 15쪽
90 89. 폭동 (1) 19.12.10 34 1 14쪽
89 88. 선물 19.12.09 33 1 15쪽
88 87. 후폭풍 19.12.07 48 1 13쪽
87 86. 황혼 (4) 19.12.06 28 1 14쪽
86 85. 황혼 (3) 19.12.05 32 1 15쪽
85 84. 황혼 (2) 19.12.04 33 1 15쪽
84 83. 황혼 (1) 19.12.03 37 1 14쪽
83 82. 도피 19.12.02 46 1 13쪽
» 81. 징조 19.11.30 32 1 15쪽
81 80. 탈옥 (5) 19.11.29 43 1 15쪽
80 79. 탈옥 (4) 19.11.28 34 1 15쪽
79 78. 탈옥 (3) 19.11.27 59 1 17쪽
78 77. 탈옥 (2) 19.11.26 34 1 16쪽
77 76. 탈옥 (1) 19.11.25 42 1 18쪽
76 75. 막다른 길 19.11.23 33 1 14쪽
75 74. 의외의 조력자 19.11.22 27 1 15쪽
74 73. 정교한 계획 (2) 19.11.21 31 1 16쪽
73 72. 정교한 계획 (1) 19.11.20 76 1 18쪽
72 71. 옛 친구들 19.11.19 31 1 13쪽
71 70. 감옥 19.11.18 78 1 13쪽
70 69. 결심 19.11.16 29 1 12쪽
69 68. 커튼콜 19.11.15 40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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