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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Day 님의 서재입니다.

어라이벌 래피드 (Arrival Rapid)

웹소설 > 일반연재 > SF, 라이트노벨

완결

ZeroDay
그림/삽화
Luar
작품등록일 :
2019.09.01 21:19
최근연재일 :
2019.12.18 20:23
연재수 :
97 회
조회수 :
5,550
추천수 :
146
글자수 :
687,640

작성
19.12.12 21:00
조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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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3쪽

91. 폭동 (3)

DUMMY

“아아악!”

“사람 살려!!”


오메가 폴리스 한가운데에서 거대한 토네이도가 불어닥치며 닥치는 대로 사람과 건물들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이들을 구할 새도 없이 카일은 오메가 폴리스를 마구 가로지르며 달리고 있었다.


“빌어먹을... 토네이도 속도가 너무 빨라...”


카일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마구잡이로 달려갔고 알렉시아는 토네이도 한가운데에서 이를 내려다보며 무서운 기세로 그를 쫒아갔다.


“이번에야말로 끝을 내주마...”


그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토네이도의 조정에 힘을 쏟는 사이 그의 뒤쪽에서 무언가가 번쩍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도 신경 쓰지 못 할 정도로 작은 빛이었으나 빛은 곧 더욱 거세지기 시작했고 이에 그 또한 알아차린 듯 뒤를 돌아보았다.


“뭐지?!”


거세진 빛은 결국 토네이도를 뚫고 나왔고 이윽고 거대한 전격이 토네이도 겉면을 뚫고 그를 향해 날아들었다.


“크아아악!!”


갑작스런 전격에 직격당한 그는 온몸이 감전된 채 속수무책으로 쓰러졌다.

이에 조종을 잃은 토네이도의 위력이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하자 카일 또한 이를 눈치챈 듯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봤다.


“뭐지?”


카일이 고개를 갸웃거리는 것도 잠시 곧 뒤로 방향을 틀더니 토네이도를 향해 정면으로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토네이도의 반대 방향으로 돌기 시작했고 그러자 토네이도는 조금씩 사그라들더니 이내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자 토네이도와 같이 날아다니던 얼음들과 휘말렸던 사람들이 바닥으로 속절없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우와아아악!”


이에 카일은 떨어지는 파편들을 밟고 올라가며 하나, 둘 사람들을 붙잡은 뒤 안전한 곳에 내려놓기 시작했다.

그렇게 마지막 사람을 붙잡기 위해 달려가던 순간 건물 위에 한 사람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저건 설마...?!”


이를 발견한 카일은 마지막 사람을 내려놓은 뒤 서둘러 그 건물 위로 올라갔다.


“알렌?!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카일의 물음에 알렌은 어깨를 으쓱이며 담담히 말했다.


“뭐하긴, 형 도와주고 있지.”

“난 괜찮아. 그것보다 카엘이랑 마리를 지켜주고 있어야지.”

“미안하지만 카엘이 부탁한 거야. 형이 죽는 모습은 절대 보고 싶지 않다면서.”


알렌의 말에 카일이 무어라 말하려던 순간 알렌이 갑작스럽게 그를 옆으로 밀쳐냈다.


“우왓?!”


그러자 그가 밀쳐낸 자리로 마치 채찍처럼 물줄기가 날아들었고 그러자 카일은 가볍게 일어서며 서둘러 뒤를 돌아봤다.


“빌어먹을... 동료를 불러오다니...!”


그곳에는 알렉시아가 분노한 표정으로 얼음을 밟고 서 있었고 곧 그가 손을 까딱하자 주변에 빗방울들이 날을 세우며 그들에게 날아들었다.

그러자 알렌은 곧바로 전격을 뿜어대며 카일에게 소리쳤다.


“형! 이쪽으로!”


그러면서 그는 서둘러 양손으로 전격을 뿜어내 빗방울들을 부숴버렸고 이에 길이 뚫리자 카일은 순식간에 알렌을 붙잡고 이를 향해 달려갔다.

이윽고 빗방울들이 그들이 있었던 곳에 내리꽂히자 카일은 눈을 찌푸리며 그에게 말했다.


“이렇게 된 이상 우리 둘이서 순식간에 저 녀석을 쓰러뜨리자고.”

“헤, 마음에 드는 말이네.”


카일의 말에 답하며 알렌은 씨익 웃었다.


***


콰아앙!


오메가 코퍼레이션 건물 앞에서 커다란 소리와 함께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그러자 곧 비행선의 탑조등이 그곳을 향해 빛을 비추기 시작했고 이에 카엘이 눈을 찌푸리며 이를 올려다봤다.


“-여기는 앱실론A-6, 오메가-6 구역에 침입자 발생! 반복한다. 오메가-6 구역에 침입자 발생!-”


비행선 안에서 이러한 통신이 울리자 곧 오메가 코퍼레이션의 인공호수 근처에 있던 시티가드들이 서둘러 그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침입자가 오메가-4구역으로 도망간다! 근처에 인원들은 서둘러 이를 포위하기 바란다!-”


그러자 카엘은 재킷을 펄럭이며 서둘러 달려가자 이에 비행선은 무전을 보내며 탑조등으로 그녀를 매섭게 쫒아갔다.

이에 그녀는 벨트에서 연막탄을 꺼내 들고는 이를 냅다 바닥에 던져 터뜨렸고 거대한 연막에 비행선은 주춤하며 탑조등으로 그녀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시티가드들이 그녀가 있던 장소로 몰려왔고 서둘러 그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탁탁탁탁.


그 순간 저 건물 너머로 누군가의 뛰어가는 소리가 들려왔고 이에 시티가드는 서둘러 그쪽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봐! 잠시만...!”


그러던 도중 시티가드 하나가 손짓하더니 골목 구석을 뒤지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야?”


이에 시티가드 몇몇이 그에게 다가오자 그 시티가드는 구석에서 다트 하나를 주워들었다.

다트에서는 발걸음 소리가 나고 있었고 이에 그는 이를 꽉 쥐며 소리쳤다.


“젠장...! 우리가 속은 거야! 앱실론A-6! 서둘러 본사를 살펴주길 바란다!”


그의 무전에 비행선은 서둘러 방향을 틀어 오메가 사 앞에 인공호수를 향해 탑조등을 비추기 시작했다.

그러자 인공 호수 위에 설치된 다리 위로 다트에 맞아 쓰러진 시티가드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크윽...! 본사 건물이 뚫렸다! 반복한다! 본사 건물이 뚫렸다!-”


비행선 안에서의 다급한 무전은 곧 라일라에게로 흘러들어 갔고 이에 그녀는 조용히 방탄조끼를 챙기며 중얼거렸다.


“후우... 결국 내가 나서게 하는군...”


그러면서 그녀는 코트 안으로 무기를 여럿 챙기더니 그녀 옆에 묵묵히 서 있는 머신을 바라봤다.


“이번에는 실수하지 마라. 베타 리더. 더 이상 실수하면 내가 직접 널 폐기처분 해버리겠어.”

“명령-확인”

“하아...”


담담히 말하는 그를 보며 그녀는 이마를 짚고 한숨을 쉬더니 조용히 무전기를 바라봤다.

그녀는 마치 무언가를 망설이는 듯 잠시 무전기를 바라보더니 이내 고개를 돌리고는 머신에게 말했다.


“출발하지.”


이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따라 커다란 발소리를 내며 밖으로 향했다.


***


사방이 새하얗게 펼쳐진 오메가 사 건물 안에서 카엘과 마리는 서둘러 복도를 가로지르며 달려가고 있었다.


“언니! 앞에 카메라!”

“잠시만요...”


카엘의 말에 그녀는 서둘러 고개를 들어 카메라를 확인하더니 재빠르게 이를 해킹하기 시작했다.


“됐다. 이걸로 5분 정도는 저희를 감지하지 못 할거에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는 사이 그녀들 앞에 모퉁이에서 사원 세 명이 갑작스레 나타났다.

이에 그녀는 다트 두 발을 순식간에 발사하여 사원 두 명을 순식간에 잠재우고는 나머지 한 명에게 달려들었다.


“히익...!”


그녀는 그 사원이 뭔가를 할 새도 없이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더니 그대로 그의 팔을 꺾어버리고는 그대로 벨트에서 다트를 꺼내 사원에 목에 박아넣었다.

이에 마지막 한 명까지 잠들자 마리는 모자를 꾹 눌러쓰며 그녀에게 말했다.


“그렇게 움직여도 괜찮으세요. 카엘 씨?”


그녀의 걱정스런 물음에 카엘은 조심스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치만... 빨리 끝내야 오빠랑 같이 집에 갈 수 있는 거잖아?”


이를 들은 마리는 조용히 그녀를 쓰다듬더니 말했다.


“그렇네요. 어서 끝내고 카일 씨랑 알렌 씨에게 돌아가죠.”


그녀의 말에 카엘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복도를 달려가기 시작했다.

얼마 안 가 그녀들의 앞에 거대한 로비가 나타났고 카엘은 마리와 함께 모퉁이에 숨은 채 그녀에게 기다리라는 듯 손짓했다.

로비 가운데에는 거대한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이에 그녀는 조용히 로비 안을 살펴봤다.


“이상하네... 왜 아무도 없지?”


그녀의 말대로 로비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이에 카엘은 마리에게 조용히 말했다.


“언니 주변의 감시카메라를 멈춰줘. 일단 어서 승강기까지 가자.”

“알겠어요. 잠시만요...”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로비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바라보더니 한 개씩 이를 꺼버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모든 카메라를 끄자 그녀는 카엘에게 고개를 끄덕였고 이에 그녀는 마리의 손을 꼭 붙잡은 채 조심스레 로비를 향해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너무 조용하네요...”


마리가 그렇게 말한 순간 갑작스레 천장에서 먼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


이에 그녀들이 위를 올려다본 순간 천장에서 커다란 소리가 들려오더니 천장이 무너지며 머신이 로비로 떨어졌다.

그러자 카엘은 재빨리 마리를 데리고 옆으로 몸을 날렸고 이에 그녀들이 있던 곳에 머신이 착지하며 거대한 굉음이 울려 퍼졌다.


쿵!


이윽고 그는 방독면 안으로 눈을 붉게 빛내며 천천히 그녀들을 쳐다봤다.


“목표-발견-포획-계시”


***


콰앙!


소이탄이 터지며 거대한 불꽃을 뿜어대자 알렉시아는 거세게 팔을 흔들어 물을 마구 모아들며 이를 막아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그의 뒤에서 알렌의 전격이 그에게 날아들었고 그는 이 또한 아슬하게 막아내며 두 사람과 거리를 벌렸다.


“크윽...!”


그는 얼음을 타고 위를 향해 고속으로 움직이며 팔을 위로 들어 올렸다.

그러자 곧 카일의 발밑에 고인 웅덩이에서 칼날이 솟아나며 그를 덮쳤고 이에 카일은 더욱더 속도를 올리며 이를 아슬하게 피해갔다.


“미안하지만 한참 느려!”


그렇게 말하며 카일은 팔을 휘둘러 소용돌이를 만들어내 그에게 날려 보냈고 이에 그가 비틀거린 순간 알렌의 전격이 그에게 날아와 꽂혔다.

이를 맞은 그는 그대로 얼음 위에서 떨어졌고 그는 곧바로 공중에서 자세를 고쳐잡고는 물을 모아 길을 만든 뒤 이를 얼려서 그 위에 가볍게 착지했다.

그리고는 이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오며 고개를 돌렸다.


“일단 방해꾼부터 처리해야겠군...”


그는 그렇게 말하더니 자신에게 날아드는 전격을 피해 앞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는 그를 향해 달려드는 카일을 향해 얼음을 휘둘렀고 카일은 이를 가볍게 붙잡고는 그를 저 멀리 던져버렸다.

이에 그는 도로 위를 미끄러지며 카일을 노려봤다.


“어서 덤벼보라고. 끝장을 내겠다고 했잖아?”

“...그 말을 후회하게 해주지.”


그와 동시에 그는 양손에 물을 모아 얼려 검으로 만들며 카일에게 달려들었다.

카일은 이를 가볍게 피하더니 그의 손목을 쳐내 이를 떨어뜨렸고 곧바로 그의 복부에 무릎을 날렸다.

그러자 그는 다시 한 번 얼음을 만들어내 그에게 덤벼들었지만 카일에게는 조금도 스치지 못한 채 싸움은 카일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어떻게 된 거야? 움직임이 너무 단순해졌잖아?!”

“......”


카일은 그렇게 말하며 순식간에 그의 복부에 주먹을 날렸고 그는 아무 말 없이 이를 악물고 버텨내며 카일에게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카일은 몸을 진동시켜 이를 피하더니 곧바로 손바닥을 날려 그를 저 멀리 날려버렸다.


“크억...! 크윽!”


그는 바닥을 구르면서도 다시 한 번 몸을 일으키더니 다시 한 번 카일에게 달려들었다.

이에 카일은 눈살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


“무슨 꿍꿍이지? 이렇게 막무가내로 덤벼들 녀석이 아닌데...?”


그러면서도 알렉시아가 가까이 다가오자 카일은 가볍게 이를 반격했고 알렉시아는 악착같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여유가 넘치는 카일과 달리 알렉시아는 마치 무언가에 정신이 팔린 듯 점점 공격이 단순해지고 있었다.


“역시 형이야... 도와줄 필요도 없었잖아?”


한편 알렌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이를 바라보며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손가락 총을 만들며 전격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그가 이를 발사하기 위해 카일에게 눈짓을 한순간 카일이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뭣...?! 저걸 노린 거였나?!”


알렌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고속으로 인식하는 카일의 시야에는 알렌 주위에 빗방울이 조금씩 느려지는 게 보였다.


“알렌!!”


이윽고 그의 생각을 눈치 챈 카일은 서둘러 자신과 싸우는 알렉시아를 밀쳐내고는 서둘러 알렌을 향해 달려갔다.


“우왓! 형?!”


이윽고 카일이 그를 밀쳐내자마자 빗방울은 그의 다리에 들러붙으며 얼어버렸고 이에 빠른 속도로 달려가던 카일은 앞으로 넘어지며 건물 한구석에 처박혔다.


“크윽...!”

“흐음, 이걸 노린 건 아니지만 차라리 잘 됐군.”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알렉시아는 그렇게 말하더니 주먹을 불끈 쥐며 카일을 완전히 얼려버리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그가 탈출하지 못하게 얼음의 분자들을 고정시키며 알렌에게 다가갔다.


“...이 개자식이!”


이에 알렌이 그에게 전격을 발사하자마자 그에 맞춰 알렉시아가 반대쪽 팔을 휘둘렀다.

그러자 순식간에 빗방울들이 모이며 전격을 흘려내 버렸다.

그리고는 팔을 위로 올리자 알렌의 발밑에 모인 빗물이 위로 올라오며 그의 팔을 붙잡고 마치 수갑처럼 그를 무릎 꿇렸다.


“으윽...! 당장 이거 놔!”


알렌이 저항하며 마구 전격을 내뿜었지만 그의 전기는 빗물로 만들어진 수갑을 따라 땅으로 흘러들어 갔다.

그러자 알렉시아는 얼음 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카일을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거기서 잘 보고 있어라. 네 녀석의 가족이 죽어가는 모습을...”

“빌어먹을! 그만둬!”


카일의 절규를 뒤로한 채 그는 한 손에 얼음으로 된 창을 만들더니 이를 그대로 알렌의 가슴팍에 찔러넣었다.

이윽고 잿빛 하늘에서 떨어지던 빗방울은 알렌의 피와 섞여 아름다운 선홍색으로 바뀌었고 거리에는 카일의 절규가 피에 섞이며 울려 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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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에필로그. 추적 19.12.18 45 1 5쪽
96 95. 그가 보는 세계 (2) 19.12.17 87 1 11쪽
95 94. 그가 보는 세계 (1) 19.12.16 27 1 15쪽
94 93. 거래 19.12.14 33 1 13쪽
93 92. 결별 19.12.13 28 1 14쪽
» 91. 폭동 (3) 19.12.12 47 1 13쪽
91 90. 폭동 (2) 19.12.11 29 1 15쪽
90 89. 폭동 (1) 19.12.10 34 1 14쪽
89 88. 선물 19.12.09 33 1 15쪽
88 87. 후폭풍 19.12.07 48 1 13쪽
87 86. 황혼 (4) 19.12.06 28 1 14쪽
86 85. 황혼 (3) 19.12.05 32 1 15쪽
85 84. 황혼 (2) 19.12.04 33 1 15쪽
84 83. 황혼 (1) 19.12.03 37 1 14쪽
83 82. 도피 19.12.02 46 1 13쪽
82 81. 징조 19.11.30 32 1 15쪽
81 80. 탈옥 (5) 19.11.29 43 1 15쪽
80 79. 탈옥 (4) 19.11.28 34 1 15쪽
79 78. 탈옥 (3) 19.11.27 60 1 17쪽
78 77. 탈옥 (2) 19.11.26 34 1 16쪽
77 76. 탈옥 (1) 19.11.25 42 1 18쪽
76 75. 막다른 길 19.11.23 33 1 14쪽
75 74. 의외의 조력자 19.11.22 27 1 15쪽
74 73. 정교한 계획 (2) 19.11.21 32 1 16쪽
73 72. 정교한 계획 (1) 19.11.20 77 1 18쪽
72 71. 옛 친구들 19.11.19 31 1 13쪽
71 70. 감옥 19.11.18 78 1 13쪽
70 69. 결심 19.11.16 29 1 12쪽
69 68. 커튼콜 19.11.15 40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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