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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Day 님의 서재입니다.

어라이벌 래피드 (Arrival Rapid)

웹소설 > 일반연재 > SF, 라이트노벨

완결

ZeroDay
그림/삽화
Luar
작품등록일 :
2019.09.01 21:19
최근연재일 :
2019.12.18 20:23
연재수 :
97 회
조회수 :
5,561
추천수 :
146
글자수 :
687,640

작성
19.12.03 21:00
조회
37
추천
1
글자
14쪽

83. 황혼 (1)

DUMMY

“G-6구역에서 목표물 발견, 신속히 지원 바란다!”


배드 포인트의 서로큐 스트리트에서 시티가드의 무전 소리가 울려 퍼짐과 동시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무전 보낼 여유가 있나 봐?”


그 순간 카일이 그의 뒤로 순식간에 그의 등을 엄청난 속도로 쳐서 날려버렸다.

그리고는 자신을 향해 섬광이 날아들자 이를 가볍게 피하더니 소용돌이를 만들어 시티가드들을 날려버렸다.


“후우... 쉴 틈이 없네...”


어느 정도 정리가 되자 카일은 숨어있던 알렌과 카엘에게 가볍게 손짓했다.

이에 두 사람은 밖으로 나오더니 서둘러 카일에게 달려갔다.


“오빠 괜찮아?”

“이 정도는 문제없어. 그것보다 빨리 움직이자. 시선이 너무 집중됐어.”


그는 그렇게 말하며 조심스레 주변을 둘러봤다.

그의 말대로 그들 주변에는 배드 포인트 주민들이 싸움을 피해 숨어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고 이에 카엘은 겁먹은 듯 그의 곁에 꼭 붙었다.


“...문제가 될까?”


알렌이 마리를 업은 채로 묻자 카일은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아마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거야. 당장 우리한테 덤벼들려는 건 아닌 거 같으니까.”


그의 말대로 그들의 눈에서는 적대감 대신 오히려 동경하는 듯한 눈빛이 서려 있었다.

그러자 알렌은 찝찝한 듯한 표정으로 그에게 답했다.


“그러면 형 말대로 어서 움직이자. 망할... 곳곳에서 감시당하는 거 같아서 기분 더러워.”

“그러자.”


이윽고 세 사람은 서둘러 자리를 피해 렌티큘러 포인트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얼마 안 가 렌티큘러 포인트까지 도착하자 서로큐 스트리트에 있을 때와는 다른 무거운 적막감이 그들을 감쌌다.


“여전히 기분 나쁜 곳이네...”


알렌이 중얼거리자 카일은 주위를 경계하며 그에게 말했다.


“긴장 늦추지 마. 여기서 메모리얼 로스트랑 엮이면 곤란해지니까.”

“우으... 카엘은 그 사람들 싫어...”

“오빠가 곁에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카일은 겁먹은 것처럼 떨고 있는 그녀를 쓰다듬어주더니 이윽고 그녀를 번쩍 들어 안고는 도시 안쪽으로 향했다.

도시 안은 무서울 정도로 아무도 보이지 않았고 가끔씩 위에서 내려오는 비행선의 불빛만이 적막하게 도시를 비추고 있었다.


“형... 아무리 그래도 너무 이상하지 않아? 이쯤되면 한 번 정도는 로스트 녀석들이랑 마주쳤어야 하는 거 아니야?”

“그러게... 그래도 긍정적으로 보자고 녀석들이랑 한 번도 안 마주치는게 녀석들이랑 엮이는 것보단 났잖아.”


그는 그렇게 말하더니 이내 주변에 있던 적당한 폐빌딩을 발견하고는 그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 괜찮은 거 같네. 오늘은 슬슬 어두워지니까 여기서 하룻밤 지내자.”

“알았어.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알렌이 입을 열자 그가 말하던 도중 카일이 순식간에 그의 눈앞에서 사라지더니 건물 전체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다시 그의 앞에서 멈춰 서더니 여유롭게 말했다.


“아무도 없어. 여기 있어도 괜찮을 거 같아.”

“그러면 이제 좀 쉬자. 하루 종일 이 녀석을 업고 다녔더니 힘들어 죽겠어.”


알렌은 그렇게 말하며 마리를 조심스레 바닥에 내려놓았다.

이에 카일은 잠시 그녀의 상태를 살펴보더니 들고 있던 가방에서 담요를 꺼내 그녀를 덮어주었다.


“언니는 괜찮은 거지?”


카엘이 불안한 듯 그에게 묻자 그는 걱정 말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아. 조금만 푹 쉬면 일어날 수 있을 거야.”

“그렇겠지...?”


카엘은 불안한 듯 웃더니 그녀 곁에 풀썩 주저앉았다.

말은 안 하고 있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에 카일은 이를 알아채고는 순식간에 쉴 준비를 마치더니 두 사람에게 말했다.


“밖은 내가 망보고 있을 테니까 너희는 좀 쉬고 있어. 내일 아침에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보자.”


이를 들은 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조심스레 건물 안에서 잠을 청했다.

그러는 동안 카일은 건물 밖에 몸을 숨기고 주위를 둘러봤다.


‘역시 시티가드도 여기까진 잘 안 오나보네...’


주변에는 적막함만이 감돌고 있었고 이에 카일은 느긋하게 앉아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안에서 들려오는 인기척에 카일이 고개를 돌리자 알렌이 밖으로 걸어 나오고 있었다.


“좀 쉬고 있으라니까.”


그가 알렌을 반기며 말하자 그는 카일 옆에 털썩 주저앉더니 말했다.


“도저히 잠이 안 와서 말이야.”

“그러다가 내일 못 일어나면 너 버리고 간다?”


카일의 장난스런 말투에 그는 카일의 어깨를 툭 치고는 잠시 그와 함께 조용한 도시를 바라보았다.


“...어쩌다 우리가 이 꼴이 됐을까?”


알렌이 조용히 중얼거리자 카일은 잠시 조용히 있더니 그에게 되물었다.


“뭐가?”

“얼마 전만 해도 이렇지 않았잖아?”


그는 그렇게 답하더니 이내 한숨을 푹 쉬며 한탄하듯이 말했다.


“배드 포인트의 조용한 곳에서 지내면서 형이랑 카엘은 늘 붙어있고 마리는 어버버거리고 나는 그런 녀석한테 장난치고...”

“헤, 그렇게 오래전 일도 아닌데 말이지...”


이를 들으며 카일은 그때를 회상하듯 웃으며 중얼거렸다.

그러자 알렌 또한 잠시 조용히 있더니 이내 쌓여있던 울화를 쏟아내듯 그에게 말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를 봐. 가진 것 하나 없이 시티가드한테 쫒겨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됐잖아.”

“......”


이내 그는 참았던 화를 쏟아내듯 주변에 있는 벽에 주먹을 내리쳤다.


퍽!


그러자 오래된 벽은 우수수 무너져내렸고 카일은 차분히 그런 그의 얘기를 듣고 있었다.


“망할... 도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꼬인 거야...? 완전 병#$이 된 기분이야. 우리를 이런 쓰레기통에 처박은 걸로 만족하면 되잖아? 뭐 얻을 게 있다고 우릴 이렇게까지 괴롭히는 거야...!”


카일은 아무 대답도 않고 조용히 그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그러자 알렌은 이를 바득 갈며 말했다.


“할 수만 있다면 시티가드고 오메가 사고 다 부숴버리고 싶어...”


이를 들은 카일이 무어라 말하려던 찰나.

갑작스레 눈 부신 빛이 그들을 향해 비치기 시작했다.


“뭔?!”


이에 카일이 눈을 찌푸리며 일어나 앞을 바라보자 오메가 사의 비행선 세 대가 그들을 포위하고 조명을 비추고 있었다.

이를 확인한 카일은 서둘러 알렌에게 소리쳤다.


“알렌! 당장 애들 데리고 피해있어!”

“크윽...! 알았어!”


그러자 알렌은 서둘러 건물 안으로 달려들어갔고 그 사이 비행선에서 시티가드들이 내려오며 그에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당장 거기 멈춰서 투항하라! 반복한다. 거기 멈춰 서서 투항하라!”


그러자 카일은 비행선 중 하나를 향해 소용돌이를 만들어내며 소리쳤다.


“어디 잡아갈 수 있으면 잡아가 보시지!”


그의 공격에 비행선 중 하나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카일은 그 틈을 타 지상에 착륙한 시티가드 중 하나에게 달려가 그를 붙잡았다.

그리고는 그를 마치 둔기처럼 휘두르며 다른 시티가드들을 저 멀리 날려버렸다.


콰아앙!


그 순간 카일이 있는 곳을 향해 섬광이 날아들었고 카일은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 충격에 휘말려 저 멀리 날아갔다.

그러나 이에 카일이 바닥을 한 번 구르자 곧 시티가드 두 사람이 그에게 총을 겨누었다.


“제길...”


이에 카일이 서둘러 이를 피하려던 순간 저 위에서 마치 번개처럼 전격이 내리치더니 시티가드들을 감전시켰다.


“끄아아악!”


이를 맞은 그들이 비틀거리자 카일은 그틈을 타서 그들의 사선에서 벗어나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가 전격이 날아온 곳을 바라보자 알렌이 건물 3층에서 뛰어내리더니 바닥에 가볍게 착지했다.


“내가 도망치라 했잖아!”


카일이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시티가드를 향해 주먹을 날리며 외치자 알렌은 몸에서 전격을 내뿜으며 외쳤다.


“형 혼자 놔두면 쓸쓸할 거 같아서!”


그가 그렇게 외치며 주변에 널린 철골 중 하나를 전격으로 붙잡고 날리자 카일은 팔로 소용돌이를 만들어 날아가는 철골에 가속을 더했다.


쾅!


이에 철골은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바닥에 내리꽂혔고 그 충격으로 주변에 먼지가 날리기 시작했다.

그 사이 카일은 그의 옆으로 달려가 조용히 물었다.


“애들은...?”

“카엘이 지금 마리를 데리고 위에 숨고 있어. 그 녀석이잖아. 잘 숨어있을 거야.”


이를 들은 카일은 불안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곧 흙먼지 속에서 섬광이 날아들자 카일은 알렌을 붙잡고는 달려가 이를 피하며 말했다.


“일단 이 녀석들부터 어떻게든 해보자. 틈을 만들어서 녀석들 수를 줄인 뒤에 애들을 데리고 도망치자.”

“알았어. 최대한 날려버리면 되겠지?”

“아까 말한 울분을 여기다 쏟아내 보라고.”


카일의 말에 그는 씨익 미소 짓더니 손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전격을 내뿜으며 시티가드들에게 달려들었다.


***


폐건물 위로 어느 정도 올라오자 카엘은 지친 듯 겨우겨우 주변에 마리를 눕혀놓고는 건물 밖을 바라봤다.

건물 밖은 자신의 오빠들과 시티가드들의 싸움소리로 시끄러웠고 이에 카엘은 마리 옆에 앉아 다리를 감싸 쥐더니 벌벌 떨기 시작했다.


‘어쩌지... 이러다 오빠가 또 잡혀가면...’


그녀가 불안한 듯 중얼거리는 사이 갑작스레 저 위에서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려왔다.


“...?”


그녀는 이를 정확하게 듣고는 서둘러 의식이 없는 마리를 구석에 숨겨놓은 뒤 벨트에서 다트 총을 꺼내 다트를 장전했다.

그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조용히 누워있는 마리를 보며 중얼거렸다.


“잠시만 기다려 줘. 언니.”


이윽고 그녀는 발소리를 죽여 조심스레 건물 안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뚜벅. 뚜벅.


발소리는 조금씩 가까워지더니 이내 그녀들이 있는 층으로 다가왔고 이에 카엘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밖으로 나와 계단이 있는 곳을 향해 총을 겨눴다.

그러나 계단이 있는 곳에는 아무도 없었고 그러자 그녀는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


그 순간 갑작스레 그녀가 뒤를 돌아 총을 발사하자 한 여자가 순식간에 그녀의 손을 쳐냈다.

그러자 다트는 여자를 빗겨가 바닥에 날아가 박혔고 이에 카엘은 그녀의 다리를 걸더니 그녀가 비틀대는 틈을 타 거리를 벌렸다.


“......제법...이네...”


그림자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카엘이 앞을 바라보자 그곳에는 리디야 스노우가 묵묵히 서 있었다.


“어떻게 들어온 거야...?”

“......위로...”


그녀는 짤막하게 답하며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키더니 이내 카엘에게 달려들었다.

그러자 카엘은 바닥을 향해 다트를 발사했고 바닥에 꽂힌 다트는 곧 폭발하며 연막을 만들어냈다.


“......!”


이에 그녀가 서둘러 연막 밖으로 빠져나오자 어느새 카엘의 모습은 그녀의 눈앞에서 사라져있었다.


“......?”


그러자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느긋하게 건물 안을 돌아다녔다.

그 순간 건물 사각에서 다트가 날아들더니 그녀의 어깨에 꽂혔다.


“...소용...없어...”


이에 그녀는 곧바로 나이프를 꺼내 들더니 다트가 꽂힌 어깨를 그대로 잘라내 버렸다.

이윽고 피가 뿜어져 나오는 어깨를 보며 그녀는 고통을 느끼더니 이내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나와.”


그러면서 그녀는 다트가 날아온 곳에 나이프를 던졌고 이에 카엘은 깜짝 놀라 이를 피하면서 그녀 앞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다트 총을 겨누자 그녀는 묵묵히 카엘을 바라봤다.


“고압 전류로 충전해놨어... 그러니까 이번엔 자를 틈도 없이 쓰러질꺼야...”


그렇게 말하는 카엘의 다리는 겁을 잔뜩 먹은 듯 벌벌 떨고 있었고 그러자 그녀는 재킷을 펼쳐 그 안을 보여주었다.


“...!”


그 안에는 엄청난 양의 폭약과 폭탄들이 즐비해 있었고 이에 그녀는 여유롭게 카엘에게 말했다.


“......쏘면...여기...전부......날아가.”


이에 카엘은 그녀가 눈치채지 못하게 눈을 돌려 건물 구석에 숨겨둔 마리를 바라봤다.


‘저 폭탄들이 터지면... 언니가...’


그녀가 머뭇거리자 리디야는 쐐기를 박으려는 듯 기폭제를 꺼내들며 조용히 말했다.


“...이게 터져도......난 살아...하지만 너는...어떨까...?”


이를 들은 카엘이 순간 머뭇거리며 빈틈이 생기자 그녀는 갑작스레 엄청난 속도로 카엘에게 달려들었다.


“꺅...!”


그리고는 그녀는 카엘의 급소를 정확하게 쳐서 그녀를 기절시켰다.

이윽고 그녀가 쓰러지자 리디야는 그녀를 어깨에 들쳐메더니 시끄러운 바깥을 바라보며 무전기를 꺼내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목표...포획했어...”


그러면서 그녀는 일부러 바닥에 알렉시아 패밀리의 문장을 흘리고는 카엘을 데리고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다.


***


“헉... 헉...”


알렌이 지친 듯 잠시 멈춰 서자 카일이 서둘러 그의 안부를 물었다.


“알렌! 괜찮아?!”

“아직까진 버틸 만 해!”


그는 그렇게 외치더니 자신의 앞으로 달려드는 시티가드들을 향해 전격을 날렸다.

이를 맞고 시티가드들이 저 멀리 날아가자 나머지 인원이 잠시 통신을 하더니 점점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뭐야...?”


카일이 이를 이상하게 여기며 싸울 준비를 하였지만 그들은 더 이상 싸울 마음이 없는 듯 서둘러 부상자를 챙기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거지...?”

“나도 모르겠어...”


두 사람이 그렇게 대화하는 사이 시티가드들은 어느새 저 멀리 물러나고 있었고 두 사람은 멍하니 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뭔가 이상해... 그 시티가드 녀석들이 이렇게 쉽게 물러난다고...?”


카일은 뭔가 수상한 듯 중얼거리더니 이내 무언가 생각난 듯 서둘러 건물을 올려다보며 중얼거렸다.


“설마...?!”


이윽고 카일이 건물 안으로 뛰어들어가자 알렌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그에게 외쳤다.


“왜 그래. 형?!”


그러나 카일은 이에 답하지 않고 엄청난 속도로 건물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가 고속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게 건물 밖에서도 보일 정도였고 이에 그는 서둘러 카일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건물 안에선 카일이 잔상을 남기며 건물 안을 마구 헤집고 있었고 이에 그가 소리쳤다.


“형! 도대체 왜 그래?”


그러자 카일은 그의 앞에서 멈춰 서더니 중얼거리듯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없어...”

“뭐가 없다는 거야?”


알렌이 고개를 갸웃거리자 카일이 이를 바득 갈며 말했다.


“카엘이...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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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완결 (19/12/18) 19.09.22 67 0 -
97 에필로그. 추적 19.12.18 45 1 5쪽
96 95. 그가 보는 세계 (2) 19.12.17 87 1 11쪽
95 94. 그가 보는 세계 (1) 19.12.16 27 1 15쪽
94 93. 거래 19.12.14 33 1 13쪽
93 92. 결별 19.12.13 28 1 14쪽
92 91. 폭동 (3) 19.12.12 47 1 13쪽
91 90. 폭동 (2) 19.12.11 30 1 15쪽
90 89. 폭동 (1) 19.12.10 34 1 14쪽
89 88. 선물 19.12.09 33 1 15쪽
88 87. 후폭풍 19.12.07 48 1 13쪽
87 86. 황혼 (4) 19.12.06 29 1 14쪽
86 85. 황혼 (3) 19.12.05 33 1 15쪽
85 84. 황혼 (2) 19.12.04 33 1 15쪽
» 83. 황혼 (1) 19.12.03 38 1 14쪽
83 82. 도피 19.12.02 47 1 13쪽
82 81. 징조 19.11.30 32 1 15쪽
81 80. 탈옥 (5) 19.11.29 45 1 15쪽
80 79. 탈옥 (4) 19.11.28 34 1 15쪽
79 78. 탈옥 (3) 19.11.27 60 1 17쪽
78 77. 탈옥 (2) 19.11.26 34 1 16쪽
77 76. 탈옥 (1) 19.11.25 42 1 18쪽
76 75. 막다른 길 19.11.23 33 1 14쪽
75 74. 의외의 조력자 19.11.22 28 1 15쪽
74 73. 정교한 계획 (2) 19.11.21 33 1 16쪽
73 72. 정교한 계획 (1) 19.11.20 77 1 18쪽
72 71. 옛 친구들 19.11.19 31 1 13쪽
71 70. 감옥 19.11.18 78 1 13쪽
70 69. 결심 19.11.16 29 1 12쪽
69 68. 커튼콜 19.11.15 40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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