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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황실 기사단 사건일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3.12.27 14:04
최근연재일 :
2014.03.31 01:42
연재수 :
5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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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4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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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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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7화 어서와, 이런 노예는 처음이지?(2)

DUMMY

빌어먹을. 여자에 대한 배려도 없는 놈들!

물론 실제로 여자도 아니었고, 여자라고 말을 하면 그건 그것대로 열 받아 화풀이 할 것 같긴 하지만 무슨 짐짝 대하듯 구는 노예 매매단인가 뭔가의 행동에 리엔이 인상을 구겼다.

하지만 뭐. 그들이 딱히 험하게 군 것은 아니었다. 리엔은 그저 뭐든 화풀이 하며 욕을 할 대상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어쨌든 그렇게 정말 어이없게도 밥을 먹고 정말 진짜로 잠시 길을 잃은 사이 원하는 대상에게 납치를 당한 하륜 일행이었다.

“왜 눈은 가리고 지랄이야.”

“어디로 가는 지 숨겨야 할 테니까.”

“누가 몰라서 그래?”

“우선 진정하고 소리를 낮추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하륜의 정중한 권고에 리엔이 삐죽거리며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그런 리엔의 행동에 번번이 불평할 기회를 잃는 바론이 있었다.


드디어 도착했는지, 마차가 멈추며 하륜 일행들은 상당히 습한 지하로 끌려가야 했다. 몇 시간을 함께 했던 갑갑한 안대가 풀리며 하륜 일행은 자신들이 있는 곳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얼마나 노예들을 개같이 대하는지 이런 더러운 감옥이라니.

심지어 식사라고 나온 음식들은 그야말로 개밥 수준이었다. 그러나 그들보다 일찍 온 노예 대기자들은 그런 수준의 음식임에도 허겁지겁 먹고 있었다.

“아니, 이걸 도대체 어떻게 먹으라고!”

셋 중 비교적 음식에 대한 집착이 강한 바론이 어이없다는 듯 그릇을 내려다보며 소리쳤다.

도대체 이딴 걸 어떻게 먹으라고.

그나마 가난한 뒷골목 생활을 한 탓에 음식물 쓰레기도 먹은 적 있던 하륜이 먼저 그릇 채로 음식을 먹었다. 그러나 표정이 안 좋은 것이 맛 역시도 없는 듯 했다.

“어때?”

바론이 차마 먹을 엄두가 나지 않는 음식을 보며 하륜에게 물었다.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그냥 리엔이 만든 음식보단 낫습니다.”

하륜의 정확하면서도 포괄적인 설명에 바론이 인상을 찌푸렸다. 애초 리엔이 만든 음식은 워낙 최악인지라 그것보다 맛없는 음식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기에 음식의 맛을 가늠할 수가 없었다.

“내가 만든 음식이 어때서!”

물론 본인 역시 먹어보아 맛이 얼마나 최악인지 알고 있었지만 새삼 이렇게 비교되니 괜스레 욱한 리엔이었다.

“거기, 시끄러워!”

리엔의 격한 소리침에 감옥을 지키고 있던 사내가 걸걸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네가 더 시끄러워! 이딴 것을 밥이라고 주냐!”

안 그래도 불만이 쌓여있던 리엔인지라 기어코 따지듯 외쳤다.

“조용히 하지 못해. 주면 주는 대로 먹을 것이지.”

짜증 섞인 발걸음으로 리엔이 있던 감옥으로 다가온 사내는 리엔의 모습을 확인하곤 음흉한 눈빛을 던졌다.

“크윽, 이렇게 보니 꽤나 반반하구만. 어때, 나랑 한번만 하면 제대로 된 밥을 주지.”

“하긴 뭘 해!”

“크크, 알면서 뭘 그래. 어차피 돈 많은 영감의 노리개로 팔릴 텐데 상관없잖아.”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말하는 사내의 말에 리엔이 울컥하며 달려들려는 순간, 하륜의 저지가 빨랐다. 하륜의 저지에 리엔이 네가 왜 날 말려, 하는 표정으로 하륜을 바라보았다. 그에 하륜이 조용히 입모양으로 레안, 을 불렀다.

즉, 이랬다가 실패하면 레안 님께 제대로 고생하게 될 거다, 라는 경고였다.

“죄송하지만 그리하게 된다면 당신의 주인에게 꽤나 혼날 텐데요. 이래 뵈도 저희는 처녀입니다. 그렇다면 그 한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 겁니다. 또한 식사가 이런 식이라면 저희는 먹지 못하겠습니다. 굶어죽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실제 이런 음식을 먹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의지를 담아 하륜이 단호하게 말했다. 그에 사내가 인상을 찌푸리며 그나마 괜찮은 음식을 들고 왔다. 그래봤자 묽은 죽이었지만, 그래도 이건 사람 음식이었다.

“퉤엣, 앞으로 조심하라고.”

왠만해선 무시했겠지만 힘들게 구한 특등급 수준의 물건인지라 나름 좀 잘 챙겨주라는 상관의 명을 떠올리며 어쩔 수 없이 구해다 준 음식이었다.

그렇게 하륜 덕분에 그래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얻게 된 바론과 리엔은 순간 얌전해졌다.

“이씨, 여기서 어떻게 자!”

온갖 임무를 수행하며 노숙을 하긴 했었지만, 그것과 이 더러운 감옥의 딱딱한 바닥은 비교할 수가 없었다. 거기다 이불조차 없다니!

“이건 그냥 무리야. 그러니 레안 님도 이해를..”

“해주시지 않을 겁니다.”

리엔과 더불어 불만을 표출하며 역시 엎어야겠어, 라고 생각하던 바론은 하륜의 끼어듦에 하륜을 노려보았다.

“레안 님 성격 잘 아시잖습니까.”

그러나 또 맞는 말이라 바론이 인상을 찌푸렸다. 옷도 불편해 죽겠구만.

“거기 계십니까?”

“또 뭐야.”

하륜의 부름에 좀 전의 사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불이 필요합니다.”

“뭐?”

“설마 이 차가운 바닥에 그냥 누워서 자서 저희가 감기에 걸려 죽길 바라는 것은 아니겠지요?”

결국 우리가 동사해 죽길 바라지 않는다면 깔고 덮을 것을 가져오라는 뜻이었다. 그에 이번에도 순순히 천을 가져오던 사내는 자꾸 묘하게 노예들에게 휘말리고 있는 느낌에 인상을 찌푸려야 했다.


“용케 이런 구석에 자리를 잡았네.”

처음 온 사람이라면 절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깊게 숨겨져 있는 노예 경매장에 레안이 짜증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하긴 이랬으니, 지금까지 안 들키고 할 수 있었겠지.

“안에 들어가면 얌전히 내가 시키는 것만 하고 내 옆에 꼭 붙어 있어.”

괜히 혼자 나돌아 댕기다 사건 일으키지 말고.

“하하, 알겠습니다.”

완벽하게 호위 기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 카엘이 가볍게 웃으며 답했다. 그런 카엘의 대답에 레안은 드디어 경매장 문을 열고 들어갔다.

좀 튀는 외모를 가리기 위해 레안은 망토를 두르고 후드를 뒤집어썼지만 아무도 그것에 대해 제재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노예 경매를 온 것이니만큼 신분이나 정체를 숨기려고 얼굴을 가리는 자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레안의 경우, 정체를 숨기려는 경우보다는 워낙 튀는 외모에 얼굴을 숨기려는 거였지만.

“그녀석들 사고 안치고 잘 있겠지.”

경매장 안에 별다른 낌새가 없는 것을 보니 별 일은 없는 것 같긴 한데. 역시 리엔이라는 위험분자가 껴있는 만큼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걸 어떻게 입어?!”

자신이 보는 앞에서 옷을 갈아입으라는 사내의 말에, 가까스로 사내를 설득해서 자리를 비키게 해 시련을 넘긴 것도 잠시. 하륜은 리엔과 바론의 반발을 마주해야 했다.

아마 지금쯤이면 레안 님도 와있을 텐데.

기껏 모두가 자는 사이 장부도 챙기고, 흑마법사의 존재까지 확인해 알아둔 하륜은 리엔의 행패에 인상을 찌푸렸다.

“바론 님. 지금 이 순간의 선택이 저희의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바론을 설득하고, 같이 리엔을 제압할 겸 하륜이 짧게 말했다. 그에 그 역시도 싫어 짜증내고 있던 바론이 인상을 찌푸리며 옷을 입어야 했다. 더불어 하륜과 함께 리엔의 옷을 강제로 탈의 한 후 옷을 입혔다.

절대 싫다며 눈물까지 떨구는 리엔의 모습에 안쓰러운 마음이 들긴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솔직히 하륜 자신도 레안만 아니었다면 절대 안 입었을 옷이니 리엔의 마음이야 오죽하겠는가.

그렇게 완벽하게 옷을 갈아입은 셋은 사내의 지시에 따라 무대로 향했다. 무대로 향하는 도중에도 리엔이 살기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절대 끌려가지 않으려 애썼지만 힘이라면 누구 못지 않을 바론과 마룡의 하트를 가진 하륜을 이길 수는 없었다.

덕분에 사내에 붙잡혀 끌려가는 하륜과 바론은 끌려감과 동시에 리엔을 끌고 가야 했다.


“푸하핫.”

웃음을 참지 못한 카엘이 기어코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웃음을 참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심지어 레안마저 움찔, 움찔하고 있었으니 과히 대단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무대 위에 올라온 하륜 일행들의 모습이 너무 가관이었다. 그나마 그때의 여장은 그래도 참 매너 있는 수준이었다. 지금이라고 안 어울린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옷이 참 흔히 말하는 단어로 안습이었다.

가슴과 엉덩이만 간신히 가린 옷차림이라니. 거의 반라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그래도 혹시 몰라 레안이 건네준 약이 효과가 있는지 아슬한 옷차림에 남자라는 것을 들킬 법도 하건만 무사히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저 야한 차림은 그야말로 폭소유발이었다.

“여러분이 기다리던 오늘 경매의 최고의 상품들 중 하나입니다. 바니입니다.”

“크, 크흠.”

매력 어필을 하라는 경매 사회자의 말에 바론은 그냥 헛기침만 해댔다. 그에 사회자가 인상을 찌푸리며 바론에게 눈짓을 했다. 하지만 무대에서 째릿하고 노려보고 있는 레안의 시선도 있는 지라 바론은 무엇인가를 해야 했다. 그것은 엉뚱하게도 사회자를 등에 업고 팔굽혀 펴기 하기, 였다.

“하핫, 참 튼튼한 상품입니다. 이 정도 외모에 이 정도 건강함이라니.”

역사 상 최초 팔굽혀 펴기를 한 여자 상품이었다.

다음은 리엔의 소개였다.

“두번째는 리나입니다. 이렇게 상큼한 귀여움이라니!”

귀엽기는 누가!

리엔이 금방이라도 사회자의 멱살을 짤짤짤 잡고 흔들 기세로 노려보았지만 하륜의 제지가 빨랐다.

뭐!

그에게도 주어진 매력 어필 시간에 리엔이 짜증어린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레안 왈, 노예 역할에 충실하라고 했다. 거기다 저 멀리서 살기를 흘리는 레안이라니.

기어코 리엔은 며칠 전 했던 여장 대회에서의 애교를 떠올리며 그것을 다시 선보여야 했다.

“아잉, 리나 무서워요.”

빌어먹을.

애교를 마친 리엔은 나 같은 건 죽어야 해, 라는 엄청난 좌절감을 온 몸으로 뿜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하륜의 소개였다. 그나마 덤덤한 편인 하륜은 리엔의 목덜미를 끌어안고 아슬아슬하게 키스하려는 포즈를 선보이는 것으로 매력 어필 시간을 훌륭하게 끝을 냈다.

드디어 사회자의 안내와 함께 셋에 대한 경매가 시작되었다.


“난 그냥 죽을래.”

레안의 간교한 술수로 혼자만 덩그러니 이상한 늙은 남자에게 팔린 리엔이 우울한 어조로 말했다. 거의 처음으로 보다시피 하는 그 풀 죽은 모습에 하륜이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래도 한때 같은 단이었다고 바론이 위로하듯 리엔의 등을 도닥였다.

“뭐해, 안 따라오고.”

드디어 돈을 지불했는지, 사내가 하륜 일행을 인도하기 위해 그들을 끌고서 한 방으로 향했다.

“싫어, 절대 싫어!”

방에 와있는 건 레안이 아니라 리엔을 산 이상한 늙은이였다. 정말 늙은이에게 덜컥 쥐어져버린 리엔이 살기 위해 발버둥 치며 벗어나려 했지만, 하륜과 바론의 저지가 빨랐다.

상큼하게 자신을 버리는 둘의 행동에 리엔이 억울하다는 시선을 보냈지만, 실패하면 여장에 스트립쇼, 라는 레안의 말을 언급하며 협박하는 하륜의 말에 리엔은 순순히 늙은이에게 끌려갔다.

“피식, 오랜만이네.”

“누구냐.”

“누구긴 누구야.”

늙은이의 앞을 막으며 말을 건넸던 인영이 드디어 후드를 벗었다. 그와 함께 드러난 이는 레안이었다.

“설마하니 공작이란 자가 이런 짓을 하고 있을 줄이야.”

싸늘하게 읊은 레안은 가볍게 늙은이의 배를 찼다. 그리고 던져진 돌멩이에 늙은이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레안 님!!”

이 모든 것의 원흉은 레안이었지만, 그보다 지금 이 순간 살았다는 생각에 리엔이 눈물을 머금으며 레안에게 안겼다.

정말 버려진 줄 알았다구요.

물론 리엔의 능력 상 벗어나려면 벗어날 수 있겠지만, 이 몰골로 밖에 나가기가 무척 두려웠던 리엔이었다.

“이거나 입어.”

대충 리엔의 머리를 툭툭 쓰다듬은 레안이 망토를 벗으며 리엔에게 둘러주었다. 그에 리엔은 엄청나게 감격스런 표정을 지었다.

“얘 옷 좀 갈아입히고. 그럼 나 먼저 갈 테니 나머지 처리해.”

“하하, 알겠습니다.”

참으로 신선한 리엔의 반응에 카엘이 웃음을 참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레안이 떠나고, 리엔은 노예 매매단의 용병들을 처리하기 전 옷을 갈아입기 위해 아무도 없는 방으로 들어갔다.

이건 뭐지.

우연히 바닥을 굴러다니고 있는 구슬 하나를 본 리엔이 무의식적으로 구슬을 집어 들었다. 묘한 느낌이 드는 것이. 괜스레 자꾸 신경이 쓰이는 것을 느끼며 리엔은 슬쩍 구슬을 챙겨 들었다.


한편, 리엔이 팔려 문을 나서자마자 하륜은 방 안에 있는 인영들을 제압하며 상인이 숨긴 장부를 챙겼다. 그리고 조금 전 무대에 올랐을 때 레안이 심언으로 전한 지시를 떠올리며 바론과 함께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풀어주었다.

그러는 동안 레안은 하륜이 알려준 흑마법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미묘한 분위기에 서둘러 도망치려던 흑마법사는 레안의 등장에 순간 겁을 먹었으나 어린 소녀인 것을 알고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정신 조종술을 행했다.

“지랄하고 있네.”

그러나 레안은 용족이었다. 정신 조종술이 먹지 않음에 흑마법사가 당황하며 다음 공격을 행하기도 전, 레안의 공격이 빨랐다.

결국 흑마법사는 레안에게 제대로 얻어터지는 무차별 구타를 당해야 했고, 한편의 길었던 노예 매매단 소탕은 드디어 끝이 났다.



2.37.1

:레안이 없는 사이.


레안도 없겠다. 비교적 행동이 자유로워진 하엘이 슬그머니 황성을 나섰다.

황실 기사단에 들어온 이후로 레안이 신경 쓰여서 제대로 못 움직이고 있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였다.

그렇게 황성을 나간 하엘은 조용히 골목길에 숨어들며 한 길드에 들어섰다.

“부탁한 것은 어떻게 됐지?”

“범인은 찾았소.”

길드 마스터의 말에 하엘이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그것을 훔친 범인을 알게 되었다니.

그놈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있는가.

“범인은 레드, 라는 흑마법사요.”

“호오, 그렇단 말이지.”

레드, 라는 이름을 입으로 읊조리는 하엘의 표정은 매우 싸늘했다.



작가의말

 

 

무려 리엔이 눈물 글썽.

뭔가 좀 불쌍하기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54 레드러너
    작성일
    14.03.21 16:27
    No. 1

    리엔은 불쌍하지만... 역시 하루라도 당하지 않는다면 이제는 리엔이 아닌것 같네요ㅋㅋㅋ
    레드라니? 이름이 레드라니!?
    작가님의 생각 - 하루라도 리엔을 괴롭히지 않는다면 입안게 가시가 돋는다.(아~~주많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세유원
    작성일
    14.03.21 20:20
    No. 2

    어머나. 들켰네요. 솔직히 리엔 굴리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에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장한월
    작성일
    14.03.22 08:55
    No. 3

    하엘의 진지한 모습! 사건의 예감이 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세유원
    작성일
    14.03.22 13:05
    No. 4

    네에, 모처럼 하엘의 진지한 모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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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특별편-만약 그가 동생이라면? +4 14.03.29 647 1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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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49화 리엔은 위대하다. +2 14.03.28 508 9 16쪽
49 48화 네 죄를 네가 알렸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2) +4 14.03.27 793 8 8쪽
48 47화 네 죄를 네가 알렸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1) +4 14.03.27 611 13 7쪽
47 46화 그녀가 없는 사이. +4 14.03.26 672 14 13쪽
46 45화 가끔 이런 사랑도 있다. +4 14.03.26 743 8 10쪽
45 44화 특명, 그녀를 이겨라.(3) +6 14.03.25 602 7 9쪽
44 43화 특명, 그녀를 이겨라.(2) +4 14.03.25 574 17 9쪽
43 42화 특명, 그녀를 이겨라.(1) +6 14.03.24 814 10 11쪽
42 41화 우리가 연애를 할 수 없는 이유.(2) +4 14.03.24 907 12 6쪽
41 40화 우리가 연애를 할 수 없는 이유.(1) +6 14.03.22 792 17 12쪽
40 39화 엉망진창 승급심사.(2) +4 14.03.22 872 7 9쪽
39 38화 엉망진창 승급심사.(1) +4 14.03.21 720 10 10쪽
» 37화 어서와, 이런 노예는 처음이지?(2) +4 14.03.21 735 20 14쪽
37 36화 어서와, 이런 노예는 처음이지?(1) +4 14.03.20 640 11 9쪽
36 35화 악녀도 악녀 나름이다.(3) +4 14.03.20 690 23 11쪽
35 34화 악녀도 악녀 나름이다.(2) +4 14.03.19 684 13 10쪽
34 33화 악녀도 악녀 나름이다.(1) +4 14.03.19 652 14 8쪽
33 32화 사랑은 마물을 타고. +2 14.03.18 954 1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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