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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 님의 서재입니다.

대장장이의 네크로맨서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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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0.20 18:52
최근연재일 :
2024.08.22 21:50
연재수 :
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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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154
추천수 :
11,762
글자수 :
268,819

작성
24.08.13 21:50
조회
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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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글자
14쪽

9) 죽은 자들의 전투 ─ 2

DUMMY



9) 죽은 자들의 전투 ─ 2




“기, 기다리고 있다니, 무슨─”


김길호가 얼이 나간 목소리로 물었다.


유재익은 방금,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뭘 알고, 뭘 기다리고, 왜 기다린단 말인가?


그때였다.


건물 밖에서 괴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망자들의 울음소리였다.


다만, 지금껏 들려왔던 것들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


온갖 괴성이 기괴하게 엮여서, 듣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아파질 정도의 기이한 소음이었다.


지옥의 문을 연다면 들릴 법한─


그─어─어─어─어──


지옥의 합창이었다.


엄청난 숫자의 언데드들이 몰려온다.


이에 헌터들이 다시금 아연실색이 되었다.


“마, 말도 안 돼······.”

“여긴 진짜로 지옥이었어······.”


하지만 유재익만은 달랐다.

그는 김길호를 바라보며 싱긋 웃어 보였다.


“바로 저걸 기다리고 있었지.”


유재익은 그 말을 끝으로 고개를 돌렸다.


‘온다.’


검은 사기 폭풍 너머로 엄청난 인기척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바닥을 거칠게 딛는 발걸음 소리가 끊이지 않고 이어졌으니······ 보이지 않지만, 그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될 정도였다.


이윽고 검은 연기 위로, 그림자들이 일렬로 늘어섰다.


마치 벽이 세워진 것처럼 보였다.


직후, 그 사이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이런─ 소동이 있던 모양인데?”


유재익은 그 목소리의 주인을 알아봤다.

조금 전에 본독의 시선으로 보았던, 그 좀비 마법사였다.


그러자 김길호가 상체를 일으켜 세우며 소리를 내질렀다.


“나다! 내가 브로커다! 씨발, 쥐새끼 하나가 숨어들어서 일이 꼬였─”


뻑──!


메이스가 그의 입에 내리꽂히며 남은 앞니가 모조리 으스러졌다.


“입 다물고 있어, 네 비즈니스는 끝났으니까.”


유재익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문 앞으로 나갔다.


족히 백여 마리에 가까운 좀비, 스켈레톤 등이 건물을 포위하고 있었다.


“신성력이라······ 특이한 놈이 하나 들어왔어.”


좀비 마법사가 반쯤 빠져나온 눈깔을 굴리며, 유재익의 키메라들을 훑어보았다.


놈이 이가 반쯤 사라진 잇몸을 드러내며 웃었다.


“재밌군!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신기한 상황도 다 보네? 신성력을 품은 권속이라······ 우리 애들이 어울려줄 만하겠어.”

“우리 애들이 좀 더 낫지.”

“그건 인정할 수밖에 없겠어.”


좀비 마법사가 완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너도 이제 곧 우리 애들이 될 것 같은데 말이야.”

“글쎄, 네 건지 내 건지 구분할 수는 있고?”

“······뭐?”


유재익은 눈을 감았다.


- 감각 동기화가 시작됩니다.


그러자 권속의 시점으로 전환되었다.


그런데 그 시야 속에 유재익 자신이 보였다.


즉, 시야의 주인은 건너편에 있었다.


‘역시 몰래 숨어들었다.’


정확히는, 언데드 사이에 서 있는 것이었다.


본독으로 정찰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생기가 없다면, 언데드들은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유재익은 권속 대다수를 후방에 남겨둔 뒤, 몰려드는 적 언데드들 사이로 침투시켰다.


그리고 그 스켈레톤들에게는, 특별한 속성이 장착되어 있었으니······.


- 독성 가스(하급)


데블 네펜데스에게 추출한 속성을 스켈레톤에게 장착하자, 가스를 방출할 수 있는 주머니가 갈비뼈 안쪽에 생성되었다.


지금, 그 주머니가 열렸다.


푸쉬이이이──


“어디서 가스 냄새가 나지 않나?”


유재익이 능청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좀비 마법사가 피식 비웃음을 날렸다.


“가스? 아아─ 사기 폭풍이 네 몸을 갉아 먹는 중인 거다, 애송아.”

“맞아, 사기 폭풍······ 그거 때문에 가스가 잘 느껴지지 않는 모양이야.”


독성 가스는 짙은 사기 폭풍 속에서, 천천히 퍼져나간다.


아무도 모르게.


물론 독성 가스만으로는 언데드에게 대미지를 줄 수 없다.


하지만······.


“태워버려─”


유재익이 명령을 내리자─


쩍!


화염 분사(C) 속성을 장착한 스켈레톤들이 입을 쩍 벌렸고, 일거에 화염을 토해냈다.


다음 순간─


“······!”


백여 마리의 언데드 틈바구니에서─


콰─앙──!


거대한, 가스 폭발이 일어났다.



* * * * *



사기 폭풍, 그 검은 장막 속을 웬 불빛들이 헤집고 나아가고 있었다.


- 칙─ 우측, 이상 무─


총 여덟 명의 사람이었다.


- 계속 전진한다.


그들은 언뜻 봐도 다른 헌터들과는 차원이 다른 장비들을 착용 중이었다.

두꺼운 방호복과 방독면을 쓰고 있었으며, 머리 부분에는 수중에서나 쓰이는 탐조등이 달려 있었다.

그리고 거대한 타워 실드와 전투 망치로 무장한 채, 보이는 언데드들을 족족 박살 내 버리며 나아가는 중이었다.


- 칙─ 죽은 좀비의 흔적은 없는 걸 볼 때, 전투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 유재익이 타고 들어간 차도 아직 발견이 안 될 걸 보면 더 깊게 들어간 모양입니다.


이들이 찾는 건 유재익이었다.


- 그 미친놈, 대체 어디까지 들어간 거야?


일행 중심에 선, 사슴의 뿔 달린 나무 갑주를 입은 키 큰 남자가 중얼거렸다.


그는 드루이드 나이트, 이백현이었다.


- 그런데······ 계수기가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 더 깊게 들어가는 건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팀원들의 말에 이백현의 혀를 찼다.


- 징징대지 마, 아직 버틸 수 있어.

- ······저희는 팀장님과 다르단 걸 잊지 마시죠.

- 끝나고 회사에 물약값 청구해.

- 너무하십니다······.

- 특별 연차도 줄 게.

- 오, 며칠이나 주실 겁니까?

- 하루지.

- 아······.


하지만 이백현이 전진 명령을 내리자, 팀원들은 군소리 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마침내 특이한 흔적을 발견했다.


- 팀장님 여기 좀 보셔야겠습니다!


앞서나가던 팀원이 뭔가를 발견했다.


담벼락으로 둘러싸인 공장 건물 안이었다.

그곳의 중심부 바닥에 오망성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그 위에 촛불, 짐승 사체, 사람의 머리뼈 등이 올려져 있는 게 아닌가?


- 이거······ 딱 봐도 어둠 계열 주술이 벌어진 흔적 같습니다?


또한, 이들은 이곳에 떠도는 불순한 마나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백현은 더 세밀한 걸 감지해 냈으니······.


- 씨발······ 이건 다크 메이지다.


그의 말에 팀원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 예? 다크 메이지라면······ 8인의 배교자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 그래, 이 사기 폭풍도 다크 메이지가 만들어낸 것 같네.

- 그, 그런데 다크 메이지 걔들, 리치 토벌 전 때 다 죽지 않았습니까?

- 이 자식, 내 팀 어떻게 들어왔냐? 네가 그러고도 전문가야?


한 소리 들은 팀원이 머쓱한 듯이 옆의 동료를 바라보자, 그가 정정 해주었다.


- 두 놈 살아남았다고, 나는 알고 있어.

- 아······.


다크 메이지의 이야기는 워낙 유명했다.

8인의 배교자라고 불리는 그들은 한때 기독교 단체에 소속된 젊은 헌터들이었으나, 어떤 이유로 흑마법을 탐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인제군에 데스 랜딩이 발생했을 때, 이곳에 숨어 들어와서 리치에게 귀의한 것이다.

그로써 마수화되어 불사의 육신을 얻었지만······ 대부분 리치와 함께 토벌되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두 놈이 탈주하여 종적을 감추었다.

리치의 생사는 불확실하지만, 그 두 놈만큼은 확실히 살아남아서 수배 명단에 올라 있었다.


- ······젠장, 정말로 다크 메이지라면, 생각보다 문제가 커지는 느낌입니다.


이백현이 천천히 고개를 들며, 사기 폭풍 속을 노려보았다.


- 그래, 좆 된 것 같네.


정말로 다크 메이지의 함정이라면······.


- 씨발, 진짜로 제사상 차려야겠는데······.


미끼 헌터들이든, 유재익이든 이 사기 폭풍 안에 고립된 생명체는 이미 전부 죽었을 것이다.

만에 하나 아직 살아 있다면, 그건 기적이다.


‘다크 메이지는, 그 정도 급의 헌터들이 감당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니까.’


놈들은 수백의 언데드를 부릴 수 있는, 리치의 참모였다.

그것도 이 지독한 사기 폭풍 속이라면, 캠프의 모든 헌터가 덤빈다고 해도, 깡그리 좀비가 되고 말 것이었다.


그때였다.


콰─앙──!


어디선가 폭음이 울렸다.


- 뭐야?

- 팀장님, 저쪽입니다!


북쪽 하늘에서 붉은빛이 일렁거렸다.


콰─아─아─아······!


검은 연기를 밀어내며 붉은 화염이 치솟을 정도로, 강력한 폭발이었다.


이백현이 저도 모르게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 썅─ 저건 또 뭔······ 대체 무슨 개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 * * * *



눈앞이 붉은색으로 가득 뒤덮였다.


동시에 폭음이 일대를 울렸고─


광풍이 불며, 검은 사기 폭풍을 흩날려버렸다.


“하─!”


유재익은 그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미소를 머금었다.


“불은 역시 아름답단 말이지.”


생명체는 본능적으로 불을 두려워한다.


거대한 맹수라도 불을 보면 도망친다.


그래서 인간은 생존을 위해 불을 길들였다.


하지만 인간도 불을 통제할 뿐이지, 불을 좋아한다고 볼 수는 없다.

왜?

인간 역시도 불에 의해서 재산과 생명을 잃곤 하니, 당연히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유재익은 달랐다.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를 따라서 화구 앞에서 살다시피 했고, 이제는 헬 포지 특성 덕분에 불에 타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유재익에게 불이란, 안정감이자 꿈인 동시에, 이제는 짜릿함이었다.


콰─아─아─앙──!


독성 가스가 어찌나 넓은 면적에 퍼졌는지, 폭발이 백여 마리의 언데드 무리를 깡그리 다 날려버렸다.


하늘로, 사방으로 사체 조각들이 흩날렸다.


“크아아아······!”


좀비 마법사 역시 그 화염에 휩쓸려서 십여 미터를 날아간 뒤, 아스팔트 바닥 위를 구르다가 한 전봇대에 처박혔다.


“끅─ 이런 미친······ 이게 무슨······.”


좀비 마법사가 신음을 흘리며 중얼거렸다.

산전수전 다 겪고 죽음까지 겪어본 그였거늘, 이 상황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대체 갑자기 뭐가 터진 거란 말인가?


“씨발······.”


그는 비틀거리면서 일어섰다.

이미 죽은 몸인 만큼, 충격에 내성이 있었다.


“······신성력만 가진 게 아니었잖아?”


제대로 한 방 먹었음에도, 그는 무엇이 즐거운지, 썩은 잇몸을 드러내며 웃었다.


“흐흐! 하지만 여기는 레저렉션 필드다! 이게 무슨 뜻인 줄 아나? 사기를 머금은 언데드들이 무한정 되살아난단 뜻이다!”


그는 허리춤에서 완드를 꺼내 들며 가르치듯이 말했다.


“그 폭발, 예상도 못 했고 아주 강력했다. 인정한다. 그러나 조금 요란했을 뿐이야. 이제부터 내가 보여주마. ······ 진짜 힘을.”


그가 완드를 머리 위로 치켜들고는, 기이한 주문을 방출했다.


검은 그림자가 일렁거리더니, 사방으로 흩뿌려졌다.


“다시 걸어라, 나의 병사들이여──!”


그런데······.


훙──


고요 속, 폭발의 후폭풍이 가시는 소리만이 울렸다.


“어······?”


다시 일어나는 언데드는 몇 마리가 없었다.


백여 마리중, 기껏해야 스무 마리 정도였다.


치이이이······.


나머지는······ 백색의 불꽃에 뒤덮여서, 피부가 죄다 타버리며 뼈만 남은 게 아닌가?


그 이유는······.


“뼈, 뼛조각들이······.”


언데드의 몸뚱이 곳곳에, 백색 빛을 내는 뼛조각들이 박혀 있었다.


이윽고 폭발의 연기 너머에서 유재익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신성력이 담긴 내 권속들이 같이 터졌거든, 세열 수류탄처럼 말이야.”

“······수, 수류탄?!”

“아니다, 걔들은 워낙 크기가 크니까 클레이모어라고 보는 게 맞으려나?”


뭉쳐 있던 백여 마리의 언데드 사이 사이에 침투했던 십여 마리의 스켈레톤이 폭발하기 직전, 유재익은 ‘죽음의 천사’ 특전을 가동했다.

그로써 온몸에 진한 신성력을 두른 채, 체내의 독성 가스 주머니가 폭발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됐겠는가?


신성력이 담긴 뼈들이 조각조각 나며 사방으로 쏘아졌고, 일대의 모든 것들을 찢어발겼다.


‘함정이 제대로 먹혔군.’


이게 바로 놈들의 음모를 엿들은 뒤 수립한 작전이었다.


‘그렇다면 이제는······.’


유재익이 앞으로 나아가며, 왼손을 뻗었다.


그러자 비교적 멀쩡한 언데드 사체들이 비척비척 일어나기 시작했다.


다만 그것들은─


“얘들, 이제는 내 거다.”


이제 유재익의 통제에 들어왔다.


또한, 더 기가 막히는 일이 일어났다.


쩌저저저──


조각조각 났던 뼈 중 일부가, 백색 빛과 함께 한군데로 뭉치더니, 다시 조립되는 게 아닌가?


‘죽음의 천사들 특전의 기능 중 하나다.’


- 특전 <죽음의 천사들>이 기능 중입니다.

* 어둠 속성에 대한 대미지가 대폭 상승합니다. (+150%)

* 신성한 부활이 적용됩니다. (권속 파괴 시, 각 2회 자동 수복)

* 3등급 세이크리드 오러 사용이 가능합니다.

* 3등급 세이크리드 아머 사용이 가능합니다.


신성한 부활, 2회 자동 수복 중 1회를 사용한 것이다.


웅──


흔적을 찾을 수 없이 조각났던 존재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원형을 되찾으며, 머리 위에 광배(光背)를 띄우는 광경은······ 누군가에게는 공포가 될 수밖에 없었다.


“너, 넌 대체 뭐야······!”


좀비 마법사가 기겁하며 뒷걸음질 쳤다.


“너, 원하는 게 뭐냐? 너 같은 존재라면 원하는 게 있어서 여길 찾아왔을 거 아니냐?”

“······.”

“뭐든 간 내가 다 내어주마! 난 생각보다 많은 아티펙트와 부를 쌓아뒀다! 그, 그리고 너 정도 능력이면······ 죽음을 다루는 힘이라면 내가 더 강해질 수 있는, 더 완벽한 길을 제시해 줄 수도 있다고!”


좀비 마법사는 협상을 시도했다.


유재익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 보니 너한테 원하는 게 하나 있긴 해.”

“그, 그래? 말만 해! 내가 이뤄줄 테니까!”


좀비 마법사는 어색한 웃음을 머금으며 말했다.


그런데 순간 유재익의 눈이 기이하게 빛나자, 좀비 마법사는 몸을 떨 수밖에 없었다.

이어서 그가 입맛을 다셨을 때, 좀비 마법사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유재익이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네 뼈가 가지고 싶어.”


장인의 눈앞에는, 새로운 설계도가 그려지고 있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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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0) 음모, 기회, 확장 ─ 1 +22 24.08.15 10,299 331 17쪽
26 9) 죽은 자들의 전투 ─ 3 +16 24.08.14 10,607 333 16쪽
» 9) 죽은 자들의 전투 ─ 2 +23 24.08.13 10,855 344 14쪽
24 9) 죽은 자들의 전투 ― 1 +10 24.08.12 11,311 332 17쪽
23 8) 죽음의 천사들 ― 3 +13 24.08.11 11,716 325 20쪽
22 8) 죽음의 천사들 ― 2 +32 24.08.10 12,248 324 17쪽
21 8) 죽음의 천사들 ─ 1 +15 24.08.09 12,524 339 20쪽
20 7) 죽음은 자산이 된다 ─ 3 +15 24.08.08 12,638 317 17쪽
19 7) 죽음은 자산이 된다 ― 2 +27 24.08.07 12,744 320 16쪽
18 7) 죽음은 자산이 된다 ― 1 +20 24.08.06 13,046 335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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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6) 등장, 폭발, 파급 ― 2 +24 24.08.04 13,170 326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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