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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취산 님의 서재입니다.

밀레니엄 문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장취산
작품등록일 :
2013.10.28 12:07
최근연재일 :
2014.02.28 15:45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68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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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7
글자수 :
160,503

작성
13.11.25 09:20
조회
1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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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글자
12쪽

제5장. 입신(1)

DUMMY

제5장. 입신(立身)-(1)




영신이 건강 검진과 체력테스트, 신분조회를 하는 동안 빠른 속도로 관공비자를 취업비자로 바꾸는 절차가 진행되었다. 보통 3개월 이상이 걸리는 일이었지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구단의 입김으로 바로 처리가 되었고 곧 이어 류승진 선수가 살고 있는 리츠칼튼 레지던스 호텔에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었다.

여러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결국은 내구성(耐久性)에 대한 걱정과 영신의 병력(病歷)에 대한 의문으로 장기계약으로 거액의 돈을 쓰기에는 문제가 있다. 무엇보다 6년간의 식물인간 생활이 가져올 후유증이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한 부분이 염려되니 장기 계약을 맺되 처음에는 적은 연봉으로 시작하고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면 연봉이 점차로 올라가는 안을 제시해왔다.

7년 계약에 총액 천사백만 달러에 계약하고 4년이 되는 해부터 연봉조정 신청을 할 권리를 가지는 안이었다.

그리고 그 제시안이 지금까지의 관례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었다. FA로 대박을 낸 추순수도 메이저리그 데뷔 4년간은 거의 40만 불 수준의 헐값으로 봉사하지 않았던가? 4년이 지나야 연봉조종 신청을 통해 임금 조종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메이저리그의 불문율이다시피 한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없던 강속구 투수를 오래 데리고 있고 싶은 생각과 병력으로 인해 혹시 생길 부상이나 후유증에 대한 걱정, 그리고 선수 경험이 전무하다는 불안요소를 두루 생각한 제안인 것이 분명해보였지만 그건 보통 사람의 얘기고, LA다저스 구단의 생각이다.

어느 구단으로 가더라도 자신이 있는 영신은 그동안 생각한 안을 끝까지 주장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당신들의 제안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도 장기 계약으로 당신들에게 먹튀의 걱정을 안기고 싶지도 않다. 그러니 서로 양보해 실력과 성적으로 연봉을 정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계약은 1년 단위로, 연봉은 올해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으로 정하하고 나머진 성적에 따라 보너스를 받았으면 한다.”

“성적으로 연봉을 정하는 것은 구단입장에선 최고의 선택이 된다. 허나 1년 후에 또 계약을 해야 한단 말인가? 그러다 우리가 키워 놓은 투수를 1년 후 뺐기고 싶지는 않다.”

“나는 다저스 구단을 통해 성장한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나의 병력과 부상에 대해 우려하는 구단의 걱정도 이해가 되니 1년 후 올해 계약 내용의 15% 이상 인상조건이면 무조건 받아들인다. 구단에서는 나의 성적이 나쁘거나 부상이 있으면 계약을 안 하면 되는 것이고 나는 실력대로 평가받는 것이니 쌍방이 좋지 않나?”

“선수 경험이 없는 신인에게 이 정도면 좋은 조건이다. 계속해서 구단에서 다년 계약을 제시하면 어쩔 생각인가?”

“뭐 다른 구단의 트라이아웃에 참여를 할 생각이다. 나의 공을 보고나면 모든 구단들이 어지간하면 뽑지 않을까싶다. 그리고 에이전트도 없는 지금이 구단에서도 기회가 아닌가?”

영신의 주장은 다저스 구단 관계자 모두를 당혹시켰다. 영신이 보여준 공이라면 무조건 메이저리그가 된다고 가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구가 공 한 개 이내로 되는 108마일의 강속구 투수가 나타났다는 소리가 새나가면, 그리고 그 선수가 무적(無籍)이라는 걸 알게 되면 모든 구단, 모든 에이전트가 분에 불을 켜고 달려들 것이다. 거기에 더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보라스 같은 에이전트가 붙기라도 하면 대책이 없는 상황 아닌가?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같은 지구 내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나 새로운 앙숙으로 떠 오른 애리조나 디백스 같은 팀으로 가 108마일의 강속구와 95마일의 커브를 다저스 타자들에게 던져올 걸 생각하면 아~주 끔찍했기에 약간의 조항을 보태 결국 계약을 하기에 이르렀다.


<계약 기간은 1년, 보직은 선발, 등번호는 30승을 목표로 하니 30번을 달겠다. 연봉은 메이저리거 최저연봉인 63만 달러를 받는다. 몸에 부상이 있거나 연속 3패를 당하지 않는 한 선발 등판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다. 선발 등판시 투구 수 100개를 넘기지 않는 상태에서는 지고 있는 상황이 아닌 경우 교체를 하지 않는다. 1승을 거둘 때마다 50만 달러, 200탈삼진 이후 10탈삼진 추가 시 마다 20만 달러, 200이닝 이후 10이닝 추가 마다 20만 달러, 플레이오프 1승에 100만 달러, 챔피언시리즈 1승에 150만 달러, 월드시리즈 1승에 200만 달러. 그리고 1홈런에 20만 달러, 1타점에 3만 달러. 도루, 안타, 포볼을 포함해 1루를 갈 때마다 1만 달러, 최종 방어율 1점대 달성하면 400만 달러, 0점대면 천만 달러, 결과가 발생하면 일주일 내 입금. 5인승 이상 고급 SUV 차량제공, LA인근의 산속에 건평 100평 이상의 임대주택제공, 이재우를 전담포수로 하고 1년 최저연봉 63만 달러에 계약, 최찬성은 1년 계약에 40인 로스터에 등재하고 9만 달러 지급, 영신과 항상 동행한다.

그리고 영신은 올해 조건에서 매년 15% 이상 인상된 조건이면 향후 4년간은 다른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승낙했다. 더불어 그 기간 중에도 구단은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구단 측의 의사에 의해 계약 해지가 될 시엔 타 구단으로의 이적은 가능하다. 세 명의 초상권은 모두 본인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초상권을 사용할 때에는 협의를 통해 별도의 계약을 한다.>


구단으로서는 내구성과 부상으로 인해 거액의 돈이 낭비되는 걸 막고 매년 15%만 인상하면 다른 구단으로 가는 걸 막을 수 있는데다 최소 4년이나 계속 쓸 수 있는 점, 구단을 운영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샐러리 갭에도 큰 도움이 되는 점, 게다가 엄청난 돈이 드는 포스팅 비용이나 에이전트 없이 바로 계약할 수 있는 것에 만족했고 영신의 경우는 원하는 대로 철저하게 실력위주로 평가를 받는 걸 택해 양측이 불만이 없는 결과였다.

이재우를 전담포수로 하는 것은 연봉이 작아 문제가 안 되었는데 오히려 영신의 공을 받을 포수가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상태라 재우도 자연스레 계약을 하게 되었다.

최찬성의 경우는 이동 경비가 좀 드는 것 말고는 문제가 될 게 없어 바로 통과가 되었다. 그리고 원래 연봉은 계약에 따라 주급이나 월급 형태로 나오는 게 정상이지만 다른 팀의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고 삼총사의 형편을 배려해주는 모양새를 취해 미리 일부를 지급키로 약속을 했다.

2월10일 스프링캠프가 꾸려지기 전에는 삼성라이온즈와 같이 훈련하는 것으로 하고 그 동안의 숙소는 다저스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꾸릴 때 사용하는 고급 호텔을 제공하기로 했다.

며칠 전부터 이날을 위해 천 번도 넘게 연습한 사인으로 멋지게 계약을 체결한 영신과 재우, 찬성은 드디어 메이저리거가 되고야 말았다.

변변한 양복 하나 없이 한국에서 출발한 터라 유니폼과 머리 치수를 재면서 입단 발표를 하는 날 입게 될 양복도 맞추고 난 삼총사는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아싸! 진짜 메이저리거가 됐다!”

“엄마! 나 메이저리거 먹었어!”

“하하하! 이제 시작인데 그렇게 좋냐?”

“좋다! 좋고말고! 돈도 돈이지만 그동안 부모님께 미안했던 걸 한 방에 다 해결할 걸 생각하니 눈물이 다 나려고 한다.”

“그러네. 제일 먼저 너희 부모님께 알려드려라. 그동안 얼마나 속이 상하셨겠어?”

“전화가 있어야 전화를 하지. 먼저 핸드폰부터 하나씩 사야겠다.”

“그러지 뭐. 그동안은 연습에 방해가 될까 핸드폰 없이 살았지만 이제 그럴 필요까진 없겠지. 앞으론 구단이나 집과 전화할 일이 많을 테니 하나 장만하자.”

“당장 가자!”

계약을 위해 LA에 있었던 관계로 금세 최신형 폰을 마련한 영신, 재우, 창선은 각자 집으로 전화를 했다. LA 지금 시각 오후 3시. 한국은 아침 7시다.


“엄마! 저예요. 예 잘 있어요. 저 오늘 LA다저스와 프로 야구 선수 입단 계약을 했어요. LA 다저스요! 박찬호 선수가 뛰었고 지금은 ,류승진 선수가 투수로 있는 LA다저스요. 예. 아들이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선수가 되었다고요! 아이 참! 아빠 깨셨죠? 아빠에게 말씀 드릴 테니 바꿔주세요. 예, 아빠 접니다. 뭔 말이 아니고요, 제가 LA다저스와 계약을 해 메이저리거가 되었습니다. 진짜로요! 예. 정말입니다. 일단은 최저 연봉 63만 달러입니다. 우리 돈으로 7억요. 믿기 힘드신 것 잘 알지만 제가 꼭 메이저리거가 될 거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영신이, 찬성이도 다 같이 오늘 계약했다고요. 예. 아, 그건 구단과 저희들의 사정상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2월10일 까진 비밀로 했기 때문에 언론에선 전혀 모릅니다. 그렇지만 먼저 말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전화했습니다. 예, 믿어보세요. 그리고 그동안 걱정을 드려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내일 돈이 입금되는 대로 일단 10만 달러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미국은 세금만 50% 정도 되니 많이는 못 보내드립니다. 그럼 믿으실 수 있겠죠? 돈이 입금되면 확인하시고 바로 전화주세요. 예. 예. 알겠습니다. 내일 다시 통화해요. 엄마는 아빠가 알아듣게 설명 좀 해주세요. 재민이 좀 바꿔주시고요. 어, 그래. 형님이다. 뭔 소리는? 듣고도 모르겠냐? 이 형님이 LA다저스와 포수계약을 했다 이 말이다. 존경스럽지? 뭐? 뻐~엉! 너 이 새끼, 나중에 용돈 달라고 매달리기만 해 봐라. 내일 10만 달러 쏠 테니 확인하고 난 후 그 자리에 대가리 박고 10분간 형님의 위대함에 대해 경배한 후 다시 전화해라. 너 용돈으로 형님이 천 달러 쏘마. 10만 천 달러를 보낼 테니 찾아서 써라. 참 형님 핸드폰 번호 찍히지? 불러 줘? 그래 0000-0000-0000이다. 계좌번호 문자로 보내고. 그리고 이제 전화할 일 있음 애리조나 시간으로 아침 7시에서 8시, 오후 1시부터 2시,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에 전화해라. 다른 시간은 연습 땜에 전화 받기 힘들다. 시차 계산 잘 하고.”

영신이나 재우나 찬성의 집에선 믿지 못한다는 반응이었지만 내일 10만 달러를 입금한다니 진짠가? 하는 모양새였다.

쉽게 믿을 일이 아닌 건 알고 있었기에 셋은 피식 웃을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뜬금없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도 아니고, 그것도 옆집 아들이 아닌 자기 아들이 메이저리거가 되었다는 데 바로 믿는 것이 더 이상할 것이다. 누군들 쉽게 믿겠는가? 돈이 입금이 되면 그때는 믿으실 수 있을까?

찬성의 연봉은 세금 50%를 제하고 나면 4만5천불 밖에 안 되지만 10만 달러를 보내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일이년 후면 찬성도 큰 돈을 벌 것인데 그 정도 돈을 빌려주는 게 뭔 문제가 되겠는가?

영신과 재우, 찬성은 다음날 연봉의 일부가 입금되자 각자의 집에 10만 달러씩 보내 아들이 진짜로 메이저리거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가출불효자의 전화를 받은 재우와 찬성의 부모님은 물론이고 영신의 부모님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긴가민가하다 진짜로 통장에 10만 달러가 찍히자 울먹이시는 목소리로 전화를 하셨고 엄마란 이름을 가진 세 분은 당장 아들 뒷바라지를 하러 미국으로 들어오시겠다고 난리를 피우셨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8

  • 작성자
    Lv.75 오타지존
    작성일
    13.11.25 09:41
    No. 1

    기대치가 상승합니다 건필하세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
    작성일
    13.11.25 09:50
    No. 2

    언론에서 곧 난리가 나겠군요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4 무쇠8
    작성일
    13.11.25 09:57
    No. 3

    재밌게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배달
    작성일
    13.11.25 09:59
    No. 4

    빨리 다음편 보고싶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무경
    작성일
    13.11.25 10:01
    No. 5
  • 작성자
    Lv.77 난감
    작성일
    13.11.25 10:08
    No. 6

    계약서엔 계약금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연봉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데, 글 말미에 연봉을 계약금인것처럼 쓰셨네요. 연봉 지급이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략 주급 형태로 나올듯 한데.. 따로 계약금을 명시 하시거나 아니면 말미의 계약금쪽을 없애야 할듯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난감
    작성일
    13.11.25 10:09
    No. 7

    잘보고 갑니다. 소제목이 멋지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장취산
    작성일
    13.11.25 10:21
    No. 8

    난감님의 지적대로 계약금을 연봉으로 수정했습니다.
    역시 예리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온조동
    작성일
    13.11.25 10:23
    No. 9

    엄마들 극성에 아빠들 세분이 기러기 아빠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이히헷
    작성일
    13.11.25 10:50
    No. 10

    폰으로보는데 입신이 임신으로보여 깜놀했네요ㅎ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장취산
    작성일
    13.11.25 11:00
    No. 11

    그런! 진짜 놀라셨겠습니다.
    우중충한 날씨에 웃음을 줘서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秋毫
    작성일
    13.11.25 10:52
    No. 12

    바람을 얻었으니 곧 상승기류를 타겠군요...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狂Mode엽끼
    작성일
    13.11.25 10:54
    No. 13

    계약금은 선불로 주는 의미입니다.
    계약금을 기준으로 위약금을 물어 제한을 걸어 둡니다, 위약금은 보통 계약금의 세배이거나 따로 기록하면 되는 내용입니다.

    연봉은 계약서에 따로 표기되고요. 거기에 각종 수당이나 성과에 대한 옵션을 따로 걸어서 별도의 성과급을 받아낼수 있습니다.

    즉 연봉과 계약금은 별개입니다.
    연봉이 60만불일지라도 계약금은 만불일수도 (5년계약이면)500만불일수도 있습니다.

    "그냥 그렇다"라고 하는 노파심이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청풍
    작성일
    13.11.25 15:54
    No. 14

    잃어버린 육년 보상치고는 괜찮은 편이네요...
    밀레니엄 문주 영준군 파이팅입니다.
    빠른 회복을 빌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3 척키허벅지
    작성일
    13.11.25 17:54
    No. 15

    즐감요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바보같은
    작성일
    13.11.25 21:15
    No. 16

    연참을 주시옵소서 재미잇어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대인33
    작성일
    13.11.25 21:47
    No. 17

    빨리좀 올려주세요
    축구 이야기만 보는대 글을 잘쓰셔서 그런가 야구도
    재밌네요 그래도 축구가 더 좋은 담 작품은 축구 이야기도
    싸주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3.11.26 06:39
    No. 18

    예전에 사이보그 야구 선수 소설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건 소위 순문학계 단편이었는데, 이런 내용이었죠. 먼 미래, 사이보그 기술이 발달한 시대 사고로 불구가 된 선수가 시술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수직상승하는 승률! 이에 선수는 돈을 버는 족족 신체를 사이보그화 하기 시작합니다. 팔부터 심장, 폐, 그리고 안구까지. 뇌를 제외하곤 죄다 바꾸죠. 그리고 달성한 승률 100%. 하지만 그 선수는 결국 잘리고 맙니다. 왜? 그 선수가 나가면 무조건 이기니 누구도 재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생각해두신 바가 있겠지만 주인공이 그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옛 기억을 꺼내어 봅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농갈리기
    작성일
    13.11.26 18:35
    No. 19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동급생
    작성일
    13.11.28 14:34
    No. 20

    에이전트는 어디다가 팔아먹나요.
    굳이 스캇 보라스급이 아니더라도 엔간한 수준의 에이전트라면 저런 계약은 안할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13.11.29 02:07
    No. 21

    세금이 50프로라는걸 처음알았네...완전 도둑놈들이네...로또도 40프로만 가져가는데...
    나이키전속 모델이라도 되면 떼돈 버는건 순간이겠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3.12.02 12:47
    No. 22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숲의시간
    작성일
    13.12.10 00:26
    No. 23

    저들이 등장했을때의 반응이 정말 궁굼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김집사
    작성일
    13.12.10 18:59
    No. 24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비공
    작성일
    13.12.14 23:35
    No. 25

    미국은 주마다 세금이 달라서 세금이 싼주는 몇프로 안할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천지
    작성일
    13.12.20 12:59
    No. 26
  • 작성자
    Lv.71 장보검
    작성일
    13.12.22 05:57
    No. 27

    연봉 63만불이라기에 깜놀 ,실망했는데 헉 ...세부조건이 장난 아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안빈낙도1
    작성일
    13.12.23 23:27
    No. 28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면 세금이 거의 없다고 해서 많은 선수들이 주소를 플로리다주에 둔다고 알고 있는데 주인공도 이용했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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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제6장. 양명(1) +20 13.11.29 16,071 473 9쪽
24 제5장. 입신(4) +18 13.11.28 16,261 469 10쪽
23 제5장. 입신(3) +17 13.11.27 16,172 536 8쪽
22 제5장. 입신(2) +16 13.11.26 16,530 542 14쪽
» 제5장. 입신(1) +28 13.11.25 16,712 555 12쪽
20 제4장. 장도(6) +20 13.11.22 17,262 559 10쪽
19 제4장. 장도(5) +18 13.11.21 17,013 517 8쪽
18 제4장. 장도-(4) +16 13.11.20 16,454 491 8쪽
17 제4장. 장도-(3) +10 13.11.19 16,483 482 7쪽
16 제4장. 장도-(2) +14 13.11.18 16,392 482 7쪽
15 제4장. 장도(1) +21 13.11.15 16,792 488 8쪽
14 제3장. 심법(5) +12 13.11.14 16,636 463 10쪽
13 제3장. 심법(4) +13 13.11.13 17,048 48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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