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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취산 님의 서재입니다.

밀레니엄 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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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취산
작품등록일 :
2013.10.28 12:07
최근연재일 :
2014.02.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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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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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5장. 입신(2)

DUMMY

제5장. 입신(立身)-(2)




삼성라이온즈의 동계훈련을 어수선하게 해 폐를 끼치고 싶지 않은데다 아직 많은 훈련이 필요한 재우와 찬성을 위해 스프링캠프 때 까지 비밀을 지켜달라는 영신의 부탁에

다저스 구단은 흔쾌히 승낙함은 물론이고 투수코치와 배터리 코치를 보내 체계적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부상 방지를 위해 구단 전속 트레이너를 파견하는 등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 때문에 영신과 재우, 찬성의 메이저리그 입단 계약 발표가 미뤄졌지만 2월 초순이 되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게 되는 시점이 다가오자 삼성라이온즈가 훈련장을 비우고 오키나와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나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LA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으로 삼총사가 이동을 하자 다저스 홍보팀에 의해 캘리포니아 지역은 물론이고 미국 전역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LA타임즈>와 <폭스미디어>를 통해 영신과의 계약소식이 1면 톱으로 발표되었다.


<LA다저스. 직구 108마일! 커브 95마일! 역사상 최고의 강속구 우완 정통파 선발투수와 계약!>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시속 108마일을 던지다. LA다저스 선발투수로 전격 계약!>

<최저연봉 계약! 성적에 맞는 돈을 받겠다! 선발 30승 호언장담! 그래서 등번호도 30번!>


마운드에서 공을 뿌리는 영신의 모습과 신상이 공개되자 LA지역은 물론 미국 전역과 한국은 벌집을 쑤셔댄 듯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을 정도로 발칵 뒤집혔다.

108마일의 공을 던지는 투수라니!

그것도 불펜이나 마무리 투수가 아닌 선발투수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을 두고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언론 미디어들의 기사가 연일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이 이럴진대 한국은 또 어떻겠는가? 174km의 공을 던지는 선발투수가 있다는 것도 기절할 일인데 그 초인(超人)이 바로 순수 한국인이라니! 또한 한 명도 아닌 3명이 동시에 메이저리그가 되는 게 진짜 가능한 일인가? 온 종일 포털 검색어와 뉴스를 장식하더니 결국 류승진의 입에서 터져 나온 한 마디가 국내 스포츠 매니아는 물론이고 모든 국민을 흥분의 절정에 달하게 만들고야 말았다.


<내가 본 어떤 투수도 김영신보다 빠른 공을 던지는 사람이 없었다. 누구도 그의 공을 치기어려울 것이다.>


엄청난 충격이 국내를 강타하며 모든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 와중에 김영신이 6년 동안 식물인간이었다가 깨어난 사람이란 신상 털기 소식이 알려졌다. 모든 방송국과 언론사의 기자들이 안 그래도 믿을 수 없는 일에 연신 제 볼을 꼬집어보고 있는 영신의 가족을 들볶기 시작했고 LA 다저스가 스프링캠프를 여는 카멜백 렌치로 향하는 비행기는 예약이 동이 났다. 그뿐인가? 여러 방송국에서 긴급 구성된 전담팀이 중계권료 협상을 위해 LA로 날아들고 있었다.


한편 한국에서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는 그 시각, 영신과 친구들은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떠나고 난 후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 공식 소집되는 2월 10일까지 5일 정도의 여유가 생겼지만 캠핑카를 몰고 LA다저스 본사가 있는 LA로 이동을 하고 있었다. 투수와 포수가 먼저 소집되는 스프링캠프 소집일 이틀 전에 마련된 공식입단식과 기자 회견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섯 시간을 달린 삼총사는 약속 시간인 오후 2시 경에 다저스 스타디움에 도착해 구단 홍보담당 관계자와 마틴 킴을 만나 회색과 흰색의 LA다저스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진 유니폼을 입어보고 불편하진 않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30분 정도를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갑자기 감독과 투수코치가 나타나 반갑게 악수를 청해왔다.

“미스터 킴! 다저스 유니폼이 아주 잘 어울린다.”

“박찬호, 류승진 선배를 통해 많이 본 유니폼이라 아주 익숙한 기분이다.”

“그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기를 바란다.”

“하하하! 가슴 뛰는 말이다.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하하! 내가 제일 듣고 싶은 말이다. 킴의 실력에다 최선의 노력이 더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을 위해 우리 구단에서도 킴과 리, 초이를 위해 킴이 말한 대로 숲 속의 집을 임대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두 곳을 봐뒀으니 직접 가서 결정을 해라. 참고로 말하면 크기는 비슷해도 가격은 해안을 바라보는 쪽에 있는 집이 훨씬 비싼 집이다.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미스터 킴 앞으로 된 멋진 차도 준비했으니 마틴 킴과 그 차를 타고 가서 집을 정하면 구단에서 임대계약을 할 것이다. 또한 공식입단식과 기자 회견이 있는 날까지 산타모니카 해변의 멋진 호텔까지 예약해뒀으니 그곳에서 지내다 공식입단식과 기자회견을 한 후 스프링캠프장으로 이동을 하면 되겠다.”

“깊은 배려에 대단히 감사한다.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삼총사가 살게 될 집을 고르기 위해 마틴 킴과 함께 밖으로 나오자 멋진 은회색 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배기량 4700cc가 넘는 차로 한국에서 사면 1억 8천만 원 정도는 줘야 살 수 있을 거다.”

“이야! 죽이는데.”

“너무 좋은 차 아닙니까?”

“한국에서 알고 있는 가격과 미국에서 팔리는 가격은 제법 차이 난다. 하지만 구단에서 신인에게 이 정도 차를 사주는 건 이례적이긴 하다. 김영신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그만큼 커다는 것도 있고 한국의 방송사들이 경쟁적으로 몰려와 방송중계권료가 엄청나게 오를 것이란 점, 그리고 벌써부터 김영신 선수의 유니폼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거라 부담가질 필요는 없어.”

“다른 건 그럭저럭 이해가 옵니다. 근데 유니폼 판매는 메이저리그노조사무국에 가입하고 난 4월말 경에나 공식판매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공식유니폼은 200불정도 하는데 반해 같은 공식유니폼이라도 번호와 이름이 없는 유니폼은 80불에 팔거든. 그걸 사서 다른 곳에서 이름만 새기면 대략 100불은 절약하잖아. 그래서 공식유니폼이면서 아무것도 새겨진 것이 없는 빈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아하! 그런 수도 있구나.”

“미국 사람들도 돈 아끼는 덴 머리를 많이 쓰는 편이지. 날이 어둡기 전에 두 군데를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많지 않으니 먼저 샌안토니오 산기슭에 있는 집부터 보고 나서 산타모니카 해안가에 있는 집을 보면 되겠다. 출발할까?”

LA 지리를 모르는 세 사람을 위해서 마틴 킴이 새 차 운전석에, 영신이 조수석, 재우와 찬성이 뒷좌석에 앉자 110번 도로를 따라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동쪽으로 달렸다.

좋은 차여서 그런지 캠핑카와는 차원이 다른 승차감이 진짜 메이저리거가 된 기분을 나게 만들어주었다.

“흐흐흐! 승차감 쥑이네!”

“그러게!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 폼 잡게 생겼네.”

“리그 시작만 하면 영신이가 떼돈 벌게 될 테니 미리 호사한다 생각하자.”

“김칫국 마시는 건 아니겠지?”

“그럴 리가 있나! 영신이 공 아무도 못 친다. 최소 25승은 가능할 거다.”

“흐흐! 그러면 그것만 승리 수당 1250만 달러고 보너스 조항까지 하면 1년 만에 완전 재벌되는 거 아니겠어? 그러니 이 차 정도는 타 줘야지. 집도 그렇고.”

“감독님 말로는 해안가 집이 좋다고 했는데 가격차이가 어느 정도 납니까? 그리고 LA 사정을 잘 아는 형님 같으면 어느 집으로 합니까?”

영신의 지문에 마틴 킴이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듯이 말했다.

“나야 단연히 산타모니카 해변과 말리부 해변이 가까이 있고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해안가 언덕 집이지. 거긴 1년 임대료가 20만 달러나 된다. 샌안토니오 산의 집은 좀 더 큰데도 10만 달러 조금 넘어. 그리고 해안가 집은 부자들이 많이 사는 집이기 때문에 치안상태도 더 좋다.”

“1년 임대료가 20만 달러면 2억2천만 원이나 되는데 한 달에 거의 2,000만 원이잖아!”

“가보면 알겠지만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 그만큼 김영신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거니 어느 집을 고르든지 감독님과 투수코치님, 그리고 단장님, 구단주에게 고맙단 인사는 하는 게 앞으로 도움이 될 거다. 신경 써 해준 일에 무덤덤하게 있으면 누구나 기분이 상하는 법이거든.”

구단 직원이긴 하지만 류승진 선수의 통역도 겸하면서 입지가 늘고 있는 마틴 킴이 이제 신입 3명을 더 맡으면서 같은 한국인으로서의 애정을 가지고 신경을 쓰는 모습이 보였다.

“당연한 일이지요. 앞으로도 형님이 우리를 잘 가르쳐주세요.”

샌안토니오 산은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동쪽으로 28km 떨어진 산으로 가브리엘 산맥의 남단에 위치한 산이다. 해발 고도가 3066m나 되는 산이지만 사막기온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수목은 별로 없고 바위가 많은 산이었다.

산기슭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집은 건평만 200평이 넘을 정도의 3층집이었는데 수영장까지 갖춘 큰 집이었다. 미국 사람들답게 거의 모든 가구들이 다 갖추어져 있고 붙박이장이 있어 돈을 들여 가구를 살 일은 없어 보였다. 영신은 옥상에서 가부좌를 털고 앉아 운공을 통해 이곳의 기를 살펴보았다.

‘높은 산에 비해 나무가 많지 않아서인지 기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다. 사막이라서 그런가? 오히려 토튼 국유림이 더 좋았어.’

마틴 킴이 영신의 행동에 의문을 품고 무엇을 하는 건지 재우와 찬성에게 물었지만 명상하기에 적당한지 보는 중이란 소리에 더 묻지는 않았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다시 110번 도로를 달려 10번 고속도로를 따라 달려간 차가 태평양과 만나는 산타모니카 해변을 지나 해안가 도로를 달리기 시작하자 좌측으로는 바다가, 우측으로는 절벽과 같이 뚝 떨어진 산이 멋진 풍광을 선사했다.

“야호! 경치 죽이네.”

“멋진 해변이네.”

젊은 청춘들인지라 산보다 바다가 좋을 나이다. 한국의 석모도에서 서해 바다를 원 없이 봤지만 이곳 태평양의 바다는 또 다른 풍광이었다.

해안도로를 따라 끝없이 펼쳐진 해변과 해안가 절벽에 쉴 새 없이 부딪히며 부서지는 파도가 2월의 겨울임에도 젊은 피를 달구고 있었다.

그렇게 해안 도로를 따라 20여km를 달리자 우측으로 조금 들어간 곳 언덕에 고급주택가가 있었다. 이 집은 2층으로 넓은 정원과 수영장을 갖춘 멋진 곳이었다. 무엇보다 집에서 내려다보이는 태평양이 삼총사의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들었다.

“환상적이다! 더 볼 것도 없겠네.”

“좁은 아파트에 살던 내가 이런 저택에 살게 될 줄이야!”

재우와 찬성은 무척 마음에 드는지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지만 영신은 다시 옥상에 올라 운공을 하며 기의 상태를 살폈다.

‘좀 전에 본 집보단 조금 더 정순한 기가 흐른다. 아무래도 대양(大洋)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도시를 거치기 전이기 때문이겠지? 이 정도면 석모도나 토튼 국유림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이곳이 마음에 드네요.”

“OK! 그럼 구단에 이곳을 계약하라고 할게. 비어 있는 집이니 원하는 날짜가 있음 그 날짜에 맞춰서 계약을 할 수 있을 거다.”

“부모님이 언제 들어오실 수 있는지 말씀드려보고요.”

“한국은 지금 아침이니 전화를 드리지?”

“바로 전화할게요.”

영신은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통화를 시작했다.

“영신입니다.”

“아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아침부터 기자들이 집에 들이닥쳐 난리가 났다. 그래서 전화하려는 중이었다. 진짜 네 이야기 맞나?”

“예. 맞습니다.”

“우리 아들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진다고?”

“예. 그 놈이 아버지 아들 영신이 맞습니다.”

“진짜?”

“아버지도! 이 일이 거짓말로 될 일입니까?”

“그렇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네가 어떻게?”

“저 맞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지금 공식입단 발표 땜에 LA에 와 있어요. 집을 구했는데 엄마는 언제 들어오실지 알아야 그 날짜에 맞게 계약을 할 수 있어서요.”

“아이고! 정신이 하나도 없네. 네 엄만 기절하기 일보직전이다. 기자들까지 와서 설치는 것 보면 거짓은 아닌 것 같고. 기자들 말에 의하면 스프링캠프 소집이 2월10일이라며? 그럼 시범경기도 등판하는 거냐?”

“당연히 하죠. 대충 25일이지 싶어요.”

“그럼 네 시범경기 등판은 우리 가족 모두가 꼭 봐야지. 그 전에 LA 집 정돈도 해야 할 테니 15일에는 무조건 도착하도록 하마.”

“그러면 15일부터 사용하는 걸로 계약을 하라 하겠습니다.”

“그래. 너무 엄청난 일이라 우리야 정신이 없지만 넌 첫째가 몸 건강이다. 우리가 가는 동안 잘 먹고, 잘 자야 한다. 알겠지?”

“예. 잘 먹고 잘 자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집엔 뭐 한국서 사가지고 가야할 건 없어? 필요한 거 말이다.”

“해안가 언덕 2층집인데 건평만 180평정도 되는 큰 집입니다. 수영장도 있고요. 필요한 것 없이 다 있으니 그냥 몸만 오시면 될 것 같아요.”

“180평이나 되는 큰 집을 얻었다고? 엄청 비쌀 텐데.”

“하하! 우리가 내는 것도 아닌데 크면 좋지요 뭐. 1년 임대료가 2억2천만 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재우나 찬성이 가족도 자주 오실거니 그 정돈 돼야죠.”

“1년 임대료가 2억2천만 원! 허허! 우리 아들 출세한 건 맞나보네. 아들! 아무튼 15일 전에는 무조건 갈 테니 건강 조심하고!”

“예. 걱정 마시고 스프링캠프장에서 만나요. 집 주소는 문자로 보내고 구단 관계자가 공항으로 마중 나갈 겁니다.”

“알았다.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자나 깨나 항상 건강부터 챙기도록 해라.”

“하하. 알겠습니다. 다음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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