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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erior Struggle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요개
작품등록일 :
2013.01.31 09:36
최근연재일 :
2021.11.10 22:29
연재수 :
226 회
조회수 :
586,457
추천수 :
10,871
글자수 :
1,513,856

작성
21.11.10 22:29
조회
203
추천
4
글자
14쪽

11. 남해(南海) (3)

DUMMY

남해왕부가 우리를 반가운 손님으로 대하지 않을 것은 떠나기 전부터 짐작하던 바였다.

우선 남해 쪽에 이선엽과 화포가 은밀히 흘러들어간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이 때문에 서악이 크게 경각심을 품기 시작했고, 이선엽의 위험성을 익히 아는 동평또한 이를 반길 리 만무했다.

더군다나 남해를 탈출한 이선엽이 우리 검문을 폐허로 만들어버리는가 하면, 심가장은 일기당천과의 일전으로 내가 무공을 잃은 것처럼 보이자 파혼을 운운하기까지 했다.

한마디로 남해왕부와 심가장이 동서양방의 왕부를 우롱하고 천의검문을 이용한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

이 때문에 아버지가 직접 남해를 찾아왔으니 남해 쪽에서 바짝 긴장하고 대응할 것은 명약관화했다.

헌데 막상 남해에 도착하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문제가 터졌다.

천의검문과 심가장에서 왔다는 말에 바짝 긴장하면서도 별다른 제지 없이 인원을 헤아리던 남해궁의 수문장이, 별안간 소스라치게 놀란 게 시작이었다.


“자, 잠깐! 저건.....”


“히익! 일기당천!”


“이선엽이다! 당장 위사를.....아니, 남해호장을 모셔 와!”


수문장의 외침을 시작으로 일사불란하게 병사들과 위사가 우리 일행을 둘러쌌다.


“왕야의 손님께 무슨 추태입니까!”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심하령이 가장 먼저 평정을 되찾고 수문장을 윽박지른다.

하지만 수문장은 전혀 개의치 않고 손에 든 창을 내릴 기미 없이 묵묵히 우리를 노려 볼 뿐이었다.


“호장은 아직인가? 절대 접근하지 마라! 녀석은 괴물이다!”


“방진을 펼쳐라! 죽더라도 놈들 들여보내선 안된다!”


이선엽이 무슨 경위로 남해를 벗어났는지는 몰라도, 남해왕부를 지키는 이들과 호되게 맞붙은 건 분명해 보였다.

하지만 정작 이 소동의 근원인 이선엽은 온몸이 결박된 채 묵묵히 침묵을 지킬 뿐이었다.


“어찌할까요?”


천검대주를 대행하고 있는 검객, 옥천평이 아버지를 돌아보며 날선 목소리로 물었다.

이에 아버지는 잠시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가 성큼 한걸음 앞으로 나섰다.


“애당초 내가 직접 모든 걸 해결한다 했었지.”


쿵 하고 가볍게 발 구르는 소리가 났지만, 그 여파는 결코 작지 않았다.

별다른 굉음도 일지 않았건만, 단단하게 방벽을 구축한 병력이 일시에 비틀하고 균형을 잃었다.


“모두 내 뒤를 따라라.”


아버지가 다시 한 걸음을 내딛자 가까스로 태세를 정비한 병력이 재차 와르르 무너진다.

거인의 한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균형을 잃고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방진을 지나쳐 우리는 서슴없이 궁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대체.....”


“일기당천이 문제가 아니야! 대체 저 자는 무엇이냐!”


“곧 남해호장께서 오십니다!”


“물러서지 마라!”


안으로 들어갈수록 그 기세와 무력이 남다른 이들이 우리를 막아섰지만, 그럴수록 아버지의 발걸음도 점점 강렬해졌다.

그렇게 얼마나 들어갔을까? 마침내 웅장한 문을 눈앞에 둔 우리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걸음에 자세가 무너지지 않는 이를 마주할 수 있었다.


키잉!


날카로운 검명이 울려 퍼지며, 거침없이 나아가던 아버지의 눈앞에 한일자의 검흔이 솟아났다.

채 다가오지도 않은 채 멀찍이서 검흔을 남긴 것은 커다란 문을 혈혈단신으로 지키고 선 젊은 무장이었다.


“그 이상 접근하면 아무리 천하의 검문주라 해도 역도로 간주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그제야 거침없던 아버지의 걸음이 멈추었고, 숨도 제대로 못 내쉬고 뒤를 따르던 이들이 가까스로 한숨을 토해냈다.

하지만 안심하고 지켜보기엔 아직 일렀다.


“본인은 남해에 적을 두지 않았건만 어찌 역도라 칭하는가? 설마 왕야가 이미 사방만민 위에 서기라도 했단 말인가?”


온다. 말을 마치자마자 아버지의 신형이 비할 바 없이 빠르게 쏘아져 나갔다.


쿵!


비교적 본신의 무공이 떨어지는 심하령 등을 감싸자마자 일진광풍이 휘몰아쳤다.

커다란 궁궐 전체가 우르릉 몸을 떨었고, 그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름 모를 무장이 입을 열었다.


“남해에 발을 들인 이상..... 남해의 법도에 따르는 것이 순리.....일 터입니다.”


손속에 사정이라도 두신 것일까? 놀랍게도 아버지의 검이 이름 모를 무장이 뽑아든 검에 가로막혔다.

언제 뽑혀 나왔는지 모를 얇은 검에서는 한없는 단단함과 에기가 물씬했다.

하지만 어느 쪽이 우세인지는 한눈에 보아도 알 수 있었다.

평온한 신색의 아버지와는 달리 무장에게서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하..... 여기까진가 봅니다.”


얼마나 대치했을까? 온몸이 땀범벅이 된 무장이 돌연 검을 빙글 돌리며 다시 검집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지쳐서 포기한다기보다는 때가 되어 검을 거둔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의중을 짐작하고자 무장의 외견을 찬찬히 훑어보려는 찰나,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거대한 문이 스르르 입을 벌렸다.


“전하께서 배알을 허하셨습니다. 천의검문의 문주와 심가장의 영애. 그리고 북천의 사자께서는 어전으로 드시지요. 하지만......”


거대한 문 너머로부터 일사불란하게 일련의 무장들이 쏟아져 나왔다.

아버지마저 흠칫 놀랄 만큼, 지금까지 궁을 지키던 이들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이들이 삽시간에 사방을 에워쌌다.


“두 분을 제외한 나머지 손님은 저 종리수가 나가는 길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오라버니! 만나자마자 그렇게 검부터 휘두르는 게 어딨어요! 깜짝 놀라서 소개도 제대로 못 해드렸잖아요!”


남해에 온 이후로 놀라는 일 뿐이었다.

아버지의 일격을 막아낸 젊은 무장의 정체는 바로 종리혜가 그토록 벼르던 혈육이었다.

과연 나였다면 아버지의 일격을 어찌 막아냈을까?

뒤늦게 드는 상념과 함께 불현듯 저 청년과 한번 검을 겨루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생각이 들었다.


“초면에 무례를 무릅쓰고 감히 여쭙겠습니다. 한 번 더 종리가의 검을 견식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일행을 궁 밖으로 안내하며 꽤 시간이 흘렀다.

이쯤이면 지친 몸도 어느 정도 회복되었으리라 여셔 꺼낸 말이었다.

헌데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여유가 넘치던 종리수의 표정이 조금 어두워졌다.

이런, 너무 마음이 앞서서 실수한 걸까?

심하령이 있었다면 눈치 빠르게 내 행동을 제지해 주었을 텐데.

문득 심하령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무례였다면 용서하시지요. 방금 전 일진일퇴에 그만 호승심이 동한 모양입니다.”


“아, 아닙니다. 저도 마음은 굴뚝같지만 보시다시피 제 몸이....”


왠지 서글퍼 보이는 미소와 함께 들어 보인 팔이 노골적으로 덜덜 떨리고 있었다.

마치 방금 전까지 자신을 몰아붙이며 검을 휘두른 사람처럼 말이다.


“실은 우리 오빠가 조금 몸이 약해요. 그래서 소문주님을 그렇게 사모하면서도 남해에 머무르셨죠.”


종리혜는 오라비의 상태를 일컬어 절맥이라는 천형이라 했다.

본래라면 요절해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몸이 약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 저토록 엄청난 실력을 연마했다니. 공연히 부끄러워져서 나도 모르게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하하, 몸이 회복되면 가장 먼저 소문주를 찾아뵙겠습니다. 그땐 아예 앓아 누울 때까지 검을 나눠보시지요.”


타고난 천형에도 불구하고 종리수는 꽤 쾌활한 사내였다.

종리혜도 그렇고 밝은 것이 가풍이라도 되는 걸지 모르겠다.


“근데 오라버니! 기껏 연통을 넣어 드렸는데 이리 박대하는 건 너무하긴 거 아니에요?”


“연통? 무슨 연통 말이냐?”


“귀한 손님을 모시고 돌아간다고 몰래 알려드렸잖아요!”


종리혜가 소리를 빽 지르며 안쓰러울 정도 소리를 지르자 종리수는 귀엽다는 듯 종리혜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으며 웃었다.


“그 말대로 다들 귀한 분이시지만 실로 존귀하신 분까지 직접 행차하신다는 말을 빼먹었더구나. 덕분에 검문주님의 검을 견식해서 기쁘긴 하다만....”


“아니, 근데 벼슬살이를 하고 있을 테니 아시겠구만. 왜 우린 안되고 검문주와 아가씨만 왕야를 뵐 수 있다는 거요?”


그때, 한동안 잠자코 있던 흑경이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로 물음을 던졌다.

아무래도 심하령이 지목된 까닭에 대해서 심가장 쪽에서도 짚이는 바가 없는 모양이었다.

심가장의 총관인 신산자 역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흑경 뒤에서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었다.

종리수가 잠시 턱을 감싸고 고심하다가 이내 마음을 정한 듯 입을 열었다.


“아마 먼저 왕야를 배알하고 있던 손님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서, 설마....”


신산자라는 별호에 걸맞게 벌써 선객의 정체를 짐작한 모양이었다.

좌중의 시선이 한데 모여든 가운데, 신산자가 주위의 시선을 하나 둘 번갈아 보다가 돌연 고개를 저었다.


“아, 아니야. 이 불초의 헛소리니 신경들 쓰지 마시게.”


“무슨 헛소리야? 나 열받아 죽게 할 거 아니면 빨리 불어!”


“그래요! 제가 궁금해 죽으면 어쩌시려구요!”


흑경과 종리혜가 나란히 신산자를 닦달하자 그제야 신산자가 못 이기는 첫 입을 연다.

확실치는 않지만 저 표정을 보니 잠깐 뜸 들인 것도 무언가 노림수가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아마 장주께서 이미 먼저 와 계셨을 게야.”


“장주라면 혹시 심가장주님 말씀이신가요?”


“이런, 가주께서?”


흑경도 그제야 혀를 차며 적막에 휩싸여 있는 남해궁을 돌아본다.

어쩐지 지나치게 고요한 그 풍경에서 숨막힐 듯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화포와 이선엽에 대한 문제. 그리고 파혼 이야기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아버지와 곱게 엮인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였군요. 아무리 기별 없이 왔다지만 문주님을 환대하기는커녕 잔뜩 경계하더라니...”


“오, 해풍도께서 오랜만에 돌아오셨군요. 또 엄청난 성취가 있으셨다 들었습니다.”


넌지시 이야기를 던지다 종리수로부터 얼굴에 금칠을 당한 장위가 머뭇머뭇 머리를 긁적이며 숫기 없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가운데 신산자가 모두의 추측에 쐐기를 박아넣었다.


“필경 안에서는 큰 일이 터졌을 터, 장주께서 사지만 온전하셔도 심가장에서는 하늘에 제사를 올려야 할 겝니다.”


“농이 과하시군요. 골치 아픈 문제지만 아버지께서 현명하게 해결하시겠지요.”


아버지의 근엄하고 묵묵한 모습을 떠올리며 경직된 분위기에 돌멩이를 던져 보았지만, 신산자는 그 말에 오히려 헛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문주께서 한창 무명을 휘날리기 시작할 무렵에는 소문주가 나기도 전이니 모를 만도 하겠지.”


“무얼 말입니까?”


“소천검께서는 스스로를 어찌 평하는가?”


난데없는 물음에 말문이 막힌다.

이런저런 것들. 둔재라든지 환생이라든지 얼토당토않은 것들이 떠올랐지만 그게 아버지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매사 엄격하고 진중하지만 신중하지 못하다. 헌데 고집이 엄청나서 그르치지 않을 일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아니, 아무리 강호의 명숙이라도 말씀이 너무하신 거 아녜요? 소천검을 어떻게 그런 식으로 평할 수가....”


“괜찮습니다.”


나 대신 길길이 날뛰는 종리혜 덕에 오히려 당혹감에 가득 찼던 머리가 차갑게 식었다.

그런 가운데 신산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요컨대 정확히 문주님의 성정을 꼭 빼닮았다는 이야기야. 누가 소문주의 정통성을 의심하거든 이 신산자를 부르게. 백날 천날 할 말이 많으니 말이야.”


믿기지 않는 이야기다. 분에 넘치게 소천검이라는 허명을 얻었지만, 아직 아버지의 반절도 못 되는 얼치기라는 게 내 생각이다.

헌데 갑자기 신산자가 아버지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꺼낸 까닭은 무엇일까?

혹시 굳이 이 이야기를 꺼낸 것 자체가 무슨 심계가 아닐까?


“그래서 하고 싶은 말씀이 무엇이신지요.”


“허허, 이것 보게. 그 날카로움이 바로 문주를 쏙 빼닮았다는 게지. 아무튼, 이리 되었으니 대놓고 부탁을 하겠네. 내 은밀히 대전으로 통하는 길을 열 테니 소문주께서 그리 향해주었으면 하네.”


길이라 하면 우리를 남해까지 인도해 준 그 법술 말인가?

시기가 맞지 않으면 이용할 수조차 없는 것을 어찌 운운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신산자의 손짓에 따라 갑자기 눈앞에 자욱한 안개 덩어리가 생겨나는 데야 무슨 말이 필요할까?


“간신히 지기의 잔재를 끌어모은 것이니 안개가 걷힐 때까진 안에서 절대 움직이거나 말해선 안되네.”


“거기서 제가 가서 무얼 하면 되겠습니까?”


어차피 남해 항로를 개척하고 황도 발굴을 멈추게 하려면 심가장의 조력이 필수적이다.

언제까지고 심하령 혼자 고군분투하게 둘 순 없으니, 이 기회에 심상과 심가장을 좌우하는 실력자에 빚을 지워 둘 요량이었다.


“아마 소문주는 얼굴만 비추어도 되겠지만 혹여 문주께서 화를 내시거든 한 번만 장주를 보호해 주게. 팔다리는 없어도 되니 목만 날아가지 않게만 해주면 소문주 자네가 원하는 바를 이루는 데 득이 될 게야.”


심하령이 내 목적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인지, 아니면 그 위명에 걸맞게 추측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런 연원을 더듬어 가는 것보다는 단순하게 심가장주를 한차례 구명해 주는 게 더 성미에 맞았다.


“지금 왕야의 명을 대놓고 거역하시는 겝니까?”


헌데 엉뚱한 곳에서 제동이 들어왔다.

종리수가 여유를 잃고 딱딱한 얼굴로 신산자에게 물음을 던지고 있었다.

하지만 신산자는 능글능글 웃으며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호장께서는 걱정 마시게. 이 신산자가 보증하건데, 상황은 무조건 어지러워질 게고, 왕야께서는 바로 호장을 찾으실 게야. 헌데 지금 잔뜩 독이 오른 검문주의 검을 또 받아낼 자신이 있다면 내 소문주가 아니라 호장을 대전으로 보내드리지.”


종리수가 그 말에 멈칫 하더니 잠시 자신의 손을 들여다 보다가 이내 설레설레 고개를 저었다.

역시 아직 몸이 온전히 돌아오진 않은 모양이었다.


“뭐, 좋습니다. 만약 뭔가 잘못되면 신산자 어른의 목이 날아갈 뿐이니까요. 소문주께서는 그러니 안심하고 다녀오시지요.”


다시 쾌활하게 웃기 시작한 종리수를 뒤로하고 나는 뿌연 안개 가운데로 걸어들어갔다.

일행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안개 덩어리로 몸을 들이밀자, 곧장 냉엄한 목소리가 웅웅거리며 귓전을 울렸다.


“내 누누이 말하지 않았나! 한낱 이문을 위해 도리를 거스르면 내 손에 먼저 머리가 떨어질 것이라고!”




감상이나 비평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작가의말

코로나 시국 잘 이겨내셨나요?


건강하세요 여러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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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33 손에손에손
    작성일
    21.11.11 00:45
    No. 1
  • 작성자
    Lv.25 S0114
    작성일
    21.11.11 01:44
    No. 2

    맙소사 내 눈이 잘못됐나 싶었다 작가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요즘 추워지는데 몸 조심하십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혼연무객
    작성일
    21.11.11 08:50
    No. 3

    오랫만에 오시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아침기상
    작성일
    21.11.11 12:33
    No. 4

    진짜 오랜만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아메노스
    작성일
    21.11.11 18:11
    No. 5
  • 작성자
    Lv.95 혼연무객
    작성일
    23.02.14 14:44
    No. 6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살아는 계시죠?
    오랫만에 와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S0114
    작성일
    23.04.05 03:07
    No. 7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릅니다. 매일매일 다음화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어느새 듬성듬성 아주 가끔씩 떠올라 찾아들어오곤 합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 있던 이 소설을 우연치 않게 찾아 정말 정신없이 읽었는데 그게 벌써 몇년 전 일인지도 기억나지 않네요. 5년은 넘은거같습니다만..ㅎㅎ 시간이 참 빨라요. 작가님 뭐하고 지내시나요? 예전엔 연재를 안하시는 작가님이 참 밉기도 하였지만 이젠 다음화는 괜찮으니 그냥 작가님 몸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궁금하네요. 만약 이 댓글을 보신다면 시간나실때 내용 뒷 마무리 구상만이라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소렌과는 만났는지. 빙룡의 봉인은 풀었을지. 오리엔트에서 도군이 지내는 동안 서쪽에 있던 저번생의 캐릭터들은 잘 지내는지. 이번생에서 소렌이 도군을 기억하는지 아님 그저 저번생이 도군의 꿈이었을뿐인지. 예전엔 수도 없이 궁금한게 많았는데 소설을 읽은지 너무 오래된 모양입니다. 겨우 이런것들만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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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남해(南海) (3) +7 21.11.10 204 4 14쪽
225 11. 남해(南海) (2) +5 19.11.26 372 11 11쪽
224 11. 남해(南海) (1) +6 19.01.30 337 11 11쪽
223 10. 운칠기삼(運七技三) (10) +5 18.10.30 363 9 17쪽
222 10. 운칠기삼(運七技三) (9) +4 18.05.25 427 5 17쪽
221 10. 운칠기삼(運七技三) (8) +3 18.01.17 400 10 15쪽
220 10. 운칠기삼(運七技三) (7) +4 17.12.31 411 5 14쪽
219 10. 운칠기삼(運七技三) (6) +2 17.12.05 349 6 40쪽
218 10. 운칠기삼(運七技三) (5) +2 17.10.17 396 6 17쪽
217 10. 운칠기삼(運七技三) (4) +5 17.06.13 566 7 11쪽
216 10. 운칠기삼(運七技三) (3) +1 17.06.13 474 5 15쪽
215 10. 운칠기삼(運七技三) (2) +5 17.03.20 589 10 19쪽
214 10. 운칠기삼(運七技三) (1) +6 17.01.15 743 10 17쪽
213 9. 넘고 넘어서, 돌고 돌아서 (5) +3 16.12.18 872 14 20쪽
212 9. 넘고 넘어서, 돌고 돌아서 (4) +6 16.12.03 683 13 25쪽
211 9. 넘고 넘어서, 돌고 돌아서 (3) +5 16.11.02 1,008 10 25쪽
210 9. 넘고 넘어서, 돌고 돌아서 (2) +7 16.09.12 832 11 36쪽
209 9. 넘고 넘어서, 돌고 돌아서 (1) +5 16.06.13 924 10 22쪽
208 8. 등하불명(燈下不明) (9) +2 16.06.14 872 10 21쪽
207 8. 등하불명(燈下不明) (8) +8 16.05.11 919 17 31쪽
206 8. 등하불명(燈下不明) (7) +6 16.03.29 785 10 24쪽
205 8. 등하불명(燈下不明) (6) +4 16.02.14 836 14 28쪽
204 8. 등하불명(燈下不明) (5) +3 16.02.10 917 14 18쪽
203 8. 등하불명(燈下不明) (4) +7 15.12.13 1,073 14 21쪽
202 8. 등하불명(燈下不明) (3) +11 15.10.12 867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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