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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189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2.22 12:50
조회
1,694
추천
18
글자
8쪽

11. 암흑신교의 비밀(5)

DUMMY

파티원들은 자신들에게 드랍이 된 아이템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이번 보스인 카르니보르우스의 난이도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말이마초왕 : 던전 박치기를 할 생각으로 왔으니 망정이지 아니면 눈물을 흘릴 뻔했어요.]

[김말이마초왕 : 계속 부활하는 보스라니......]

[김말이마초왕 : 이건 마지막 보스에게나 있는 조건인데!!]

[안나수녀 : 저도 파티원들 체력 회복해 주느라 고생했어요.]

[안나수녀 : 보스의 체력이 갑자기 채워져서 얼마나 놀랐는지.]

[안나수녀 : 거기다 보스가 곧바로 공격해 오는지 알고 가슴이 철렁했네요.]

[안나수녀 : 마나가 부족해서 이젠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안나수녀 : 다행히 아니었지만! ^^ ㅎㅎ]

[오뎅과튀김 : 저도 마나가 부족한 상태에서 보스의 꽉 채워진 체력을 보는 순간 얼어붙었어요.]

[오뎅과튀김 : 가방에 있는 마나 물약을 생각하면서 손은 가지를 않고]

[오뎅과튀김 :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것 같았죠!]

[오뎅과튀김 : 물리쳤으니!! 후우~! 이제 안심!! ^^]


거대한 식충식물 보스를 쓰러뜨린 일행은 즐거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자 바닥에 누워있던 보스 카르니보르우스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새치기선수 : 보스가 사라지네요.]

[늑대랑득템을 : 오! 정말이네요!]

[내가먼저 : 아! 참 깜짝 놀란 보스였어요! ㅎㅎ]


카르니보르우스의 그래픽이 완전히 사라지는 모습을 보는 파티원들.


[김말이마초왕 : 자! 이제 다음으로 갑시다.]

[내가먼저 : 네. 어서 가요.]


파티원들이 앉아서 회복하던 자세에서 일어났다.

김말이마초왕이 어디에 계단이나 회색 소용돌이가 있는지 살폈다.

하지만 눈에 띄지 않자 다른 파티원들에게 물었다.


[김말이마초왕 : 출구가 안 보이는데]

[김말이마초왕 : 찾으신 분?]

[안나수녀 : ?]

[새치기선수 : ??]

[오뎅과튀김 : ???]

[내가먼저 : 출구가 안 보이는데요?]

[오뎅과튀김 : 어디에 있지???]


파티원들이 보이지 않는 출구를 찾을 때 늑대랑득템을이 말했다.


[늑대랑득템을 : 바닥에 마법진이 있어요!]

[안나수녀 : 네? 어디?]


늑대랑득템을의 말대로 바닥에는 밝게 빛나는 마법진이 있었다.

어느새 나타났는지 알 수 없는 마법진.

알 수 없는 글자로 된 마법진은 빛나고 어두워지기를 반복했다.


[내가먼저 : 언제 생겼지?]

[안나수녀 : 계속 앉아 있었는데. 몰랐네.]

[김말이마초왕 : 허! 허허!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


마법진은 중앙에 열쇠 모양의 그림이 있었다.

늑대랑득템을이 그 열쇠 모양에 마우스 커서를 대니 클릭이 되었다.


[늑대랑득템을 : 열쇠 모양이 클릭 되는군요.]

[안나수녀 : 아! 그래요?]

[늑대랑득템을 : 이번에는 제가 열쇠를 사용해 볼게요.]

[김말이마초왕 : 네. 해보세요.]


늑대랑득템을이 마법진에 있는 열쇠 모양을 클릭하고서 가방에 있는 암흑신교의 신전 열쇠를 클릭했다.

그러자 마법진이 빛나며 파티원들을 감싸 안았다.


[오뎅과튀김 : 와!! 환하게 빛난다!!]

[새치기선수 : 정말!! 환하다!! 아침 햇살 같아!!]


파티원들의 말과 함께 더욱 빛나는 마법진!

그리고 모니터 화면이 하얗게 변하다가 이내 사라졌다.

마법진에 있는 파티원들도 함께......

보스 카르니보르우스가 있던 방은 정적 속으로 들어갔다.


+++++


“놈들이 지금 어디로 간 건가?”

“네. 교주님. 놈들은 연구실로 간 것 같습니다!”

“연구실? 왜?”


브라운 사제가 손수건으로 이만의 땀을 닦으며 말을 이었다.


“평소에 카르니보르우스를 연구하면서 연구행정의 편의를 위해 카르니보르우스의 방과 연구실이 연결된 마법진을 설치해두었었습니다.”

“뭐?!”

“교주님! 진정하십시오!!”

“내가 지금 진정하게 됐나? 우리의 비밀이 다 알려지게 됐잖아!!!”


목소리를 높여 소리를 지르는 암흑신교의 교주.

교주는 매우 흥분해 있었다.


“이제 어떻게 할 건가?”


교주가 브라운 사제를 노려보며 말했다.

이에 브라운 사제는 씨익 웃으면서 걱정하지 말라는 듯이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교주님! 전혀 걱정하실 일이 아닙니다!”


교주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걱정하지 말라니? 그게 무슨 소리인가?”

“우리 암흑신교의 비밀은 외부로 떠돌지 않습니다! 하하하!”


가늘게 떠지는 교주의 눈.


“무슨 대비를 해놓은 건가?”

“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거기가 놈들의 무덤인데?”

“무덤? 연구실이?”

“네. 그렇습니다.”

“어째서? 어떻게?”


교주의 물음에 브라운 사제가 싱긋 웃었다.


“놈들이 간 연구실에는 완성된 키메라들이 잔뜩 있습니다. 그 정도의 키메라들이라면 살아나올 수가 없습니다.”


의자에 등을 기대고 곰곰이 생각하는 교주.

그도 그럴듯했다.

침입한 모험가들보다 수가 많다면 숫자로 밀어붙이면 된다.


“음...... 그래서 자세한 계획은?”


+++++


막다른 골목에 마법진이 생기면서 환한 빛을 내뿜었다.

잠시 후 그 안에서 나온 것은 늑대랑득템을 일행이었다.


[안나수녀 : 도착지점이 여기인가 보네요.]


주변을 둘러보던 김말이마초왕이 말했다.


[김말이마초왕 : 네. 그런 것 같아요.]

[늑대랑득템을 : 앞으로 가 볼까요?]

[김말이마초왕 : 정찰하고 오시겠어요?]

[늑대랑득템을 : 하고 오죠.]


김말이마초왕이 정찰하고 오겠냐고 하자 늑대랑득템을은 좋다고 하였다.

늑대랑득템을이 출발점인 막다른 골목을 나와 앞으로 가고 있을 때였다.


우오오오!!


늑대가 울음소리가 들렸다.


[늑대랑득템을 : 무슨 소리지?]

[김말이마초왕 : 뭔가 발견하셨나요?]

[늑대랑득템을 : 네. 지금 확인할게요.]


늑대랑득템을은 늑대의 울음이 들린 방향으로 걸어갔다.

도착한 곳에는 커다란 문이 있었는데 네모난 구멍으로 안을 볼 수 있었다.

마우스로 방향을 맞추어 안을 들여다보니 정말 커다란 늑대가 있었다.

아니 늑대처럼 보이는 생물이 존재했다!


[늑대랑득템을 : 아니?! 저 그래픽은 어떻게 된 거야?]

[김말이마초왕 : 네? 뭔가 발견하셨어요?]


문 안에 있는 생물은 늑대의 머리에 발이 8개인 거대 거미 모양의 괴수였다.


[늑대랑득템을 : 저런 것을 생각하다니!]

[김말이마초왕 : ?]

[안나수녀 : ??]


궁금해하는 파티원들에게 모양을 설명해주었다.


[내가먼저 : 운영자 정말! 그런 것을 생각해내다니!]

[새치기선수 : 기가 차네!]

[오뎅과튀김 : 어떤 모양인지 보고 싶어요.]


모두 궁금한 모양인지 마법진이 있는 골목에서 길을 따라 늑대랑득템을이 발견한 방으로 달려왔다.


[김말이마초왕 : 어딨어요? 그 괴수?]

[늑대랑득템을 : 안에 있어요. 보세요.]


파티원들은 네모난 구멍으로 안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오뎅과튀김 : 저렇게 생겼어요?! 아! 내 오뎅;;;]


새로운 보스일지 모르는 늑대거미를 보다가 들고 있던 어묵꼬치에서 동그란 어묵을 하나 방바닥에 떨어뜨린 오뎅과튀김.


[안나수녀 : 세상에......]

[김말이마초왕 : 오!]

[내가먼저 : 와~!]

[새치기선수 : 정말 키메라!]


키메라의 머리인 늑대의 입에서는 거미줄이 나오고 8개의 거미의 발은 거대한 몸을 벽에 붙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쪽을 향한 늑대의 머리가 입맛을 다시며 침을 흘리고 있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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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12. 암흑신교의 교주(1) +6 18.02.28 1,625 12 7쪽
72 11. 암흑신교의 비밀(8) +4 18.02.27 1,615 14 8쪽
71 11. 암흑신교의 비밀(7) +6 18.02.26 1,571 15 7쪽
70 11. 암흑신교의 비밀(6) +6 18.02.23 1,616 15 8쪽
» 11. 암흑신교의 비밀(5) +4 18.02.22 1,694 18 8쪽
68 11. 암흑신교의 비밀(4) +6 18.02.21 1,865 15 8쪽
67 11. 암흑신교의 비밀(3) +4 18.02.20 1,581 14 8쪽
66 11. 암흑신교의 비밀(2) +3 18.02.15 1,740 15 9쪽
65 11. 암흑신교의 비밀(1) +4 18.02.15 1,861 16 9쪽
64 10. 암흑신교의 신전(6) +4 18.02.14 1,928 17 8쪽
63 10. 암흑신교의 신전(5) +6 18.02.13 2,072 18 9쪽
62 10. 암흑신교의 신전(4) +4 18.02.12 1,702 17 7쪽
61 10. 암흑신교의 신전(3) +4 18.02.09 1,828 20 7쪽
60 10. 암흑신교의 신전(2) +8 18.02.08 1,834 16 7쪽
59 10. 암흑신교의 신전(1) +6 18.02.07 1,893 21 8쪽
58 9. 암흑신교의 야망(6) +6 18.02.06 2,098 22 7쪽
57 9. 암흑신교의 야망(5) +6 18.02.05 1,960 21 7쪽
56 9. 암흑신교의 야망(4) +6 18.02.02 2,269 23 7쪽
55 9. 암흑신교의 야망(3) +8 18.02.01 1,944 19 11쪽
54 9. 암흑신교의 야망(2) +6 18.01.31 2,208 22 8쪽
53 9. 암흑신교의 야망(1) +6 18.01.30 1,907 21 8쪽
52 8. 필드 던전(8) +8 18.01.29 2,161 24 9쪽
51 8. 필드 던전(7) +8 18.01.27 1,909 21 9쪽
50 8. 필드 던전(6) +6 18.01.26 1,913 27 8쪽
49 8. 필드 던전(5) +8 18.01.25 1,933 26 7쪽
48 8. 필드 던전(4) +8 18.01.24 1,934 25 8쪽
47 8. 필드 던전(3) +6 18.01.23 1,920 26 7쪽
46 8. 필드 던전(2) +6 18.01.22 2,026 24 7쪽
45 8. 필드 던전(1) +10 18.01.20 2,051 23 7쪽
44 7. GM의 선물(5) +12 18.01.19 2,154 23 7쪽
43 7. GM의 선물(4) +6 18.01.18 2,162 24 10쪽
42 7. GM의 선물(3) +6 18.01.17 2,072 22 8쪽
41 7. GM의 선물(2) +4 18.01.16 2,072 21 7쪽
40 7. GM의 선물(1) +4 18.01.15 2,140 22 7쪽
39 6. 친구등록(5) +4 18.01.13 2,117 21 8쪽
38 6. 친구등록(4) +4 18.01.12 2,101 22 9쪽
37 6. 친구등록(3) +4 18.01.11 2,331 23 8쪽
36 6. 친구등록(2) +6 18.01.10 2,243 23 9쪽
35 6. 친구등록(1) +4 18.01.09 2,254 24 7쪽
34 5. 콘텐츠(7) +4 18.01.08 2,594 26 8쪽
33 5. 콘텐츠(6) +6 18.01.06 2,395 24 10쪽
32 5. 콘텐츠(5) +6 18.01.05 2,373 23 7쪽
31 5. 콘텐츠(4) +6 18.01.04 2,345 24 9쪽
30 5. 콘텐츠(3) +6 18.01.03 2,413 23 9쪽
29 5. 콘텐츠(2) +6 18.01.02 2,711 24 11쪽
28 5. 콘텐츠(1) +6 18.01.01 2,627 30 8쪽
27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7) +8 17.12.01 2,588 30 8쪽
26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6) +8 17.11.30 2,690 34 17쪽
25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5) +8 17.11.29 3,196 32 12쪽
24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4) +6 17.11.28 2,881 3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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