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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6,940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2.09 12:50
조회
1,827
추천
20
글자
7쪽

10. 암흑신교의 신전(3)

DUMMY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00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999를 획득했습니다.]

[구멍이 난 자루를 획득했습니다.]

......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000을 획득했습니다.]

......


던전의 처음에 나오는 몬스터여서 그런지 공격패턴도 매우 단조로웠다.

그냥 칼을 휘두를 뿐이었다.

탱커는 방패로 막고 나머지는 이동해서 피하며 밀수단원들을 공격했다.

차곡차곡 바닥의 빈 곳을 채워가는 밀수단원들의 시체 그래픽.

밀수단원이 선공 몬스터도 아니라서 힐러가 위협당할 확률도 없었다.


[내가먼저 : 몹이 선공을 하는 몬스터가 아니네요.]

[내가먼저 : 김말이마초왕님! 안나수녀님하고 늑대랑득템을님과 같이 잡으세요.]

[내가먼저 : 저는 오뎅과튀김님과 새치기선수님과 잡을게요.]

[김말이마초왕 : 네. 그래도 되겠어요. 두 팀으로 나눠서 빨리 잡아요.]


그래서 탱커인 김말이마초왕과 안나수녀, 늑대랑득템을이 한 팀을 이루고, 딜러인 내가먼저와 오뎅과튀김, 새치기선수가 다른 팀을 이루어 두 군데서 밀수단원들을 사냥했다.

30마리에 이르는 물량 공세의 몬스터들을 사냥하려면 이런 방법을 동원하면서 사냥을 하는 것이 시간 절감에 좋았다.

시간이 걸리는 사냥이었지만 재미는 쏠쏠.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00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999를 획득했습니다.]

......

[경험치 1,00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1,010를 획득했습니다.]

......


그것은 밀수단원을 잡을 때마다 주는 경험치와 골드에 있었다.

암흑신교의 미궁에서 600정도가 최고 경험치였는데 1,000을 주니 경험치 게이지가 잘 올라가는 것 같았다.

골드도 미궁에서는 600골드 전후인데 여기서는 1,000골드를 받았다.


[늑대랑득템을 : 경험치와 골드 들어오는 게 짭짤하군요^^]

[김말이마초왕 : 네. 짭짤해요~]

[안나수녀 : 좋아요^^]


밀수단원을 향해 늑대랑득템을이 날리는 단검의 속도는 점점 빨라졌다.

그에 따라 김말이마초왕이 몹을 붙잡고 있는 시간은 적어지고, 힐러인 안나수녀가 힐링 마법을 사용하는 횟수도 줄었다.


[안나수녀 : 힐에 사용할 마력을 아낄 수 있네요. 늑대랑득템을님이 딜이 좋아요^^]

[늑대랑득템을 : ^^ 감사 감사^^]

[김말이마초왕 : 아닌 게 아니라 진짜 밀수단원의 체력이 쭉쭉 고속으로 줄어드는 게 보여요^^]

[김말이마초왕 : 무기 강화하셨어요? ^^]

[늑대랑득템을 : 네.]

[김말이마초왕 : 얼마로? 5강? 6강?]

[늑대랑득템을 : 10강이요.]

[김말이마초왕 : 10강!! 운이 좋으시네요!]

[안나수녀 : 정말 운이 좋으세요. 0_0;;; 놀람]

[김말이마초왕 : 강화석이 많을 때나 강화가 금방 되는 것처럼 보이지 그게 아니면 6강도 못 가고 그만두게 돼요.]

[김말이마초왕 : 강석 채집도 힘들고. 강가에 가면 어찌나 강석을 채집하는 플레이어들이 밀집해 있는지!]

[김말이마초왕 : 으으!! 머리가 다 아파요! ㅠㅠ]

[안나수녀 : 아하......]

[늑대랑득템을 : 아하...... 강석......]


강화석으로 교환되는 강석이 이렇게 채집하기 어려워졌구나!

밀집해있는 플레이어들 속에서 강석을 채집하려고 애쓰는 김말이마초왕의 상상되었다.

10분에 1개, 30분에 1개가 채집되면 그대로 포기했겠지......

그 마음, 그 심정 이해가 간다!

나도 다른 게임에서 그런 경우를 당한 적이 있었으니까.

그때도 경매장이나 개인 거래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구할 수가 없어서......

결국, 다른 데로 갔지......

자고로 경쟁률이 너무 높으면 하기가 싫어지는 거다.

게임을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지 그 반대를 위한 것이 아니지 않은가!!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00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1,005를 획득했습니다.]

[1성 나무 신발을 획득했습니다.]

......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

[구멍이 난 자루를 획득했습니다.]


드디어 늑대랑득템을이 있던 방향의 밀수단원 몬스터들을 다 잡았다.


[김말이마초왕 : 우리 쪽에 있던 몹은 다 잡았네요.]

[늑대랑득템을 : 네.]

[안나수녀 : 저쪽은 남았어요.]


안나수녀의 말에 화면을 회전시켜보니 내가먼저와 오뎅과튀김, 새치기선수가 밀수단원 몹을 아직 잡고 있었다.

새치기선수가 앞에 나서서 탱역할을 하고 궁수인 내가먼저와 마법사인 오뎅과튀김이 딜링을 하는 방법이었다.

지금 잡는 몹을 제외하고도 2마리가 남아있었다.


[새치기선수 : 자! 이제 둘 남았어요!]

[내가먼저 : 힘내요!]

[오뎅과튀김 : 유종의 미를 거둡시다!!]


탱을 하는 새치기선수의 체력소모가 많았는지 체력을 자주 마셨다.

지금도 줄어든 체력 게이지가 순간적으로 차오르고 있다.


[내가먼저 : 체력 물약 많이 가져오셨군요. 새치기선수님.]

[새치기선수 : 네. 갑옷을 튼튼히 입어도 조심하면 좋거든요.]

[오뎅과튀김 : 아. 물약.]


3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안나수녀가 말했다.


[안나수녀 : 우리도 저쪽으로 가요.]

[김말이마초왕 : 놔두세요. 저런 것도 다 경험이에요.]

[늑대랑득템을 : 맞아요. 많이 싸워봐야 이런저런 전투하는 법도 체득하게 돼요.]


대화 중에 마지막 전투가 벌어졌다.

거대한 검을 두 손으로 휘두르는 새치기선수의 선공!

내가먼저의 화살과 오뎅과튀김의 마법은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밀수단원에게 정의의 철퇴를 내려주었다.


[밀수단원 : 악!!! 으아악!!!]


밀수단원의 비명이 풍선 대화로 나오면서 모든 전투가 마무리되었다.


[밀수단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1,00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989를 획득했습니다.]


밀수단원의 경험치는 일정하게 1,000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덕분에 경험치는 3만을 벌었다.


[늑대랑득템을 : 1천 곱하기 30은 3만 경험치. 하하.^^]

[김말이마초왕 : 뜻하지 않게 많이 벌었네요. ㅎㅎ^^]

[새치기선수 : :) ㅎㅎㅎ!!!]

[오뎅과튀김 : >o< 오! 오뎅에 간장을 찍은 맛이 나요!!]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치를 받자 환호성을 올렸다.

늑대랑득템을이 주변을 살펴 다른 것이 없는지 확인했다.


[늑대랑득템을 : 밀수단원 몹이 전부인 것 같네요.]


그때 한쪽에 있는 벽이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늑대랑득템을 : 저기 빤짝이는 곳이 있어요!]


늑대랑득템을은 그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반짝이는 부분을 클릭해보니 벽이 좌우로 열렸다.

그러자 나타나는 새로운 공간!!


[안나수녀 : 새로운 장소군요.]

[내가먼저 : 네.]

[김말이마초왕 : 뭔가 나타날까요?]

[늑대랑득템을 :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에서는 보스가 나타났었어요.]

[새치기선수 : 허! 벌써 보스?!]

[오뎅과튀김 : 오뎅국 한 사발 다시 퍼올게요.]


오뎅과튀김의 캐릭터가 제자리에 앉자 파티원들도 쉬기로 했다.

다음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서.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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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12. 암흑신교의 교주(1) +6 18.02.28 1,625 12 7쪽
72 11. 암흑신교의 비밀(8) +4 18.02.27 1,614 14 8쪽
71 11. 암흑신교의 비밀(7) +6 18.02.26 1,571 15 7쪽
70 11. 암흑신교의 비밀(6) +6 18.02.23 1,616 15 8쪽
69 11. 암흑신교의 비밀(5) +4 18.02.22 1,694 18 8쪽
68 11. 암흑신교의 비밀(4) +6 18.02.21 1,865 15 8쪽
67 11. 암흑신교의 비밀(3) +4 18.02.20 1,581 14 8쪽
66 11. 암흑신교의 비밀(2) +3 18.02.15 1,739 15 9쪽
65 11. 암흑신교의 비밀(1) +4 18.02.15 1,860 16 9쪽
64 10. 암흑신교의 신전(6) +4 18.02.14 1,928 17 8쪽
63 10. 암흑신교의 신전(5) +6 18.02.13 2,072 18 9쪽
62 10. 암흑신교의 신전(4) +4 18.02.12 1,702 17 7쪽
» 10. 암흑신교의 신전(3) +4 18.02.09 1,828 20 7쪽
60 10. 암흑신교의 신전(2) +8 18.02.08 1,833 16 7쪽
59 10. 암흑신교의 신전(1) +6 18.02.07 1,891 21 8쪽
58 9. 암흑신교의 야망(6) +6 18.02.06 2,097 22 7쪽
57 9. 암흑신교의 야망(5) +6 18.02.05 1,960 21 7쪽
56 9. 암흑신교의 야망(4) +6 18.02.02 2,268 23 7쪽
55 9. 암흑신교의 야망(3) +8 18.02.01 1,944 19 11쪽
54 9. 암흑신교의 야망(2) +6 18.01.31 2,208 22 8쪽
53 9. 암흑신교의 야망(1) +6 18.01.30 1,907 21 8쪽
52 8. 필드 던전(8) +8 18.01.29 2,161 24 9쪽
51 8. 필드 던전(7) +8 18.01.27 1,908 21 9쪽
50 8. 필드 던전(6) +6 18.01.26 1,912 27 8쪽
49 8. 필드 던전(5) +8 18.01.25 1,932 26 7쪽
48 8. 필드 던전(4) +8 18.01.24 1,933 25 8쪽
47 8. 필드 던전(3) +6 18.01.23 1,920 26 7쪽
46 8. 필드 던전(2) +6 18.01.22 2,024 24 7쪽
45 8. 필드 던전(1) +10 18.01.20 2,051 23 7쪽
44 7. GM의 선물(5) +12 18.01.19 2,153 23 7쪽
43 7. GM의 선물(4) +6 18.01.18 2,162 24 10쪽
42 7. GM의 선물(3) +6 18.01.17 2,071 22 8쪽
41 7. GM의 선물(2) +4 18.01.16 2,070 21 7쪽
40 7. GM의 선물(1) +4 18.01.15 2,140 22 7쪽
39 6. 친구등록(5) +4 18.01.13 2,115 21 8쪽
38 6. 친구등록(4) +4 18.01.12 2,101 22 9쪽
37 6. 친구등록(3) +4 18.01.11 2,331 23 8쪽
36 6. 친구등록(2) +6 18.01.10 2,241 23 9쪽
35 6. 친구등록(1) +4 18.01.09 2,254 24 7쪽
34 5. 콘텐츠(7) +4 18.01.08 2,594 26 8쪽
33 5. 콘텐츠(6) +6 18.01.06 2,395 24 10쪽
32 5. 콘텐츠(5) +6 18.01.05 2,369 23 7쪽
31 5. 콘텐츠(4) +6 18.01.04 2,342 24 9쪽
30 5. 콘텐츠(3) +6 18.01.03 2,412 23 9쪽
29 5. 콘텐츠(2) +6 18.01.02 2,710 24 11쪽
28 5. 콘텐츠(1) +6 18.01.01 2,624 30 8쪽
27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7) +8 17.12.01 2,586 30 8쪽
26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6) +8 17.11.30 2,688 34 17쪽
25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5) +8 17.11.29 3,193 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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