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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185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1.19 12:50
조회
2,153
추천
23
글자
7쪽

7. GM의 선물(5)

DUMMY

미니맵의 지도에 있는 워프 포인트인 약수터 아이콘을 클릭해 암흑신교의 미궁 입구로 돌아왔다.

안으로 들어가 회복 지대 약수터에 도착.


[늑대랑득템을 : 아무도 없지요? ^^]

......


조용~


아무도 없다.

이제 눈앞에 있는 입구로 한 발 나서면 된다.


“후우!”


구마원은 일단 한숨을 내쉬며 자기 앞에 있는 던전을 바라보았다.


“던전 독점도 오랜만이야! 후후후!”


늑대랑득템을이 움직였다.

곳곳에 동굴 분위기와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이 그래픽으로 잘 표현되어 있었다.

10초쯤 들어가니 드디어 몬스터가 등장했다.

몬스터의 이름은 고블린.

녹색의 작은 몸에 손도끼를 들고 있다.


깍깍!


괴상한 소리도 낸다.

상대는 하나.

늑대랑득템을이 여기 필드 던전의 몬스터를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할 기회다.


“자! 잡아보자.”


고블린의 체력은 2,000.

스킬 공격 시작!


[데미지 200]

[치명타 456]

[데미지 215]

......


주는 데미지가 적었다.

아마도 고블린의 방어력이 일반 필드의 몬스터보다 강한 것 같았다.

그에 비해 받는 데미지는.


[데미지 150]

[데미지 76]

[데미지 125]

[데미지 80]

......


작은 듯했지만 컸다.

다행히 고블린의 공격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 내가 먼저 고블린을 쓰려뜨릴 수 있었다.

물론 암살자 직업의 빠른 공격도 도움이 되었다.


[고블린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25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320을 획득했습니다.]

[1성 고블린의 방패를 획득했습니다.]


경험치는 250, 골드는 320.

최근의 일반 필드에서는 100의 경험치와 120의 골드만이 나왔었다.


[늑대랑득템을 : 야호! 이게 웬일이냐!!!]

[늑대랑득템을 : 와하하하!!!]


구마원은 환호하며 채팅창에 글을 타자해 올렸다.

하지만 채팅창은 조용했다.

웃음을 그치고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는 구마원.


“음! 후후후! ......그런데......”


1300이나 되는 늑대랑득템을의 체력이 600으로 줄어있었다.

고블린의 공격을 모두 맞으면서 제자리에서 전투한 결과.

역시 전투 중 이동이 되는 게임은 움직이면서 전투를 이어나가야 한다.


“몬스터가 강하니 체력소모가 크구나.”


가방을 보니 체력 회복제는 많이 있었다.

스킬 메뉴를 열어 스킬 레벨을 올리고 나니 한층 안심할 수 있었다.

기본 스킬인 ‘춤추는 그림자’는 10레벨로 올리고, 광역스킬인 ‘어둠 속의 빛’은 4레벨까지 올렸다.

지금 보니 새로운 스킬이 나타날 때가 된 것 같았다.

회색으로 되어있는 스킬이 하나 눈에 띈다.


“1레벨만 올리면!”


2번째 고블린을 만났다.

단축창에 회복제를 올리고 보니 체력 50 회복과 100 회복 짜리다.


“음. 이걸로 되긴 하겠지만...... 되겠지!! 내 방어력도 높으니!”


지금 늑대랑득템을의 방어력은 자체 버프를 받고서 1,900이 넘고 있었다.

아마도 방패를 든 탱커는 3,000을 넘겠지.

그 외의 플레이어 캐릭터는 1,000을 넘는 것이 전부일 것이다.

암흑신교의 미궁은 방어력이 어느 정도 있어야 몬스터를 잡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고블린 하나를 잡았지만, 그 사실을 나는 알 수가 있었다.


“자! 조심해서 다시 잡아보자.”


동굴을 따라 길을 가니 동굴 벽을 보고 있는 고블린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일단 단검을 날렸다.

그리고 2천이나 체력과 방어력이 높은 고블린의 공격을 피하고자 이리저리 움직였다.

고블린은 공격할 때 잠시 멈췄다가 공격하기 때문에 옆으로 움직이면서 공격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었다.

이것이 전투 중 이동할 수 있는 무빙 시스템을 이용한 전투다.

캐릭터의 움직임이 간단하므로 전투에 어려움은 없었다.


[데미지 250]

[치명타 512]

[데미지 170]

[데미지 180]

......


역시 스킬 레벨을 올리니 주는 데미지가 올라갔다.

치명타의 횟수는 줄었는데 아마도 몬스터의 스테이터스의 영향 같았다.


[데미지 146]

[데미지 71]


그리고 고블린에게 공격받는 횟수가 줄었다.

타이밍을 맞추어 잘 피하면서 공격하는 전투방법이 통한 것이다.


[고블린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251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311을 획득했습니다.]

[1성 고블린의 창을 획득했습니다.]


또 하나의 고블린을 잡았다.

그런데 아이템이 1성이다.


“명색이 필드 던전인데 아이템이 좀. 아하. 처음이라서 그런가? 더 잡아보자. 급한 마음 먹지 말자.”


체력이 900으로 줄어있었다.

처음에 600으로 준 것에 비하면 300이나 높았다.


“잘 하면 체력 회복제 소모 없이 잡을 수 있겠어!”


고블린을 만나 전투 시작.

이번에는 고블린이 접근하면 일찌감치 멀리 떨어졌다.

히트 앤드 런.

이동속도가 100 증가하는 5성 던전 아이템 다크의 구두를 믿고서 한 행동이다.

치고 빠지는 이 작전이 먹혔는지 고블린에게 단 한 번도 공격받지 않았다.

다만 잡는 시간이 길어졌다.

처음에 맞으면서 잡을 때는 20초 정도 걸렸고 지금은 40초가 걸렸다.


[고블린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266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322를 획득했습니다.]

[1성 고블린의 신발을 획득했습니다.]


아이템의 등급이 올라가지 않았다.


“계속 1성이네. 5성도 기대했는데...... 아!......”


나는 작은 탄식을 발했다.

하지만 아직 3마리를 잡았을 뿐이었다.

이러다가 대박이 터질 수도 있었다.

그리고 곧 그것이 사실인 것을 알았다.

4번째 고블린을 잡고 나온 아이템.


[고블린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257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319를 획득했습니다.]

[골드주머니를 획득했습니다.]


골드주머니.

가방을 열어서 확인하니 황금색의 주머니 모양의 아이콘이 들어와 있었다.


“음!”


구마원은 망설이지 않고 골드주머니를 클릭해 열었다.


[10만 골드를 획득했습니다.]


“10만 골드!!! 10만!!!”


암흑신교도인 NPC 잭 때문에 사용한 벌금을 다시 회복했다.


“그 벽보...... 참 붙이기도 힘들었지!”


3장밖에 되지 않았지만 말이야.

하지만 감옥 창살도 봤어!

확실히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고!

물론 10만 골드가 내 가방에 있는 1억이 넘는 골드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없다.

하지만 다시 채워졌다는 것에 만족감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골드주머니가 다시 드랍 되리라는 것도 만족감을 더욱 크게 했다.


[치명타 478]

[데미지 278]

[데미지 234]

......


다시 한 마리의 고블린을 잡았다.


[고블린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255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317을 획득했습니다.]

[골드주머니를 획득했습니다.]


다시 나온 골드주머니를 이번에는 곧바로 클릭하여 열지 않고 설명을 읽어보았다.


[100,000골드에서 300,000골드까지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주머니.]


골드주머니는 게임 내에서 게임 머니가 많이 쓰이는 게임에서는 큰 행운인 대박 주머니인 것을 확인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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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11. 암흑신교의 비밀(7) +6 18.02.26 1,571 15 7쪽
70 11. 암흑신교의 비밀(6) +6 18.02.23 1,616 15 8쪽
69 11. 암흑신교의 비밀(5) +4 18.02.22 1,694 18 8쪽
68 11. 암흑신교의 비밀(4) +6 18.02.21 1,865 15 8쪽
67 11. 암흑신교의 비밀(3) +4 18.02.20 1,581 14 8쪽
66 11. 암흑신교의 비밀(2) +3 18.02.15 1,740 15 9쪽
65 11. 암흑신교의 비밀(1) +4 18.02.15 1,861 16 9쪽
64 10. 암흑신교의 신전(6) +4 18.02.14 1,928 17 8쪽
63 10. 암흑신교의 신전(5) +6 18.02.13 2,072 18 9쪽
62 10. 암흑신교의 신전(4) +4 18.02.12 1,702 17 7쪽
61 10. 암흑신교의 신전(3) +4 18.02.09 1,828 20 7쪽
60 10. 암흑신교의 신전(2) +8 18.02.08 1,833 16 7쪽
59 10. 암흑신교의 신전(1) +6 18.02.07 1,893 21 8쪽
58 9. 암흑신교의 야망(6) +6 18.02.06 2,098 22 7쪽
57 9. 암흑신교의 야망(5) +6 18.02.05 1,960 21 7쪽
56 9. 암흑신교의 야망(4) +6 18.02.02 2,269 23 7쪽
55 9. 암흑신교의 야망(3) +8 18.02.01 1,944 19 11쪽
54 9. 암흑신교의 야망(2) +6 18.01.31 2,208 22 8쪽
53 9. 암흑신교의 야망(1) +6 18.01.30 1,907 21 8쪽
52 8. 필드 던전(8) +8 18.01.29 2,161 24 9쪽
51 8. 필드 던전(7) +8 18.01.27 1,909 21 9쪽
50 8. 필드 던전(6) +6 18.01.26 1,912 27 8쪽
49 8. 필드 던전(5) +8 18.01.25 1,933 26 7쪽
48 8. 필드 던전(4) +8 18.01.24 1,934 25 8쪽
47 8. 필드 던전(3) +6 18.01.23 1,920 26 7쪽
46 8. 필드 던전(2) +6 18.01.22 2,026 24 7쪽
45 8. 필드 던전(1) +10 18.01.20 2,051 23 7쪽
» 7. GM의 선물(5) +12 18.01.19 2,154 23 7쪽
43 7. GM의 선물(4) +6 18.01.18 2,162 24 10쪽
42 7. GM의 선물(3) +6 18.01.17 2,072 22 8쪽
41 7. GM의 선물(2) +4 18.01.16 2,072 21 7쪽
40 7. GM의 선물(1) +4 18.01.15 2,140 22 7쪽
39 6. 친구등록(5) +4 18.01.13 2,117 21 8쪽
38 6. 친구등록(4) +4 18.01.12 2,101 22 9쪽
37 6. 친구등록(3) +4 18.01.11 2,331 23 8쪽
36 6. 친구등록(2) +6 18.01.10 2,243 23 9쪽
35 6. 친구등록(1) +4 18.01.09 2,254 24 7쪽
34 5. 콘텐츠(7) +4 18.01.08 2,594 26 8쪽
33 5. 콘텐츠(6) +6 18.01.06 2,395 2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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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5. 콘텐츠(4) +6 18.01.04 2,345 24 9쪽
30 5. 콘텐츠(3) +6 18.01.03 2,413 23 9쪽
29 5. 콘텐츠(2) +6 18.01.02 2,711 24 11쪽
28 5. 콘텐츠(1) +6 18.01.01 2,627 30 8쪽
27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7) +8 17.12.01 2,587 30 8쪽
26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6) +8 17.11.30 2,690 3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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