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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6,956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1.24 12:50
조회
1,933
추천
25
글자
8쪽

8. 필드 던전(4)

DUMMY

식탁에서 일어나 다시 스파클링 온라인 앞에 앉은 구마원.

키보드 앞에서 오므라이스의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냠냠! 맛있네!”


오므라이스를 맛있게 먹는 구마원에게 게임 내 메시지가 떠올랐다.


[경매장에 등록한 방어구가 판매되었습니다.]

[경매장에 등록한 방어구가 판매되었습니다.]

[경매장에 등록한 방어구가 판매되었습니다.]

[경매장에 등록한 장신구가 판매되었습니다.]


한꺼번에 떠오르는 메시지를 보는 구마원은 오므라이스를 담은 숟가락을 내려놓고 경매장 게시판으로 달려갔다.

경매장 게시판을 클릭해 판매 대금 11만 5천 골드를 수령한 구마원.


+++++


“이거 숨겨진 필드 던전을 발견한 유저가 있어.”

“뭐! 벌써?”

“하하! 빠르네!”


GM들이 숨겨진 필드 던전이 발견되었다는 말을 듣고 해당 GM에게 몰려들었다.


“최초로 들어간 유저가 몇 명이야?”

“그래. 난이도가 높아서 혼자서는 깨지 못할 텐데?”

“혼자서 몬스터를 잡지는 않았겠지?”


그러자 필드 던전을 최초로 발견한 유저를 모니터하고 있던 GM이 말했다.


“혼자입니다.”

“정말?!”


한 GM이 놀라며 다시 물었다.


“네.”

“허! 기막힌 일일세!”

“대단한데? 레벨이 몇이야?”

“지금은 43입니다. 필드 던전에서 레벨을 올렸어요.”

“오!”


GM들은 놀라며 누군지를 알고 싶어 했다.

하지만 해당 GM이 자기도 모른다고 했다.


“플레이 데이터에 나와 있을 뿐입니다. 암흑신교의 미궁에서 몬스터를 잡아 레벨업을 한 캐릭터가 있다고요.”

“캐릭터 이름이 뭔데?”

“아! 나도 그 캐릭터 이름을 알고 싶은데.”

“개인 정보인데......”

“우리만 알면 되지 뭘......”

“다른 데는 이야기 안 할게.”

“네. 그렇다면야.”


GM들이 해당 GM의 입을 바라보았다.


“늑대랑득템을이라고 합니다.”


+++++


구마원은 지금 자기 캐릭터인 늑대랑득템을의 무기를 강화하고 있었다.


[5성 다크의 단검 + 공격력 250, + 공격력 250.]


“이걸 강화해야 하는데...... 요즘 강화가 어렵다고 소문이 돈단 말이야...... 강화 확률을 조정한 게 정말인가?”


강화석에 마우스를 대고 오른쪽 클릭해 강화창을 열었다.

그리고 숨을 들이쉬었다고 내쉬며 강화 버튼을 눌었다.


+1 성공, +2 성공, 실패, +3 성공, +4 성공, 실패, +5 성공.


여기까지는 잘 되었다.

이제 +6으로 강화를 하고 나서부터는 강화 실패 시 전 단계로 강등이 있다.

구마원은 공연히 긴장되었다.


실패.


“헉!”


+6으로의 강화가 실패했다.

하지만 강등이 된 것은 아니기에 긴장을 풀었다.


+6 성공, +7 성공, +8 성공, +9 성공, 실패 +8로 강등!


“아! 이런!!”


그래도 +8이니 +10까지는 멀지 않았다.


+9 성공!


다음 +10은......


+10 성공!!!


[+10으로 강화가 성공했습니다.]


“야호!!! 성공이닷!!! 하하하!!!”


[+10 5성 다크의 단검 + 공격력 639, + 공격력 500.]


강화석 15개만을 들여 5성 다크의 단검 +10 강화에 성공한 구마원은 의자에서 일어나 만세를 불렀다.

3.1절에도 이러지는 않는데 오늘은 웬일 인지 자동으로 된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구마원.

착용해보니 공격력이 600넘게 올라갔다.


“내가 운이 좋구나!!! 하하하!!!”


첫 번째 옵션은 강화 당 10%씩 올라가고 2번째 옵션은 +10으로 강화가 완료되자 원래보다 2배의 수치가 올라갔다.

수치상으로는 참으로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이제 암흑신교의 미궁으로 가서 사냥하는 일만 남았다.

43레벨이니 미궁 지하 2층으로 갈 수 있었다.

미니맵을 불러 암흑신교의 미궁이 있는 위치의 약수터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

화면이 바뀌고 암흑신교의 미궁 바깥에 도착했다.


“자! 이제 들어가 볼까! 하하!”


미궁으로 들어가는 자기 캐릭터를 믿음직스럽게 바라보는 구마원.

한편, 해피니스 마을에서는 광장 한쪽에 있던 늑대랑득템을이 사라지자 깜짝 놀라는 플레이어들이 있었다.


[스타일 : 응?! 저기 누가 있지 않았나요???]

[문단모양 : 왜요?]

[스타일 : 갑자기 사라져서]

[문단모양 : 팅이겠지.]

[스타일 : 팅겼다고? 스파클링 온라인이 있는 서버는 무척이나 안정적인 서버인 줄 아는데?]

[문단모양 : 팅 이외에 이유가 있을까?]

[문단모양 : 아무리 서버 상태가 좋아도 그럴 수도 있지.]

[스타일 : 음...... 그렇기는 하네. -_- 내가 헛것을 봤군.]

[문단모양 : 자! 이제 사냥이나 가자!]

[스타일 : 뭘 잡지?]

[문단모양 : 투타타를 잡자 선제공격을 해오지만, 경험치와 드랍 되는 아이템이 좋다고 하던데!]

[스타일 : 그래? 그럼 가야지!]


늑대랑득템을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 워프로 인한 것을 모르는 플레이어들은 무당벌레를 타고 사냥터를 향해 출발했다.


+++++


지하 2층.

약수터의 잡화상인 NPC 클로라를 보다가 몬스터가 있는 입구로 향하는 늑대랑득템을.

이미 버프로 도배하고 출발해서 망설일 것은 없었다.

동굴 길을 쭉 가다가 발견한 몬스터는 도마뱀이었다.

늑대랑득템을은 혀를 날름대는 회색 도마뱀을 보며 몹의 체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우스를 가져갔다.

체력은 2,500.


[늑대랑득템을 : 체력이 약간 올라갔네. 이 정도야......]


채팅창에 글을 올려본 늑대랑득템을은 자신의 글만 있자 아무도 없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늑대랑득템을 : 아무도 없네. 이거 허전한데.]


잠시 제자리에 있다가 사냥에 나섰다.

휑한 동굴에 몬스터의 함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쉬이익! 쉬이잇!


[데미지 201]

[데미지 252]

[데미지 248]

[치명타 480]

......


지하 2층도 데미지가 잘 나오지 않았지만, 사냥을 못 할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레벨이 오른 후의 새로운 사냥터이고 사냥이 가능한 레벨일 뿐이라 데미지의 변화가 없을 뿐이었다.


[도마뱀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30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301을 획득했습니다.]

[도마뱀의 꼬리를 획득했습니다.]


“으음. 고블린보다 잡는 데 시간이 걸리네.”


구마원은 지하 2층의 도마뱀이 지하 1층의 몬스터인 고블린보다 잡는데 더 시간이 걸리자 다시 돌아갈 것인가를 고민했다.

하지만 그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왕 이렇게 독점했으니 앞으로 계속 나아가보자!

이런 결심을 하고서 다른 고블린을 찾아가는 늑대랑득템을.


길을 가다가 갈림길이 있는 곳에서 어물쩍거리는 도마뱀을 발견!

전투에 돌입했다.


[데미지 198]

[데미지 233]

[데미지 251]

......

[치명타 447]


깔끔하게 치명타로 도마뱀을 잡은 늑대랑득템을.


“지하 2층의 몬스터가 엄청 강한가 보네. 공격력이 올라도 데미지에 차이가 별로 없어! 이거 파티 던전인가?”


지하 1층은 현재의 늑대랑득템을 혼자서도 사냥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시 한 마리를 더 잡아보고 지하 1층보다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몬스터에게 주는 데미지는 같은데 공격력이 올라간 만큼의 효과가 나오지 않았으니까.


“도마뱀이 방어력이 엄청난 모양이네.”


그래도 솔로 플레이로 사냥은 할 수 있으니까 포기는 하지 않았다.

이윽고 방이 하나 보이고 입구로 들어갔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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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11. 암흑신교의 비밀(7) +6 18.02.26 1,571 15 7쪽
70 11. 암흑신교의 비밀(6) +6 18.02.23 1,616 15 8쪽
69 11. 암흑신교의 비밀(5) +4 18.02.22 1,694 18 8쪽
68 11. 암흑신교의 비밀(4) +6 18.02.21 1,865 15 8쪽
67 11. 암흑신교의 비밀(3) +4 18.02.20 1,581 14 8쪽
66 11. 암흑신교의 비밀(2) +3 18.02.15 1,739 15 9쪽
65 11. 암흑신교의 비밀(1) +4 18.02.15 1,860 16 9쪽
64 10. 암흑신교의 신전(6) +4 18.02.14 1,928 17 8쪽
63 10. 암흑신교의 신전(5) +6 18.02.13 2,072 18 9쪽
62 10. 암흑신교의 신전(4) +4 18.02.12 1,702 17 7쪽
61 10. 암흑신교의 신전(3) +4 18.02.09 1,828 20 7쪽
60 10. 암흑신교의 신전(2) +8 18.02.08 1,833 16 7쪽
59 10. 암흑신교의 신전(1) +6 18.02.07 1,891 21 8쪽
58 9. 암흑신교의 야망(6) +6 18.02.06 2,097 22 7쪽
57 9. 암흑신교의 야망(5) +6 18.02.05 1,960 21 7쪽
56 9. 암흑신교의 야망(4) +6 18.02.02 2,268 23 7쪽
55 9. 암흑신교의 야망(3) +8 18.02.01 1,944 19 11쪽
54 9. 암흑신교의 야망(2) +6 18.01.31 2,208 22 8쪽
53 9. 암흑신교의 야망(1) +6 18.01.30 1,907 21 8쪽
52 8. 필드 던전(8) +8 18.01.29 2,161 24 9쪽
51 8. 필드 던전(7) +8 18.01.27 1,908 21 9쪽
50 8. 필드 던전(6) +6 18.01.26 1,912 27 8쪽
49 8. 필드 던전(5) +8 18.01.25 1,932 26 7쪽
» 8. 필드 던전(4) +8 18.01.24 1,934 25 8쪽
47 8. 필드 던전(3) +6 18.01.23 1,920 26 7쪽
46 8. 필드 던전(2) +6 18.01.22 2,024 24 7쪽
45 8. 필드 던전(1) +10 18.01.20 2,051 23 7쪽
44 7. GM의 선물(5) +12 18.01.19 2,153 23 7쪽
43 7. GM의 선물(4) +6 18.01.18 2,162 24 10쪽
42 7. GM의 선물(3) +6 18.01.17 2,071 22 8쪽
41 7. GM의 선물(2) +4 18.01.16 2,071 21 7쪽
40 7. GM의 선물(1) +4 18.01.15 2,140 22 7쪽
39 6. 친구등록(5) +4 18.01.13 2,116 21 8쪽
38 6. 친구등록(4) +4 18.01.12 2,101 22 9쪽
37 6. 친구등록(3) +4 18.01.11 2,331 23 8쪽
36 6. 친구등록(2) +6 18.01.10 2,241 23 9쪽
35 6. 친구등록(1) +4 18.01.09 2,254 2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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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5. 콘텐츠(2) +6 18.01.02 2,710 24 11쪽
28 5. 콘텐츠(1) +6 18.01.01 2,624 30 8쪽
27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7) +8 17.12.01 2,586 30 8쪽
26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6) +8 17.11.30 2,688 3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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