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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197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1.20 12:50
조회
2,051
추천
23
글자
7쪽

8. 필드 던전(1)

DUMMY

몇 마리의 고블린을 더 잡고 골드주머니를 획득했다.

10만, 11만 5천, 30만 골드가 나왔다.


“음. 골드가 잘 나오네.”


구마원은 늘어나는 골드 액수를 가방에서 보며 만족했다.

앞으로 가는 중에 좁은 입구가 있어 안으로 들어갔다.


고블린 3마리와 붉은 고블린 1마리.


“......”


고블린은 체력 2,000을 가진 지금까지의 고블린이었다.

하지만 붉은색의 고블린은 체력이 4,000!

고블린의 2배였다.


[늑대랑득템을 : 어떡하지?]


채팅창에 홀로 올라온 글.


[늑대랑득템을 : ......]


말없음표를 치고서 손가락을 키보드 위에서 멈춘 구마원.


“음. 체력 4,000이라!”


일단 고블린에게 단검을 날려 공격해보니 다른 고블린이나 붉은 고블린은 반응이 없었다.


“됐다! 하나씩 잡으면 된다!”


3마리의 고블린을 처치했다.


[고블린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244를 획득했습니다.]

......

[고블린을 잡았습니다.]

......

[고블린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235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326을 획득했습니다.]

[2성 나무 방패를 획득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붉은 고블린.

이리저리 캐릭터를 이동시키며 고블린과 싸웠기에 잠시 마우스를 잡고 있던 손을 쉬었다.

방에 있는 몬스터 붉은 고블린은 우뚝 서서 전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앉아서 쉬는 사이 마력이 차고 깎였던 체력이 완전히 차올랐다.

만일을 위해 체력과 마력 물약을 아끼기 위해서였다.

늑대랑득템을이 자리에서 일어나 붉은 고블린과 적당히 거리를 벌리고 단검을 던져 공격을 시작했다.


[데미지 151]

[데미지 146]

[데미지 153]

......


그런데 고블린과 전투하면서 주는 데미지와 같았는데 치명타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데미지 152]

[데미지 141]

......


“치명타가 안 나오네?!”


전투가 오래갈 것 같았다.

과연 필드 던전의 몬스터였다.

인스턴트 던전보다 쉬운 필드 던전이라도 던전이란 말이구나!


붉은 고블린은 이동속도도 빨랐다.

몽둥이를 머리 위로 쳐들고 오는 모습이 체력이 많이 닮게 될 것 같았다.

결국, 2~3번 공격하고 자리를 이동하면서 거리를 벌려야 했다.


[치명타 501]

[데미지 153]

[데미지 152]

[데미지 154]

......


치명타가 나왔다.

나오기는 하는구나. 가끔.

아직 붉은 고블린의 공격을 맞지는 않았다.

하지만 심한 위험을 느껴야 했다.


“한 방에 사망 아니야? 이거?”


재빨리 가방을 열어보니 퀘스트로 받은 부활석이 있었다.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붉은 고블린의 체력은 1,500가량이 줄어 2,500 아래로 서서히 떨어지고 있었다.


2423.

2270.

2127.

......


희망이 보였다.

2분이 되어가는 전투시간 동안 긴장감이 돌았는데 이제 출구가 보이기 시작한다.


“잡을 수 있겠다!”


구마원은 마우스로 장소를 옮겨가며 스킬 단축키를 계속 눌렀다.

1,500 이하로 내려가는 붉은 고블린의 체력 게이지.


[크아아악!]


붉은 고블린이 괴성을 울린다.

그 바람에 더 거리를 벌렸다.

다행히 공격패턴이 변한 것은 아니었다.

안도하는 구마원.


“휴~ 깜짝 놀랐네!”


하지만 계속 공격하면서 조심했다.

공격패턴이 변하면 결코 혼자 공략할 수 있는 던전이 아니다.

그것이 필드 기준으로 강화되어 맞춰진 필드 던전이라도!


1123.

990.

853.

......


501.

370.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치명타가 나오지 않아도 2방만!

2번만 키보드의 스킬 공격 단축키를 누르면!!

어?!


퍽! 퍼억!


구마원의 캐릭터 늑대랑득템을이 붉은 고블린의 공격을 받고 뒤로 밀려났다.

체력 게이지가?!

907!!!

400에 가까운 체력이 한 번에 닮았다.


“아니?! 아니?! 아니?!”


구마원은 공격을 당하고 잠시 제자리에 멈춘 늑대랑득템을을 움직이려고 마우스를 여기저기 클릭하고 키보드의 방향키를 연타했다.

그러나 늑대랑득템을은 움직이지 않았다.


“설마?! 스턴?!”


붉은 고블린의 공격에는 공격받은 캐릭터가 일정 시간 동안 잠시 움직이지 않게 하는 스턴 효과가 있었다.


“이거 강적이네!”


겨우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붉은 고블린은 다시 늑대랑득템을에게 다가와서 공격을 했다.


퍽!!


534.


나는 재빠르게 늑대랑득템을을 붉은 고블린에게서 멀리 떨어뜨렸다.

그리고 단축키의 체력회복 물약을 연타했다.

2개만 먹으면 되지만 저절로 손가락이 움직여 마우스 버튼이 연타했다.

내가 무척 놀랐다는 방증이었다.

게임 속 상황에 놀라다니?!

붉은 고블린이 몽둥이를 앞세워 다시 다가온다.

체력 물약의 연타로 늑대랑득템을의 체력은 완전히 채워졌다.

조심! 조심!

거리가 멀리 벌어지자 다시 스킬 단축키에 손가락을 얹었다.

단검이 날아가 흉흉했던 붉은 고블린에게 명중했다.

치명타는 나오지 않았지만 2방에 쓰러지는 붉은 고블린.

쓰러진 고블린을 보고 나는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손을 놓고 의자에 몸을 기댔다.

이런 것으로 지치다니!


“하아~!”


이거 꽤 어려운데......

그래도 사냥에 성공한 붉은 고블린에게서 나온 보상에 시선을 두었다.


[붉은 고블린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50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513을 획득했습니다.]

[4성 고블린 방패를 획득했습니다.]


헉! 4성!!


보답은 있었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필드 던전에서 나온 방패의 옵션을 보기 위해 마우스 커서를 아이템으로 가져갔다.


[4성 고블린 방패]

[방어력 + 20% 증가]

[체력 + 500 증가]

[체력 + 200 증가]


괜찮은 옵션이었다.

옵션 개수도 3개다.

지금까지는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 던전에서 3개가 나왔다.


“그래도 던전은 던전이라 옵션을 3개나 주는구나! 하하하!”


방패 아이템이니 탱커를 하는 워리어 플레이어가 좋아하겠구나!

경매장에 얼마에 올리면 될까를 생각했다.

5만 골드? 10만 골드?

아니 그보다 GM이 선물로 골드를 줬는데 그거 아직 사용하지 않은 플레이어도 많겠지?

하지만 5성도 아니고 4성인데......

그래! 적당히 올리자! 15만 골드.

물론 그런 고액일 리는 없지만 꿈은 크게 꾸자!

4성 아이템도 매물이 없으니 이 정도로 일단 올리고 나중에 봐서 적당한 가격에 판매하면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내 눈에 미니맵이 들어왔다.


“이게 뭐지?”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니 ‘지하 2층’이라는 풍선 설명이 나왔다.


“저기가 다음 층으로 가는 곳인가 보구나.”


가보자는 생각이 들어 그곳으로 향했다.

이리저리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 지하 2층으로 가는 입구에 도달했다.

고블린을 잡기도 힘들었지만, 다음 층에 어떤 몬스터가 있는지 궁금한 마음이 더 컸다.

아마 더 어려운 난이도라 생각되고 아직은 사냥이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 2층 입구로 가까이 접근해 마우스로 클릭했다.


[레벨이 안되어 지하 2층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 필드 던전 레벨을 따지는구나!


[늑대랑득템을 : ㅎㅎ! 별수 없지 뭐 ^^]


지금은 들어가지 못하는 입구를 뒤로하고 다시 고블린을 잡기로 했다.

저기 고블린이 몽둥이를 들고 어슬렁거리고 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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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9. 암흑신교의 야망(2) +6 18.01.31 2,208 22 8쪽
53 9. 암흑신교의 야망(1) +6 18.01.30 1,907 21 8쪽
52 8. 필드 던전(8) +8 18.01.29 2,161 24 9쪽
51 8. 필드 던전(7) +8 18.01.27 1,909 21 9쪽
50 8. 필드 던전(6) +6 18.01.26 1,913 2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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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8. 필드 던전(3) +6 18.01.23 1,920 2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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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필드 던전(1) +10 18.01.20 2,052 2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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