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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198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1.29 12:50
조회
2,161
추천
24
글자
9쪽

8. 필드 던전(8)

DUMMY

잡곡밥과 새우튀김을 쟁반에 올리고 자신의 컴퓨터 앞에 앉은 구마원.

일단 밥을 한 숟가락 입안 가득히 넣고 새우튀김 하나를 추가로 넣었다.

맛있게 밥과 새우튀김을 씹으며 감촉을 느꼈다.


“아! 맛있다!”


다시 밥과 새우튀김을 젓가락으로 집어 입안에 넣는 구마원.


우적우적.


튀김은 소리조차 맛있었다~!


냠냠~


구마원은 식사하며 마우스로 모니터 화면에 있는 스파클링 온라인의 실행 아이콘을 클릭했다.

게임이 실행되며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물어왔다.

전부 타이핑하고 로그인 버튼을 클릭.

캐릭터 화면에서 늑대랑득템을을 선택.

화면이 환하게 빛나며 게임에 접속되었다.


+++++


해피니스 마을 광장.

플레이어들이 북적북적!

마우스 클릭으로는 이동할 수 없자 키보드 방향키로 이동.

경매장 게시판 클릭.

그러면 판매된 아이템의 대금 수령 버튼이 나온다.

그 대금 수령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응???”


대금이 들어오지 않았다.

급히 닉네임으로 검색하니 물품이 판매되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

[늑대랑득템을 : 4성 : 무기 : 리저드맨의 지팡이 : 40,000골드]

[늑대랑득템을 : 4성 : 방어구 : 리저드맨의 장갑 : 30,000골드]

......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아이템 가격이 비쌌나? 다른 아이템을 보고 가격을 정한 건데...... 그럴 리가.”


검색을 다시 해봐도 늑대랑득템을의 이름으로 올려져 있는 아이템 목록.


“혹시 전부 나처럼 다크 플레임의 던전에서!!”


이 생각과 동시에 주변에 있는 플레이어들을 돌아다봤다.

하지만 다크의 검은색 던전 아이템을 착용한 유저들은 없었다.

자신이 놓친 것이 아닐까 하고 다시 자세히 화면을 돌려보며 살폈다.


“없어! 그런데 왜??? 아이템을 보는 눈들이 높아졌나?”


이런 의문을 품고 있을 때.


[바탕글 : 이것과 이 아이템.]

[바꾸기 : 응? 어떤 거?]

[바탕글 : 닉네임 늑대랑득템을로 검색해봐.]

[바꾸기 : 뭔데 그래?]


검색하는 유저 바꾸기.


[바꾸기 : 오! 4성! 필드에서 사냥해도 잘 안 나오는 건데.]

[바탕글 : 거기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봐.]

[바꾸기 : 커서를? 왜?]

[바탕글 : 커서를 대고 나오는 설명을 봐봐.]

[바꾸기 : ?]


바탕글의 말대로 늑대랑득템을의 아이템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는 유저 바꾸기.

이때 옆에서 채팅창에 올라오는 그 대화를 보는 구마원.


“뭐야? 내 아이템의 설명이 어때서?”


구마원도 자신의 아이템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갔다.

그리고......


“억!!!”


[암흑신교의 미궁 2층에서 리저드맨을 잡으면 획득할 수 있다.]


풍선 설명에 나오는 안내 글!

깜짝 놀라는 구마원!


“이런 미궁의 존재가!!!”


아! 이제는 독점을 못 하게 되는 건가?

왜 저걸 못 봤지!!

아니 봤어!!

어렵게 도마뱀과 리저드맨을 쓰러뜨리고 감격을 했었지!

그 바람에 지나간 거야!


“아!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공개해야 하나?

아직은 더 가야 할 다음 층이 있는 것 같던데......

그걸 확인하고 나서 어떤지 보고 공개를 해도 공개해야 해!

그냥은 안돼!

내가 어떻게 발견한 건데!!


“음!”


이런 결심을 하는데 늑대랑득템을의 아이템에 나오는 설명을 두고 채팅창으로 열심히 대화하는 유저들의 말이 들려왔다.


[바꾸기 : 여기 가볼래?]

[바탕글 : 응. 가 봐야지. 필드에서 잘 나오지 않는 4성 아이템을 얻을 기회 아냐! ^^]


이렇게 두 유저가 암흑신교의 미궁으로 떠나가려고 할 때.


[커뮤니케이터 : 거기 미궁 찾으러 가봐도 소용없어요. 없어요.]

[바탕글 : 네? 무슨 말이죠? 미궁이 없다니?]

[커뮤니케이터 : 저도 밤부터 새벽까지 미궁을 찾으러 다녔는데 찾지 못했어요.]

[바꾸기 : 엇!]

[바탕글 : 얼마나 찾으셨는데요?]

[커뮤니케이터 : 4시간을 찾으러 돌아다녔어요.]

[바탕글 : 4시간요?!]

[바꾸기 : 와~~~ 4시간!]

[바탕글 : 그런데도 못 찾았다는?]

[커뮤니케이터 : 네. 아무래도 그 암흑신교의 미궁으로 가는 퀘스트나 특정 레벨, 아이템이 필요한 것 같아요.]

[바탕글 : 어떤?]

[커뮤니케이터 : 그걸 몰라요.]

[바탕글 : 아!]

[바탕글 : 그럼 어떻게 하실 건가요?]

[커뮤니케이터 : 제 경우 리저드맨의 아이템을 올린 늑대랑득템을님에게 우체통으로 메일을 보냈어요.]

[커뮤니케이터 : 아마 오늘 보시면 답장을 해주시겠지요.]

[바탕글 : 그 우체통! 아 그럼 저도!]

[바꾸기 : 나도!]


채팅창을 보며 진행되는 상황을 파악한 구마원!

그의 눈이 화면 아래의 우체통 아이콘으로 향한다.

우체통 메뉴 아이콘 위에 있는 숫자 153!


“헉! 150통이 넘어!”


이게 다 암흑신교의 미궁이 어디 있는지 내게 묻는 문의 메일이란 말이야?!

어쩌지?!

깊은 고민에 빠지는 구마원.

알려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때였다.


[개체보호 : 저기 거기 있는 분 늑대님이신가요?]


채팅창에 올라온 글 하나.

구마원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유명인이 됐으니 좋아해야 하나?


[개체보호 : 늑대님 아니신가요?]

[개체보호 : ^^ ㅎㅎ 미궁 어딘지 알려주세요.]

[커뮤니케이터 : 어디 늑대랑님이 있어요.]

[개체보호 : 늑대님?]

[커뮤니케이터 : 닉네임 글자들이 겹쳐서 잘 안 보이는데.]

[커뮤니케이터 :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순간 구마원의 마우스는 미니맵의 워프 아이콘을 향해 가고 있었다.


[개체보호 : 어? 비슷한 닉네임이 있었는데......]


플레이어 개체보호가 확인차 늑대랑득템을로 보이는 닉네임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이미 워프 아이콘을 클릭한 늑대랑득템을은 경매장 게시판 앞에서 사라진 후였다.

늑대랑득템을이 다시 나타난 곳은 해피니스 마을의 광장.


“안 되겠어! 역시 미궁 탐험을 먼저 하고 알려줘야지!”


늑대랑득템을은 화면 이곳저곳을 살피다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건물로 뛰어갔다.

그리고 그 건물의 문을 클릭했다.

세워져 있던 크리스마스트리의 위의 이름은 술집.

바로 바텐더 조지가 있는 곳이다.

화면이 바뀌고 술집 안으로 들어간 곳에 카드놀이를 하는 탁자와 바텐더 조지가 있었다.

처음에 술집 안에 있던 무기상인, 방어구상인, 잡화상인은 없어 넓어진 느낌이 들었다.

늑대랑득템을은 NPC 바텐더 조지를 클릭하고 자신이 기대한 메뉴를 찾아보았다.


“어?! 없어?!”


원하던 메뉴가 없었다.


“분명이 이 게임을 시작할 때 닉네임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고 했는데? 그 NPC 캐릭터가 조지가 아니었나?”


그럼 어디에?!

주변을 살피던 늑대랑득템을에게 밖에도 있던 크리스마스트리가 보였다.

크리스마스트리의 머리 위에 ‘네이머’라는 이름을 보자마자 정신없이 뛰어가 클릭했다.


“그래! 눈사람으로 위장했다던 ‘네이머’였어!”


[닉네임 짓기]

[대화하기]


정답!! 찾았다!!

늑대랑득템을은 재빨리 행동에 나섰다.

닉네임 짓기를 클릭.


[킬러의 기본 소양은 신분 위장이 아닌가? 그중에는 여러 개의 이름을 가지는 것도 포함이지.]

[자네의 진짜 이름은......]

[그리고 사건이 일어나면......]


네이머와의 대화를 엔터를 쳐 빨리 지나가게 하자 늑대랑득템을이라는 닉네임이 반짝이는 칸이 나왔다.

거기에 다른 닉네임을 넣었다.


[늑대와득템]


그리고 이 닉네임으로 하겠다는 확인으로 예스 버튼을 클릭했다.

닉네임이 바뀌었다.


[늑대와득템 : 아아 마이크 시험 중.]


“음. 닉네임이 바뀌었구나. 이제 됐어.”


술집을 뒤로하고 광장으로 나온 늑대랑득템을이었던 늑대와득템.

이제 다시 미니맵의 워프 아이콘을 클릭하고 암흑신교의 미궁으로 가려고 했다.


[개체보호 : 어! 늑대님! ㅎㅎ]


다시 깜짝 놀라는 구마원.

채팅창에 갑자기 올라온 글 때문에 눈이 커졌다.


“어! 닉네임을 바꿨는데?!”


그 순간에도 한 유저가 다가왔다.


[개체보호 : 늑대님 미궁이 어디 있는지......]

[개체보호 : 음?! 아니잖아?! -_- 실망]

[개체보호 : 비슷한 아이디네.]


이러더니 곧바로 다른 곳으로 갔다.


“후우~”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고 멀리 사라지는 유저를 바라보았다.

닉네임을 바꾸려면 완전히 다르게 바꿔야 하는데.


“자! 어서 미궁으로 가서 다른 층이 있는지 확인해야지!”


광장에서 늑대와득템의 모습이 사라졌다.

그러나 채팅창에는 그를 찾는 글이 계속 올라왔다.


[커뮤니케이터 : 늑대랑님 오셨나요?]

[바탕글 : 오셨으면 대답 좀 해주세요. 저랑 아이템 같이 먹읍시다.]

[개체보호 : 늑대랑득템을 <= 이분 보시면 알려주세요.]


그때 암흑신교의 미궁에 도착한 늑대랑득템을은 고블린을 잡고 44레벨로 레벨업.

그리고 리저드맨과 도마뱀이 있는 지하 2층에서 지하 3층으로 가는 입구를 발견했다.

클릭하니 지하 3층으로 진입했다.

이번에는 레벨 관련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다.


“아니?! 이게 뭐야?!”


놀라는 구마원.

그의 눈앞에 눈이 부릅떠지는 광경이 나타났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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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9. 암흑신교의 야망(5) +6 18.02.05 1,961 21 7쪽
56 9. 암흑신교의 야망(4) +6 18.02.02 2,270 23 7쪽
55 9. 암흑신교의 야망(3) +8 18.02.01 1,944 19 11쪽
54 9. 암흑신교의 야망(2) +6 18.01.31 2,208 22 8쪽
53 9. 암흑신교의 야망(1) +6 18.01.30 1,907 2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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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8. 필드 던전(7) +8 18.01.27 1,909 21 9쪽
50 8. 필드 던전(6) +6 18.01.26 1,913 27 8쪽
49 8. 필드 던전(5) +8 18.01.25 1,933 26 7쪽
48 8. 필드 던전(4) +8 18.01.24 1,934 25 8쪽
47 8. 필드 던전(3) +6 18.01.23 1,920 2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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