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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천하제일 용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여행x
작품등록일 :
2023.09.28 13:14
최근연재일 :
2024.02.27 06:00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2,697
추천수 :
6
글자수 :
137,676

작성
23.10.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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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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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8화 혈천(2)

DUMMY

교역을 목적으로 마교와 정파

사이를 드나드는 상인들 틈에 껴

천문 장벽 정문으로 향한 두 사람


가까이 다가가자 장벽은 그 거대한 크기를 드리웠고

고개를 든 이루는 족히 수십 미터는

넘어 보이는 거대한 크기와 넓이를

자랑하는 장벽의 웅장함에 감탄했다.


"크긴 엄청 큰데..."


"왜 이렇게 크게 만든 거지?"


왜 이렇게 크게 성벽을 지은 건지

모르겠어서 작게 내뱉은 혼잣말


"원래는 이 정도 크기가 아니었습니다만."


"10여 년 전 일어난 정마대전 이후 정파에서"


"천문방벽의 강화를 비롯한 여럿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입니다."


가볍게 내 뱉은 질문에

옆에 있는 마차 위에 앉아 있던

후덕한 인상의 상인이 답변을 건네왔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두 분"


그는 중원에서 쉽사리 보기 힘든 외형을 지닌

이금과 이루에게 관심이 가는 듯 해 보였다.


"제 이름은 한 주석"


"국경 지대에서 가벼운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상인이 무언가에 관심을 보인다는 뜻은

자신에게 이득이 될 만한 흥미 거리를

발견했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았던 이루는

철저하게 그의 관심을 무시했고


"..........."


아 몰라 난 답변 안 할래


스승과 달리 이금은

마교 밖에서 처음으로 만난

주석이라는 남자를 향해 꽤나 큰 관심을 보였다.


"제 이름은 천이금이에요!"


"안녕하세요!"


주석은 자신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어 보이는 이루의 모습에

그에게서 질문을 유도하는 것을 포기하고

이금에게 어디서 왔는지 물어왔는데


"아무래도 두 분은 이곳 분들은 아닌 것 같은데.."


"어디서 오신 거죠?"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별로 없어

답변하려는 이금의 입을 이루가 손으로 막았다.


"저는 ㅁ..름ㅇㅇ으읍ㅂㅂ!"


정파의 영역으로 향하는데

마교에서 왔다고 답변하는 것은 뭔가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것

같다는 감 때문이었다.


마교에 대한 다른 단체의 인식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으니...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이금은 갑자기 자신의 입을 손으로

막은 스승의 행동에 조금 당황해

이루를 올려다 보았으나

눈치가 빠른 아이라 몇 초 만에

그의 의도를 파악해 납득했다.


왜 스승 님께서 내 입을 막으셨을까?


내가 어디서 왔는지 함부로

말라는 뜻으로 입을 막으신 걸..까?


허나 이런 행동은 오히려

주석에게서 더 많은 흥미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고


그는 일단 지금 당장은 자신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 보이는 이루에게서

정보를 얻어 내는 것은 쉽지 않다 판단

조금 지켜보기로 마음 먹으며 뒤로 물러났다.


내 감이...이 두 사람에게서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하고 있는데 말이지


일단은 조금 지켜 보자...

-------------------------------------------------


하나 하나씩 차례대로 순서에 맞게

정문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


자신의 차례가 된 이루는

문을 통과하기 위해 앞으로 걸어 나갔는데

정문 앞에 선 그 순간 갑자기

얼굴 앞에 긴 창의 칼날이 드리웠다.


"잠깐"


눈 앞에는 오른 손에 2M정도 되는 긴 창을 든

두 장정들이 양쪽의 길을 막고 서 있었고


"뭐야?"


그들은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패가 없다면

이곳은 아무도 지나갈 수 없다며

위엄 있는 포즈로 창을 땅에 꽂았다.


'카앙!'


"죄송합니다만"


"이곳을 지나기 위해선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물건이라...


이곳에 온 지 몇 주 되지도 않은

외부인이 신분증이 있을 수가 있는 건가

싶었던 이루는 급한 대로 코트 속 주머니를 뒤졌다.


'주섬' 주섬'


어디 보자...이건 용사의 증표고...


이건 성녀님한테 받은 건데


"음..?"


신분을 증명할 만한 게 있다 옷을 뒤지다 보니

코트 안쪽에서 나온 천마가 건네준 천마패


정파의 영역에서

이걸 신분증이라며 보여 줘도

되는 건가 조금 긴가 민가 하긴 했지만

이것 말고는 딱히 신분증이 될 만한

물건이 없었던 그는 어쩔 수 없이

황금 빛 패를 꺼내 들었다.


별 다른 방법이 없어서 깨내는 거기는 하지만


이거 여기서 써도 되는 게 맞긴한가?


아니다 다를까 그의 예상대로

천마패를 보여주자

경비병들은 세상 처음 보는

모습의 증명 패에 당황했다.


"...이게 뭐..죠?"


고작 벽 하나를 넘는 데

천 마패를 보여 주었던 이가 몇 이나 될까?


당연히 마교 수백 년 역사에

단 한번도 없었던 일이었기에


천마패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두 장정들은 척 봐도

귀한 순금으로 되어 있는 패를

증명패라며 선뜻 내어주는

범상치 않은 외모의 남자에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고


척 봐도 엄청나게 귀해 보이는데...


이 증명패는 대체 뭐지?


이리 저리 패를 돌려보며 확인해 봐도

무엇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그들은

확인을 위해 상부에 올라갔다.

(한 명이 올라가고 한 명은 아래에 있음)


--------------------------------------------------


정마대전 이후 세워진

개방 천문 방벽 지부의 지부장이었던

능취호은 자신의 개인 실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zzz"


여느 때와 다름 없이 고요한

방벽의 분위기와 같이 늘어진 그는

탁자 위에 얼굴을 파묻고

잠을 자는 것을 좋아해

이날도 깊은 잠에 빠져 있었는데


그는 갑자기 열리는 문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덜컹!'


"취호님!"


급한 일인 듯 문을 열고 들어오는

오늘의 정문 담당 중 하나였던 한 장병의 모습에

제발 좀 문을 두드리고 들어오라며

짜증을 내려던 그는 부하가 손에 들고 있던

황금 빛 물건에 관심을 보였고


"아..!"


"문은 좀 두드리고 열어..."


"손에 든 건 그건 뭐냐?"


"압수한 거야?"


부하 역시 이 물건 때문에 확인을 위해 왔다 말하자

그는 자신에게 던지라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패를 자신에게 줘 보라 말했다.


"저도 이게 뭔지 모르겠어서 여쭤보려고 온 겁니다."


"그래?"


"한번 던져 줘봐"


부하가 던진 황금 빛 패를 잡아 채

좌우로 돌려보며 이 패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시작한 잠시 뒤 그는

엄청난 양의 땀을 흘리며 당혹감을 내비쳤다.


"이...이건..."


"서..설마?"


자주 접해 본 것은 아니지만

그 만큼 잊을 수 없었던 몇 안되는 물건


천하에 무수한 값비싼 물건들을 봐온 이이자

마교와의 최전선에 나와있던 그가

이것이 무엇인지 모를 리가 없었다.


"이건..."


"처..천마패?"


천마의 이름이 언급되자 순간

술렁이는 다른 장병들

능호랑은 다급한 얼굴로

이 패를 가지고 온 이가

대체 어떤 이 인지 물었다.


"이..이걸 가져온 이가 대체 누구지?"


부하는 방금 전에 봤었던

이루의 인상 착의를 설명하며

그가 천마패를 그냥 내놓았다 답했다.


"음...백발에 처음 보는 모습의 옷을 걸친 남자였습니다."


"곁에는 나이 차이가 꽤나 나 보였던 아이를 데리고 있었고요."


"그 패는...신분을 증명해 달라 요구하니 건네 주었습니다."


이 물건을 가져온 이가

백발이라는 것을 확인한

취호는 지금 이곳에 와 있는 이가

그가 알고 있는 천마를 비롯한 천산의

주요 인물이 아니라는 뜻이었음으로 조금 안심했다.


아이를 데리고 있었다고?


그렇다면 적어도...전쟁은 아니라는 건데...


하지만 동시에 한 가지 의문도 들었다.


이 천마패는 틀림없는 진품

자신의 명령과 동등한 명령권을 지닌 천마패를

천마가 평범한 이에게 주었을 리는 없는데

그런 패를 그냥 내놓은 사람이 있다니


게다가 그런 인물이 개방에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대체 어떤 인물일까 궁금했다.


천마패를 받았다는 건 무력이 최소한 호법

이상은 된다는 건데 백발이라니...


천산에 그런 인물이 있었던가?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으나

지금은 그렇게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었기에

그는 천마패를 가져온 이가

어떤 목적으로 이곳에 와 있는 건지

자신이 직접 확인하겠다며 몸을 일으켰고


"자세한 것은 내가 내려가서 확인하마"


부하들에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라 명령했다.


"너희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검선께 연통을 취해 보거라"


그 순간 거대한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


'콰앙!!!!!!!!!!!!'


조금 전-


천마패를 들고 위쪽으로 올라간 장병이

몇 분이 지나도 내려오지 않자

뒤에 있던 다른 상인들의 눈치가 보였던

이루가 움직였다.


'째릿- 째릿-'


아무래도 조금 기다려야 될 것 같은데


여기서 계속 이러고 있으니까 눈치 보이네


그는 앞을 지키고 있던 장병에게 다가가

자신은 저 쪽에 있는 나무 옆에 가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을 먼저 통과 시켜 달라 부탁했고


"전 저쪽에 가 있을 테니"


"결과가 나오면 불러 주시죠."


뒤쪽을 확인한 장병은 순서가 밀려

있음을 확인하곤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저쪽에서 기다리고 계시다가"


"결과가 나오면 부르겠습니다."


그가 고개를 끄덕이자 이루는

이금과 함께 벽 옆의 벌판으로 향했고


벌판 옆 나무 아래에 앉아

장정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그늘 아래에 누워 생각에 잠겼는데...


내 예상대로 세상이

흘러가는 지 아니면 안될지


내가 없을 내 세상에 대한

미리 보기 같은 느낌으로

실험을 한번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


그 전에 여기부터 잘 통과하고


수십 미터의 성벽 꼭대기 위에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아래쪽을 내려다 본

빛나는 머리의 그는 찾고자 하는 이를

찾은 듯 묘한 미소를 지었다.


".....찾았다."


'콰앙!!!!!!!!!!'


작가의말

대머리.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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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9화 검선(2) 23.11.04 35 0 9쪽
26 9화 검선 23.11.03 30 0 10쪽
25 8화 혈천(7) 23.11.02 29 0 7쪽
24 8화 혈천(6) 23.11.01 33 0 8쪽
23 8화 혈천(5) 23.10.30 28 0 7쪽
22 8화 헐천(4) 23.10.29 33 0 7쪽
21 8화 혈천(3) 23.10.28 33 0 6쪽
» 8화 혈천(2) 23.10.27 40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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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7화 무림으로 23.10.25 40 0 11쪽
17 6화 제자 23.10.23 52 0 9쪽
16 5화 천마와의 대화(3) 23.10.22 50 0 11쪽
15 5화-천마와의 대화(2) 23.10.21 48 0 10쪽
14 5화- 천마와의 대화 23.10.20 50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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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4화-마교 구경(2) 23.10.18 58 0 11쪽
11 4화-마교 구경(1) 23.10.16 67 0 9쪽
10 3화-천마(5) 23.10.15 70 0 12쪽
9 3화-천마(4) 23.10.14 73 0 12쪽
8 3화-천마(3) 23.10.13 89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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