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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물망초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되어 이계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안녕물망초
작품등록일 :
2020.05.15 16:01
최근연재일 :
2021.09.17 20:07
연재수 :
411 회
조회수 :
151,522
추천수 :
1,768
글자수 :
1,842,031

작성
20.10.14 22:00
조회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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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5쪽

신이되어 이계로 -176.채은성-

DUMMY

‘바가지 여관’에 설치해 둔 결계를 그대로 놔두고 온 은성 때문에 블랙문과 리카가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아래층에서 바토스의 음성이 그들을 불렀다.


“왜 이리 안내려오는 것이냐..?”


바토스의 목소리가 들은 블랙문이 리카에게 말했다.


“일단 식사부터 하자꾸나.”


“네에...”


블랙문의 말에 결국 마나가 차단되어 있는 원인을 밝히지 못한 리카가 마지못해 대답했다.

마법사인 그녀의 성격상 그 원인을 꼭 밝히고 싶었기에 미련이 남았던 것이었다.

1층으로 내려온 블랙문과 리카의 눈엔 이미 식사를 시작한 바토스 일행이 눈에 띄었다.


“왜 이리 늦게 내려온건가..?”


바토스의 물음에 블랙문이 변명을 했다.


“동생이 자꾸 그냥 가겠다는 걸 같이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다독이느라 늦었습니다.”


바토스는 그의 변명을 쉽게 믿는 눈치였다.


“어쩐지 아까부터 복도에서 왔다갔다거리며 실랑이를 하는 것 같더라니..?”


그들이 2층복도에서 왔다갔다했다는걸 이미 알고 있었던 바토스였다.

그의 옆에서 아무런 의심없이 식사를 하던 셀트온이 자리를 권했다.


“자네들도 어서 이리와서 식사를 하게. 그렇게 우두커니 서 있다간 우리가 자네들 몫까지 다 먹어버릴지도 모른다네..”


셀트온의 말이 있고서야 그들은 테이블 앞에 착석했다.

그러자 소피아가 그들에게 먼저 살갑게 인사했다.


“인사가 늦었네요. 전 소피아라고 해요. 만나서 반가워요.”


“저..전 리카라고 해요.”


리카가 얼떨결에 자신의 본명을 말해버렸다.

본래 그녀는 가명을 자주 쓰곤 했는데 방금 일어난 기이한 일 때문에 딴 생각을 하다 내뱉은 말실수였다.

하지만 이미 입밖으로 나온 말이었으며 ‘어쌔신연합’의 부수장인 자신의 본명을 아는 이는 거의 없었기에 괜찮으려니 생각하는 그녀였다.


“난 블랙이라고 하오.”


블랙문은 이미 바토스 일행에게 자신이 블랙이라고 거짓이름을 말해둔 상태였기 때문에 리카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았다.


“블랙님이라고요..? 독특한 이름이시네요?”


소피아는 그의 이름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따지면 바토스님과 셀트온님도 흔한 이름은 아니지요.”


블랙문의 말처럼 바토스와 셀트온 또한 중간계에선 매우 드문 이름이었던 것이다.


“그..그렇군요?”


소피아도 블랙문의 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보다 더 독특한 이름도 있지 않느냐..?”


셀트온의 말에 소피아가 물었다.


“셀트온님보다 더 독특한 이름이라고요..?”


“그래. 바로 은성님 말이다.”


셀트온의 말에 소피아가 공감했다.


“아.. 그렇죠! 처음엔 은성님의 이름을 발음하기가 매우 어렵더군요..?”


“그래.. 초이은성이라니..? 참으로 독특한 이름이셨지.”


셀트온의 발음을 바토스가 지적했다.


“초이가 아니라 채라고 하더군..? 채은성.”


바토스가 셀트온의 발음을 지적했다.

하지만 바토스의 발음도 정확하진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트온이 바토스를 대단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자네는 은성님의 이름을 정확하게 발음하는군..?”


“뭐 이정도 가지고 그러나..?”


그들은 최씨나 채씨나 똑같은 발음처럼 인식되었기 때문이었다.

한편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블랙문과 리카는 서로 텔레파시를 주고 받기 바빴다.


- 이 자들이 은성이라는 자를 아는군요..?


- 드래곤일지도 모르는 그 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들이 은성을 아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


- 그럼 은성이라는 자가 그만큼 대단한 인물이라는게 사실일까요?


일전에 페르디아노스의 충고를 들었던 리카가 블랙문에게 물었다.


- 그거야 그를 만나보면 알수 있겠지.


- 괜히 그를 만났다가 그가 저희를 해코지하면 어쩌죠..?


- 시즈왕국의 공작이라고 했으니 이유없이 우릴 해코지할 일은 없을거야.


그들의 텔레파시가 길어지자 맞은편에 앉아있던 셀트온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밥은 안먹고 뭘 그리 깊이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이냐?”


그 둘은 서로 텔레파시를 주고 받고 있었지만 그들의 표정만으로는 꼭 생각에 잠겨있는 사람들 같았기 때문에 그렇게 물은 것이었다.


“아.. 죄송합니다. 잠시 딴 생각을 했군요? 헌데 은성이라는 자는 도대체 누구죠..?”


블랙문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그에게 직접적으로 물었다.


“시즈 왕국의 은성 공작이라는 분이 있다네..”


셀트온의 설명에 블랙문이 눈을 빛냈다.


‘역시 그랬군..?’


하지만 그의 질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와는 어떤 관계이신 거죠..?”


블랙문의 질문에 셀트온은 순순히 답해 주었다.


“나와 바토스의 주군되셨던 분이시네...”


“주군되셨던 분이라고요..?”


셀트온의 말에서 이상함을 느낀 소피아가 그에게 반문했다.

그러자 셀트온이 당황하더니 급히 말을 변경했다.


“주..주군되셨던 분이 아니라.. 주군 되시는 분일세..”


그의 귀로 바토스의 호통이 함께 들렸다.


- 자네 말조심하게! 그러다 소피아가 다크님의 죽음을 알아채기라도 하면 어쩔텐가..?


- 미안하네.. 나도 모르게 그만..


다행히 소피아는 정말로 셀트온에 더 이상 토를 달지 않았다.

대신 블랙문의 질문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주군되시는 분이시라고요..?”


“그렇다네..”


“허면 두 분 말고도 그를 주군으로 모시는 자가 있습니까..?”


“두말한면 잔소리지.”


“누가 있습니까..?”


계속되는 그의 질문에 결국 셀트온이 귀찮다는 듯 물었다.


“아까부터 뭘 그리 자꾸 꼬치꼬치 캐묻는건가?”


하지만 블랙문은 쉬이 질문을 그만 둘 생각이 없었다.


“제가 존경하는 두 스승님의 주변인물들을 제가 몰라서야 되겠습니까?”


“스승님이라고..?”


“예. 당연하지요. 두 분은 제게 호떡만드는 법을 가르쳐 준 스승님들이지 않습니까?”


“커흠.. 그..그렇게 되나..? 하긴.. 우리가 없었으면 자네가 어떻게 호떡이란걸 만들어 보았겠는가?”


블랙문에게서 매일같이 금화를 날로 챙겨먹은 그의 입에서 뻔뻔한 말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블랙문은 그런것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셀트온의 기분을 띄워주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하하하. 아까 뭐라고 했지? 은성님의 수하되는 자들이 누가 있냐고 물었는가..?”


“예. 당연히 그들이 스승님들보단 못하겠지만 제가 꼭 알아야하지 않겠습니까?”


블랙문의 계속되는 아부에 결국 셀트온이 자신이 알고있는 자들을 한명씩 불러댔다.


“우선은 펠리안제국에서 넘어온 유리스라는 녀석이 있다네..”


“유리스요..? 처음 듣는 이름입니다만..?”


블랙문이 그를 알 리가 없었다.

유리스가 그렇게 유명한 인물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당연하지 그는 울프기사단에 소속된 일개 단원에 불과했네.”


셀트온의 설명에 블랙문이 어이없다는 듯 그를 바라보았다.

울프기사단이 비록 그들도 알 법한 유명한 기사단이긴 하였으나 그가 굳이 일개 단원들의 이름까지 알 필요는 없었던 것이었다.


“단장도 아니라 일개 단원이라고요..?”


“그랬지.. 하지만 그는 소드마스터라네.”


소드마스터라는 말에 블랙문이 의외라는 듯 물었다.


“일개 단원이라는 그 자가 소드마스터라고요?”


“그렇다네.. 소드마스터가 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말이야.”


“국왕이나 황제도 아닌자가 소드마스터를 수하로 두고 있다니..?”


소드마스터라면 공작이나 그에 준하는 직책을 받을 수 있는데 굳이 은성 공작의 수하로 들어갈 이유가 없었던 것이었다.


“뭘 그렇게 놀라나? 그 말고도 소드마스터가 또 있는데..”


“네에?! 소드마스터가 또 있다고요..?”


“그래. 톰이라고 들어봤나?”


“흐음.. 그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군요..?”


블랙문이 그를 모르는 듯 하자 옆에있던 바토스가 둘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토마스라는 자는 잘 알겠지..?”


“요..용병왕 토마스..?”


용병왕 토마스를 모르는 자가 어디있겠는가..?

특히 ‘어쌔신연합’의 수장인 블랙문은 늘 용병왕 토마스와 비교되곤 했었다.

그러했기에 그가 토마스를 모르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그래.. 그자도 은성님의 수하를 자처했지.”


“그가 스스로 수하를 자처했단 말입니까? 흐음.. 그 녀석이 그럴 리가 없는데..?”


토마스의 성격을 잘아는 블랙문이 그가 누군가의 수하로 자처해서 들어갔다는 말이 믿기지 않는 듯 중얼거렸다.


“그럼 혹시 수하분들중에 기사말고 마법사도 있나요?”


리카의 질문이었다.


“있다마다.. 일단 나와 셀트온은 마법을 조금 사용할 줄 안다네..”


“두분 말고는 없나요..?”


리카는 그들이 마법을 사용할 줄 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블랙문으로부터 그들이 텔레포트로 그를 데리고 이곳으로 왔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한놈이 더 있네.. 아노스라고..”


“아노스요..?”


“그래. 은성님의 곁에서 껌딱지처럼 붙어다니던 녀석이지.”


“그 자는 몇 클래스 마법사인가요?”


리카가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8클래스 마법사세요.”


의외로 대답은 소피아의 입에서 나왔다.

그녀는 페르디아노스를 8클래스 마법사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리카는 바토스와 셀트온이 움찔거리는 미세한 동작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의문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역시 그 자가 우리에게 의뢰했던 인물과 동일인물인가 보군..? 대체 이런 자들이 뭣 때문에 은성이라는 자의 수하를 자처하는 건지..?’


- 아무래도 아노스라는 자가 우리에게 의뢰를 했던 자인 것 같아요.


리카가 블랙문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 내 생각도 그가 맞는 듯 싶네..


- 도대체 은성이라는 자는 뭐하는 자이길래 그런 대단한 자들이 그의 곁에 머무르려는 거죠?


- 그거야 이제부터 조사를 해 보면 알겠지?


그때 누군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죄송하지만 먼저 일어나볼게요. 마저 식사하세요.”


소피아였다.

은성에 관한 이야기가 길어질수록 그가 곁에 없다는 것에 쓸쓸함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셀트온과 바토스도 그녀의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했기에 결국 그녀를 붙잡지 못했다.

그녀가 사라지자 바토스가 한숨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길래 괜히 은성님의 이야기는 꺼내가지고..”


바토스의 말에 셀트온이 가만있을리 없었다.


“소피아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는걸 깜빡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나..?”


그렇게 그들의 투닥거림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결국 블랙문이 그 둘의 투닥거림을 말리며 물었다.


“이제 그만하시지요? 두 분이서 이런다고 소피아님이 다시 식사를 하러 오시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헌데 소피아님은 왜 갑자기 식사를 그만두신겁니까..?”


“뭐긴 뭐겠나? 자신이 사랑하는 은성님과 함께 하고 있지 않으니 입맛이 뚝 떨어진 것이지..”


소피아가 은성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은성 일행들 중 은성빼고는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은성님과 소피아님이 서로 사랑하는 관계라고요?”


“아니.. 소피아만 은성님을 좋아하는 것일세.”


“짝사랑이군요..?”


리카의 말에 바토스가 말을 이었다.


“그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지..”


“왜죠..? 소피아님이라면 슈베트왕국의 공주라면서요..?”


“에휴.. 은성님은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네..”


바토스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리카와 블랙문이 놀라는 건 당연했다.


“그 말은 은성이라는 자가 이미 죽었다는 말이군요?”


“그래. 얼마전에 돌아가셨지. 소피아는 모르는 일이니 그녀에겐 비밀로 해 주게나..”


바토스의 말을 들은 그들은 왠지 모를 착잡함을 느꼈다.


“그야 당연하죠.. 허면 두분께서도 이제 더 이상 누구의 수하도 아닌 셈이군요..?”


은성이 죽었으니 그들또한 더 이상 섬기는 상급자가 없다고 여긴 블랙문의 질문이었다.


“아닐세. 우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은성님을 다시 뵐 수 있다네.. 하지만 문제는 그분의 자아가 완전히 바뀔지도 모를 일이지..”


그들은 은성이 언젠가는 ‘신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날 것임을 의심치 않았다.


“바..방금 죽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바토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블랙문의 질문이었다.


“그렇지.”


“헌데 어떻게 그를 만날 수 있다는 말씀입니까..?”


블랙문의 물음에 셀트온이 그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자네 우리와 처음만났을 때 ‘어둠의 세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하더니..? 이제보니 완전 모르는 것 투성이구먼..?”


그가 ‘어둠의 세계’를 마계가 아닌 ‘어쌔신연합’이라고 오해한걸 모르는 바토스였다.


“그자의 죽음과 ‘어둠의 세계’가 무슨 상관입니까..?”


“그 분은 ‘어둠의 세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시던 분이셨지..”


그때 누군가 바토스의 말을 끊었다.


“그만하지.. 이 녀석이 ‘어둠의 세계’에 대해 모르고 있다면 우리가 굳이 이 녀석에게 그곳에 대해 알려줄 필요는 없으니까..”


셀트온의 저지가 있고나서야 바토스는 웬만해선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내지 말라는 파펠론의 당부를 기억해냈다.

결국 블랙문은 그들에게서 더 이상의 정보를 획득할 수 없었다.

그 뒤론 별다른 대화없이 식사가 이어졌다.

잠시후.. 바토스와 셀트온도 식사를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둘만남은 그들의 대화가 다시 시작되었다.


“도대체 저들이 뭐라고 횡설수설한 것이냐..?”


그들의 말이 정리가 되지 않은 블랙문이 리카에게 물었다.


“글쎄요. 아무래도 ‘어둠의 세계’가 저희 ‘어쌔신연합’을 뜻하는게 아니라 또다른 기관을 뜻하는 것 같은데요..?”


“또 다른 기관이라..? 우리말고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는 세력이 있다는 말인가..?”


“그건 조사를 해봐야 알 듯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들에게 무언가 숨기고 있는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말에 블랙문의 머리가 더욱 아파오기 시작했다.

바토스와 셀트온이라는 자도.. 은성에 관해서도.. 이들이 말하는 ‘어둠의 세계’라는 것도 하나같이 제대로 정리된 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끄응.. 도대체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군..?”


결국 블랙문이 침음성을 흘렸다.


“우선은 은성이라는 자가 죽었으니 그들의 수하들을 차근차근 조사해 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리하면 이들이 말하는 ‘어둠의 세계’가 무엇인지 알수 있지 않겠습니까..?”


리카의 제안에 블랙문이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그들에 대한 조사를 해봐야겠지. 단! 아노스라는 자는 매우 위험한 자일지도 모르니 일단은 토마스와 유리스에 대해서만 먼저 조사해보게.”


“알겠습니다.”


“그들도 만만한 자들이 아니니 괜히 들키지 말고...”


“제가 ‘어쌔신 연합’의 부수장이라는 사실을 잊으신겁니까..?”


그들이 소드마스터라곤 하지만 8클래스마법사였던 그녀는 그들의 이목을 속일 자신이 충분히 있었다.

블랙문도 그녀를 믿는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네.. 그럼 바로 시즈왕국으로 갈텐가..?”


“그래야지요. 그들이 있을만한곳은 그곳일 확률이 제일 높으니...”


“그래. 조사가 끝나면 바로 내게 보고하고..”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리카가 작별인사를 고한뒤 그의 곁을 떠났다.

그녀가 아무에게도 안들키고 토마스와 유리스의 뒷조사를 수행해낼지는 미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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