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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물망초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되어 이계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안녕물망초
작품등록일 :
2020.05.15 16:01
최근연재일 :
2021.09.17 20:07
연재수 :
411 회
조회수 :
150,217
추천수 :
1,768
글자수 :
1,842,031

작성
20.09.20 21:59
조회
306
추천
4
글자
13쪽

신이되어 이계로 -152.여인의 정체2-

DUMMY

다행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걸 확인한 카일로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생명의 신’ 세이의 안위를 살피며 물었다.


“어디 다친곳은 없느냐..?”


“카..카일로님..? 이곳엔 어쩐 일이세요?”


‘생명의 신’ 세이가 ‘차원의 신’ 카일로를 못 알아볼리 없었다.


“그건 내가 할 소리다. 천계에 있어야 할 네 녀석이 왜 중간계에 있는 것이냐..?”


카일로도 그녀가 이곳에 있으리라곤 꿈에도 생각못한 듯 보였다.

카일로의 물음에 세이가 힘없이 고개를 떨구며 대답했다.


“그게.. 300년전 신들의 전쟁이 끝날 무렵 천계에서 쫓겨났어요.”


“쫓겨나다니..? 누구에게 말이냐?”


“천계에서 저를 쫓아낼 수 있는 분은 오직 한분이신걸 잘 아시지 않습니까?”


“설마.. 천신 이노스 그 친구가 자넬 내쫓았단 말이냐?”


카일로가 믿기 힘들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예. 맞습니다.”


비록 그녀가 ‘생명의 신’이라는 특성상 따로 직급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천왕에 버금가는 권위를 가진 그녀를 내쫓았다니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허허.. 뭣 때문에 너를 추방한다고 하였느냐?”


“예전 ‘신들의 전쟁’ 당시 저도 다른 천족들과 함께 전투에 참여했었습니다. 마족들과 치열하게 싸우던 다른 천족들과는 달리 저는 ‘치유의 신’과 함께 다친 부상자들을 치료하는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헌데 왜 천계에서 쫓겨나게 된 것이냐..?”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기에 계속해서 말해보라고 재촉하는 카일로였다.


“‘치유의 신’은 철저히 부상당한 천족들만을 치료한 반면 저는 천족이든 마족이든 가리지 않고 모두 치료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말을 들은 카일로가 곰곰이 생각하더니 그녀의 편을 들어주었다.


“흐음.. ‘생명의 신’인 너라면 그런 일을 할 만도 하겠구나..?”


“천족이든 마족이든 생명은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니까요..”


‘생명의 신’인 그녀는 단 하나의 생명도 허투루 보지 않았다.

하물며 자신들의 적들인 마족들 역시 그녀의 눈엔 하나의 소중한 생명으로 보였다.


“하지만 카일로 그 친구가 자네를 추방한 것도 이해가 가는구나?”


“그렇습니다. 천신께서는 저에게 마족들은 치유하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헌데 제가 그분의 명령을 두 번이나 어겼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죄책감이 가득한 목소리로 하소연했다.


“쯧쯧.. 그렇게 마음이 여려서야... 일단 네가 왜 여기에 있는지는 대충 알겠구나.”


천계에서 쫓겨난 그녀는 더 이상 천족이 아니었다.

천족의 특권을 박탈당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휴전협정문서’의 내용대로 천계에 있을 필요도 없을뿐더러 갈수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녀가 마계로 갈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니 그녀의 선택은 오로지 중간계였을 것이다.


“제가 경솔했어요. 천신께서 그렇게 화가 나셨을 줄 몰랐어요.”


세이의 말에 카일로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내가 그 친구를 잘 아는데 그는 화가 난게 아니다. 그저 네가 그런 일을 했다는것에 안타까워 했을 것이다.”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천신께서는 그 당시 저에게 무척이나 화가 나 계셨습니다.”


그녀는 천신 이노스가 자신을 쫓아낼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아니다. 내가 그 녀석의 성격을 잘 아는데.. 그가 진짜로 화가 났다면 넌 그에게 소멸되었을 것이다.”


“그럴 리가 없습니다. 제가 ‘생명의 신’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저를 내쫓았을 뿐입니다.”


‘생명의 신’은 다른 신들이 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일을 도맡아 왔다.

바로 새로 태어날 이들에게 생기 즉 새로운 영혼을 불어넣는 일이었다.

만약 ‘생명의 신’이 소멸하게 된다면 새로 태어나는 이들의 생명을 보장할 수 없었다.

살아서 숨을 쉬기는 하지만 영혼이 죽어있는 생명이기 때문이었다.

사람을 예로 들자면 태어날때부터 백치나 다를 바 없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생명의 신’은 소멸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였다.

만약 그녀가 소멸되면 ‘신의 생명’으로 ‘생명의 신’이 다시 태어나기 까지는 500년이란 기나긴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 기간이면 백치나 다름없는 인간들이 더 이상 자녀를 낳지 못하고 멸망하기에는 충분한 기간이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카일로가 그녀의 말에 반박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니요? 그럼 저를 내쫓은 또다른 이유가 있으셨다는 얘깁니까?”


“만약 천신 이노스가 너를 내쫓지 않았다면 분명 넌 누군가에게 공격당해 소멸되었을 것이다.”


“그게 무슨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소멸당하다니요?”


“네가 마족들을 살릴 동안 분명 죽어가는 천족들이 있었을 것이다.”


카일로의 말대로 그녀가 정신없이 천족과 마족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었지만 그들을 모두 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들을 모두 살리기에는 제 능력으론 어림도 없더군요?”


그녀도 그들을 모두 살리지 못한 그때가 싫은 듯 힘없이 말했다.


“그렇지. 헌데 만약 네가 마족들을 살릴 시간을 그들에게 투자했다면 그들은 분명 죽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그..그렇죠.. 하지만 더욱 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그녀에겐 천족이든 마족이든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전쟁에 임했을 뿐이었다.


“네가 마족들을 살릴동안 너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며 죽어가던 천족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겠느냐..?”


“아..아마 저를 미워하거나 원망했겠죠..?”


그녀가 죄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틀렸다. 그들은 그저 널 애타게 기다리다 죽어갔을 뿐 결코 너를 원망하거나 미워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네가 그 시간에 다른 천족들을 살리고 있다고 생각할 뿐 마족까지 살리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가 마족을 살리는 것을 직접 목격한 천족들은 너를 싫어할 것이 분명하다.”


“그렇군요..? 그들이 저를 해코지 할 수도 있겠군요..?”


“그래.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너에게 분풀이를 하기전에 천신 이노스가 공식적으로 너에게 벌을 내림과 동시에 너의 안전을 지키려는 것인 셈이다.”


“하지만 이제는 천계로 돌아갈 수 없는 걸요. 가끔은 차라리 소멸되었다가 500년의 기다림 끝에 ‘신의 생명’으로 환생을 할까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럼 네 녀석의 자아가 새롭게 바뀔수도 있다.”


“하지만 천계로 돌아갈 방법은 그것 뿐인걸요.”


그녀가 한탄하며 말했다.

생명을 살리는 일도 중요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고향인 천계로 돌아가고 싶었다.

300년이 지난 지금 그녀에게 점점 향수병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가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천계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였다.


“아니다. 이미 넌 천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실천하고 있다.”


“네에..?”


그녀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넌 이곳에 왜 있는 것이냐..?”


“그야 혹시라도 ‘휴전협정문서’가 파기될지도 모르는 일이기에 이곳을 지키고 있었습니다만..?”


천계에서 추방되었다지만 그녀가 ‘휴전협정문서’에 대해서 모를리 없었다.

추방되기 전날까지도 ‘휴전협정문서’에 대한 논의가 쉴새없이 오고갔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중간계에 온 그녀는 ‘생명의 신’답게 이곳을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 바로 그거다. 천신 이노스는 네가 이곳을 지킬 것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훗날 어느정도 기간이 지났다고 생각되는 순간 너를 다시 천계로 불러들일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말을 잇지 못했다.

카일로가 계속해서 말을 했기 때문이었다.


“추방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휴전협정문서’를 묵묵히 지키고 있었다는 공로와 함께 말이다. 그때는 다른 천족들도 너를 해코지하지 못할 것이다. 네가 이미 그에 합당한 벌을 받았으며 ‘휴전협정문서’를 묵묵히 지키며 천족들을 살려내지 못한 반성의 시간을 충분히 보냈을 것이란 생각에서다.”


“그렇군요..? 천신께서는 일부러 저를 중간계에 남기신 거나 다름없는 얘기군요..?”


“그렇지.. 또한 마신 카인이 또 무슨짓을 저지를지 몰랐기에 너를 추방이라는 명목하에 중간계로 보낸 것이다.”


“하지만 이곳을 침범한 존재들은 전부 약해빠진 존재들이었는걸요..?”


그녀가 말한 약해빠진 존재들 중에는 하급마족 바토스와 셀트온 그리고 드래곤인 페르디아노슬르 포함한 말이었다.


“하긴.. 웬만해선 ‘생명의 신’에 대적할 수 있는 상대는 없을테니...”


“하지만 중간계에 저로서도 감당할 수 없는 존재가 있다니..?”


그녀가 은성을 흘깃거리며 한 말이었다.

여태껏 은성은 그들의 대화를 조용히 귀담아 듣고만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내가 늦지 않고 도착했구나..? 페르디아노스에게 네 녀석이 ‘생명의 신’ 세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었거든.. 혹시라도 네가 은성에게 죽게되면 어쩌나 싶어서 말야..”


카일로의 말에 그녀의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졌다.


“카일로님께서는 제가 이미 질거라는걸 예상하신 겁니까?”


“예상하다마다.. 주신 세이나로즈님 외에는 두려울게 없는 나조차도 은성을 감당하기 힘드니...”


“그 정도입니까..? 인간이 어떻게 그리 강할 수 있단 말입니까..? 설마 제가 그의 정체를 잘못본겁니까?”


“제대로 봤다. 그는 분명 인간이다. 하지만 중간계에 소속된 인간이 아니다.”


“그게 무슨..?”


인간은 무조건 중간계에서 태어나고 자란다.

헌데 중간계에 소속된 인간이 아니라니..?

말에 어폐가 있었다.


“그는 지구라는 또다른 행성에서 온 이방인이다. 또한 우연치않게 ‘신의 생명’을 흡수하는 바람에... 자존심이 상하지만 아마 그가 나보다 더 강할지도 모르겠구나..?”


그 말에 그녀의 입이 찢어질 만큼 벌어졌다.

그가 다른 세계에서 온 이방인이라는 사실에도 충격이 컸지만 은성이 카일로를 능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에 그녀의 입이 일생 최대의 크기로 벌어졌던 것이다.


“그럼 이 이방인이 천신 이노스님의 능력도 능가한다는 얘기입니까?”


“그건 나도 모르겠다. 난 이노스와 카인의 능력을 알지 못하거든...”


천신과 마신이 싸우는 모습을 단한번도 보지못했으며 그들과 직접 대련을 한적도 없었기에 아무리 차원의 신 카일로라지만 그들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는 않았다.


“크흠.. 헌데 왜 이 자가 ‘휴전협정문서’를 파기하려했던 거죠?”


이번엔 당사자인 은성이 대답했다.


“난 그 문서를 파기할 생각이 없어요. 그저 당신의 정체를 알고 싶었을 뿐이에요.”


그의 말에 잠시 생각하던 그녀가 재차 물었다.


“그럼 저번에 왔을 때에도 그 이유 때문이었나요?”


“아니요. 그땐 바토스의 성화에 못 이겨서 어쩔수 없이 ‘휴전협정문서’를 찾으러 온 척만 하려고 했던 거고요.”


그와 함께 은성이 처음 이곳에 들린 이유를 처음부터 설명해주었다.

설명을 다 들은 그녀가 상황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랬군요? 그럼 도대체 마족들이 중간계에 얼마나 온거죠..?”


“글쎄요.. 바토스의 말을 빌리자면 하급마족이 채 몇 명 남지않았고 중급마족은 전멸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상급마족도 세명이나 중간계로 넘어왔다고 하더군요..?”


“정말로 중급마족이 전멸했단 말인가요?”


“다는 아니고 그 당시에 이곳으로 넘어온 중급마족들만 죽었어요.”


“어쨌든 중간계에 있는 중급마족들은 다 죽었다는 얘기아닌가요?”


“그렇지가 않아요. 이곳에 있는 하급마족들은 계속해서 흑마법사를 찾아다니고 있어요. ‘악마의 계약’을 통해 또다른 마족들을 계속해서 불러들이고 있지요. 지금쯤이면 또다른 마족들이 어딘가에서 흑마법사의 몸을 빌려 이곳 중간계로 건너왔을 거에요.”


“하아.. 결국 몇 명인지 모른단 말씀이네요?”


그녀의 한숨이 입속으로부터 깊게 흩어져 나왔다.


“너무 걱정마세요. 저와 페르디아노스가 어떻게든 그들이 ‘휴전협정문서’를 파기하지 못하도록 노력해 볼게요.”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그들중 가장 강한 상급마족일지라도 제가 지키고 있는 이곳을 통과할 수는 없을 거에요.”


그녀가 걱정말라는 듯 자신감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건 저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들이 리치를 찾아낸다면 얘기는 달라지겟죠?”


“리치요?”


“네. 300년전 카인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던 달시라는 이름의 흑마법사에요. 카인의 저주에 의해 리치가 되었죠. 만약 그가 ‘악마의 계약’을 한다면 분명 마왕이 그의 몸에 강림하게 될거에요.”


은성의 말에 그녀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상급마족들은 얼마든지 막을 자신이 있었지만 마왕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기 때문이었다.

그들과 직접 싸운 적은 없었지만 그들을 이긴다는 보장도 없었다.


“그럼 어쩌죠..?”


“너무 걱정마시고 이전처럼 계속 이곳을 지켜 주세요. 전 그들이 리치를 찾기전에 그들을 모조리 잡을테니..”


은성은 자신 있었다.

그에겐 아직 이용가치가 있는 바토스와 셀트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만간 은성이 바토스 일행을 다시 만나게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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