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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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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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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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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16,418

작성
23.08.07 21:38
조회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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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5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듣고 있던 로즈마리는 상체를 움직여 피터에게 키스를 했는데 너무나도 달콤하게 느껴졌다. 로즈마리는 고심에 두통이 생긴다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선택이 얼마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제 정말로 피터 밖에 없어.”

“나 또한 로미가 이제 나의 여자야.”

“어떤 고난이 있어도 함께 하고 싶어. 피터.”

“나도 로미와 끝까지 의리를 지킬 것이야.”

두 사람은 다시 키스를 했고 피터는 왼손으로 로즈마리의 허리를 감싸 안으면서 상황이 이렇게 된 안타까움에 탄식했다.



휴고의 제안으로 시작된 벽돌 공장이 세워진 것을 돌아 본 피터는 처음 생산된 벽돌을 하나 들어 보았다. 진흙을 반죽해서 찍어낸 벽돌로 한번 불로 구워낸 것이다. 공장 주인은 대량의 연료가 필요한 곳이라서 구입할 자금의 대출을 바랬다.

휴고와 논의 끝에 자금 대출을 해줘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 자리에서 필요한 돈을 내줬다. 이런저런 사소한 논의를 하며 돌아오는데 마침 스톰빌에서 동쪽에 새롭게 재건이 시작된 정착지로 화물을 싣고 이동하는 마차와 마주했다.

마차들 모두 얼마전 제롬의 뜻에 따라 바퀴를 쇠테로 둘러 보강했다. 무거워진 바퀴 때문에 마차가 느리게 움직이기는 하지만 여러 차례 방치되어 도로가 정비되지 않은 곳에서 바퀴가 파손되지 않도록 해준다.

그 덕분에 화물 운반이 마차 파손으로 지연되는 일이 거의 발생되지 않았다. 피터는 제롬의 지혜에 감탄하면서 동쪽에 건설되고 있는 조랑말 목장에 대해서 논의했다. 어떤 화물이든 내륙 지방으로 운송하기 위해서는 도로 정비와 함께 조랑말이 대량으로 필요했다.

여러 논의와 함께 스톰빌로 돌아온 피터에게 토마스가 찾아왔다. 토마스는 한 사람을 데리고 왔는데 왕도 써스톤에서 국왕 아서가 보낸 사자였다. 사자는 허리에 평상복 차림에 입고 있는 피터를 알아보고는 오른쪽 무릎을 낮추고 가지고 있던 서신을 바쳤다.

서신을 펴 읽어보니 곧 조슬린이 준비를 갖춰 스톰빌에 도착할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자신의 이복여동생을 잘 돌봐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었다. 피터는 서신을 가져온 사자에게 약간의 은화를 줘 노고를 치하하고 토마스에게 잘 대접할 것을 지시했다.

토마스와 사자가 돌아가고 피터는 휴고에게 솔직하게 조슬린과의 결혼이 마음에 걸린다는 사실을 감추지 않았다. 피터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아내를 두고 여러 여자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동부 세력의 통치 아래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피터의 손에 죽은 찰스 프리스터는 수백 명의 여자를 애인으로 뒀다고 한다. 토마스나 벤자민 프리스터도 각각 공식적으로 애인이 있다.

백작 작위를 가지고 있는 피터가 못할 것은 없고 아무도 다른 말을 하지 않을 것이지만 스스로 마음의 짐이 커진 것이 문제였다. 테사는 첫 아내였고 오직 한사람에게 집중하면 되었지만 이제 로즈마리와의 문제가 모든 것에 매달리고 있었다.

“이미 두 분 모두 합의를 보시지 않았는지요? 아내분이 될 여자와 마주할 일이 없고 같이 동거하지 않도록 따로 머물 곳을 마련했습니다. 문제가 될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백작님.”

“그냥 마음이 그렇기는 합니다. 로미와 함께 하며 연금을 지급해 주겠다고 했고 그렇게 할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제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아서 전하께서는 백작님을 묶어 두고 싶어하시는 마음이 더욱 강하십니다. 거듭해서 왕실의 인척이 된다는 것은 좋은 일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실제적인 계승권을 주장하기는 힘든 서녀(庶女)를 아내로 두게 한 것은 다분히 그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왕실의 일은 왕실의 인척이 되니 반드시 지원하고 참석하되, 그렇다고 권세는 탐하지 말라는 것이죠.”

휴고는 아서가 로즈마리가 피터의 곁에 남도록 눈감아 준 것 또한 전에 말했던 두 가지 효과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휴고는 로즈마리 또한 공정하게 대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함께 하면 끝까지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써스톤에서 출발해 여러 과정을 거쳐 롱쉽으로 스톰빌에 도착한 조슬린은 배에서 내리자 멀미에 구토부터 했다. 그것을 본 피터는 중매를 위해 온 써스톤의 사제와 가볍게 인사를 한 후 천천히 다가서서 등을 두드려 줬다.

그러면서 와인을 섞은 물을 건네니 조슬린은 고맙다는 말도 없이 마시고 다시금 기침과 구토를 했다. 조슬린은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보통 키에 많이 마른 편이었다. 오랜 여정에 지친 것인지 수척해 보이는 얼굴에 눈만 몹시 커 보였다.



====================


무덥네요...ㅠ.ㅠ;


Next-60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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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71 血天狂魔
    작성일
    23.08.07 21:49
    No. 1

    조슬린의 하반신능력 괜찮을지 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용갈장군
    작성일
    23.08.08 07:11
    No. 2

    많이 말랐으니 성적 매력은 없을거고,
    감사하다는 말도 안하는 걸 보니 싸가지도 없는 듯 하고...
    에고 피터야.
    맘 고생 좀 하겠구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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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7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2 3 6쪽
1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3 95 4 8쪽
1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2 100 4 5쪽
1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1 97 4 5쪽
1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31 95 3 6쪽
1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30 96 3 6쪽
1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9 99 3 6쪽
1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8 101 3 6쪽
1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7 101 3 5쪽
1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6 101 4 6쪽
1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5 100 4 6쪽
1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4 99 2 6쪽
1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3 104 4 7쪽
1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2 109 3 16쪽
1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21 109 3 7쪽
1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0 107 5 6쪽
1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9 106 4 6쪽
1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9 102 4 5쪽
1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7 109 4 6쪽
1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6 107 3 7쪽
1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5 109 4 5쪽
1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4 108 4 8쪽
1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3 111 4 7쪽
1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2 108 6 6쪽
1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1 117 4 7쪽
1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10 118 5 7쪽
1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09 116 4 6쪽
1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08 111 3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8.07 119 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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