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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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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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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16,418

작성
23.08.25 22:02
조회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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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본래 피터는 통치를 위해서 근거지를 롬지, 코크 성 쪽으로 옮겨 올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휴고를 비롯해서 제롬, 로버트 메이슨 모두가 반대를 했다. 내륙의 요새로 통치를 옮기면 방어에는 유리하지만 여러 가지로 불리한 점이 있다.

특히 물자 운송이 힘들어지며 외부로 뻗어나갈 수 있는 힘을 잃게 된다. 물자 반입이 편리한 스톰빌을 근거로 삼으며 롬지, 코크 성 같은 것은 내륙 통치를 위한 거점으로 삼아 군사 요새로서 기능을 한정시킬 것을 바랬다.

로버트 프리스터가 전통적으로 중부 롱포드 왕가의 중심이었던 커튼 도시를 버리고 에우스턴 도시로 중심을 옮긴 것도 같은 뜻이다. 커다란 강과 거대한 항구를 끼고 있는 에우스턴 도시는 버크워스 강의 수로가 동부 세력의 손에 들어오자 막대한 물류의 중심이 되었다.

“발전을 위해서는 대량의 물자 수송이 가능하며 외부와의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론 인버란 평야 지대가 몹시 크고 모든 경제력의 중심인 내륙에 근거지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스톰빌을 근거로 삼아 물자와 인구의 유통이 쉽게 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백작님.”

“그렇다면 외부의 강대한 적이 쳐들어오면 어떻게 한단 말인지요?”

“자신의 근거를 지킬 최소한의 방어벽 이외는 필요 없지 않겠는지요? 이쪽에서 먼저 치고나가 다 죽여 버리면 됩니다.”

“제롬, 그대의 말이 내 뜻과 같군. 좋소. 내부의 요새들은 수리해서 내 것으로 접수하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 하기는 하겠소.”

이미 논의 끝에 결론을 내린 피터는 이번에 직접 롬지 성을 둘러보기 위해 왔고 로즈마리와 함께 말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동행한 로즈마리는 곧바로 모든 것이 자신의 기억과는 다르게 세월에 그을려 있으니 마음이 좋지 못한 기색을 보였다.

불타고 오래 관리되지 않아서 건축물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오래 있을 수는 없지만 수리하면 재사용이 가능하기는 했다. 오래지 않아 로즈마리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 불타고 버려진 것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 그만 볼래. 좀 나가 있을게.”

“그래, 그렇게 해. 너희 둘. 로미를 따라가도록 해.”

“알겠습니다. 백작님.”

“알겠습니다.”

피터의 허락을 받은 로즈마리는 한손 검을 소지한 상태로 다른 곳으로 향했다. 지목 받은 호위병 두 명이 로즈마리와 동행했다. 로즈마리가 사라지자 피터는 호위병 몇 사람과 함께 내부를 돌아보았다.

이제 조만간 토지 조사관과 건축업자가 방문해서 본격적으로 수리를 할 곳을 방문하고 찾아내면 된다. 충분히 내부를 돌아보았다고 생각한 피터는 호위병들과 함께 롬지 성에 부속한 마을이 바라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마을도 철저하게 불타고 부서져 잡목과 수풀만이 인간의 모든 추억들을 대지 아래로 끌어 내리고 있었다. 피터는 선대 루시안 왕의 명을 받아 롬지 성을 공격한 적이 있었고 로즈마리의 방어로 굉장히 곤욕을 치른 적이 있었다. 그때 성곽과 마을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

“아아, 이곳이 다시 사람이 사는 곳으로 바뀔 수 있을까?”

“백작님의 노력과 의지만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렇게 되어야지. 이곳에서 야영을 하고 휴식한 후에 이제 스톰빌로 돌아간다. 중간에 마을이 하나 복원되고 있으니 그곳에서는 지붕 아래에서 잠을 잘 수 있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백작님.”

피터가 다시 호위병들과 함께 야영지 쪽으로 향하는 이때 갑자기 좋지 못한 기분이 들었다. 슬며시 허리에 매달려 있는 칼자루에 손을 얹고 주변을 돌아보니 호위병들도 무기에 손을 얹었다.

순간적으로 피터는 상체를 숙였고 날아온 돌팔매로 날린 돌을 피했다. 즉시 몸을 낮춘 피터는 단번에 군용검을 뽑아들었다. 무기를 들자마자 머리를 짧게 자르고 거칠게 수염이 난 한 명이 자루 긴 도끼를 들고 덤벼들었다.

-우아아아아아아!-

-이얍!!-

피터는 상대가 휘두른 공격을 피해내면서 짧은 기합 소리와 함께 검으로 사타구니를 올려쳤다. 찌르기 한 번으로 다시 덤벼든 적의 어깨를 찍고 주저앉으니 목을 찔러 완전히 숨통을 끊었다. 다른 적이 나무 곤봉을 들고 뛰어 들어오니 칼로 방어했다.

안으로 파고들며 칼날의 중간을 잡고 상대의 목을 베었다. 목을 잡고 쓰러지는 상대를 발로 밀어 넘어뜨리니 다른 적이 창을 들고 뛰어들었다. 다행히 호위병이 옆에서 뛰어들어 도끼로 머리통을 후려쳐 쓰러뜨렸다.

갑자기 얼굴 앞으로 아슬아슬하게 돌팔매로 날린 돌이 스쳤다. 너무 놀라서 자신도 모르게 몸이 굳어 버린 피터에게 한 명이 낡은 군용검을 들고 뛰어들었다. 위기의 순간 다행히 다른 호위병들이 달려와 닥치는 후려쳐 쓰러뜨렸다.

돌팔매를 날리던 셋은 정신없이 뛰어 들어온 로즈마리가 한손검과 단검을 쥐고 모조리 찍어 버렸다. 이제야 겨우 몸을 움직이게 된 피터는 주변에 쓰러진 사람들을 돌아보았다. 여러 호위병들이 도끼와 창으로 살아남는 자들을 찍었다.

공격해온 녀석들 중에서 도망치려던 자들이 있었지만 급하게 달려온 토마스를 비롯해서 피터의 호위병들이 쫓아가 모두 죽이거나 사로잡았다. 다행히 호위병들 중에서 죽거나 중상자는 없었다. 피터는 다친 사람들의 상태를 살펴 본 후 공격자들을 살폈다.



=====================


피곤하네요...ㅠ.ㅠ;


Next-78


모든 독자분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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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7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2 3 6쪽
1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3 95 4 8쪽
1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2 100 4 5쪽
1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1 98 4 5쪽
1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31 96 3 6쪽
1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30 97 3 6쪽
1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9 99 3 6쪽
1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8 101 3 6쪽
1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7 101 3 5쪽
1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6 101 4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5 101 4 6쪽
1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4 99 2 6쪽
1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3 104 4 7쪽
1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2 109 3 16쪽
1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21 109 3 7쪽
1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0 107 5 6쪽
1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9 106 4 6쪽
1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9 102 4 5쪽
1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7 109 4 6쪽
1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6 107 3 7쪽
1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5 109 4 5쪽
1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4 109 4 8쪽
1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3 111 4 7쪽
1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2 109 6 6쪽
1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1 117 4 7쪽
1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10 118 5 7쪽
1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09 116 4 6쪽
1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08 111 3 7쪽
1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8.07 119 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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