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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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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3 20:57
연재수 :
48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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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1,881
글자수 :
1,716,418

작성
23.08.27 19:25
조회
100
추천
3
글자
5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조금 더 잠을 자려던 피터는 갑자기 문이 부서지면서 누군가 안으로 난입하자 깜짝 놀랐다. 당황하기도 전에 재빨리 옆에서 자고 있던 로즈마리를 밀어내며 놀란 고양이처럼 재빨리 몸을 일으켰다.

“······.”

“······.”

피 냄새와 땀냄새가 가득한 상태로 안으로 들어온 상대는 피터를 보고 놀랐지만 이내 한손 도끼를 휘둘렀다. 재빨리 안으로 파고든 피터는 왼팔로 상대의 팔목을 쳐내 방어하며 오른손으로 목을 후려쳐 완전히 쓰러뜨렸다.

재빨리 바닥에 떨어진 도끼를 주워든 피터는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상대의 머리통을 내리쳤다. 그 다음으로 다른 녀석이 다시 단검을 휘두르며 덤벼왔지만 피터가 먼저 도끼를 휘둘러 얼굴을 찍어 끝장냈다.

또 다른 한 암살자가 한손 검을 들고 찔러왔지만 몸을 비틀어 피한 피터는 도끼로 팔을 찍어 부러뜨린 후 도끼로 머리를 후려쳐 쓰러뜨렸다. 다음 적을 찾으니 이 사이 로즈마리가 몸을 일으켜 한손검과 단검을 집어들었다.

잠시 뒤 숙소 밖에서 고함 소리와 무기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여럿이 뒤엉켜 싸우는 소리가 들렸는데 피터는 밖으로 나가려 했다. 이때 로즈마리가 급히 달려와 피터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잠깐 이 안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있어. 밖에서 싸우는 것은 이제 아래 사람들이 하면 되는 거야.”

“으으,”

“여기 안에 있으라고! 밖에 나가서 뒤엉켜 몇 놈을 죽였어도 피트가 칼을 맞아 다치면 저 사람들의 노력이 모두 헛된 거야. 이곳에 있어. 나가서 싸우고 싶어도 나를 지킨다고 생각하고 이곳에 있으라고!!”

“으으, 알겠어.”

피터는 여전히 도끼를 쥔 채로 찢어진 가죽 자루 사이로 물을 줄줄 흘리는 인간 형상을 한 고깃덩이 셋을 내려보았다.



오래지 않아 누군가 죽고 쓰러지는 비명 소리가 잦아들었고 완전히 그 소리가 멈췄다. 잠시 뒤 한 명이 거칠게 호흡하며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다행히 토마스였다. 토마스는 피터가 도끼를 든 상태로 자신을 바라보자 안도했다.

“허억~ 허억~~ 백작님, 아! 괜찮으신지요? 백작님 피가 아니군요. 다행입니다. 백작님. 이곳으로 온 녀석들은 다 죽였습니다. 그런데 혹시 모르니 호위병들을 안으로 보내 지키게 하겠습니다.”

“고생했다. 토미. 이것들을 치우고 밖에서 지키도록 해.”

“알겠습니다. 그 전에 저분에게 옷을 좀 입게 해 주셨으면 합니다. 백작님의 여자인데 다른 자들에게 옷 아래가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보여 주는 것은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알겠네.”

서있는 상태로 잠깐 내부를 살펴 본 철퇴를 내린 토마스는 즉시 밖으로 나갔고 로즈마리는 무기를 내려놓고 가운을 걸쳤다. 피터가 들어오라고 소리하니 안에 들어온 뼈와 가죽으로 지탱되는 찢어진 고기 자루들을 들어냈다.

실내에 가득 괴어 있는 아직 식지 않은 피는 닦아내지 않았기 때문에 죽음의 악취가 떠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되자 로즈마리는 말없이 수건을 물에 적셔 피가 가득한 피터의 몸을 씻어 줬다. 그제야 피터는 자신이 온 몸을 피로 적시고 있음을 깨달았다.



기습해온 자들 중에서 죽은 자들은 30명이고 다섯 명이 부상을 입은 상태로 사로잡혔다. 토마스는 포로들을 심문해서 어떤 자들인지 알아냈는데 처음에 알아낸 것으로는 옛 롬지 가문의 병사들로 피터에게 복수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고 한다.

듣고 있던 피터는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포로들을 조금 더 심문해 보게 했다. 이것과 함께 저들의 배후를 보다 엄중하게 찾을 것을 바랬다. 토마스에게 자신의 생각을 꺼내 놓았다.

“일부 도망친 자들을 포함해서 40명이 넘는데 나를 죽이려 몇 년을 기다렸다는 거야? 마음 먹었다면 전쟁터의 용병으로 자원했거나 아니면 써스톤에서 별다른 경호원 없이 테사와 지냈던 나를 찾아와서 공격했을 수 있는데 말이야. 그 동안 인버란 평야 지대에서 숨어 있다가 내가 오자 갑자기 나타나서 공격을 가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백작님. 분명 외부 세력입니다. 길버트 스토다드 그 녀석이 아닐까요? 말씀대로 롬지 가문의 사람들이면 로즈마리가 백작님 곁에 있는데 이렇게 무도하게 공격해 올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내부에서 벌인 일이 아니면 누가 사주했는지 정도만 알아보도록 해.”



=======================


조카녀석 돌보기 하느라 힘드네요...ㅠ.ㅠ;


Next-80


오늘 21년 생인 조카넘 데리고 백화점가서 피곤하게 하려 잠들게 하려고 1층에서부터 3층까지 빠짐 없이 한바퀴 돌았네요. 조카넘 돌보다가 나이든 저 작가넘이 먼저 지쳐 쓰러지겠네요...웅...;

이제 좀 일찍 잠들어야겠습니다...웅...ㅠ.ㅠ;; 주말이 금방 뚝딱이네요...ㅠ.ㅠ;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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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7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2 3 6쪽
1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3 95 4 8쪽
1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2 100 4 5쪽
1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1 97 4 5쪽
1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31 94 3 6쪽
1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30 96 3 6쪽
1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9 99 3 6쪽
1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8 101 3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7 101 3 5쪽
1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6 101 4 6쪽
1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5 100 4 6쪽
1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4 98 2 6쪽
1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3 104 4 7쪽
1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2 108 3 16쪽
1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21 109 3 7쪽
1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0 107 5 6쪽
1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9 106 4 6쪽
1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9 102 4 5쪽
1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7 109 4 6쪽
1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6 107 3 7쪽
1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5 109 4 5쪽
1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4 108 4 8쪽
1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3 111 4 7쪽
1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2 108 6 6쪽
1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1 117 4 7쪽
1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10 117 5 7쪽
1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09 115 4 6쪽
1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08 111 3 7쪽
1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8.07 118 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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