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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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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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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6,418

작성
23.08.1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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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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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로즈마리는 키득 거리며 웃었고 어느 정도 진정하자 오후에 함께 검투 훈련을 할 것인지 물었다. 피터를 스톰빌에서 티버톤 가문을 떠난 스승을 만난 후 다시 체력 단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다만 검술을 비롯해서 전투 기술을 가르칠 교관을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혼자서 단련을 했다. 토마스, 헤롤드, 매튜, 파비안 같은 사람들이 상대가 되 줄 수 있지만 저들 모두 각자 해야 할 일이 많았다.

더욱이 모두들 피터처럼 티버톤 가문에서 전문적인 전투 기술을 체계적으로 훈련 받지 않았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파비안은 기사 작위를 수여 받은 실력자지만 엄밀히 따지면 어릴 적부터 시종으로 들어가서 견습 과정을 거쳐 기사가 된 사람이다.

보통 기사로의 실력과 교양은 갖췄지만 피터를 가르칠 정도는 아니었다. 나머지는 길거리 막싸움이나 오랜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투 방식을 가지고 있으니 최상급 전투 훈련을 받은 피터와는 부류가 달랐다.

저들의 전투 기술을 익히는 것도 필요했지만 피터는 자신이 해왔던 대로 전문 교관에게 받는 훈련을 이어나가고 싶어했다. 무엇보다 실력이 높은 전문 훈련 교관이 필요했는데 스톰빌까지 와서 피터를 가르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었다.

의외로 로즈마리도 티버톤 가문에서 수련을 받은 전문 교관에게 훈련을 받았고 각종 무기를 다루는 실력도 상당했기 때문에 피터의 좋은 단련 상대가 되었다. 그 전에 먼저 서로 마주 앉아서 이것저것 넣고 오래 끓인 죽을 나눠 먹었다.

다른 말없이 고기가 잔뜩 들어간 죽을 먹은 피터는 맥주를 절반 정도 비웠다. 로즈마리도 마주 앉아서 식사를 한 후에 맥주를 마신 후 속을 좀 진정시켰다. 피터는 브로디가 벤자민 프리스터를 경계하라는 말을 했음을 알리며 로즈마리에게 물었다.

“벤자민 프리스터가 로미가 나와 함께 하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을 보냈을까?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전문적으로 군사 훈련을 거쳐 몹시 단련된 녀석들로 보였어. 그 말이 자꾸 생각이 나는군.”

“다시 전쟁이 시작되겠지. 대규모로 전쟁을 벌이기 전에 가장 위험한 사람을 미리 암살해 버린다면 가장 좋겠다고 생각해.”

“아참, 먼저 말했어야 했는데 말이야. 어제 저녁 때 휴고 스승님을 통해 올리 경에 대한 소식을 들었어. 로미 때문에 좀 곤란해지기는 했지만 무어 도시에서 기존에 하는 일은 변함이 없다고 하더군.”

“나 때문에 곤란해지기는 하셨겠지만 무어 도시에서 군대를 이끌 망명자들 중에서 다른 대안이 없을 것이니 괜찮으셨을 꺼야. 알아봐줘서 고마워요. 피터.”

피터는 로즈마리에게 다른 걱정은 하지 말고 자신이 선택한 삶을 이어나가는 것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로즈마리는 대답 대신 맥주잔을 기울여 나머지를 모두 마신 후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나저나 자꾸 생각이 많아져. 나도 평범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고 그리고 세상을 떠도는 영웅처럼 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말이야. 이제는 이곳에서 오직 피터만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다니 말이지.”

“이곳에서 나를 가르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아니야? 전문 전투 기술을 갖춘 교관으로서 말이지. 그리고 로미, 끝도 없는 전쟁은 영웅보다는 떠돌이를 더 많이 만드는 법이야. 로미도 세상을 떠도는 떠돌이가 될 수 있지만 적어도 나 피터라고 이름 불리는 사람의 영웅이 된 것은 변하지 않아.”

“영웅? 내가?”

“어, 나 피터의 영웅이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고 영광이야. 로미와 같이 할 수 있어서 정말로 기쁘고 감사해. 함께 있는 동안 나는 정말로 즐겁고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있어.”

로즈마리는 갑자기 어깨를 들썩이고 웃으면서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런 뒤 피터에게 다가와서는 머리를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로즈마리는 키도 크고 체격도 있기 때문에 키가 작았던 테사나 몹시 마른 체형의 조슬린과는 느낌이 달랐다. 피터가 물었다.

“밥 다 먹었으니 한 번 더 할까?”

“치아를 좀 닦고 하자. 다른 것은 다 좋지만 누구든 구취(口臭)는 정말 힘들어. 내가 군영 생활을 끔찍하게 여기는 것이 정말 그 냄새거든. 수십, 수백, 수천 명의 암내는 밤새 마신 술기운 후려쳐 멀리 달아나게 만들어 버리거든.”

“알겠어. 나는 늘 로미를 위해서 치아를 닦도록 하겠어. 치아를 닦을 때 마다 로미 생각을 하고 말이야.”

“피터 입술이 정말 나를 즐겁게 해. 못된 인간이야.”

로즈마리는 다시 의자에 앉은 상태의 피터에게 키스를 했고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암살자들의 유해는 대강 사냥개들의 먹이로 던져졌고 포로를 통해 토마스를 비롯해서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배후가 밝혀졌다. 모두 오터사이드 도시와 클레팜에서 모집된 용병들로 특히 피터를 죽이기 위해 이곳에 왔다.

선박을 통해서 타운필드로 왔고 스톰빌까지는 도보로 이동해왔다. 그런 뒤 적당한 곳에서 매복해 기회를 노리다가 이번에 기습을 벌였다. 토마스는 저들이 밝힌 장소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다섯 벌의 석궁과 약간의 드래곤 브레스를 찾아냈다. 피터가 놀라 되물었다.

“드래곤 브레스?”

“그렇습니다. 와인병 다섯 개에 담겨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사무엘 사임머가 드래곤 브레스를 매단 놈으로 자폭하려 하더니 이놈들도 그런 것을 가져왔습니다. 사용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드래곤 브레스라. 정말로 벤자민 프리스터가 나를 죽이려 했군.”

“그리고 에머리 와인월이라는 이름을 대더군요. 오터사이드 도시에서 제법 규모 있는 상인입니다.”



====================


일하다 보니...자정이 가깝네요...ㅎ.ㅎ; 그냥 사무실에서 자야겠습니다...ㅠ.ㅠ;

어차피 퇴근해야 곧 출근해야 하니 말이죠...~3~;;


Next-70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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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7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2 3 6쪽
1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3 95 4 8쪽
1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2 101 4 5쪽
1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1 98 4 5쪽
1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31 96 3 6쪽
1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30 97 3 6쪽
1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9 99 3 6쪽
1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8 101 3 6쪽
1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7 101 3 5쪽
1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6 101 4 6쪽
1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5 101 4 6쪽
1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4 99 2 6쪽
1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3 104 4 7쪽
1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2 109 3 16쪽
1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21 109 3 7쪽
1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0 108 5 6쪽
1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9 106 4 6쪽
1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9 102 4 5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7 110 4 6쪽
1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6 107 3 7쪽
1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5 109 4 5쪽
1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4 109 4 8쪽
1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3 112 4 7쪽
1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2 109 6 6쪽
1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1 117 4 7쪽
1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10 118 5 7쪽
1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09 116 4 6쪽
1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08 112 3 7쪽
1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8.07 119 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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