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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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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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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16,418

작성
23.08.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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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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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조이, 조이에게 하고 싶은 말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보고 싶기도 했어. 우선은 이런저런 일로 너무 피곤한데. 먼저 숙소로 돌아가서 목욕을 준비해 주겠어? 잠깐 사람들과 서둘러 미룬 일을 하고 곧 찾아가겠어. 그때 함께 시간을 보내자.”

“알겠습니다. 백작님.”

“오래 걸리지 않을 꺼야.”

“알겠습니다.”

조슬린은 숙소로 향했고 피터는 토마스를 비롯해서 레인고치와 롬지 성을 거쳐 여기까지 함께 한 호위병들에게 감사했고 특별 수당을 지급해 줬다. 다들 물러나고 피터는 휴고와 이때는 스톰빌로 돌아와 있는 제롬, 로버트 메이슨과 함께 잠깐 논의를 했다.

롬지 성에서 피터를 급습했던 자들은 롬지 가문의 잔당으로 사실상 폐허에 숨어 있던 도적들이다. 사전 정찰을 소홀히 한 문제였고 급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다. 다만 피터가 잠을 잘 때 습격한 40명의 용병과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레인고치를 찾아온 길버트의 문제였다.

“지금 내부로 하나씩 정착지가 건설되고 확대되고 있습니다. 도로가 복구되고 경작지와 목초지가 새롭게 복원되고 있으니 외부에서 작정하고 용병을 들여보내 암살을 시도한다면 문제가 큽니다.”

“그리고 길버트 스토다드는 무어 도시에서 올리 롬지의 휘하에 있는 사람입니다. 지난번에 웰싱엄 북쪽 요새에서 백작님을 급습했던 병력을 이끌었던 자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 자가 레인고치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들어와 있었다는 것은 정말 문제가 큽니다.”

“이리저리 오가는 사람들을 어찌 막겠나? 일일이 검사한다고 해도 어떻게든 빠져나올 구석이 있을 것이네. 물론 아무런 대비도 없이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되겠지.”

“이제까지는 필요에 따라서 사람을 고용해 보냈지만 보다 철저하게 정보를 모아 백작님께 알려 드리는 자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백성들을 살펴보고 위험한 자들은 사전에 걸러내는 것입니다. 물론 드러내 놓고 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말이죠.”

휴고는 정보 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나머지 두 사람도 다른 의견 없이 동의했다. 피터는 필요한 행동을 할 것을 허락했다. 세 사람은 감사하면서 한편으로는 길버트가 로즈마리를 찾아온 일을 걱정했다.

가장 큰 문제는 내통의 문제가 있고 또한 로즈마리가 가장 중요한 시기에 피터를 공격해 등에 칼을 꼽을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 우려하는 것은 로즈마리가 옛 남자들과 불륜을 저질러 피터의 씨앗이 아닌 다른 것을 세상에 내놓는 것이다.

“로즈마리는 어디에서든 백작님의 여자로 존중을 받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본래 백작님을 죽이기 위해 이곳에 온 사람입니다. 마음을 고쳐먹고 백작님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하지만 이런저런 의심을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로미가 우려되는 사람인 것은 부정할 수 없소. 하지만 기회가 무수히 많았지만 이제까지 나를 죽이지 않았소. 물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가능성 때문에 로즈마리에게 무엇인가를 하고 싶지는 않소. 믿기 때문에 믿는 것이오.”

“저희들도 로즈마리가 백작님의 여자로 살고 싶어하고 그렇게 살 것임을 믿고 있습니다. 지금 백작님의 여자로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곁에 있으면 세상이 계속 의심하고 없는 소문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괜히 헛소문이 오히려 진실된 사실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것이 우려될 뿐입니다.”

“그렇군. 문제군요. 그럼 이것은 어떻겠는지요? 이쪽에서 먼저 로미에 대해서 소문을 내 주세요. 로미가 내게 사로잡혀 침대에 묶여 굴복 할 때까지 내게 고문을 당하다가 이제 정신이 완전히 지배되었다고 말이죠.”

피터는 레인고치에서 토마스의 입을 통해 길버트가 상상했다고 한 내용을 꺼내 놓았다. 이 내용을 좀 각색해서 로즈마리가 피터의 여자가 된 것을 세상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도록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다. 듣고 있던 휴고가 별다른 반대를 하지 않았다.

“좋은 생각입니다. 음류 시인들에게 돈을 좀 잔뜩 쥐어줘서 그 소문을 퍼트리게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백작님께 불명예가 될 것인데 괜찮겠는지요? 세상은 로즈마리를 불쌍히 여기고 백작님을 못된 인간으로 여길 것입니다.”

“나는 불명예를 얻겠지만 그 잠깐의 불명예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로미에 대한 세상의 의혹과 여러 입방아를 한 번에 씻어 버릴 수 있다고 봅니다. 로미는 내게 강제로 굴복되어 있는 것이죠. 그럼 모든 의혹이 설명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곧 서두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나머지 일은 내일 오전에 하는 것이 어떻겠는지요? 무엇보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조이와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다들 크게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섰고 피터는 곧 숙소로 돌아왔다. 조슬린이 데리고 온 하인과 하녀들이 목욕물을 데우고 저녁 준비를 하고 있었다. 피터는 소드 벨트를 풀어 벽에 걸어 놓으면서 조슬린에게 말했다.



==========================


비가 오네요...;;


Next-82


모든 독자분들 건강 조심하시고요.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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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7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2 3 6쪽
1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3 95 4 8쪽
1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2 100 4 5쪽
1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1 97 4 5쪽
1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31 94 3 6쪽
1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30 96 3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9 99 3 6쪽
1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8 101 3 6쪽
1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7 100 3 5쪽
1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6 101 4 6쪽
1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5 100 4 6쪽
1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4 98 2 6쪽
1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3 103 4 7쪽
1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2 108 3 16쪽
1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21 109 3 7쪽
1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0 107 5 6쪽
1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9 106 4 6쪽
1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9 102 4 5쪽
1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7 109 4 6쪽
1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6 107 3 7쪽
1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5 109 4 5쪽
1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4 108 4 8쪽
1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3 111 4 7쪽
1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2 108 6 6쪽
1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1 117 4 7쪽
1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10 117 5 7쪽
1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09 115 4 6쪽
1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08 111 3 7쪽
1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8.07 118 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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