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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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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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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8.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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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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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단지 바램일 뿐이라는 생각을 한 피터는 석궁 제조 공방을 만드는 것이 어떤지 물었다. 단순히 농작물이나 가축 같은 것들을 수출하면서 얻는 이득보다 막대한 부가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전문 산업을 육성시키는 것이 필요했다. 브로디도 그 뜻에 동의했어.

“석궁은 비싸기는 하지만 품질 관리만 잘된다면 꾸준히 수요가 있어. 또한 군대를 위해서도 필요하지.

“알겠어. 제롬이나 로버트 메이슨 같은 사람들과 논의를 해보지. 그 사람들은 사무엘 사임머의 아래에서 그런 일을 했으니 말이야.”

“잘 생각했어. 누구든 일을 맡기는 것이 중요해. 다만 잘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

“무슨 뜻인지 알겠어.”

브로디의 격려를 이해한 피터는 깊이 감사했다.



필립과 브로디, 아담이 곧 돌아가고 피터는 자신의 통치를 지탱해 주고 있는 휴고와 조언자인 제롬, 로버트 메이슨과 만났다. 먼저 석궁 공방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다들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다만 석궁을 제작하는 것은 상당히 높은 기술 수준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자체적으로 석궁을 생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외부에 판매를 할 수도 있고 내부적으로도 많은 필요가 있었다.

제대로 표적을 맞추기 위해서 오랜 시간 훈련이 필요한 활과는 달리 석궁은 상대적으로 다루기 쉽고 위력도 강했다. 세 사람 모두 전문 기술자를 초빙해서 스톰빌에 정착해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기술자를 섭외하는 일부터 시간이 필요한 일인데 로버트 메이슨은 공고문을 내서 모집할 것을 권했다. 여러곳에 구인광고를 내고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한다면 충분히 이주해와서 정착할 사람이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이때 휴고는 스톰빌, 레인고치, 우드퍼드 마을에서부터 동쪽 지역 즉 내륙으로 뻗어들어가는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상황을 알렸다. 현재 제롬 란파에가 벌이고 있는 복구 사업을 통해 오랜 시간 방치된 길들이 재건되고 있다.

“그 길을 따라서 여러 물자를 싣고 있는 마차들이 오가고 있고 정착민들이 움직이고 있으니 여러곳에서 도적들의 습격을 받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호송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본격적으로 사방에 뻗어 있는 이름없는 자들을 쫓아버리기 위한 치안 유지 활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백작님.”

“그 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하오?”

“아직은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반에 방비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하찮은 필부(匹夫)라고 해도 작은 이득을 위해 가볍게 덤벼들 것입니다. 감히 마음을 품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마스, 매튜, 헤롤드, 파비안에게 교대로 길을 순찰하고 사람들을 지키도록 하겠소. 그리고 해안에 위치한 세 마을은 자체적인 경비병력이 있지만 내부는 그런 부분이 취약하오. 할 수 있으면 자체적인 경비 병력을 선발해서 급여를 주고 싶은데 가능하겠소?”

워터빌을 중심으로 200개 마을을 통치했을 때 피터는 상비군으로 1개의 군영을 두고 나머지 마을은 5명 정도의 인원을 경비병으로 선발했었다. 워터빌은 그 규모 때문에 30명을 경비병으로 선발했지만 대체적으로 이 정도만 해도 치안이 유지되었다.

“보통 1개 마을에서 다섯 명 정도의 경비병이 있으면 충분히 치안 유지병력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길은 그런 정도 수준으로는 관리가 불가능합니다. 아울러 대규모 도적떼를 상대로는 어렵습니다.”

“길은 스톰빌을 비롯해서 병력이 충분한 곳에서 관리하면 될 것이오. 워터빌에서도 워터빌의 경비병력과 군영의 병사들이 그 일을 담당했소. 또한 마을 외곽에 나무로 방어벽을 쌓도록 하고 그 사업을 벌이도록 합시다.”

“이미 한번 워터빌에서 휴 기트에 의해서 검증되기는 했으니 그런 방식대로 한다면 이곳에서도 충분히 적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1개 마을에서 5명 정도의 경비병이 선발되고 급여를 지급하는 조건이라면 운용이 가능합니다.”

“어쨌든 치안을 유지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어떤 조치든 해야 할 것이오.”

지금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된 생활을 보장 받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세금 이외는 걷지 않고 치안이 확보되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다들 이 부분에 동의했고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 후 하나씩 실행에 옮기겠다고 나섰다. 사람들과 필요한 몇 가지 더 대화를 한 후 피터는 점심을 먹을 때가 가까워지자 의논을 끝내고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테사처럼 아내가 한명 뿐이면 점심과 저녁 때 같이 식사를 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 되지만 이제는 한 명이 더 늘었다. 로즈마리와 조슬린 모두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으니 시간을 정해 나눠 만났다.

오전과 점심 정도까지는 피터는 여러 이유로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과 만나야 했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느라 조슬린과 함께 할 시간이 없었다. 점심때는 대부분 로즈마리를 찾아가서 같이 점심을 먹고 1, 2번 정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런 뒤 오후에 처리해야 할 일이 끝나고 전투 기술을 단련할 시간이 되면 로즈마리를 불러 함께 검투술 훈련을 했다. 전투 훈련이 끝난 후 함께 땀을 씻고 서로의 몸을 씻어주고 다시 한 번 따뜻함을 만나는 시간을 가진 후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휴고와 공부를 했는데 이것이 끝나면 조슬린과 단둘이 식사를 하거나 아니면 수하들을 동석시켜 함께 했다. 대부분 같이 저녁을 먹는 사람들은 휴고를 비롯해서 주요 행정 인사들과 토마스, 헤롤드, 파비안, 매튜 같은 전사들도 있었다.

저녁을 먹고 나면 피터는 책을 읽었는데 조슬린도 글을 읽고 쓸 줄 알아서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책 읽기를 끝내면 정식으로 목욕을 한 후 자정이나 새벽까지 땀으로 젖어 침대 시트를 교체하고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피터는 일찍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오늘은 어제 자정쯤에 함께 잠든 조슬린의 부탁을 잊지 않았다. 바로 이날은 하루 함께 산책을 가자는 것이고 주변을 같이 돌아보자는 것이다.



==========================


피곤하네요...ㅠ.ㅠ;


Next-66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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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7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2 3 6쪽
1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3 95 4 8쪽
1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2 101 4 5쪽
1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1 98 4 5쪽
1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31 96 3 6쪽
1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30 97 3 6쪽
1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9 99 3 6쪽
1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8 101 3 6쪽
1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7 101 3 5쪽
1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6 101 4 6쪽
1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5 101 4 6쪽
1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4 99 2 6쪽
1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3 104 4 7쪽
1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2 109 3 16쪽
1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21 109 3 7쪽
1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0 108 5 6쪽
1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9 106 4 6쪽
1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9 102 4 5쪽
1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7 109 4 6쪽
1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6 107 3 7쪽
1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5 109 4 5쪽
1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4 109 4 8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3 112 4 7쪽
1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2 109 6 6쪽
1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1 117 4 7쪽
1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10 118 5 7쪽
1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09 116 4 6쪽
1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08 112 3 7쪽
1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8.07 119 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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