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한승태] 의 서재입니다.

퀸(Queen) : 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게임

완결

[한승태]
작품등록일 :
2016.04.07 23:09
최근연재일 :
2018.02.06 22:14
연재수 :
462 회
조회수 :
753,019
추천수 :
14,293
글자수 :
2,597,240

작성
17.05.14 23:54
조회
969
추천
23
글자
15쪽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12)

DUMMY

어차피 창환도 촉수건물 2개에만 의지해서 이기려는 것은 아니었다. 패티가 창환의 촉수건물에 달려드는 순간, 창환의 병력들도 패티의 뒤를 공격했다. 문제는 그 병력의 양과 공격하는 타이밍. 패티가 소총병 한부대 반을 포함, 의무병까지 2부대의 병력을 가지고 촉수건물을 깨는 것은 금방이었고, 촉수건물이 일점사 당한 뒤에는 뒤의 사냥개가 달라붙지 못하고 차례로 녹아버렸다. 촉수건물과 함께 싸우지 못하고 잠깐 창환의 병력의 뒤에 붙는 것이 늦었을 뿐이었지만 그 잠깐이 창환의 촉수건물과 병력을 순차적으로 녹아내리게 했다. 창환에게는 아직 센터에 라미아가 일부 남아있기는 했지만 소총병이 의무병과 함께 있는 상황에 달라붙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촉수건물이 없으니 당연히 바로 6시 창환의 앞마당이 깨지고, 그 뒤로는 본진까지 바로 뚫리게 되었다. 무주공산이었다. 괴물 종족은 수비를 건물보다는 유닛이 핵심인데, 건물도 유닛도 줄어든 이 상태에서는 창환이 막기가 힘들어보였다. 엘키와 다르게 패티는 공1업으로 자신을 강화시키는 대신 좀더 빠른 타이밍에 공격을 갔다. 공방이 기본이고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았어도 지상 병력의 경우 그냥 의무병을 믿고 어느정도 뭉치가 되면 일점사하여 들어가는 방법으로 입구를 뚫었고, 창환이 급하게 본진에 촉수건물을 생산하는 순간, 이미 전황은 돌이킬 수가 없어졌다. 똑같이 앞마당이 없더라도 패티는 병력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인간 종족이었고, 창환은 본진밖에 남지 않고 깨져버린 건물들과 녹아내린 유닛에 돈을 날린 본진만 남은 괴물 종족이었다.


당장 건물을 깨고 창환의 본진에 들어가 게임을 끝내기에는 패티의 병력이 적기는 했지만 남은 의무병과 소총병의 조합이 좋았다. 그렇다고 몇기 안남은 라미아로는 패티의 의무병이 붙은 병력을 창환도 잡아낼 수 없었다. 이 상태에서 잠시 뒤 패티는 공장을 돌려서 탱크를 생산했고, 거기서 경기는 판가름 났다. 탱크가 생산되어 탱크로 조이면서 들어오는 패티에게 다시 새로 뜨려던 멀티가 깨지자 이번 게임은 틀렸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창환이었다. 세트스코어는 1:1.


3세트의 맵은 백룡고지.


백룡고지는 작년쯤 국내의 리그에서 쓰였던 맵으로 최근에는 리그에 등장하지 않는데, 래더에서 많이 쓰이는 만큼 백룡고지가 맵 5개중 하나로 선택되어 쓰이고 있었다. 백룡고지는 이번 대회에 쓰이는 5개의 맵중에서는 가장 래더에서 등장하는 빈도수가 낮은 맵이었는데, 본진 자원이 보통맵의 2.5배에 달하는 부유한 맵으로, 본진자원만으로도 부유한 플레이가 가능한 2인용 맵이었다. 시작지점은 1시와 7시. 11시와 5시등에도 멀티가 있기는 하지만 그 외의 멀티들은 센터에 있거나, 혹은 자원이 적어 본진에 있는 자원만으로 물량이 앞마당을 먹은 것처럼 나오기에 멀티를 잘 지키지 못하는 스타일의 외국인들이 선호하고 있는 맵이었다.


양 선수가 고른 종족은 2세트와 같았다. 창환은 자신의 주 종족인 괴물을 골랐고, 패티는 방금 2세트에서 이겼던 인간 종족을 골랐다. 2세트와 다른 점은 백룡고지가 말 그대로 중간중간 고지형 언덕이 있는 곳이라 난전이 일어나서 변수가 많기도 하다는 것이었다. 그외의 다른점은 서로의 시작 위치를 바로 알수 있다는 것. 4인용인 잊혀진 사원이나 8인용인 사냥꾼 맵에서는 상대의 위치를 바로 알 수 없었지만, 여기서는 뻔했다. 내가 있는 시작지점이 아닌 위치가 상대의 시작위치. 이것이 2인용 맵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그래서인지 7시에서 시작한 정창환은 상대의 위치가 1시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창환은 입술을 꼭 깨물며 승리를 열망했다. 한국 선수중에서 외국선수에게 진 사람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그 1호가 자신이 된다면, 국내의 각종 게임관련 언론으로부터 대차게 까일 것이었다. 가뜩이나 지난 GT 스타즈 팬미팅에서 팬들이 띄워주는 분위기에 막춤을 춘 것이 화제가 되어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하는 그였다. 정줄을 놓고 추는 정댄스라나 뭐라나..


최근 팀전에서는 제법 괜찮은 성적을 계속 유지하고 있지만 승아나 원재와 같은 강자들을 상대로는 밀리는 감이 약간 있는데다가, 최근에는 지성철, 이정민 등에게도 밀리기 시작해서 정창환의 시대는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차에 GT 스타즈에서는 팬미팅을 열었었는데, 거기서 막춤을 춘 것이 각종 음악과 더불어 인터넷에 돌아다녀서 선수로서의 인기는 높아졌지만, 정작 정창환 본인은 그렇게 화제가 되는 것보다 실력으로 화제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만약 오늘 경기에서 외국인에게 진다면 가뜩이나 게임 외적인 부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 경기도 못한다고 대차게 까일 것이었다. 창환은 정신을 차리고 게임에 집중했다.


시작하면서 자원을 캐고 정창환은 일꾼이 12마리가 된 상황에서 본진에 소굴 1개를 더 지었다. 거리가 있는데다가 비올란테로 막사를 숨겨지을 위치를 정찰하였는데, 일꾼하나를 더 정찰보내서 초반에 당하지 않는 빌드를 사용했다. 일단 유닛들의 시야인 맵 중앙이나 구석에 별도로 나와있는 일꾼이나 막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패티가 정상적인 빌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정창환은 판단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앞마당을 먼저 가져가는 12일꾼 소굴멀티 빌드. 물론 앞마당에 굳이 만들 필요가 없는 백룡고지 맵의 풍부한 본진 자원 덕에 본진 안쪽에 지어지게 되었다.


한편 그런 정창환을 상대하는 패티는 본진에 막사를 짓고, 가스 채취를 시작했다. 2세트 경기와 비슷한 빌드를 생각하는 듯했다. 그리고는 패티가 막사를 더 지어서 2개째 짓는 순간, 정창환의 일꾼이 패티의 본진을 정찰했다. 패티가 가스를 캐지 않고 있었다면 초반 러쉬를 의심했겠지만, 지금 가스를 캐고 있는 것을 본 정창환은 마음이 편해졌다. 소굴 1개를 먼저 지은 것이 괜찮은 선택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 상황에서 가스와 연못을 따라가면서 창환은 발전해 나갔다. 집중한 덕인지 본진 안쪽을 정찰하려는 패티의 일꾼을 일꾼과 사냥개 2기로 중간에서 커트해서 안쪽 정찰을 못하게 하는 초기 성과도 거뒀다. 안을 지금 보여준다고 해도 별것은 없었지만, 기세에서 이기고 들어가는 창환은 점점 마음이 편해지고 있었다. 자원을 더 먹고 나중에 많이 유닛을 생산할 수 있게 소굴먼저 지었는데 상대는 초반공격을 올 생각이 없으니 편했다.


게다가 내 빌드는 안보여주면서 상대의 빌드는 보고 있는 상황이니 마음이 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창환의 비올란테를 나오는 소총병으로 쫒아낸 패티지만, 이미 보여줄 것들은 창환의 비올란테에게 전부 보여준 뒤였다.


그 뒤 패티가 선택한 것은 엘키가 한 것처럼 공1업을 하는 소총병+의무병 러쉬. 확실히 괴물 종족을 상대로 초반의 의무병을 포함한 소총병 러쉬는 강력하기는 했다. 창환은 몰랐지만 외국인들은 이런 빌드를 즐겨쓰는 것이 이 당시의 추세였다. 엘키와 패티의 이번 빌드가 다른 점이라면 엘키와 달리 화염방사병을 섞지 않아서 사냥개에 대한 대처가 조금 덜한 대신 더 빨리 전진이 가능했다는 것 뿐이었다. 이런 상황에 정창환의 선택은 라미아를 변태시킨 가시괴물이었다. 경기를 보고있는 승아는 원재에게 말했다.


“지금 창환오빠가 소굴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가시괴물 준비하는 거죠? 라미아굴도 있으니까... 맞죠?”

“응. 그렇긴 한데.. 아까랑 틀린점은 둘 다 자신들이 캔 자원에 비해서 병력이 적다는거야. 이 맵이 자원이 적은 맵이 아닌데 저렇게 자원이 적다는건.. 봐. 창환이가 테크 빨리 올리고 가시괴물을 준비하는데 자원을 쓴 것처럼 패티도 다른데 자원을 썼어.”

“어.. 저건? 공장이네요? 업글을? 탱크인가요? 고정모드 업그레이드?”

“저 선택은 괜찮지. 패티의 입장에서라면. 탱크라면 지금 창환이는 밀려. 하피라면 모를까... 가시괴물이나 라미아로는 창환이가 밀리겠는걸?”


하지만 둘의 예상을 뒤엎고 패티는 탱크대신 오토바이를 생산했다. 오토바이를 생산하는데 공장의 업그레이드도 돌리고, 기존의 소총병의 업그레이드도 돌리는 신기한 전략이었다. 당연히 병력은 적어졌다.


“원재오빠. 저건 무슨 전략이에요? 소총병 공1업을 기껏 해놓고 바이오닉이 1부대밖에 안되잖아요. 그리고 오토바이? 탱크가 아니에요.”

“글쎄.. 나도 패티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게임할 때가 아니면 나도 지금 네가 보는 것이랑 똑같지 뭐.... 진짜, 저건 뭐지?”

“혹시.. 라미아인걸 알고 있는 것 아니에요? 이 맵에서는 하피보다 라미아가 자주 쓰이니까요. 가시괴물이랑.”

“그럴 수도 있겠네. 하지만 정찰이 실패했는데 하피를 아예 배제하고 짠 빌드 같은데.. 위험성이 높아. 그러나 저러나 탱크와 소총병 다수가 차라리 좋을 것 같은데.. 일단 보자.”

“네.”


패티의 전략을 승아와 원재 둘이서 고민해 보았지만 왜 탱크가 아니라 오토바이를 뽑았는지도 미지수였다. 굳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오토바이의 투척지뢰인데, 투척지뢰는 기계전에서나 주로 쓰이는데 괴물전에서? 비올란테로 뻔히 보는 라미아 주력 테크의 괴물전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오토바이의 투척지뢰라... 승아는 한가지의 가능성을 생각하기는 했다.


- 혹시.. 저거 주력 병력이 나갔을 때 뒤를 잡히지 않기 위해서? 투척지뢰를 개발한 건가?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이 독특함을 넘어서 괴랄한 패티가 공장에서 업그레이드 한 것은 승아의 예상을 벗어나 더욱 괴랄했다. 오토바이의 부스터 업, 그러니까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한 것이었다.


“뭐야? 저거 오토바이 부스터 업 한거야?”

“스피드를 왜?”

“뭐지?”

“저래서는 병력이 너무 적잖아? 탱크를 뽑은거나 마찬가지가 되는데?”


[패티, 신선한데?]

[저걸로 돌려서 더이상의 멀티를 견제하고 추가 병력의 합류를 빠르게 하기 위함인가?]

[하지만 라미아나 가시괴물을 뚫기에는 오토바이가 좋은 선택이 아닌 듯 한데?]


같이 관람하는 외국인들도 신선하다는 반응이었지만, 신선한 것과 별개로 이길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였다. 패티가 그렇게 자원을 써 대는 동안 정창환은 전판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촉수건물 1개옆에 가시괴물을 잠복해 두었다. 그리고 가시괴물 2개를 더 라미아를 변태시켜 만들어서는 멀리 11시쪽으로 돌려서 패티의 본진으로 보내려 했다. 어느쪽으로 가도 괜찮았지만, 1시와 12시 사이의 벽에 비올란테를 띄우고 있던 정창환은 패티의 막사 건물이 1시 본진의 왼쪽 벽에 바로 붙어서 만들어진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위로 반시계방향으로 돌아서는 비올란테로 시야를 확보하고, 가시괴물로 벽 너머의 막사에 공격을 할 생각이었다. 물론 입구가 뚫려있다면 가시괴물을 안으로 들여보낼 수도 있기에 일단 2기를 보낸 정창환이었다.


패티의 병력은 반쯤은 수비하고 반쯤은 11시를 경유해 돌아간 정창환의 병력과 다르게 참호에 일부 병력만을 남기고는 전부 공격을 시도했다. 병력을 중앙 최단거리로 보낸 패티의 병력은 12시쯤에서 정창환의 병력을 만나기 직전에 먼저 맵 중앙으로 이동해서 정창환이 따로 돌린 가시괴물 2기, 사냥개 5기 정도를 보지 못했다.


그리고 정창환의 입구를 뚫으려 전진했지만, 입구는 커녕 7시 앞마당에 정창환의 새 멀티가 지어져 있고, 거기에 가시괴물과 촉수건물이 같이 있는 것에 잠시 전진이 늦춰지고 있었다. 레이더 스캔을 써 보니 1기밖에 보이지 않기는 했지만, 촉수건물 뒤쪽에 가시괴물을 박아둔데다가 추가로 병력이 나오는 창환의 멀티를 오토바이와 바이오닉 병력 1부대만으로는 깨고 진입할 수가 없었다.


그사이 정창환의 돌아간 병력이 공격을 시작했다.

창환의 병력의 주력은 가시괴물. 가시괴물 1기는 왼쪽의 벽너머로 비올란테로 시야를 밝히고 막사를 공격했고, 1기는 입구 정면에서 참호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땅속에 숨어있는데다가 패티의 남은 레이다 스캔은 1번 분량. 당연히 땅에 숨어 보이지 않는 가시괴물을 공격하기 위해 입구쪽에 스캔을 쓴 패티였다.


그렇게 공격받는 가시괴물을 창환은 사냥개를 희생양으로 던져주면서 피가 좀 깎이기는 했지만 다시 빼서 살려냈다. 제법 괜찮은 컨트롤이었다. 그러면서 조금 뒤쪽에 다시 땅에 잠복해서 서서히 다시 피가 채워지기를 기다리면서 입구의 봉쇄를 시도했다. 거기다 더해서 막사쪽을 치고 있던 가시괴물도 정면으로 합류한 정창환이었다. 생각보다 적은 입구의 병력, 그러니까 참호 하나와 소총병 4기 정도밖에 보이지 않았기에 시간을 끄는 것을 넘어서 입구를 뚫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막사를 계속해서 치는 것보다는 입구를 계속 공격하는 것이 낫겠다고 느낀 것이다.


이런 정창환의 대응에 패티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병력을 한번에 이끌고 나온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부스터 업글한 오토바이를 통해 기존의 병력이 합류되는 것을 재빠르게 끊고, 멀티를 더 뜨지 못하게 하면 이 맵에서 상대를 완전히 가둘 수 있었다. 자신도 멀티를 뜨는 것이 늦어졌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본진에 자원이 많은 백룡고지 맵에서는 충분히 멀티가 늦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겨우 앞마당이라니? 정창환이 앞마당을 지금 먼저 갔다는 것은 병력이 별로 없다는 걸 의미했다. 본진에 소굴에 이어서 앞마당도? 그런데 유닛을 더 뽑아서 공격을 오기까지 해? 기껏 2기 뽑아서 내 본진을 뒤통수를 노리듯이 돌파를 노렸지만 그 가시괴물을 스캔으로 물러나게 하지 않았던가? 같이 온 사냥개는 다 녹았고 말이다. 게다가 패티에게는 비밀리에 준비한 최고의 수.. 진짜 신묘한 전략이라고 자부하는 것이 남아있었다.


[후후.. 이 유닛으로 이런 스킬을 쓸 줄은 생각도 못했을 거야.]


패티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 스킬 하나면 지금 저 가시괴물을 바로 무력화 시킬 수 있었다. 이 구상한 것은 어제 래더에서도 확인을 이미 마쳤다.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같은 맵에서 같은 빌드로 확인했던 패티였다.


작가의말

어떤 음악에도 잘 어울리는 콩댄스!


각종 음악과 어울리는 버전이 있지만, 그 중 포청천 음악과 자막이 깔린 포청천 ver.을 추천해 드립니다. 영상의 화질은 좋지 않지만 어차피 그시절의 화질이 다 그런지라..


자막이 매우 잘 어울리는 편집이 압권입니다. 특히 권법이 출중한 자.....


유튜브 등지에서 '콩댄스' 검색!! (재생시간 1분 25초 가량)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퀸(Queen) : 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14 첫 세계대회의 승자는 누구인가 (7) +9 17.05.30 864 24 10쪽
313 첫 세계대회의 승자는 누구인가 (6) +14 17.05.29 879 27 17쪽
312 첫 세계대회의 승자는 누구인가 (5) +4 17.05.28 909 27 12쪽
311 첫 세계대회의 승자는 누구인가 (4) +12 17.05.25 937 21 14쪽
310 첫 세계대회의 승자는 누구인가 (3) +4 17.05.23 906 24 16쪽
309 첫 세계대회의 승자는 누구인가 (2) +2 17.05.22 883 23 14쪽
308 첫 세계대회의 승자는 누구인가 (1) +3 17.05.21 892 22 11쪽
307 이 시각 국내리그에서는 (2) +7 17.05.18 1,649 25 18쪽
306 이 시각 국내리그에서는 (1) +5 17.05.17 923 22 10쪽
305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13) +4 17.05.16 910 21 9쪽
»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12) +3 17.05.14 970 23 15쪽
303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11) +6 17.05.11 936 20 11쪽
302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10) +4 17.05.09 910 21 10쪽
301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9) +7 17.05.08 901 25 13쪽
300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8) +4 17.05.08 1,107 23 11쪽
299 <300화 특집 수필!> 한승태 작가가 바로 어제 프로게이머를 만난 이야기. +10 17.05.07 945 16 10쪽
298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7) +7 17.05.04 1,239 22 15쪽
297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6) +6 17.05.02 946 23 8쪽
296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5) +1 17.05.01 1,400 24 11쪽
295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4) +4 17.04.30 937 25 10쪽
294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3) +3 17.04.27 914 22 12쪽
293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2) +7 17.04.26 904 26 16쪽
292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1) +8 17.04.24 941 24 13쪽
291 주목받는 신인 (2) +4 17.04.23 967 22 14쪽
290 주목받는 신인 (1) +8 17.04.20 988 28 13쪽
289 새로운 것을 보여주다 (9) +4 17.04.18 987 28 12쪽
288 새로운 것을 보여주다 (8) +5 17.04.17 929 23 16쪽
287 새로운 것을 보여주다 (7) +3 17.04.16 921 24 15쪽
286 새로운 것을 보여주다 (6) +4 17.04.13 968 23 14쪽
285 새로운 것을 보여주다 (5) +11 17.04.11 936 2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