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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태] 의 서재입니다.

퀸(Queen) : 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게임

완결

[한승태]
작품등록일 :
2016.04.07 23:09
최근연재일 :
2018.02.06 22:14
연재수 :
4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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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597,240

작성
17.05.07 22:05
조회
945
추천
16
글자
10쪽

<300화 특집 수필!> 한승태 작가가 바로 어제 프로게이머를 만난 이야기.

DUMMY

300화(가 다가오는 것을 맞이한) 특집 수필! - 한승태 작가가 바로 어제 프로게이머를 만난 이야기.


[주의 !! : 이 글은 허구가 아니고 사실과 관련이 있으며 특정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바로 어제 한승태 작가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본 작가가 주말에 하는 일은 서비스업입니다. 서비스업종은 다양하죠. 하지만 무엇을 하는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원래 이런거 비밀인 척 궁금하게 하고 프라이버시 보호하고 그러는 거잖아요...=ㅅ=

하여간 주말에도 일을 합니다. 그것도 야간에. 먹고는 살아야죠...-_ㅠ 물론 그 서비스업종의 사장은 아닙니다. 그냥 직원입니다.


저는 5/5일 어린이날도 출근을 했습니다. 어린이가 아니라서 일한 것은 아니고 원래 일하는 날이었습니다. 일하러 나가면서 다시한번 신께 기도를 했습니다. 매주마다 출근할때 하는 기도지만 언젠가는 들어주실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말입니다.


한승태 : 오늘도 출근인가.. 신이시여! 왜 '월화수목금토일'을 '월화수수수수수'로 바꿔달라는 제 기도는 들어주지 않으십니까!! 이번 주에는 들어주십시요!!


신 : 응. 들었어. 귀로만. 귀로 들었어. 끗!


...........


아마도 신이 있었으면 이렇게 대답했을 것입니다. 그랬을 것입니다..-_-


자까가 외친게 월화수목금금금 같은 것이 아니고 수수수수 거리는 이유는 목금에도 일을 더 하기 때문입니다-_- 한국은 원래 먹고살기 힘들죠..... 크흙... 어쨌거나 출근해서 작가는 일을 하면서도 계속 글을 어떻게 쓸까를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300회가 되면서 무언가 이벤트를 해야하지 않나 하는 자체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승태 : 음.. 뭔가 해야하지 않나. 아냐 100회 200회에도 안했는데 무슨 300회 이벤이야. 아냐. 그래도... 글을 막 연참해? 하루에 5개씩 막막!!... 하기에는 내용이 이상해지나? 일단 내가 무리야-_ㅠ 아니.. 그럼 새 글을 써? 아냐.. 지난번에 쓴 글 망해서 15회로 연중했지...=ㅁ= 흐흑... 다른 글 연습장에 써 둔거 올릴까? 아냐.. 이것도 아냐.. 으음... 부녀자 친구가 자꾸 BL을 쓰라는데 그걸 쓸까? 아냐.. 이것도 아냐.. 그럼 새로 TS물을!?


작가는 생각이 이리저리 막 지나갔습니다. 몸은 일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더블스톰 스타리그.. 아니 더블스톰 우주전쟁 리그에 대해 구상해 둔 내용을 머릿속으로 다시 한 번 점검하면서 진행 상황과 핵심 대사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흘러흘러 5/6일. 그러니까 어제 새벽 1시.

손님 두 분이 더 왔습니다. 남자분이었습니다. 친구로 보이는 분들이었습니다. 나이는 대략 30대 초반쯤. 두분은 막대 하드를 입에 물고 들어오셨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는 것을 체감하는 소품이었습니다. 올해는 확실히 여름이 빨리 올 것 같다는 생각을 작가는 했습니다.


그 사이 작가는 스토리에 대한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블스톰 우주전쟁 대회에 나오는 작중 인물인 GT 스타즈의 정창환에 대한 생각으로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인물은 짐작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처음 생각할 때 혀가 짧은 것으로 유명한 그 분, 숫자 2로 유명한 그분, 노란색과 관련이 있는 그 분을 생각하고 쓴 것이었었습니다. 정창환의 경기는 확실히 언급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렇기에 최근 글에서 잘 언급되지 않은 그의 경기를 머릿속에서 되새기고 있던 때였습니다. 약 40분쯤 지난 그 때, 새 손님이 왔습니다.


그는 빨간 가디건에 흰 운동화, 검은 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새 손님이기는 한데 아까 막대하드 친구분들과 합류하셨더군요. 그래서 세 분이 되었습니다. 그는 매우 잘생긴 배우같은 아우라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느라 쇼파에 비스듬히 걸터앉은 그는 저에게는 뒷모습만이 보였습니다. 앞모습을 잘 보지는 못하고 옆얼굴의 뒷모습, 그러니까 얼굴 옆이 살짝 보이는 뒷모습을 보았는데 옷도 깔끔하고, 왠지 모를 아우라가 풍겼습니다.


그리고 그는 제가 다가가자 말하더군요.


? : 아.. 저 곧 나갈거에요. 친구들 만나러 온거라.


그리고 그는 그렇게 말하는 와중에 자연스레 제 쪽으로 얼굴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날,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그는 유명인이었습니다! 그는 바로!! 황신!! Yellow!! 2의 대명사!! 홍진호였습니다!!


호.. 홍진호라니!!! 콩이라니!!

대통령을 봐도, AOA를 봐도 여자친구를 봐도, 크레용팝, 트와이스.. 그 누구를 봐도 이보다 기쁠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작가는 설현이나 예린이랑 손 잡을래, 아니면 홍진호랑 악수할래! 그중에 선택을 하나만 하라면 고민없이 후자를 선택할 정도로 몇몇 프로게이머의 팬입니다. 특히 그 최상급에는 당연히 홍진호 선수가 올라가 있었죠. 그런데 그 홍진호가 여기에? 순간 작가는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한승태 : (두근두근) 호.. 홍진호라니! (두근쿵쿵) 아냐. 닮은 사람인가? (두근반세근반) 아니.. 맞는 것 같은데?(합이여섯근 쿵쿵 콩콩!)


아무리 생각하고 다시보고 눈을 의심해도 그는 홍진호였습니다. 아아... 아무리 닮은 사람이 있더라도 이렇게 닮을 수는 없을 것이었습니다. 그의 경기를 보고, 그가 나온 방송 프로그램은 다 찾아본 이력이 있는 한마리 빠돌이는 눈앞의 그가 바로 ‘그’라고 확신했습니다!!


아아!! 홍진호라니!! 콩이라니!!

그를 직접 보면 여러가지 묻고싶은 것이 많았습니다.


- 이번 크라임씬 3에는 왜 못나오셨나요? 양세형한테 밀렸나요?

- 지니어스때 너무 잘 봤습니다. 특히 카드 곱셈에서 정말 심쿵했어요.

- 3.3 대첩때 정말 인생의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진호님은 저의 영웅이에요!

- 최정문이랑 레이디 제인 중에서 누가 더 좋나요?


와 같은 말들을 막 묻고 싶었는데, 정작 너무도 놀라고 너무도 기쁘면 말이 안나온다는 것을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막 말하고 싶었지만 정작 말이 안나왔습니다. 그런 저에게 놀랍게도 홍진호 선수는 제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잠시 정신줄을 놓은 사이 친구들과 같이 나가려 하셨는지 이미 친구분들도 짐을 다 챙긴 채였습니다. 그런 것들을 잠시 놓칠 정도로 저는 혼이 나가있는 상태였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서 혼자 혼이 나가 말을 못잇는 저에게 홍진호 선수는 다가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홍진호 : 저.. 화장실이 어딨나요?

한승태 : 저.. 저쪽이요.


아아.. 홍진호.. 그는 역시 화장실을 즐겨 가는 것 같았습니다. 콩에 대한 유명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ㅋㄲㅁ ㅅㄷㄱ ㅍㅍㅅㅅ!!(콩까면 삼대가 폭풍설사!!) 역시 콩은 집 밖에서도 설사.. 아니 화장실을 가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는 급해보였습니다. 그가 제 눈앞에서 사라지기 전, 저는 재빨리 한마디를 했습니다. 간신히 뱉었습니다.


한승태 : 저.. 화장실 갔다오신 다음에 사진이라도..

홍진호 : 네, 네!


그는 시원하고 쿨하게 대답하고 쿨하게 화장실로 사라졌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영광이고 감격이라면서 콩의 친구분들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친구일 뿐인 사람이 그런 대접을 받는 것에 어이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만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의 감동은 홍진호선수가 작은 볼일을 나와서 제 사진요청에 응해서 사진을 찍어주자 배가 되었습니다. 홍진호 선수와의 사진을 더 남기고 싶은 저는 앞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홍진호 선수의 친구분께 말했습니다.


한승태 : 저.. 몇번만 더 눌러주세요. 몇장만 더 찍어주세요.


아아.. 정말 저는 감격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손가락 2개를 펴서 그를 상징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갑작스런 요구에 불쾌했을지 모르는데도 정말 선뜻 웃으며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방송과 성격이 다른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는 정말 생각한 그대로의 사람이었습니다. 홍진호 선수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비스도 드리고 싶었지만, 친구분들과 바쁜 약속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자연스레 허리를 마구 굽히며 영광입니다를 연발했습니다. 아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서 사실 그때 일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기억납니다. 그는 가게를 나가기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홍진호 : 저 담에 오면 무료로 해주시는 거죠?

한승태 : 그럼요. 얼마든지요. 저는 주로 주말 야간에 일합니다.


..........ㅡㅁㅡ

콩.. 그는 알뜰했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정말 기쁘고 당황해서 서비스를 못 드렸지만, 그가 다시 오면 어떻게 해서든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결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하루는 그를 본 덕에 감동과 행복으로 충만한 하루였습니다.


홍진호님! 다시 찾아주세요!!!


- 홍진호를 보고나서 2천원으로 모 복권을 2장 산 한승태 작가가 씀.



ps. 홍진호님!! 이 글을 보신다면 연락주세요!! 찾아주셨던 가게로 다시 오시면 극진히 모시겠습니다!!

ps2.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아.. 그때 왜 말을 못했을까요. 전 스타크래프트 관련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라고..-_ㅠ

ps3. 사진은 홍진호 선수의 초상권과 작가의 개인 프라이버시로 인해 공개하지 않습니다...-ㅅ-


작가의말

그리고 이게 핵심인데요..


죄송합니다. 몸이 좋지 않아 수필과 함께 올리려던 오늘 글을 다 완성하지 못하고 수필만 썼습니다.. 그래서 내일로 미룹니다.

세상에 믿을사람 하나 없다지만 그래도 유일하게 내가 믿을 사람은 오늘 미룬 글을 써낼 내일의 나!!! ....... 내일의 나.. 잘 부탁해..-_

 

내일은 대신 2편이 올라갑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 작성자
    Lv.54 미카이르
    작성일
    17.05.07 22:29
    No. 1

    콩~~~

    전 오래전 코엑스에서 삼성대 공군경기를 보는데 서원재 개인 모니터를 볼 수 있는 위치에서 관람한 적이 있는 추억이...^^
    그때가 그립네요ㅎㅎ
    오늘 페스티벌 구경하러 오랫만에 코엑스에 딸리미와 다녀왔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5 혼연무객
    작성일
    17.05.07 22:47
    No. 2

    전 오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마스크 없이 몇시간 운동을...

    일이 없으니
    주말엔 눈치가 안볼래야..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86 하연이
    작성일
    17.05.07 23:11
    No. 3

    내일의 나에게 미안해지실듯 ㅋㅋㅋ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5 혼연무객
    작성일
    17.05.07 23:48
    No. 4

    내일이 되서
    두편 쓸려다가
    한편 쓰고 다시 한편을 내일로 모레로..ㅎㅎ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16 sp****
    작성일
    17.05.08 00:23
    No. 5

    우오오 대단하셔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4 모다깃비
    작성일
    17.05.08 04:51
    No. 6

    ! 콩을 보시다니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43
    작성일
    17.05.08 07:00
    No. 7

    오올~ 좋았겠군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 se******..
    작성일
    17.05.08 08:25
    No. 8

    띠용 ㅋㅋ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30 사람o
    작성일
    17.05.09 22:46
    No. 9

    와.. 진짜 부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한승태]
    작성일
    17.05.09 23:57
    No. 10

    미카이르님, 혼연무객님, 하연이님, sp9313님, 모다깃비님, whathell님, seonhari..님, 사람o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홍진호 선수외에도 직접 사진을 찍은 선수가 예전에 한명 더 있기는 했습니다. 스타1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는 분인데, 스타2의 저그 프로게이머 유저, 한지원 선수였습니다. 그는 키가 컸습니다. 이분은 넥슨 아레나 직관을 갔을때 봤었는데, 당시 같은 cj 엔투스 팀의 이재선 선수와 친한지 같이 다니시더라구요. 이분도 키가 직접보니 의외로 컸습니다. 사진은 이재선 선수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한지원 선수는 정작 저와 찍은 것이 기분이 나쁘셨는지 연승을 이어가다 귀신같이 패배하셨고, 저와 사진을 찍은 다음부터 귀신같이 상승세가 급 하락세로 이어지셨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팀도 패배.

    한지원 선수.. 미안합니다. 괜히 제가 사진찍자고 해서.. 귀여운 여학생이었으면 이기셨을지도 모르는데 흐흑-_ㅠ....
    그리고 이재선 선수 미안합니다.. 아는 척 안하고 그냥 한지원 선수 스탭처럼 취급하고 사진찍어달라고해서..ㅠㅠㅠ

    하지만 팀이 망한 것은 제 탓이 아닙니다. 제 저주 탓이 아닙니다아...=ㅅ=
    최근 두분 다 실력을 회복하셨습니다. 직관을 안갔더니 잘하고 계십니다...;ㅁ;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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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이 시각 국내리그에서는 (1) +5 17.05.17 923 2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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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12) +3 17.05.14 970 23 15쪽
303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11) +6 17.05.11 936 20 11쪽
302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10) +4 17.05.09 911 21 10쪽
301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9) +7 17.05.08 901 25 13쪽
300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8) +4 17.05.08 1,107 23 11쪽
» <300화 특집 수필!> 한승태 작가가 바로 어제 프로게이머를 만난 이야기. +10 17.05.07 946 16 10쪽
298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7) +7 17.05.04 1,239 2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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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DSL> DoubleStorm Starwar league (5) +1 17.05.01 1,400 2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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