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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 님의 서재입니다.

연검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샛강
작품등록일 :
2023.01.10 17:35
최근연재일 :
2023.06.02 12:28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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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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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171

작성
23.01.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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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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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글자
10쪽

영웅은 간곳없고 달빛만 머문다

DUMMY

이정이 다시 떠나기전 정원을 손질하기 위해 소축으로 돌아

올 때였다.

그가 없는 동안 목수일을 하는 임노인이 임시로 정원을 돌볼

것이나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지는 않았다.

그때 뒤에서 갑자기 부르는 소리가 있었다.


“이 녀석! 네녀석이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었구나!”


이정이 돌아보니 금검보의 온유공자였다.


“안녕하십니까”


온유공자가 이정이 싸움 중에 소축에 누워 있던 것은 알지

못하고 그가 봉의명과 같이 싸움에 참여했다가 목숨을 아직

부지한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래 그 험한 싸움에서도 살아있다니 목숨이 참으로 끈질기구나.

그건 그렇고 내일부터는 이 나리께서는 장소저와 함께 정사대전에 참여하기 위해

숭천문으로 가니 네 녀석 볼 일은 더 이상 없겠다”


온유공자가 장의경과 함께 행동하는 것이다.

결국 이정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고 이정이 그 생각을 하고는  나중에 그가 알게 될 바에야 지금 이야기 해야 했다.


“사실 소생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무어라고 네 녀석이 정사대전에 참가하다니 그 말이 사실이

냐! 참으로 지나가던 개가 웃을 노릇이다. 그 곳이 무슨 네가

가꾸는 꽃밭이라고 생각하느냐? 네 놈이... 아니 백화장원이 정

말 생각이 있는 것이냐?”


그렇게 온유공자가 펄펄 뛰었고 그 다음 몰아닥친 온유공자

의 악담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그의 처가가 될 백화장원의 명예는 곧 그 자신의 명예와 직결

된 것이다.

단지 호미만 쥘 줄 아는 정원지기를 검을 잡혀 대동한다는 것

자체가 그에게 수치였다.



마음 같아서는 처가인 백화장원이 위세가 당당하여 그의

훌륭한 배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으나 그에게 장의경

하나만으로 결코 놓칠 수 없는 보물이었다.

용천방과의 싸움에 드러난 그녀의 무공 또한 그녀의 항주뿐 아니라 절강

제일이라는 용모와 함께 출중한 것이었고 그 실력과 미모는

군웅대회에서 모든 이들을 압도할 것이다.

그리고 그 옆에서 선 그 자신의 임풍옥수의 모습 또한 같이

돋보일 것이다.


'그러니 이런 허접한 녀석은 더욱  데려가서는 않된다.'


그러니 그가 당장 장래 장인이 될 백화장주에게 건의를 하러 들어

간 것은 그의 불같은 성미 다왔다.


그러나 잠시뒤 .십전공자 온유가 백화장주의 집무실에서 얼굴이 뻘겋게

상기되어 씩씩거리며 나오는 것을 보아하니, 일언지하에 거절된

것이고, 그가 곧 바로 장의경을 만나 자신의 억울한 처지를 하소연

했다.


"백화장원이 이번 용천방과의 싸움에서 무인들을 많이 잃었지만 무공도 모르는 정원이나 가꾸던 이정이란  촌무지렁이 녀석을 정사대전에 데려간다니 가당찮소.그녀석땜에 망신만 당할것이고 정작 싸움시는 걸거적거리기만 하오"


그러나 그녀 또한 이정과 천하제일검 한선생의 관계를 아는지라

어른들 사이에 따로 복안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고 십전공자를 일단 무마했다.


'그를 동행시킨것은 부친의 지시이고 더욱이  오라버니의 제자인지라   복수를 위해 모두 사지에 뛰어드는데 그만 장원에서 편히 있을수 없어요'


이정이 그래서 일행에 포함되는 것은 그대로 지켜졌다.

그리고 다음날 일찍 일행은 숭천문으로 출발했다.


비록 이정이 신분이 정원지기에서 소장주의 제자로 갑자기

상승했으나 그렇다고 다른 이에 비해 높아진 것은 아니었다.

가족과 같은 지위체계인 백화장원은 나이든 이를 존경하고

오래 있던 자를 대우했기에 이정은 소장주의 불편한 몸을 돌보기

위한 간병인 정도로 여겼고 중히 생각하지 않았다.

그점은 일행 중 이정이 몸에 지닌 보따리의 부피가 가장 커

보이는 것을 보아서도 알 수 있었다.

숭천문까지의 거리가 두 시진 거리였기에 말을 타지 않고 도보

로 갔고 짐이 많지 않았으나 그래도 필수품이 있었고 이는 대부

분 이정이 맡은 상태였다.


그래도 모두 길가에 나무그늘이 시원한 여름 성하의 관도는

좋았다.

세상인심은 달라지나 매년 변함없이 피어나는 꽃이 좋았고

탁한 세상을 씻으며 관도 곁을 흐르는 맑은 강물이 시원했다.

그렇게 일행이 모처럼 장원을 벗어나 관도를 따라 걸으니 무림

인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였다.

그들 모두 청운의 꿈을 안고 숭천문으로 가는 것이다.


50년만에 벌어진 정사대전은 많은 피를 흘릴 것이나 한편으론

무림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며, 이제껏 바둑판세 같이

잘짜여진 무림질서가 흩어지며 자신의 지위와 세력을 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었다.

백화장원 일행이 그들과 같은 목적을 가진 낯선 일행들을 지나

치기도 하고 때로는 뒤쳐지면서 걸어가는 관도 옆으로 푸른 강이 같이 따라 흐르고 있었다.

능수버들이 무성한 관도곁에는 강변이 차양너머 아름답게 내려

다보이는 높은 주루들이 세워져 있었으며 주루마다 만원사례로

왁자지껄 번잡했다.

일행이 이제 숭천문 지척에 다와서


'월하영웅루'


라고 거창한 이름이 세겨진 붉은 깃발이 펄럭이는 객점겸 주루에 들렀다.

일층이 번잡하여 점소이를 따라 이층에 오르니


‘그 옛날의 영웅은 간 곳 없고

달빛만 머문다‘라는


용비봉무의 글귀가 한 곁에 새겨진 큰 그림이 벽면에 자리

잡은 이층 역시 일층과 마찬가지로 손님들이 꽉들어 찼고 분잡

했다.

일행들이 한쪽 구석에 겨우 자리를 잡고 앉으니 주위 식탁으로

부터 여러 이야기가 들렸다.

대부분 무림인들인 주루의 손님들이 식사를 하며 이 시대의

영웅의 이름을 꼽기도 했고 그 영웅을 평가하기도 했다.


“당금 무림은 무림10대고수가 최고이오! 그리고 숭천문주인

의천대협이 그 중 한분이니 우리는 안목을 넓힐 수 있을 것이오.

다른 십대 고수에 드는 분들도 분명 숭천문에 와 있을 것이오”


“구대문파의 장문인들을 먼발치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도 일생

의 영광이오”


“적인 천무련주 또한 일대의 효웅이오. 그의 휘화 세력과 힘이

구대문파에 못하지 않소. 천무련주가 사파와 흑도 그리고 녹림을

불과 십년 사이에 하나하나의 힘으로 묶어 통일한 자이오. 문제는

천무련이 이제 힘이 강성할대로 강성해져 우리정파무림이 가진

것을 노리는 것이오”


“천무련주는 정체가 무엇이오? 어찌 그런 무시무시한 불세출의

위인이 오랜 기간동안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것이오?”


“그 자의 정체는 아무도 알지 못하오. 혹자는 베일에 쌓인 육두의 괴물이라고도 하고 천신이라하기도 하오. 칠척 장신에 온몸에

철사 같은 털이 무성하고 입을 벌리면 주먹이 들어간다고도

하오”


“하하하!”


남의 이야기를 하며 또한 그 이야기의 대상이 무림을 떨치는

영웅이면 이야기하는 이나 듣는 모든 이가 자신도 대단한 위인

인 것으로 생각되며 자연스레 즐거운 법이다.

백화장원 일행도 그런 분위기에 휩싸여서 이번 숭천문의 대회

합에 참여하는 명숙들의 면모를 서로 이야기하는 중이었다.

갑자기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있었다.


“십전공자가 아닌가?”


일행들이 앉은 자리에서 뒤돌아 보니 백의 차림에 백색 영웅건

을 하고 훤출한 키에 눈썹이 칼끝같고 봉목의 준수한 청년이 서

있었다.

그자의 허리춤에는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보기를 풍기는 옥소가

매달려 있었다.


“아! 제갈형!”


백의청년은 무림7수 중 일인인 오대세가중 신룡옥소라 불리는

제갈수였다.

십전공자가 속한 금검보의 본가인 남궁세가와 함께 오대세가에

속한 제갈세가는 수백년을 이어온 가문으로 그 명성이 대강남북

에 떨쳤으며 당연히 금검보의 훨씬 위였다.

그래서인지 자신보다 서너 살 위이며 또한 무림7수에 속하는

제갈수를 십전공자가 반가이 맞았다.


“어떻게 숭천문에 오면 제갈형을 만날 것 같았으나 생각외로

빨리 뵙게 되었소”


그리고 자신의 일행을 제갈수에게 소개했다.


“제갈형, 이쪽은 백화장원의 장녀인 장의경 소저이오. 장소저,

인사하시오. 이분은 신룡옥소라 명호를 쓰는 제갈세가의 제갈수

공자이오”


장의경이 먼저 일어서 포권을 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장의경입니다”


“오! 수화검 장의경 소저이군요! 소문으로만 듣다가 오늘 직접

만나보니 정말 꽃이 고개를 숙일 정도의 미인이오”


그가 경탄을 하며 다시 그녀의 꽃같은 달같은 얼굴을 주목

했다.


“이번 용천방과의 싸움에서 보여준 소저의 신위가 지금 강호

전역을 떨치고 있소”


제갈수가 그렇게 과도한 칭찬을 해도 경박해보이지 않는 것이

말하는 자의 출중한 배경과 명성이 뒷받침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장의경이 담담한 표정으로 마주 대답했다.


“과찬의 말씀입니다. 신룡옥소의 영명이 천하를 위진하는데

오늘 만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그렇게 되어 제갈수가 일행들의 요청에 의해 한 자리를 차지

하고 앉고 같이 식사를 했다.

그때 그가 딴곳을 보고 있는 이정을 주목하더니 갑자기 십전공자를 향해 차가운어조로 물었다.


“저 소형제는 누구인가?”


이정이 사실 주루에 들어와서부터 벽면의 그림에 멍하니 시선을

빼앗기고 있었기에 유명한 제갈수의 말조차 머리에 들어오지않고 있었다.

벽면에 걸린 넓은 비단화폭에는 앞서


‘그 옛날의 영웅은 간 곳 없고

달빛만 머문다‘라는


두 절의 시 구절과 함께

열 명의 특이한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그가 관심을 가진 이유는 그 중 두 명의 복장과 휴대한 무기가

그가 며칠 전 한선생에게서 들은 모습과 동일한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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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모두안녕 23.06.02 464 11 15쪽
100 무상검 23.05.13 670 18 7쪽
99 반혼지경 23.05.13 503 12 14쪽
98 만신(卍神) 23.05.13 507 11 10쪽
97 기사(記死)! 죽음을 기억하라 23.05.12 490 11 6쪽
96 불패지검 23.05.12 492 9 6쪽
95 바라보는 것은 존엄하며 손은 겸손하다 23.05.12 688 13 11쪽
94 무형파 23.05.12 588 14 13쪽
93 불회강 23.04.10 1,111 25 10쪽
92 천유지검 23.04.10 901 26 8쪽
91 나는 무엇을 할수 있을 것인가 23.04.09 904 24 10쪽
90 사랑은 이별이 있어 소중하다 23.04.08 910 25 6쪽
89 고향은 아득하고 벗들 하나 둘 떠나다 23.04.06 1,040 23 10쪽
88 이수의 강변에서 청춘을 꿈꾸다 23.04.03 1,044 23 14쪽
87 내위에 아무도 두지않다 23.04.01 1,034 29 13쪽
86 용사들이 죽어 돌아가는곳 23.03.30 1,029 30 5쪽
85 백화망망진 23.03.28 963 30 11쪽
84 등뒤를 따른다는 것 23.03.24 1,067 31 10쪽
83 종이꽃 23.03.23 993 27 5쪽
82 풍영귀곡 23.03.22 1,035 25 13쪽
81 무극멸살녹진 23.03.20 1,039 28 15쪽
80 세월이 흘러 누가 나를 기억할 것인가 23.03.20 947 24 6쪽
79 정자에 올라 소매로 눈물을 닦다 23.03.19 1,063 28 5쪽
78 새가 날아간 흔적을 찾아서 23.03.18 1,075 30 13쪽
77 들풀처럼 지다 23.03.16 1,086 29 6쪽
76 바람이 불어가는 곳 23.03.14 1,144 30 9쪽
75 나는 차마 뒤돌아보지 못했다 23.03.13 1,082 30 3쪽
74 언덕의 저편 23.03.12 1,131 31 8쪽
73 나비의죽음 23.03.08 1,191 31 5쪽
72 생사의 기로에 서서 23.03.06 1,282 30 7쪽
71 두려움의 저편 23.03.03 1,284 27 4쪽
70 지옥의 추적자 23.03.02 1,228 27 9쪽
69 원앙새의 진 23.03.01 1,164 29 4쪽
68 사선진 23.02.27 1,211 32 5쪽
67 백화망망진 23.02.26 1,175 24 5쪽
66 날아오르는 화살 23.02.26 1,127 28 4쪽
65 피의 순수 23.02.26 1,138 24 8쪽
64 모순중의 모순 23.02.26 1,194 25 9쪽
63 생명의 떡잎 23.02.22 1,434 37 5쪽
62 천년전의 이름 23.02.21 1,412 29 6쪽
61 이해할수 없어도 사랑할 수 있다 23.02.20 1,433 34 8쪽
60 구산오강 23.02.19 1,372 30 6쪽
59 사망은 긴그림자로 발끝에 눕다 23.02.18 1,388 36 7쪽
58 노을속을 걷다 23.02.17 1,402 37 15쪽
57 개전 23.02.16 1,358 40 8쪽
56 삼불해 23.02.14 1,432 39 11쪽
55 구천검령 악불해 23.02.13 1,409 41 10쪽
54 그리워라 지나간 돌이킬수 없는 나날들 23.02.11 1,504 39 5쪽
53 강은 산을 밀지 못하고 돌아가다 23.02.09 1,519 42 6쪽
52 누구나 저마다의 무거운 짐을 지고 강을 건너다 23.02.09 1,477 38 6쪽
51 삶에 있어서 안빈낙도는 최선이 아니다 23.02.08 1,510 38 5쪽
50 망태는 빈달빛을 담다 23.02.05 1,627 39 8쪽
49 다만 윤회의 과정에서 의를 행하다 23.02.05 1,655 32 13쪽
48 모래성 23.02.04 1,600 43 5쪽
47 불회강ㅡ돌아오지않는강 23.02.03 1,621 40 5쪽
46 구름의 죽음 23.02.02 1,573 34 7쪽
45 비밀의 정원 23.02.01 1,592 43 9쪽
44 불멸의 꽃 23.01.31 1,599 44 7쪽
43 배는 연꽃속에 드나 연꽃은 배가 부딛쳐야 피어난다 23.01.29 1,649 44 9쪽
42 천상천하유아독존 23.01.29 1,582 41 7쪽
41 백영회 23.01.29 1,548 37 9쪽
40 초대받지 않은 손님 23.01.29 2,510 37 9쪽
39 봄동산에 올라 노래를 부르다 23.01.28 1,650 42 6쪽
38 한그루 나무를 심다 23.01.28 1,739 36 6쪽
37 물풀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리다 23.01.28 1,656 35 9쪽
36 느리게 흐르는 시간 23.01.27 1,727 37 8쪽
35 별빛이 맑은 샘을 지키다 23.01.27 1,744 40 7쪽
34 마른바람 부는 날 23.01.25 1,780 41 9쪽
33 나는 비겁한 자가 아니다 23.01.23 1,762 44 7쪽
32 두개의 계절이 같이 흐르다 23.01.21 1,835 52 7쪽
31 네가 슬플때 나는 너를 사랑한다 23.01.21 1,791 48 6쪽
30 호미를 든채 저무는 석양속을 걷다 23.01.21 1,732 44 5쪽
» 영웅은 간곳없고 달빛만 머문다 23.01.20 1,803 46 10쪽
28 나는 어디로 가는가 23.01.19 1,815 45 10쪽
27 물가의 그림자 23.01.19 1,865 43 12쪽
26 죽음보다 깊은잠 23.01.18 1,863 49 9쪽
25 군자지로 23.01.18 1,880 47 6쪽
24 천의 무공 23.01.18 1,937 44 6쪽
23 천지출검(天志出劍) 23.01.17 1,904 46 9쪽
22 피의 맹세 23.01.17 1,837 39 5쪽
21 사생취의 23.01.17 1,868 46 7쪽
20 慷慨赴死易 從容就義難(강개부사이, 종용취의난) 23.01.17 1,895 51 11쪽
19 대지약우 23.01.16 1,903 56 9쪽
18 내마음의 물웅덩이 23.01.16 1,897 44 8쪽
17 신풍백환 23.01.15 1,977 43 9쪽
16 흑포마성 23.01.15 1,949 41 6쪽
15 죽기직전 한평생을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나보다 역경의 순간마다  용기를 잃지않고 대처했는지를 더 떠올리게 한다 23.01.15 1,998 48 6쪽
14 은하수는 동쪽 먼 바다로 향하다 23.01.14 2,137 50 6쪽
13 청산은 말이없고 강물은 무심하다 23.01.13 2,036 44 10쪽
12 위용의 계 23.01.13 2,091 49 6쪽
11 천무련 23.01.13 2,162 52 5쪽
10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다 23.01.13 2,170 52 3쪽
9 멀리에서 온 사람 23.01.13 2,165 52 7쪽
8 먼저피어나는 봄꽃을 부러워않고 계절의 말미에 피어나 마지막 영광을 노래하다 23.01.12 2,265 52 5쪽
7 나무는 비바람을 같이 맞고 같은 시간을 지나야 알수 있다 23.01.12 2,389 53 5쪽
6 여름의 성락 23.01.12 2,514 58 9쪽
5 말리화 향기는 헤어진 사랑을 다시 이어주다 23.01.12 2,579 59 4쪽
4 부끄러움의 모양 23.01.11 2,718 62 6쪽
3 나무는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 23.01.11 2,925 60 8쪽
2 달은 외롭고 별은 빛나다 23.01.10 3,466 61 9쪽
1 노을지는 날은 누군가와 말을 나누고 싶다 23.01.10 6,177 7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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