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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 님의 서재입니다.

연검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샛강
작품등록일 :
2023.01.10 17:35
최근연재일 :
2023.06.02 12:28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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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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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54,171

작성
23.01.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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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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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글자
9쪽

천지출검(天志出劍)

DUMMY

명휴야!”


백화장주가 깜짝 놀라 큰소리를 질렀고, 그 사이 장의경과 당주들

이 검을 떨쳐 의식불명이된 장명휴를 구해내었다.

백화장주가 통탄했다.


"이못낫 아비땜에 네가 대신 다치다니!"


그가 부상당한 몸을 억지로 추스리며 용천방주를 돌아보며 대갈일성을 질렀다


"이 배은망덕한 놈! 오늘 내가 죽던지 네놈이 죽던지 둘중 하나는 죽게 될것이다!"


그러나 백화장주를 수석당주가 억지로 호위하여 진속으로

이끌었고 전면에는 장의경이 나섰다.


“으하하하! 오늘 백화장의 씨를 모조리 말려버리리라!”


용천방주의 무자비하고 오만불손한 말에 그러지 않아도 장

명휴의 중상에 분노했던 장의경이 노한 눈빛을 띄며 소리쳤

다.


“흥! 오늘 네 놈 역시 살아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섬칫한 그녀의 눈빛과 말투에 용천방주가 흠칫했다.


‘저 년의 눈빛이 참으로 사납구나. 정말 오늘 백화장원의 식솔은

은 모조리 죽여버려야 겠다. 그러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환이

될 것이다’


그때 장의경이 무슨 생각인지 십전공자를 향해 침중한 어조로 말했다.


“그대는 이제 물러 서세요. 지금껏 충분히 본장과 저에 대한

의리를 지켰으니 이제 금검보는 생명을 도모하세요. 우리는

죽을 각오로 진을 바꾸어 공격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


말속에 뼈가 있으니 금검보의 지금까지 싸움에서의 미지적한 대응에 단호한 선

을 긋는 것이다.

십전공자가 갑자기 멀어진 듯한 그녀의 말에 각오를 다시

했다.


“어찌 본보와 귀장이 남이라 할 수 있겠오! 순망치한이

라, 오늘 온모는 그대와 생사를 같이 할 것이오”


그가 비장한 눈빛을 하고 수하들을 돌아보았다.


“금검보의 무사들은 모두 죽기를 각오하고 공격하라! 결코

백화장원의 무인들의 용맹에 뒤쳐지지 마라”


그가 진법의 선두에 섰다.

며칠 간 회의에 의해 진법에서의 기본적인 그들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

백화무상대진은 방어의 현현무상진, 망망포의진으로 펼쳐졌

다가 장의경의 지시에 의해 이제 공격의 진으로 급변하고 있었다.

처음 12진법의 인간의 운명을 가늠하는 순환의 수로 대응하다가 60진

법의 우주 생성의 수로 기운을 응축하던 절진은

마침내 건곤일척의 수인 직선의 수, 파괴의 수인 10진법으로 선회하고 있었다.


10진법은 무한히 앞으로만 진격하고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신만이 느낄 수 있는 가장 작은 수인 청정(淸淨)에서부터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가장 큰 수인 무량수(無量數)에 걸친 10진법

수의 전개는 생과 죽음 둘 중 어느 하나만을 선택할 것이다.



진법의 기운이 이제 내리는 빗줄기와 어두움과 일치되며 파

괴만을 도모하기 시작했다.

평범한 실력의 봉의명 역시 그동안의 방어진에서 일척건곤

의 파괴일변도의 공격진으로 바꾸는 명령에 마른침을 꿀꺽 삼켰

다.

그 누구도 이제 그를 지켜주지 못할 것이다.


‘이제 정말 죽었다!’


그가 그의 짧은 청춘을 아쉬워하면서도 곁의 조노인과 그리

고 나이 어린 하녀인 상화의 비장한 모습을 보며 같이 품속

에서 천리화통을 꺼내 들고 최후의 공격을 준비했다.

장의경이 금검보와 마찬가지로 전력을 다하지

않았던 남궁세가의 신풍백환에게도 말했다.


“노사,우리는 먼저 여기서 승부를 보고자 하니 남궁세가는 후방에 계시다가

다가, 나중 우리의 시체나마 훼손되지 않게

잘 안장해주기를 부탁합니다”


“허허!-“


신풍백환이 그녀의 의미심장한 말에 허탈하게 웃었다.

백화장원의 사람들이 먼저 죽고나면 천무련은 그를 포함한

남궁세가의 인물들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고 싸움은 일단락될 것이다

천무련에서 이제까지 단지 포위망만 형성하고 남궁세가에 전력을 투입하지

않은 것만 보아도 명백했다.


이제 공격진인 10진의 수로 바뀐 백화무상대진의 선두에 장의경이

섰다.

그녀가 장검을 들고 용천방주를 겨누었고 그 놀라운 기세가 장내

고수들의 이목을 능히 끌만했다.


신풍백환마저 갑자기 달라지는 그녀의 낯선 기세에 두 눈빛

을 빛냈다.

그녀의 검으로부터 주위를 얼리는 한기가 빗줄기까지 얼리

는 듯 했다.

냉기와 한기는 다르다.

한기는 생명의 기운을 얼리는 것이다.

그녀의 한 자루 장검에서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싸늘한 죽음의

한기가 폭사되고 있었다.


쉬잇ㅡ


그 한기는 유부의 바람인양 살기를 띄고 있었고 군웅들의 영

혼을 알게 모르게 제압했다.

그 한기는 앞에 서 있는 용천방주의 도를 쥔 손을 경직시키

고 수염까지 이유 없는 전율에 부르르 떨게 했다.


“명옥신공!“


천무련의 흑포마성이 갑자기 떠오르는 무공이 있어 소리쳤고 모두가 그제야 그 무공을 생각했는지 크게 놀랐다.

천년무림에서 이름난 신공중 하나로 높이 자리 잡고 있는

남해 청조각의 수현신니의 독문무공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일찍이 그 익히기까지의 위험함에 남해의 기승인 수현신니

이래로 익힌 자가 무림에 알려져 있지 않았다.

명옥신공은 배우는 과정에 부작용이 심각한 위험한 신공이었고 심산

에서 도를 닦는 명경지수의 마음 평정 없이 어린 소녀가 배

우기는 적합하지가 않았다.

더구나 7성 경지의 무공을 군웅들 앞에 위험스레 드러낸것이니 잘못 그 무공을 노리거나

싹을 꺽으려는 절대고수들의 표적이 될 수 있었다

그만큼 그녀가 절박한 것이다.


ㅡ정말 명옥신공이오!


모두가 술렁거렸고 백화장원 인물들 역시 마찬가지였으나 그

녀의 놀라운 무공에 흥분의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역시 수화검이다! 오늘 용천방은 악을 무찌르는 신녀의 검에

못된 혼을 빼앗길 것이다!”


조노인이 흥분되어 크게 소리쳤고 장원무인들 역시 동조하며 고무되었다.

누구도 겁을 먹고 이탈하지 않으려는 충성된 그들을 보며

신풍백환이 생각했다.


'가주님은 천무련과 싸우지 않는 본 세가의 실리와 백화장원과 죽음의 운명마저 같이 하는 의리와의 둘 중 하나

를 내게 선택해라 했다. 그러나 노부는 결국 실리보다 의리를 선택해야 겠구나!'


그가 의리를 택해 천무련과의 싸움으로 그와 남궁현기가 생명을 잃는다면 그 생명의 댓가로

무림맹의 기둥증 하나인 남궁세가의 복수가 시작되며 길고 처절한 정사대전

이 동이 트는 내일 아침부터 시작 될 것이다.

그날은 이밤의 장대비가 그치고 까마귀가 높은 나뭇가지 위

에 올라 피와 살육의 시절이 백년 만에 다시 도래했음을 알

릴 것이다.


무림십대성좌중 한 명으로 절대고수인 흑포마성 사마청이

있는 적인 흑풍대는 신풍백환이 지금 전력을 다해도 이기기

힘들었다.

천무련의 역사를 새로 쓰고 오늘의 천무련이 있게 되기까지

사가들이 하나같이 인정하는 전위조직인 흑풍대였고 우연하

개개 인원 모

두 일류고수인 흑풍대였다.

지금까지 흑풍대 역시 용천방의 후미에 서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고 만일 남궁세가가 전력을 다한다면 그들 역시 12성의

놀라운 힘을 발휘할 것이다.

맞부딛쳐 결코 신풍백환이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었다.


천무련은 동해안 밀약에도 불구하고 남궁세가의 개

입을 저울질 하며 최정예를 보낸 것이다.


신풍백환이 남궁현기를 돌아다 보았다.

남궁현기 역시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의 의기와 젊음은 무언중에 백화장원과 같이 싸우기를 원

하고 있었다.

어떤 이유에서든, 물론 그도 남궁세가의 장강 하구와 동해안

에 대한 막대한 이익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서도 천

무련을 의식하여 백화장원과 용천방만의 싸움으로 일단락하

고 적당히 싸우다 비겁하게 물러나는 것은 원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동행한 수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신풍백환이 내심 한숨을 쉬었다.


'휴, 결국 정사대전의 선봉장은 남궁세가가 되는 것인가?'


천무련과의 대전에서 선봉은 어떻든 다른 구대문파와 경쟁관

계인 오대 세가에 비해 그 명분에 의해 손해를 보고 더 큰

희생을 치룰 수밖에 없다.

가주는 혹시나 그런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그를 보내었는데

결국 이렇게 귀결되는 것이다.


‘세가는 이제 동해안의 확실한 이익을 포기하는 대신 10대

산하조직의 단합과 천무련 영역이라는 더 큰 이익을 노리고

정파의 연합체와 함께 정사대전의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하는

것이다’


백화장원은 그가 판단하기에 쇠락하는 방파가 아니었고 지킬

가치가 있었다.

힘과 강철같은 굴복하지 않는 의지를 품고 있었고, 새벽을

기다리는 여명과 같이 희망을 지니고 있었다.


‘싸워 보자! 길고 짧은 것은 대어봐야 할 것이다’


그의 시선이 흑포마성을 향했고, 동시에 그가 수하들을 향해

큰소리로 외쳤다.


“천지출검(天志出劍)!”


군웅들이 그 우렁찬 목소리에 이목이 집중할 정도였고, 그것은

남궁세가만의 비어였다.


‘천지출검! 하늘의 뜻이 지상에 검으로 구현되니, 남궁세가의

무인들은 천의를 받들어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라. 적을 남김

없이 섬멸하라. 그 전에 싸움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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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모두안녕 23.06.02 464 11 15쪽
100 무상검 23.05.13 670 18 7쪽
99 반혼지경 23.05.13 503 12 14쪽
98 만신(卍神) 23.05.13 507 11 10쪽
97 기사(記死)! 죽음을 기억하라 23.05.12 490 11 6쪽
96 불패지검 23.05.12 492 9 6쪽
95 바라보는 것은 존엄하며 손은 겸손하다 23.05.12 688 13 11쪽
94 무형파 23.05.12 588 14 13쪽
93 불회강 23.04.10 1,111 25 10쪽
92 천유지검 23.04.10 901 26 8쪽
91 나는 무엇을 할수 있을 것인가 23.04.09 904 24 10쪽
90 사랑은 이별이 있어 소중하다 23.04.08 910 25 6쪽
89 고향은 아득하고 벗들 하나 둘 떠나다 23.04.06 1,040 23 10쪽
88 이수의 강변에서 청춘을 꿈꾸다 23.04.03 1,044 23 14쪽
87 내위에 아무도 두지않다 23.04.01 1,034 29 13쪽
86 용사들이 죽어 돌아가는곳 23.03.30 1,029 30 5쪽
85 백화망망진 23.03.28 963 30 11쪽
84 등뒤를 따른다는 것 23.03.24 1,067 31 10쪽
83 종이꽃 23.03.23 993 27 5쪽
82 풍영귀곡 23.03.22 1,035 25 13쪽
81 무극멸살녹진 23.03.20 1,039 28 15쪽
80 세월이 흘러 누가 나를 기억할 것인가 23.03.20 947 24 6쪽
79 정자에 올라 소매로 눈물을 닦다 23.03.19 1,063 28 5쪽
78 새가 날아간 흔적을 찾아서 23.03.18 1,075 30 13쪽
77 들풀처럼 지다 23.03.16 1,086 29 6쪽
76 바람이 불어가는 곳 23.03.14 1,144 30 9쪽
75 나는 차마 뒤돌아보지 못했다 23.03.13 1,082 30 3쪽
74 언덕의 저편 23.03.12 1,131 31 8쪽
73 나비의죽음 23.03.08 1,191 31 5쪽
72 생사의 기로에 서서 23.03.06 1,282 30 7쪽
71 두려움의 저편 23.03.03 1,284 27 4쪽
70 지옥의 추적자 23.03.02 1,228 27 9쪽
69 원앙새의 진 23.03.01 1,164 29 4쪽
68 사선진 23.02.27 1,211 32 5쪽
67 백화망망진 23.02.26 1,175 24 5쪽
66 날아오르는 화살 23.02.26 1,127 28 4쪽
65 피의 순수 23.02.26 1,138 24 8쪽
64 모순중의 모순 23.02.26 1,194 25 9쪽
63 생명의 떡잎 23.02.22 1,434 37 5쪽
62 천년전의 이름 23.02.21 1,412 29 6쪽
61 이해할수 없어도 사랑할 수 있다 23.02.20 1,433 34 8쪽
60 구산오강 23.02.19 1,372 30 6쪽
59 사망은 긴그림자로 발끝에 눕다 23.02.18 1,388 36 7쪽
58 노을속을 걷다 23.02.17 1,402 37 15쪽
57 개전 23.02.16 1,359 40 8쪽
56 삼불해 23.02.14 1,432 39 11쪽
55 구천검령 악불해 23.02.13 1,409 41 10쪽
54 그리워라 지나간 돌이킬수 없는 나날들 23.02.11 1,504 39 5쪽
53 강은 산을 밀지 못하고 돌아가다 23.02.09 1,519 42 6쪽
52 누구나 저마다의 무거운 짐을 지고 강을 건너다 23.02.09 1,477 38 6쪽
51 삶에 있어서 안빈낙도는 최선이 아니다 23.02.08 1,510 38 5쪽
50 망태는 빈달빛을 담다 23.02.05 1,627 39 8쪽
49 다만 윤회의 과정에서 의를 행하다 23.02.05 1,655 32 13쪽
48 모래성 23.02.04 1,600 43 5쪽
47 불회강ㅡ돌아오지않는강 23.02.03 1,621 40 5쪽
46 구름의 죽음 23.02.02 1,573 34 7쪽
45 비밀의 정원 23.02.01 1,592 43 9쪽
44 불멸의 꽃 23.01.31 1,599 44 7쪽
43 배는 연꽃속에 드나 연꽃은 배가 부딛쳐야 피어난다 23.01.29 1,649 44 9쪽
42 천상천하유아독존 23.01.29 1,582 41 7쪽
41 백영회 23.01.29 1,548 37 9쪽
40 초대받지 않은 손님 23.01.29 2,510 37 9쪽
39 봄동산에 올라 노래를 부르다 23.01.28 1,650 42 6쪽
38 한그루 나무를 심다 23.01.28 1,739 36 6쪽
37 물풀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리다 23.01.28 1,656 35 9쪽
36 느리게 흐르는 시간 23.01.27 1,727 37 8쪽
35 별빛이 맑은 샘을 지키다 23.01.27 1,744 40 7쪽
34 마른바람 부는 날 23.01.25 1,780 41 9쪽
33 나는 비겁한 자가 아니다 23.01.23 1,762 44 7쪽
32 두개의 계절이 같이 흐르다 23.01.21 1,835 52 7쪽
31 네가 슬플때 나는 너를 사랑한다 23.01.21 1,791 48 6쪽
30 호미를 든채 저무는 석양속을 걷다 23.01.21 1,732 44 5쪽
29 영웅은 간곳없고 달빛만 머문다 23.01.20 1,803 46 10쪽
28 나는 어디로 가는가 23.01.19 1,815 45 10쪽
27 물가의 그림자 23.01.19 1,865 43 12쪽
26 죽음보다 깊은잠 23.01.18 1,863 49 9쪽
25 군자지로 23.01.18 1,880 47 6쪽
24 천의 무공 23.01.18 1,937 44 6쪽
» 천지출검(天志出劍) 23.01.17 1,905 46 9쪽
22 피의 맹세 23.01.17 1,837 39 5쪽
21 사생취의 23.01.17 1,868 46 7쪽
20 慷慨赴死易 從容就義難(강개부사이, 종용취의난) 23.01.17 1,895 51 11쪽
19 대지약우 23.01.16 1,903 56 9쪽
18 내마음의 물웅덩이 23.01.16 1,897 44 8쪽
17 신풍백환 23.01.15 1,977 43 9쪽
16 흑포마성 23.01.15 1,949 41 6쪽
15 죽기직전 한평생을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나보다 역경의 순간마다  용기를 잃지않고 대처했는지를 더 떠올리게 한다 23.01.15 1,998 48 6쪽
14 은하수는 동쪽 먼 바다로 향하다 23.01.14 2,137 50 6쪽
13 청산은 말이없고 강물은 무심하다 23.01.13 2,036 44 10쪽
12 위용의 계 23.01.13 2,092 49 6쪽
11 천무련 23.01.13 2,162 52 5쪽
10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다 23.01.13 2,170 52 3쪽
9 멀리에서 온 사람 23.01.13 2,165 52 7쪽
8 먼저피어나는 봄꽃을 부러워않고 계절의 말미에 피어나 마지막 영광을 노래하다 23.01.12 2,265 52 5쪽
7 나무는 비바람을 같이 맞고 같은 시간을 지나야 알수 있다 23.01.12 2,389 53 5쪽
6 여름의 성락 23.01.12 2,514 58 9쪽
5 말리화 향기는 헤어진 사랑을 다시 이어주다 23.01.12 2,579 59 4쪽
4 부끄러움의 모양 23.01.11 2,718 62 6쪽
3 나무는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 23.01.11 2,925 60 8쪽
2 달은 외롭고 별은 빛나다 23.01.10 3,466 61 9쪽
1 노을지는 날은 누군가와 말을 나누고 싶다 23.01.10 6,177 7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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