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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폭주 님의 서재입니다.

마나와 오러를 섞자 치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금빛폭주
작품등록일 :
2021.04.09 16:10
최근연재일 :
2021.06.28 23:55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69,509
추천수 :
992
글자수 :
449,564

작성
21.06.13 23:55
조회
260
추천
3
글자
12쪽

<71화>

DUMMY

온몸에 웅혈을


여기저기 만들어


피똥과 오바이트를 하게 했다.


그 고통이 하도 심해


말도 못 하고 눈물만 흘렸다.


자고로 진짜 아프면


아프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법이었다.


저 멀리서


“크으!”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다.


존 홀드 F. 잔드 그리드...


바로 마인들의 왕이었다.


니더의 가공할 주먹을 보자.


큰 충격을 받아


“부르르!”


경악하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암흑마도로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이참에 니더의 능력을 알아볼 생각이었다.


그러나


황당한 광경을 보자.


능력을 알아볼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눈이 두 배나 커졌다.


보면서도


눈을 의심하고 있었다.


마나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오러도 아녔다.


기이한 힘이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었다.


딸, 처남, 여동생인 이들은


마인들 중 최고의 실력자였다.


그런 그들을 장난감


다루듯 다루고 있었다.


자신도 둘은 모르지만


셋은 자신이 없었다.


거기다


더욱더 놀라운 건


바로 니더의 주먹이었다.


돌주먹은 자신도 들어 보았다.


그런데 이건 돌주먹이 아녔다.


쇠주먹 아니...


표현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굳이 말하자면


보이지 않는 단검을 사용해


수술을 하는 거 같았다.


암흑마도를 최대한 활성화시켜


자세히 살펴보자.


파괴력이 오몸의 구석구석을


헤집는 것이 보였다.


“흐음!”


마왕의 눈으로도 다 보이지 않았다.


겉은 멀쩡했다.


하지만


뼈와 근육을 넘어서


세포 마디마디에 충격을 주고 있었다.


너무도 절묘했다.


이런 기술이 있다는 것조차


들어 보지도 못했다.


자신보고 하라고 해도


할 수가 없는 기술이었다.


예술을 행하는 대가의 몸짓을


보는 거 같았다.


세 마인은 예술가를 만나


새롭게 탄생하고 있었다.


탄생의 고통은 너무도 처절했다.


마왕의 몸도 자신이 맞는 거 같이


저절로 몸서리가 쳐지며


“크흠!”


등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다.


귀속으로 세 마인의


절규가 들리고 있었다.


“그...만!”


“제....발!”


“주....죽...여줘!”


마왕의 몸의 떨림이 멈추질 않았다.


세 마인은 마나와 오러를


익히기 위해


어릴때부터


온갖 고초와 뭇매를


견뎌온 자들이었다.


그런 그들 입에서


절망의 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그 고통이 상상도 되지 않았다.


대주교 필로덴도


꽁알주먹의 경험자였다.


비명을 들을 때마다


움찔하며 오줌을 지리고 있었다.


급히


포션을 꺼내 마시자.


조금 진정이 되었다.


그 뒤


박호일, 커넥트, 발퀴리아의 사단장들은...


고개를 돌린 채


비명에 귀를 막고 있었다.


차라리 죽이는 게


편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감히 그곳에 갈 수는 없었다.


처절한 비명에 오금이 저려왔기 때문이다.


박호일은 군 생활이 생각났다.


이등병때는 누구도 때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더 고통이었다.


다른 이가 맞는 것을 지켜본다는 건,,,,


맞는 거보다 더한


정신적 고문이었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가


어느 덧


약속한 시간이 되었다.


“차렷!”


“발맞추어가!”


니더의 명령에 따라


세 마인은 마왕에게 가고 있었다.


“가기 싫으면...”


“안 가도 돼!”


“나랑 같이 있을래!”


“그동안 정도 들었잖아!”


“정 중에서!”


“매 정이 또...”


“아주...”


“깊다고 하던데!”


세 마인은 고개를 돌린 채


니더의 눈을 피하며


“착착착!”


절도 있는 발걸음에


힘을 주고 있었다.


하지만


세 마인의 몸은 이미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아녔다.


벌거벗고 가시밭길을 걷는 거 같았다.


그러나


니더에게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아니...


이 미친 또라이와 같이


있는 다 생각 들자.


이 고통도 견딜 수 있었다.


잠시 후


마왕의 진영에 도착하자.


“풀썩!”


“공주님!”


“군당장님!”


“동생!”


마인들은 서둘러


포션과 회복마법을


쏟아내고 있었다.


얼마 후


마왕은 니더와 만났다.


“험!”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마왕이 말하자.


니더는 너스레를 떨었다.


“심하다뇨!”


“부모가 못 가르친 거!”


“대신 가르쳐주고!”


“또!”


“자신들 때문에 죽은...”


“동료의 아픔을 느끼게 해주고!”


“인생이 만만치 않다.”


“이런저런!”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크나큰 가르침을”


“돈도 안 받고 가르쳐 줬는데”


“그게 심한 건가요!”


“흐음!”


마왕은 차마


말을 못하고 있었다.


니더는 마왕을 보며 한마디 더 했다.


“그래도 그들은 살아 있자나요!”


“죽은 이들은 그런 행복도 못 느낍니다.”


마왕은 할 말이 없었다.


그때


그냥 흘려 읽었던


니더에 대한 보고서가 떠올랐다.


《인내심 있는 전략가!》


《탁월한 통찰력이 있음!》


그 아래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다.


《괴팍함!》


《어디로 튈지 모름!》


《상대에게 확실히 자신을 각인시킴!》


《그가 있는 동안 충돌을 피해야 함!》


《그를 만난자들은 모두 다시 만나길 꺼려함!》


그냥 흘려보냈던 문구들이었다.


그런데 직접 상대해보자.


이건 상상 이상이었다.


거칠 거 없는 냉철함....


한번 결정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 과단성...


가장 상대하기 힘든 스타일이었다.


바로


똑똑하며 부하에게 관대한 지휘관이었다.


그리고


지금 이 상황이


마왕에게도 나쁜 것만은 아녔다.


이젠 다시


침공에 대한 논의는 없을 것이다.


“그럼 나중에 술 한잔해요!”


“조만간 조사단이 갈 겁니다.”


니더와 마왕은 그렇게 헤어졌다.


니더는 박호일을 불렀다.


“챙길 거 다 챙겼나?”


“여기 있습니다.”


목록이 적힌 종이였다.


라티움의 보물과 마정석...


마인들의 갑주와 마검...


에우로파의 대금...




이번에도 다 읽기 버거울 정도로


목록이 빽빽이 적혀 있었다.


“좋아!”


“잘했어!”


“자! 모두 돌아가자!”


니더의 명령에 따라


모두 스티나로 돌아갈 채비를 했다.


한편


다크랜드로 돌아가려던


마왕의 외침이 들렸다.


“뭐야?”


마왕은 부하들에게 보고를 듣자.


처음에 어이가 없다가


분노가 치밀어 올라


온갖 욕을 다하고 있었다.


“에이!”


“지저분한 놈!”


“아예!”


“싹쓸어 갔구만!”


다른 마인들도 고개만 숙인 채


말없이 걸어가고 있었다.


심지어


마왕도 걸어가야 했다.


말 그대로 싹 쓸어 간 것이다.


마인들의 천마까지


니더가 다 가져간 상태였다.


그때


한 마인이 쪽지를 내밀었다.


“뭐야?”


가뜩이나 짜증이 나 있었다.


“니더님이 전하라구...”


마왕은 서둘러 쪽지를 펼쳐 보았다.


《내 욕하고 있죠.


나도 출혈이 심해서


어쩔 수 없었음.


다음엔 좀 더 많이 들고 올 것...》


“쫘아악!”


마왕은 쪽지를 발기발기 찢어 버렸다.


“에이!”


“지저분한 놈!”


“내가 이쪽 보고 오줌을 누면!”


“마왕이 아니다.”


“야! 이놈들아!”


“똑바로 안 걸어!”


오히려


다른 마인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었다.


니더는 회군하며


마차에 앉아


이번에 얻은 목록을


살펴보고 있었다.


“아씨!”


“누가 내 욕을 하나!”


“귀가 왜 이리 간지럽지!”


귀를 한동안 긁어야 했다.


“박호일!”


“2/3는 재단으로 가져가!”


“가고일은 돌려보내!”


“앨세이션 오라고 해!”


박호일이 나가자.


잠시 후


늑대수인 앨세이션이 들어왔다.


“이야기는 들었지?”


“조사단에 아델과 함께 가도록!”


“알겠습니다.”


니더는 앨세이션에게


한가지를 당부했다.


“그동안 고생한 마인들이야!”


“무슨 뜻인지 알지?”


앨세이션은 고개를 끄덕였다.


점차 스며들어


물들게 할 생각이었다.


즉 마인들의 힘을


조금씩 풍요로움에


물들게 해 검을


녹슬게 할 생각이었다.


강한 마인들이었다.


언제 다시 침공이


있지 말라는 법이 없었다.


“대주교 들어오라고 해!”


앨세이션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잠시 후


대주교 필로덴이 들어왔다.


“조사단이 파견될 거야!”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라티움의 지부를 세워!”


“물론 스티나에도 마인의 지부도”


“조만간 생길 거야!”


“그게 시작이야!”


“서로의 대화 창구를 만들라고!”


“이를 계기로 다른 국가들의”


“참여도 독려하고!”


“라티움은 더 크고 강해질 거야!”


“단 장악은 하되 독점은 하지 말고!”


필로덴은 고개를 끄덕였다.


대주교가 나가자.


발퀴리아의 사단장들이 들어왔다.


“이제부터 발퀴리아!”


“독립단체가 될 거다!”


“하지만 변한 것은 없다.”


“라티움을 지켜라!”


“표면에 나서지는 말고!”


“또한!”


“마인들을 잘 감시하고!”


“모든 권한을 사단장들에게 돌려준다.”


니더는 반지를 건네주었다.


“그동안 수고했어!”


니더는 하나씩 정리를 하고 있었다.


며칠 후


모두 스티나로 돌아오자.


긴 행렬이 보였다.


떠나간 시민들이 돌아오고 있었다.


다음 날부터


대규모 축제가 벌어졌다.


“펑!”


“와아!”


“만세!”


니더는 홀란트를 불렀다.


“자!”


주머니를 열자.


금화가 가득 보였다.


“이게 뭡니까?”


홀란트는 안경을 잡은 손이 떨렸다.


“그동안 수고한 보상이야!”


“더 필요하면 말하고...”


“아닙니다.”


이 주머니 하나로도


몇 대를 놀고먹을 수 있었다.


상벌이 확실한 니더였다.


“한 가지 더!”


“분기마다 마인들에 대한 보고서!”


“에우로파로 보내!”


“알겠습니다.”


며칠이 더 지나자.


어느 정도 정리가 끝났다.


니더는 커넥트와 함께


조용히 두치로 돌아왔다.


잠시


아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오래간만에 휴식이었다.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어느덧 돌아갈 시간이었다.


『포털이 형성되었습니다.』


일렁이는 빛 속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재단에 돌아오자.


송현아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개량 마정석 폭탄 괜찮았어!”


“수고했어!”


“보고드릴 게 있어요?”


“말해봐!”


“재단에 마정석과 보물을 둘 자리가 없어요.”


김진한도 그 점을 생각하고 있었다.


“조만간 해결책을 만들어야 쥐!”


“우선 바다 고릴라 게이트에 보관해!”


그곳엔 비밀 동굴이 있었다.


김진한과 바다 고릴라만 들어갈 수 있었다.


“알겠습니다.”


김진한은 이참에


아공간을 만들 생각이었다.


불의 장미의 아이템 제작 기능을


이용하면 충분히


아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그날 이후


김진한은 스크롤 아공간을 만들기 위해


몇 달간


재단의 작업실에서 나오지 않고 있었다.


얼마 후


『스크롤 아공간


등급: 레전더리


특징 – 귀속형으로 사용자를 지정해야 합니다.


- 정사각형입니다(가로와 세로 100미터)


- 파괴시 정해진 곳으로 내용물이 보내집니다.


- 추적마법이 새겨져 있습니다.


- 목록이 자동적으로 생성됩니다.』


김진한은 자신 외 사용자를 지정했다.


박호일, 송현아, 아델, 앨세이션이었다.


그리고


스크롤 파괴되면...


바다 고릴라 게이트 동굴로 보내지도록 했다.


수백 장의 스크롤 아공간을 만든 상태였다.


충분한 양이었다.


송현아, 박호일에게 전해 준 후


다시 수십 장을 만들었다.


자신이 쓸 것이었다.


다 만들자.


골렘을 꺼낸 후


아공간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했다.


모두 스크롤 아공간에 넣자.


엄청난 공간이 남았다.


쓰지 않은 스크롤들은


아공간에 넣어 두었다.


긴 작업이 끝난 것이다.


오랜만에 집으로 갔다.


“메리 잘 지냈어!”


“멍멍(반가워요 주인님)!”


“왔니?”


어머니가 반겨 주셨다.


아버지는 보이지 않았다.


친구분들을 만나러 나가신 상태였다.


저녁때나 볼 수 있었다.


“저 왔어요!”


“자주 좀 들리지 그랬니!”


“죄송해요.”


“오늘은 자구 갈 거예요.”


어머니는 기분이 좋으신지


음식 준비하러 시장으로 가셨다.


“별일 없었냐?”


메리는 대답 대신


김진한의 주변을 빙글 돌았다.


“어! 혼자내요!”


“무슨 말이야?”


메리의 시선이 음침하게 변했다.


“소문 들었습니다.”


“아델님은 같이 안 오셨습니까?”


김진한의 입에서 감탄사가 나왔다.


“이야!”


“이거 완전 귀신이구만!”


“그건 또 어떻게 알았냐?”


“제힘 이젠 게이트까지 미칩니다.”


다시 감탄사가 나왔다.


주인의 놀란 모습을 보자.


목에 더 힘이 들어가는 메리였다.


“사모님 일인데!”


“어찌 신경을 안 쓰겠습니까!”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었다.


“그리고 섭섭합니다.”


“또 뭐가 섭섭하냐!”


“제가 그래도 주인님 오른팔 아닙니까!”


김진한은 웃음이 터지는 걸


참으며 말했다.


“계속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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