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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폭주 님의 서재입니다.

마나와 오러를 섞자 치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금빛폭주
작품등록일 :
2021.04.09 16:10
최근연재일 :
2021.06.28 23:55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69,537
추천수 :
992
글자수 :
449,564

작성
21.06.07 23:55
조회
296
추천
7
글자
12쪽

<65화>

DUMMY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다수의 성전사였다.


“당신이 니더요?”


니더는 귀찮다는 듯


고개도 돌리지 않았다.


“지금 묻고 있자나?”


한 성전사가 화난 듯 외쳤다.


니더는 대꾸하기도 귀찮아


그냥 떠나려고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스으윽!”


성전사들이 앞을 가로막았다.


“말이 안들려...?”


“어쭈!”


니더는 참으며 말했다.


“야!”


“헌병대야!”


“빤짝이 옷 입으니!”


“다 만만해 보여!”


순간


성전사들의 눈썹이


분노로 꿈틀거렸다.


어디를 가던 이런 대접을


받은 적이 없었다.


자신들은 마인과 싸우는


하늘의 전사였다.


자긍심이 대단했다.


거기다 이곳은 라티움이었다.


존경과 경의의 대상이었다.


니더는 손을 저으며 말했다.


“귀찮으니까!”


“그냥 가라!”


성전사들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잡아!”


“스르렁!”


검을 뽑으며 달려들려고 했다.


그 순간


갑자기 성전자들은 당황했다.


“어! 왜 이러지!”


“허!”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플라즈마로 경직 마법을 펼쳤기 때문이다.


니더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그런 성전사들을 보며 말했다.


“분명 니들이 먼저 시작한 거야!”


말을 마치자.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니더의 주먹이 움직였기 때문이다.


“퍽!”


“퍼퍼퍽!”


“우욱!”


“컥!”


각 관절 마디마디


꽁알주먹이 날아들고 있었다.


꽁알주먹...


한 점에 타격을 극대화하는 필살기였다.


성전사들은 무수히 참고


견디는 훈련을 받았다.


웬만한 고통은 비명조차 지르지 않았다.


하지만


니더의 주먹을 맞자.


저절로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이전까지 받은 고통은


정녕 아무것도 아녔다.


뼛속이 저려오는 아픔이었다.


아픔은 잔잔한 호수에


물방울이 떨어진 듯


사그라들지 않고


파장이 되어


전신으로 커져만 갔다.


“크욱!”


“허컥!”


삽시간에


성전사들의 눈에 공포감에 물들었다.


하지만


이것이 시작이었다.


니더의 주먹은 피할 시간도


주지 않고 있었다.


“말을 하면...”


“알아 X먹야 할거 아냐!”


“왜 나를...”


“나쁜 놈을 만들어!”


잠시 후


라티움의 수도 스티나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웅성웅성!”


대낮에 시민들은


신기한 광경을 보고 있었다.


젊은 남자와 여자들이


중요 부위만 가린 채


도심을 절뚝거리며 조심히


달팽이 속도로


한 걸음 한 걸음 걷고 있었다.


그들은 바로 성전사들이었다.


꽁알주먹의 위력에 당하자.


한발한발 지면에


내디딜 때마다


“어흐흑~”


“커어억!”


극심한 통증에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


10분이면 도달하는 내성이었다.


이 길이 이렇게 멀고


험난하게 느껴진 건 처음이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조심조심 움직이며


통증을 최소화하고 있었다.


얼마 후


성안 집무실은 발칵 뒤집혔다.


“뭐라구?”


주교는 길길이 날뛰고 있었다.


“감히 라티움을 모욕하다니!”


“당장 그놈을 척살해!”


성기사를 발가벗겨 모욕을 주었다.


명예가 땅에 떨어진 것이다.


성전사들은 차마


맞았다는 말은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스티나의 모든 시민이


알게 된 대사건이었다.


숨길수가 없었다.


“주교님!”


“진정하심이...”


수도자는 주교를 말리고 있었다.


“엘라다와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흐음!”


그 말에 주교는 분노를 참기 위해


입술을 꽉 물었다.


진정하기 위해


“꿀꺽!”


차를 한 모금 마셨다.


“당장 오라고 해!”


“아니!”


“잡아와!”


주교가 분노를 참으며 말하자.


수도자는 대답을 못하고 있었다.


“왜?”


“또 무슨 일이 있나?”


“안 오겠답니다.”


“뭐라고!”


주교는 분노가 치밀어 올라


얼굴이 벌게졌다.


일개 상인 주재에 괘씸했다.


“그놈 어디 있어?”


주교는 수도자를 따라나섰다.


니더는 떠나는 것을 잠시 연기했다.


성전사들을 망신 주었으니


책임을 져야 했다.


술집에서 럼을 마시고 있었다.


센서로 다가오는 두 사람이 보였다.


며칠 전 보았던 수도자였다.


그 뒤로 정복을 입은 사람이 보였다.


한눈에 주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니더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두 사람은 움찔했다.


주교가 수도자를 쳐다보자.


어쩔수 없이 입을 열어


니더에기 말했따.


그러나


수도자는 저번의 일이 생각나


“이...봐요!”


조심히 불러 보았다.


하지만


철저히 무시당하고 있었다.


니더는 둘을 지나쳐


럼을 한잔 더 시키고 있었다.


없는 사람 취급당하자.


주교의 눈에서 불똥이 튀었다.


“흐음!”


그런 와중에도


니더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뻘줌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다.


주교와 수도자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서 있었다.


잠시 후


술을 다 마신 니더는


자신이 묵고 있는 여관으로 향했다.


“이보시오?”


수도가자 다시 입을 열었다.


“결론만 말해!”


니더는 발걸음을 멈추며 말했다.


“한 번 더 짜증 나게 하면...”


“눈알에 먹물 빠진다.”


주교는 멈칫했다.


살아오면서 이런 대접을


받은 적이 없었다.


“어허! 이 사람이!”


말을 다 끝내지도 못했는데


“파팟!”


무언가 날아왔다.


“퍽!”


“우욱!”


수도자와 주교는 의지와 상관없이


눈앞에 별이 보였다.


꽁알주먹이 두 사람에게


쇄도하고 있었다.


작은 별, 큰 별...


둥근 별, 삼각 별...




다양한 빛들이 별 모양이 되기도 하고


무지개다리를 만들기도 했다.


“크욱!”


“커억!”


그렇게 다양한 모습을 만든 후


계속해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


다시


스티나는 발칵 뒤집혔다.


광장 한복판 기둥에


두 사람이 발가벗겨져 묶여 있었다.


그 두 사람은 바로


수도자와 주교였다.


둘의 상황은 어제 성전사보다 더 심각했다.


완전히 맛이 가 입에선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성전사들은 기본적으로 무사였다.


그런 그들도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


하물며


일반인의 체력을 가진


주교와 수도자에게 꽁알주먹의


충격은 상상 이상이었다.


겉보기에는 아무 상처가 없었다.


하지만


속으로 골병이 들어 있었다.


사람들이 서둘러 둘을 풀어주자.


“끄응!”


둘은 서 있을 수조차 없었다.


겨우 사람들이 부축하자.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움직일 수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넘어졌다.


온몸의 근육이 풀려


제대로 걸음을 걸을 수가 없었다.


결국


겨우겨우 기어서


자신들의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한동안 침상에서


위아래에서 나오는 무언가를


받아 내야만 했다.


곧바로


보고가 윗선으로 올라가자


다들 분노하고 있었다.


“이거!”


“성역에 대한 도전 아니야!”


대주교 필로덴은 일련의 사건의


전말을 듣자.


어이가 없었다.


이곳은 성역의 총 본산인 스티나였다.


너무도 대범하게 일을 벌이고 있었다.


권위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다.


“재판을 열겠다.”


“관련자를 모두 소집해!”


“저기 그러면 엘라다와의 관계가...”


한 주교가 말하자.


“크흠!”


여기저기서 탄식이 나왔다.


“그럼 어떻게 하자는 말이요.”


대주교 필로덴은 분을 삭이며 물었다.


“하여튼 묵과할 수 없으니!”


“비밀 재판으로 하심이...”


생각해 보니


그것이 좋을거 같았다.


“그렇게 합시다.”


“모두에게 통보하시오.”


며칠 후


비밀 재판이 열렸다.


문제가 더 이상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니더도 참석해 있었다.


‘아! 짱나!’


‘엘세이션의 부탁만 아니었어도...’


대주교 외 주교 30여명이


한 방에 모두 모였다.


그 외 다른 수도자들 보였다.


문밖에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뛰어난 성전사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곧이어


무차별 성토가 벌어졌다.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성전사와 주교를 모독해!”


“뭐 이런 불학무식한 경우가 다 있어!”


“니가 엘라다의 영웅이면 다야!”


모두 니더를 집중 공격했다.


하지만


니더가 별말을 하지 않자


기가 죽었다 생각한 대주교와 주교들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있었다.


‘난 분명히!’


‘앨세이션 부탁으로 참았어!’


자꾸만 앨세이션의 얼굴이 떠올랐다.


하지만


곧 니더는 한계에 다다랐다.


스스로 정당성을 부여하는 니더였다.


‘이 정도면 충분해!’


‘그럼 충분하고 말고...’


‘좀더 참을까?’


‘에이!’


‘몰라!’


‘내 마음데로 할거야!’


니더는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어이! 다들!”


“이야기는 다 끝난 거야!”


한 주교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할 말 있으면 하시오!”


“물론 정중한 사과여야 하오!”


니더는 대답 대신


자리에서 일어나 문으로 향했다.


“철컥!”


그리고 조용히 문을 잠갔다.


“어허!”


“뭐 하는 짓이요?”


뒤에서 말들이 들렸으나


니더는 상관도 하지 않았다.


아공간에서 골렘들을 꺼낸 후


“스스스!”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지키게 했다.


“들어오는 놈!”


“그냥 보내버려!”


골렘들의 눈에서 빛이 터지며


“파아아!”


고개를 끄덕였다.


“흐음!”


사람들은 골렘의 위용을 보자.


갑자기


다들 침묵했다.


무언가 터지기 일보직전인


폭풍전야의 적막이었다.


하지만


큰 걱정은 되지 않았다.


이곳은 자신들의 영역이었다.


똥개도 자신의 구역에서 3할은 먹었다.


니더가 아무리 대범하다 해도


이곳에서 함부로 일을 펼칠 수는 없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다.


김진한은 웃으며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빠직!”


“우욱!”


“네이놈...”


“퍼퍽!”


니더의 꽁알주먹이 난사되고 있었다.


“말로 하세...”


“켁!”


“밖에 누구 없나?”


“살려줘!”


니더는 이미 플라즈마를 사용해


소리도 차단한 상태였다.


밖에서 지키는 성전사들은


안의 사정을 알 수가 없었다.


대주교 필로덴은 몇 대 맞자


눈 앞이 아득해졌다.


믿을 수가 없었다.


자신은 SS급이었다.


거기다 주변의 주교들도 최소 S급이었다.


또한


제일 등급이 낮은 수도자도 A급이었다.


라티움은 양보다 질을 중시했다.


그러나


이런 최상위 능력자들이


한 사람에게 당하고 있었다.


당하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다.


엘라다의 내전에서


니더의 활약을 들었다.


그 상황을 바탕으로


능력의 범위를 설정해 본 후


사람들을 구성한 것이다.


혹여


이곳에서 난동시...


충분히 제압할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다.


“퍽!”


“크윽!”


“그 주둥이로 다시 말해봐!”


“빡!”


“뭐?”


“커억!”


“네가지가 없어?”


“그래 나 대학도 못 갔다.”


“퍼퍽!”


‘의무교육만 받아!’


“무식하다.”


“우욱!”


“니들은 대학 나와서...”


“그렇게!”


“퍼퍽!”


“주댕이에 똥을 물고 사냐!”


“우욱!”


“뭐가 어째!”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놈!”


“빠깍!”


“그래!”


“크욱!”


“나 피가 안말라!”


“이렇게 앞뒤 안 가린다.”


“지금도 피가 폭포처럼!”


“용솟음쳐!”


“눈에 뵈는 게 없다.”


“퍽!”


“에둘러(직접 말하지 않고 짐작하여 알아듣도록 말하다.)!”


“윽!”


“표현해도 듣는 놈 짜증 나는데!”


“성직자라는 것들이!”


“일반인의 가슴을 후벼파!”


“나 섬세한 사람이야!”


“니들과 다르다구!”


“섬세하고 가녀린!”


“내 마음에 상처를 내!”


“저기!”


“뭐?”


“에둘러가 무슨 뜻인지?”


“빡!”


“커흑!”


“이렇게 바깥에서부터 안으로 팬다는 거야!”


“빠각!”


“크윽!”


“어쭈!”


“막는다고 팔 들어!”


“그건 니 팔 아니냐!”


“뻐걱!”


“으윽!”


“에둘러 때리지 말아주세요!”


“그냥 죽어!”


“퍽!”


“캬흑!”


니더의 꽁알주먹이


무차별 작렬하고 있었다.


잠시 후


“이거 치우는데!”


“뭐 이리 오래 걸려!”


“빨랑빨랑!”


“안 움직여!”


지금도 움직일 때마다


죽을거 같이 아파왔다.


하지만


니더의 목소리를 듣자.


“부르르!”


공포에 몸이 저절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만하면 됐써!”


“다들 제자리로!”


니더의 말이 떨어지자.


사람들은 빠르게 주변을 정리 후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자 그럼..”


“다시 시작해 볼까!”


사람들의 눈에 공포가 서렸다.


온몸 구석구석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다.


앉아 있는데


자꾸만 몸이 기울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눕고 싶었다.


아니 포션이라도 마시고 싶었다.


꽁알주먹의 위력은 그만큼 대단했다.


겉은 멀쩡한데




선작 및 추천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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