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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폭주 님의 서재입니다.

마나와 오러를 섞자 치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금빛폭주
작품등록일 :
2021.04.09 16:10
최근연재일 :
2021.06.28 23:55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69,562
추천수 :
992
글자수 :
449,564

작성
21.06.01 23:55
조회
367
추천
5
글자
12쪽

<59화>

DUMMY

센서로 확인해 보자.


『유니콘


등급 : S급


특징 – 신성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 뿔은 유니콘의 정수입니다.


- 아름다운 처녀의 말만 듣습니다.』


정말 유니콘이었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깨끗한 것을 좋아하고


머리가 좋고


경계심이 많았다.


또한


1미터나 되는 뿔은


마법을 막고


질병을 고칠 수 있었다.


그리고


유니콘의 피는


각종 마법 재료나 약재로 사용 시


최고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버릴 것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유니콘은 유난히 의심이 많았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있으면


도망가 버렸다.


또 설령 잡으려 해도


뿔이 마법과 오러를 차단했다.


그런 유니콘을 잡으려면


한 가지가 필요했다.


바로 처녀였다.


즉 깨끗하고 순결한 처녀한테만 다가섰다.


그러나 현재 김진한의 능력은


얼마든지 유니콘을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을 사용할 생각이었다.


“웃기고 있네!”


“말 주제에 밝히긴...“


버르장머리를 뜯어고친 후


이참에 확실히 길들일 작정이었다.


“파아아!”


플라즈마를 펼쳤다.


LV1도 익숙해지자.


마법과 오러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었다.


주변의 빛, 바람, 불 등


김진한의 의지에 따라


환상결계로 바뀌었다.


게이트 전체가 결계로 변한 것이다.


저 드넓은 초원


유니콘들이 잠을 자고 있었다.


행복한 꿈이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순결하고 아름다운 처녀였다.


그런 처녀의 무릎을 베고 눕자.


하늘을 날아갈 거 같은 기분이었다.


“푸히히잉!”


절로 웃음이 나왔다.


이 순간이 영원하길 바라고 있었다.


꿈이라면 깨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쾌쾌한 냄새가 났다.


그 순간


어떤 이야기가 생각났다.


유니콘들 사이의 전설이었다.


옛날 옛적 어느 날


한 유니콘이 여자를 만났다.


순결하고 아름다운 처녀였다.


유니콘은 처녀에게 다가갔다.


그런데 다가갈수록


이상한 냄새가 났다.


함정인가 하는 생각이 들자.


몇 번을 확인해 보았다.


그러나


순결하고 아름답기만 한 처녀였다.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이상한 점은 발견할 수 없었다.


유니콘은 처녀를 등에 태웠다.


그러자


쾌쾌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그제야 유니콘은 알 수 있었다.


여자에게서 나는 냄새였다.


유니콘은 처녀를 내리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여자는 등에서 내리지 않았다.


당황한 유니콘은 서둘러


여자를 내리게 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그러나


아무리 발버둥 쳐도 소용이 없었다.


처녀의 힘이 엄청나


한 번 유니콘의 갈기를 잡자.


도저히 떨쳐 낼 수가 없었다.


심지어 유니콘이 날뛸수록


강한 힘으로 목을 죄어 와


숨쉬기가 힘이 들 정도였다.


유니콘은 당황했다.


고개를 돌려 여자를 확인해 봤다.


그제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눈빛이 흐리멍텅했다.


광녀....


정신이 왔다 갔다 하는 여자였다.


입에선 침까지 흘리고 있었다.


또한


씻은 지가 오랜 된 듯


머리는 산발에 몸엔 때가 덕지덕지 보였다.


유니콘은 너무 놀라


광란이 오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때


광녀는 입술을 꽉 물었다.


몸 어딘가에 힘을 주는 거 같았다.


잠시 후


유니콘의 등에서 무언가 흘러내렸다.


크고 작은 오물이었다.


누구보다 깨끗함을 추구하는 유니콘이었다.


이 사실에 혼비백산했다.


“쿠히힝!”


광녀를 떨어트리기 위해


미친 듯이 달렸다.


몇 날 며칠을 질주하고


발버둥 치는 등


모든 수단을 다 써보았다.


그러나


광녀를 떨쳐낼 수가 없었다.


결국


유니콘은 하늘을 향해 머리를 쳐든 후


“히~~~이~~~잉~~”


비명을 토하며 쓰러졌다.


정신적 충격과 육체적 고통이


극에 달해 죽은 것이다.


광녀는 유니콘이 죽은지도 모르고


몇 번이고 갈기와 목을 죄었다.


하지만


아무 움직임도 없었다.


재미난 놀이기구가 사라지자.


광녀는 웃으며 뿔을 들고 떠났다.


꿈속에서 유니콘은 부르르 떨었다.


설마설마하며 처녀를 확인해 보았다.


눈을 보자.


초점이 없었다.


광녀가 확실했다.


그때


머리에 꽃이 보였다.


“히이잉!”


절망감과 공포에 저절로 신음을 토했다.


머리의 꽃....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실로 대단했다.


광녀 중 광녀....


최악의 꽃 꼽은 광녀였다.


너무 놀란 유니콘은


“푸히이잉!”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났다.


서둘러 물가로 향한 후


“꿀꺽꿀꺽!”


정신을 차리기 위해 물을 마셨다.


유니콘은 생각만 해도 정신이 아찔했다.


“히이잉!”


오금이 저려 발이 떨어지질 않았다.


그 순간


꿈이었다는 자각이 들자.


그제야 안심이 되었다.


생각만 해도 진저리가 쳐졌다.


그때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잠에서 깨어난


수십만 마리의 유니콘들....


갑자기


등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그 따뜻함은 바로


뜨거운 물줄기였다.


그리고


몹시 불쾌한 냄새가 났다.


설마설마 하는 생각에 돌아보자.


“우히히잉!”


유니콘들의 비명이 초원을 울려 퍼졌다.


꿈이 아녔다.


꽃 꼽은 광녀였다.


맛이 간 표정으로


유니콘을 보고 있었다.


“우히히잉!”


유니콘들은 경악했다.


설마 하는 생각을 하며


다시 확인해 보았다.


초점 없는 눈으로


손을 들어 꽃 꼽은


한쪽 머리를 넘기며


“히히히~”


배시시 웃고 있었다.


최악질 중 최악질 광녀가 확실했다.


방금 전 상황은 꿈이 아녔다.


“푸우히힝!”


“히이잉!”


“두두두!”


대지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유니콘들은 몸부림치며 달리기 시작했다.


최악의 악질 광녀를 띄어 내기 위해


물속, 가시밭길, 절벽 등


미친 듯이 달렸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광녀는 갈기와 목을 강하게 죄어왔다.


심지어


침 등 온갖


오물을 흘리며


놀이를 만끽하고 있었다.


전설과 똑같았다.


아니 더 가혹하고 무서웠다.


유니콘들은 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려야만 했다.


며칠 후


극한의 정신적 충격과 육체적 고통을 받자.


“털썩!”


“쿠웅!”


유니콘들은 쓰러졌다.


“푸우우!”


입에선 끊임없이 거품이 나오고


몸에서 하얀 김이 나왔다.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모든 유니콘들의 눈엔 절망이 서렸다.


그러나


광녀는 무엇이 즐거운지


“이랴이랴!”


계속 달리기를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유니콘들이 쓰러지자.


화가난 최악질 광녀는


“푸커어헝!”


유니콘들의 목을 사정없이 조이고 있었다.


유니콘들에게 죽음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때


한 인간이 나타났다.


그 인간이 나타나자.


악질 광녀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흑흑흑~~”


몇몇 광녀들은 울기까지 했다.


“살고 싶나?”


유니콘들은 귀를 의심했다.


자신들의 언어였다.


“푸히힝(살려주세요)!”


“충성을 맹세하겠나?”


“히이힝(맹세합니다)!”


“그럼 여기에 싸인해!”


인간은 종이를 내밀었다.


서둘러


유니콘들이 뿔을 갖다 대자.


종이가 타면서


마법식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영원한 종속의 계약이었다.


한 인간은 바로 김진한이었다.


모든 계약이 끝난 후


김진한이 손을 흔들자.


광녀들은 모두 도망쳤다.


그제야


유니콘들은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잠시 후


김진한 앞에 작은 언덕들이 보였다.


바로 유니콘들의 뿔이었다.


수만 개의 뿔이 놓여 있었다.


그동안 모아 두었던 것을


모두 꺼낸 것이다.


뿔 중 최고 품질의 뿔들이었다.


충성의 맹세로 숨겨 놓았던 뿔을 바친 것이다.


『유니콘의 뿔


등급 : S급


특징 – 유니콘의 힘의 정수


- 가지고만 있어도 저주를 막아 줍니다.


- 가지고만 있어도 나쁜 병을 막아 줍니다.


- 높은 등급의 마법 재료


- 높은 등급의 포션 재료』


모두 아공간에 저장 후


김진한은 다음 게이트로 향했다.


『페가수수 게이트입니다.』


유니콘과 같은 푸른 초원이 보였다.


페가수수는 하늘을 나는 말이었다.


전설에 의하면


어머니는 메두사이고


아버지는 포세이돈이었다.


신마로 불리고 있었다.


거대한 날개가 있고


성질이 매우 난폭했다.


물을 먹을 때만 땅에 내려왔다.


또한


물을 찾는 능력도 있었다.


신의 황금 고삐를 두를 수 있어야


탈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말은 말일 뿐이야!’


‘누군 성깔 없나!’


‘뜨거운 맛을 봐야!’


‘정신 차리지!’


김지한의 뒤로


암컷 유니콘 한 마리가


천천히 따라오고 있었다.


“또각또각!”


그런데


그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


유니콘계의 전설의 미녀로 불리고 있었다.


최고의 유니콘 대회인


프리티 뷰티블 유니콘 콘테스트에서


출전할 때마다


우승을 놓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유니콘이었다.


유니콘계의 양귀비...


유니콘계의 크레오파트라...




온갖 수식어가 붙어 있는 유니콘이었다.


김진한이 보아도


아름답다는 말로는 모자랐다.


피부는 광채가 나고 있었다.


광채는 하얀색과 약간의 핑크가 섞여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었다.


또한


갈기 끝은 살짝


붉은 기운이 돌아


건강미를 더했다.


거기다


뿔에선 무지개가 감돌아


몸 전체 분위기를


몽환적이고 환상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걸을 때마다


눈을 살짝 찌푸리자.


화룡점정이었다.


심장이 멋는 듯했다.


심지어


한걸음 한 걸음


움직일 때마다


몸짓에 귀티가 흐르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저 눈빛과 몸짓 때문에


신세를 망친


수컷 유니콘이 한둘이 아녔다.


그래서


데빌 유니콘으로 불리고 있었다.


“그럼 수고해!”


“푸히이힝(걱정마세요)!”


데빌 유니콘은 고개를 끄덕였다.


김진한이 사라지자.


자신 있다는 듯


게이트로 들어가고 있었다.


잠시 후


데빌 유니콘은 초원에 들어섰다.


저멀리 페가수수들이 보였다.


데빌 유니콘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냥 걸었다.


한가로이 산책 나온 듯


게이트를 가로지르며 천천히 걸어갔다.


한편


페가수수들은 하품을 하며


대부분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하늘을 날고 있는 놈


한가로이 물을 먹고 있는 놈




부족함 없이 삶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왔다.


그 바람에선 향긋함이 풍겨왔다.


처음 느끼는 향기였다.


페가수수들은 저절로 고개가 돌려지며


자연스럽게


향기 나는 곳을 바라보았다.


“푸하아잉(크어헉)!”


“푸웅(컥)!”


충격이었다.


하늘의 천사가 내려온 거 같았다.


몸 주변엔 아우라가 보였다.


처음 보는 자태였다.


다가올수록 향기는 진해졌다.


너무도 아름다웠다.


아니 아름답다는 언어로는 부족했다.


····완벽했다.


황금비율의 몸...


눈, 코, 입 등


하나하나 뜯어 보기도 하고


조각내 보기도 했다.


하지만


어떻게 해도


완벽하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뿐만이 아녔다.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고혹적이고 매혹적이었다.


거기다 청초함마져 느껴졌다.


보고 있지만 믿을 수가 없었다.


10대의 청초함...


20대의 정열...


30대의 매혹...


40대의 고혹...




모든 세대의 장점이 느껴졌다.


불가능한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페가수수들은 눈을


땔래야 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데빌 유니콘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됐다.


또한


한번 향한 시선은 의지와 상관없이


다른 곳에 둘 수가 없었다.


“쓔으웅!”


하늘을 날던 페가수수가 갑자기


땅에 추락했다.


“꽈앙!”


어떤 놈들은 절벽에 부딪쳤다.


“퍽!”


땅을 달리던 페가수수는


아무것도 걸리는 것이 없는데 넘어졌다.


“쿠당탕!”


하지만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못했다.


위험한 순간에도 시선만은


한 곳에 고정시키고 있었다.


이것이 시작이었다.


식사하던 페가수수는


그 맛있던 풀의 맛을 느끼지 못했다.


단장을 하던 암컷 페가수수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싫어졌다.


바람은 그렇게 퍼져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데빌 유니콘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그냥 걸어가고 있을 뿐이었다.


그날 밤


페가수수들은 긴급회의를 열었다.


“푸우우힝(제가 먼저 봤으니 제 껍니다)!”


“히이잉(어허! 그건 아니지)!


“히이힝푸(장유유서도 모르나)!”


“푸히이힝(형님은 애도 있잖아요)!”


“히이히(야! 너 말조심해)!”


줄 놈 아니 줄 유니콘은 생각도 없는데


페가수수들은 서로 싸우고 있었다.


심지어 상사병을 앓고 있는 놈까지 생겨났다.


“푸우우(그럼 내가 가서 만나 보겠네)!”


“히잉이(그건 아니지)!”


“푸이히힝(그럼 다 같이 가세나)!”


다음날


페가수수들은 날이 밝자.


암컷 유니콘이 있는 곳으로 갔다.


마침


데빌 유니콘은 목이 마른 듯


고개를 숙인 후


약간의 비음섞인




선작 및 추천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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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화> 21.06.04 348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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