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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폭주 님의 서재입니다.

마나와 오러를 섞자 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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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폭주
작품등록일 :
2021.04.09 16:10
최근연재일 :
2021.06.28 23:55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69,506
추천수 :
992
글자수 :
449,564

작성
21.04.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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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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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글자
12쪽

1화

DUMMY

“웨에엥!”


스피커에서 싸이렌이 요동쳤다.


“기상!”


“전체 기상!”


“현재 상황은 실재 상황이다.”


“파팟!”


내무반이 불이 켜지며 환해졌다.


“으음!”


김진한은 눈을 뜨며 시계를 보았다.


새벽 4시를 조금 넘고 있었다.


곧바로


스피커에서 당직사관의 외침에 들렸다.


“실제 상황 발생!”


“상황 발생!”


병사들은 자리에서 일어서며


서둘러 복명복창하고 있었다.


“모든 병력은 완전 군장 후!”


“연병장에 집합한다.”


다시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총기 담당!”


“빨리 시건장치 풀어!”


각 조장은 이리저리 움직이며


입에서 일갈을 토해내고 있었다.


“빨리빨리 움직여!”


“집합! 15분전!”


“복명복창 안 해!”


군기조의 눈빛이 번뜩이자


여기저기서 외침이 들려왔다.


“15분전!”


김진한은 크게 기지개를 켜며


정신을 차렸다.


“끄응!”


서둘러 몸을 일으켰다.


서둘러 복장을 갖추자


후임이 총기를 주었다.


밖으로 나가자.


“붕붕붕!”


연병장엔 많은 트럭이 보였다.


김진한도 다른 병력과 함께


서둘러 트럭에 올라탔다.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이고!”


“우리 말년 김 병장님도 오셨네!”


김진한은 소리 난 곳을 바라보았다.


이번 달에 병장이 된


옆 소대 박병장이었다.


“이리 오시죠!”


그의 손짓에 따라 옆자리에 앉자


박병장은 말을 이어갔다.


“병장이 되니!”


“이놈에 5분 대기!”


“힘들어서 못 하겠네요.”


박병장은 너스레를 떨었다.


“들으셨어요.”


“우리 작전지역 중 한 곳 인..”


“구파발 야산에 게이트가 나타났답니다.”


김진한은 처음 듣는 소리였다.


그런 표정을 본 박병장은


신이 난 듯 설명하기 시작했다.


“나타난 지 하루가 지나..”


“게이트 웨이브가 일어났답니다.”


그때 밖에서 소리가 들렸다.


“전원!”


“승차 완료!”


“선탑자!”


“인원 확인!”


“번호!”


병사들은 빠르게 번호를 외치고 있었다.


“번호 끝!”


“전원 이상 무!”


마지막 탑승자의 외침이 끝나자.


“부우웅!”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차는 출발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김진한의 말에 박병장은 다시 말을 이어갔다.


“아시겠지만 게이트 발생 후”


“하루가 지나면 웨이브가 발생해”


“구파발 주변 지역 10km를 폐쇄했답니다.”


“게이트 탐색기로 잡히지 않은 건가?”


“일기예보와 똑같은 탐색기.”


“어떻게 믿습니까!”


그 말에 김진한은 고개를 끄덕였다.


게이트 탐색기..


맞출 확률은 10% 정도밖에 되지 못했다.


“몬스터의 정보는 들은 게 있나?”


김진한이 묻자.


박병장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대답했다.


“화염 늑대라고 들었는데..”


“하위 종은 아니라고..”


“이게 전부입니다.”


그의 말에 다들 분위기는 어두워졌다.


“그럼 B급 각성자는 와야 할 텐데..”


“그러게 말입니다.”


“우리가 그런 몬스터를 상대해..”


“얼마나 버티겠습니까!”


“잘못하면 개죽음이지.”


대화를 듣던


다른 병사들의 얼굴이 굳어졌다.


무거워진 분위기를 파악했는지


박병장은 조용히 말을 이어갔다.


그때


“슈우웅!”


“쉐에엑!”


공중에서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선탑자의 외침이 들렸다.


“포격과 공중 지원이다.”


“차량 정지!”


“끼이익!”


“모두 충격에 대비하도록..”


대원들은 신속히 웅크리며


손으로 귀와 눈을 막은 채 입을 벌렸다.


곧바로


폭발음이 들기기 시작했다.


“꽝!”


“꽈앙!”


폭음은 한동안 계속되고 있었다.


어느 정도 소리가 줄자.


“우씨!”


“일반 무기로 공격하면 뭐해..”


“괜히 몬스터 더 열받게 하는 거지.”


박병장이 짜증을 내며 말하자.


옆에 있던 일병이 궁금한 듯 물었다.


“그럼 총은 왜 가져갑니까?”


박병장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한 곳을 보며 말했다.


“야!”


“이거 고문관이네..”


“군인이 총을 안 가지고 다니냐..”


“작전에는 총기를 반납하지 않나요.”


일병이 다시 묻자!


김진한은 웃으며 말을 해줬다.


“맞다.”


“그건 다 이유가 있다.”


“절대 주의해야 한다.”


“몬스터한테 함부로 총 쏘면..”


“괜히 자극만 더해져”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작전시에는 총기를 반납한 후!”


“몬스터 용 무기만 쓴다.”


“하지만..”


“게이트에선 그것도 소용없지!”


“쓔으웅!”


“꽈아앙!”


다시


폭격은 더 거세지고 있었다.


더 이상 대화가 어려워지자.


모두 입을 다문 채


폭격이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상황 해제!”


선탑자가 외치자


차량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부우웅!”


작전지역에 도착하자.


“두두두!”


헬기 소리로 사방이 진동하고 있었다.


헬기는 내렸다 떠나기를 반복하며


각 물자와 인원들을 나르고 있었다.


“전원! 하자!”


선탑자의 명령에 따라


모든 인원은 신속히


중대장이 있는 곳으로 집결했다.


곧바로


작전 브리핑이 이어졌다.


내용은 박병장 이야기와 같았다.


게이트의 발견이 늦어져


게이트에서 몬스터가 나오는 사태가 발생해


상위 각성자들이 올 때까지 버티면 되는 것이다.


“지금부터 3명씩 조를 나눈다.”


예상대로 김진한은 신병과 함께 3조로 분류됐다.


신병의 첫 교육


언제나 최고참이 하는 전통 때문이었다.


“막내!”


“너는 특기가 뭐라고 했지?”


“저는 마법으로 바람을 조금 쓸 수 있습니다.”


“등급은 어떻게 되지?”


“E등급입니다.”


김진한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곳은 최하급 각성자가 모이는 부대였다.


자신 또한 E등급 쉴드 각성자였다.


“막내는 수통에 물 채우는 거 잊지 말고”


날이 밝아 오고 있었다.


빛이 사방을 비추자


철조망과 바리케이드가 눈에 들어왔다.


“꽈앙!”


“꽝!”


포격과 공중 공격이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10분 후!”


“포격과 공중지원이 끝난다.”


“총기 반납 후!”


“수류탄과 크레모아 등!”


“몬스터용 무기 지급!”


중대장이 외치자.


서둘러 무기를 챙겼다.


대원들이 무기를 받자


마지막으로 무전기가 지급되었다.


“무전기 이상 없는지 확인!”


“이상무!”


“이상무!”


잠시 후


공격이 멈추자


무전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치익!”


“여기는 작전본부!”


“일차 작전 종료!”


“지금부터 이차 작전을 시작한다.”


“각 중대장들 보고 하도록”


“1대대 2중대 준비 끝!”


연이어 무전기에서 준비 완료를 알리자


“지금부터 각 지역으로 투입한다.”


“실시!”


“1조는 알파 지역 상황 파악 후 보고..”


“1조 투입!”


“2조는 베타 지역 상황 파악 후 보고..”


“2조 투입!”


“3조는 감마 지역 상황 파악 후 보고..”


“3조 투입!”


김진한도 조원들과 함께


작전지역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몇 개의 능선을 지나자


감마 지역이 보이기 시작했다.


“정지! 10분간 휴식!”


김진한은 움직이며 계속 주변을


상세히 살펴보고 있었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까지 오면서


몬스터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바람의 방향도 괜찮았다.


“휴식하며 듣는다.”


“전투 요원인 이상병이 맨 앞!”


“막내는 후방 그리고 내가 중간에 선다.”


“몬스터 발견시!”


“이상병이 유인하고 내가 보조한다.”


“막내는 내 지시로 바람을 일으킨다.”


물을 마시던 둘은 의아해했다.


보통의 포메이션과 달랐기 때문이다.


쉴드를 쓸 수 있는 각성자


맨 앞에 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야전에서 조장의 명령은 곧 법이었다.


휴식이 끝나자


김진한은 다시 주변을 꼼꼼히 살핀 후


감마지역에 몬스터가 없다고 무전을 치자


상황을 들은 작전본부


알파 지역으로 이동을 명령했다.


알파 지역에서 화염 늑대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수가 많아


1조를 도우라는 것이다.


김진한 일행은 빠르게


알파 지역으로 이동했다.


“선두 정지!”


산을 오르던 김진한!


작은 소리로 빠르게 외쳤다.


둘은 김진한에게 물으려다


굳은 얼굴을 보자


입을 다물었다.


“이상병은 내가 가리키는 곳으로 단검을 던진다.”


“막내도 준비!”


김진한은 주변을 확인 후


이상병에게 신호를 보냈다.


“휘익!”


단검이 풀 속으로 날아가자


곧바로


“크엉!”


고막을 울리는 울음소리와 함께


3미터가 넘는 무언가가 날아올랐다.


거대한 화염 늑대였다.


화염 늑대는 공중에서 날아오는 단검


간단히 꼬리로 쳐냈다.


“툭!”


실로 엄청난 반응속도였다.


“푹!”


꼬리의 힘에 단검은 땅속에 박혀 버렸다.


단검은 늑대에게 상처하나 내지 못했다.


되레 화염 늑대를 자극한 꼴이었다.


“쓔아악!”


늑대의 몸에선 화염이 한층 강해지고 있었다.


화가 난 늑대가 앞발을 휘두르자.


“뚝!”


땅에 박힌 단검은 간단히 두 동강이 났다.


엄청난 힘이었다.


아까 박병장이 하위종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 보자


상급 몬스터가 확실했다.


그 순간


김진한은 막내를 보며 외쳤다.


“늑대 뒤 진지!”


“마대자루 보이지!”


막내가 김진한이 가리키는 곳을 보자.


그곳에는 진지 보수를 위해


사용할 마대자루가 쌓여 있었다.


“지금이야!”


“늑대를 향해 던져!”


마침 마법을 준비하고 있던 막내였다.


“쉬이익!”


바람이 일며 마대자루들이 날아갔다.


“퍼억!”


늑대는 갑자기 뒤통수에 통증이 오는 것을 느꼈다.


늑대가 단검을 내려친 후


잠시 방심한 그 짧은


순간에 당한 것이다.


“한 번 더!”


김진한이 막내에게 외치자.


“쉬이익!”


다시 마대자루가 날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한번 당한 화염 늑대였다.


재빨리


날아오는 물체를 피해 버렸다.


화염 늑대는 화가나자.


“크르르!”


선홍빛 잇몸을 드러냈다.


곧이어


공격해 올 것이 분명했다.


위험한 순간이었다.


“김병장님!”


“마나가 모자랍니다.”


막내는 연속해


두 번에 걸쳐 마법을 쓰자


힘에 부치고 있었다.


“알고 있어!”


김진한은 급히 이상병에게 말했다.


“연막탄 던져!”


공격하려는 화염 늑대를 보자


주눅이 들어있던 이상병은


외침에 정신을 차린 후


서둘러 연막탄을 던졌다.


“퍼펑!”


삽시간에 사방이 안개로 뒤덮였다.


안개로 잠깐의 틈이 생기자.


김진한은 이상병에게 조용히 말했다.


“아래로 단검을 힘껏 던져!”


“휘익!”


오러가 실린 단검은 돌과 충돌하자.


“째앵!”


커다란 소리를 냈다.


안개로 잠시 방향을 못 찾던 화염 늑대


소리를 듣자 그쪽으로 몸을 날렸다.


“쉬이익!”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상위 몬스터라는 확신이 들었다.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진한은 다시 이상병의 귀에 속삭였다.


“한 번 더!”


이상병은 다시 단검을 던졌다.


“휘익!”


그 틈에 김진한은 재빨리


두 사람의 옷깃을 당긴 후


진지 쪽으로 함께 몸을 움직였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김진한의 상황대처가 조금만 늦었다면


군인묘지로 갈뻔한 순간이었다.


잠시 후


진지에 들어서자.


“휴!”


한숨과 함께!


세 사람 등에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잠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막내가 두 사람에게 말했다.


“김병장님!”


“이상병님!”


“빨리 여기를 벗어나야 합니다.”


두 사람은 의아한 얼굴로 막내를 쳐다보았다.


“늑대는 후각이 뛰어나 곧 이리로 올 겁니다.”


두 사람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이상병!”


“설명해줘!”


“막내야!”


“연막탄은 몬스터용 무기다.”


”몬스터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성분이 있다.”


“한동안 늑대는 제 감각을 찾지 못할 거야.”


말을 듣자


막내는 그제야 안심이 됐는지


수통을 열어 물을 마셨다.


“벌컥벌컥!”


이상병은 존경의 눈으로


김진한을 바라보며 물었다.


“김병장님!”


“그곳에 늑대가 있는 줄 어찌 아셨습니까?”


“비밀이다.”


이상병은 김진한을 볼때마다 신기했다.


유독 몬스터의 존재를 잘 찾아내는 김진한이었다.


단지 감이 좋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감이라고 하기엔 너무 정확했다.


“에이!”


“그러지 말고 가르쳐 주십시오.”


막내도 궁금한지 대화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럼 이상병이 고기 쏘는 건가..”


“소고기로 콜!”


김진한은 웃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별거 아니야!”


두 사람은 귀를 쫑긋 새웠다.


지금까지 부상 한번 없이 병장이 된 김진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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