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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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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수로공
작품등록일 :
2017.07.11 14:13
최근연재일 :
2017.09.15 21:00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265,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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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32,726

작성
17.08.27 21:00
조회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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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글자
11쪽

61. 시즌 제17시리즈 – vs 광주 (4) 겹쳐진 영역.

DUMMY




대적자라는 게 이렇게 흔한 거야?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나 한 팀에 있었어?

뭐야? 둘 다 자기 능력을 완전히 깨우친 상태라고?


<’대적자’ 최왕만 – 뱀으로 만든 보약을 좋아하던 최왕만이 우연히 내단을 가진 독사를 섭취한 후 기운에 대한 이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섭취한 독물에 의해 위기가 있었으나, 극양지체를 타고난 그는 독기를 태우고 몸에 좋은 기운만을 흡수하였습니다. 정보창 등의 기능은 없습니다만, 자기 자신의 상태만큼은 그 누구보다 명확하게 인지하는 타입입니다. 또한, 힘이 매우 좋습니다.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사기 케릭들이 즐비하니 우승 후보로 꼽힐 수 밖에.

도대체 다른 투수들은 어떻게 상대를 한 겨?

잠깐만. 두 명한테 다 지면 10%? 별 써서 캔슬이 안 되면 어쩌지···


다시 겁을 먹어 덜덜 떠는 두열이었다.

하지만 곧 그의 성격이 다시 튀어나왔다.


‘이기면 되잖아. 그럼! 그렇고 말고! 박스나 따자! 오늘 다 잡으면 박스가 몇 개야~!’


■ 최왕만(17.05.)(83 우투좌타) 0.355AVG 69H 12HR 51RBI 0.639SLG 0.468OBP 1.107OPS 0.407RISP


‘워, 그런데 OPS가···. 인간이슈?’

‘저 녀석은 무슨 생각을 저렇게 해? 그나저나 내 상태를 좀 보자. 음, 좋군. 최상이야. 흐흐흐.’

‘좋지 않아.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어. 성진 선배는 그나마 파워라도 약했지, 이 양반은 그런 구석도 없어. 굳이 꼽으라면 속도가 조금 느려 보여. 성진 선배가 쾌검술을 익혔다면, 이 선배는 무거운 도를 쓸 사람이야. 그렇다면···.’


두열의 저속 너클이 처음부터 바깥쪽을 향하고 있었다.

보통의 타자라면 몸에서 먼 공에 배트를 내지 않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강한 힘을 가진 그에게 느린 공은 좋은 먹잇감에 불과했다.

공이 스치기만 해도 엄청난 위력 탓에 강타로 돌변을 시키는 그였으니, 너클볼 따위는 힘으로 눌러버린다는 계산이었다.


너풀~ 너풀~

‘멍청한 놈! 나한테 너클을 던져? 넌 빗맞아도 사망이야! 이야압!’

부아아앙!

‘엌! 무슨 놈의 스윙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냐?’

틱!

“파··· 파울!”

“아깝다!”

[아! 최왕만 선수, 무척이나 아까워합니다. 반면에 마두열 선수는 금방 스윙에···.]


타자가 아까워하는 모습과 얼굴이 파래진 투수의 모습이 방송에 여과 없이 전파되었다.


– 국9마(국민9승마두열) : 쫄았군. 후후, 오늘은 9회까지 가지도 못하겠어. 길어 봐야 5회야.

L 너클마 : 투수는 초반에 힘든 법이지. 내 옆으로 와서 같이 구경하자니까?

– 폭렬마! : 두열이 형 파이팅! 광주를 불태워 버리세요.

L 너클마 : 후후, 너두 나와 함께 응원하자. 같이 불 지를까? 응?


위험했어.

배트 끝에 걸린 것 같지도 않았는데 공이 맞았다고?

그리고 금방 그 소린 뭐야?

소닉 붐이라도 일어난 거야?


음속(sound velocity).

소리가 매질을 통과하는 전파 속도를 말한다.

0℃ 1기압에서 소리가 공기라는 매질을 지나는 속도는 대략 331.5m/s.

온도가 1℃씩 높아질 때마다 속도도 0.61m/s씩 빨라진다.

실온에선 대략 340m/s의 속도.

시간당 키로미터 단위로 환산하면, 1,224km/h.

우린 이 속도를 ‘마하(mach)’란 단위로 부른다.

1mach = 1,224km/h.


소닉 붐(sonic boom).

물체가 음속의 경계를 넘나들 때 발생하는 충격음.

비행기와 같은 고속의 물체가 소리의 속도인 1,224km/h보다 빠르게 움직일 때, 음속 이상의 비행 물체는 그것보다 먼저 진행을 하던 소리와 만나면서 충돌을 일으킨다.

매질(공기)의 밀도는 앞뒤로 눌려 급격하게 압축이 되고, 매질은 이와 같은 불안정한 상태에서 안정한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폭발을 일으키며 충격파(shock wave)를 발생시킨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엄청나게 큰 충격음과 수증기의 띠가 발생되는데, 이것을 ‘소닉 붐’이라 한다.


진짜 소닉 붐일 리가 없었다.

방망이는 공기를 갈랐지만 소리까지 따라 잡지는 못했다.

그의 배트에 안개 같은 수증기 띠가 형성된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 소리를 생생하게 들은 자들은 모두 그 충격파에 현혹이 되었다.

마치 게임 속에서 땅을 강하게 내리찍는 발뒤꿈치 음파에 머리가 뺑글뺑글 돌며 ‘스턴’이란 기술에 걸린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심장이 약하던 구심은 사실 찔끔한 상태였으니, 포수와 투수가 긴장을 하지 않는 것은 말도 안 될 일이었다.


‘위험하다. 정말 위험해.’

‘거를까? 어차피 1루 비었잖아.’


두열만큼이나 만호도 겁을 집어먹었다.

분명히 귀를 울렸던 굉음이 생생하게 세반고리관을 흔들었다.

이건 일반 스윙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었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두열의 고개가 천천히 좌우를 가로저었다.


피할 수 없어.

진짜 소닉 붐일 리가 없잖아.

물론 그만큼 충격적인 건 사실이야.

하지만 한 번 도망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

작전상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한다지만, 지금은 아니야.

만약 지금 고의사구를 선택한다면 이건 도망가는 것에 불과해.

고의사구를 택할 거였으면 처음부터 했어야지.

정면 승부다.

언제까지 피해 다닐 수만은 없다.

세상에는 강자가 많고, 메이저엔 더 수두룩하지.

발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허벅지가 터질 듯이 부풀어올라 알이 배길지언정.

꾸역꾸역 타고 넘는다.

산을 타다가 그곳에서 영원히 잠들 수도 있지만, 못 넘을 산은 없다.

좋아! 어떻게든 정상에 올라 꼭 ‘만세!’를 외친다!


두열의 눈동자가 검은 색으로 도배가 되는 것처럼 무거운 색을 띠었다.

덩달아 만호도 전이가 된 듯이 긴장을 날려 버리고 굳은 의지로 사인을 내었다.

그도 이제는 정면 승부를 위한 사인만을 낼 뿐이었다.

지금 당장 지더라도, 에이스라면 맞상대를 해야 한다는 걸 깨달은 것이었다.


‘이놈들 분위기가 왜 이래? 후후, 내 스윙에 충격을 먹은 건가?’


왕만은 여전히 여유만만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그를 낳을 때, 아내가 꾸었던 태몽을 듣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만 명의 왕이 모시는 황제.

처음에는 황제라고 이름을 지으려 했지만, 너무 밋밋했다.

무려 만 명의 왕이 모시는 황제를 보통의 황제와 같이 부를 순 없었다.

그래서 지은 이름이 왕만이었다.

사실 그의 아버지는 ‘만왕지황’이라는 네 글자 이름으로 풀 네임을 완성하였다.

최 만왕지황!

하지만 부인에게 머리끄덩이를 잡히고, 그의 아버지 즉 왕만의 할아버지의 권유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난 만의 왕을 거느리는 황제다. 네까짓 놈이 넘볼 상대가 아니란 말이지. 후후, 던지거라. 모두 쳐주마. 우하하하하.’

‘왕만 선배 웃을 수 있을 때 웃으십시오. 그게 언제까지 갈는지는 모르겠지만!’

[투수 공 던집니다!]


주자가 있었지만 정상적인 와인드업에 들었다.

어차피 지금의 타자는 2루에 있는 주자를 무조건 불러들이려 한다.

이제 게임이 막 시작된 1회 말.

점수는 3 : 0. 투 아웃에 2루.

2점을 잃거나, 0점으로 막거나.


두열의 검은 눈동자가 포수의 글러브를 뚫으려 하였다.

앞으로 기운 상체는 어깨를 뜯어내려는 듯이 저 혼자 앞으로 향하였고, 어깨도 달리는 버스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인도 사람처럼 처절하게 매달려 안간힘을 섰다.

육체는 모든 힘을 모았고, 그리고 그 힘은 어깨를 튕기는 데 쓰였다.

어깨는 아버지를 도와 뙤약볕에서 밭농사를 마치고 개울가에서 덜렁덜렁 작은 녀석을 드러내며 그곳으로 뛰어드는 아이와 같이, 해맑고 시원한 모습으로 공간을 갈랐다.

‘부드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휘어졌던 팔꿈치도 아이를 따라 개울에 몸을 던졌다.

아이들은 일심동체가 되어 서로를 들어 물 위로 던졌다.

또 한 아이는 높은 절벽 위에 올라 개울을 향해 몸을 던졌다.

두열의 손끝도 절벽을 뛰던 아이처럼 온몸의 힘을 집중하여 공의 솔기를 찍어 눌렀다.


휘로로~


최초의 회전은 그간의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연약하기 그지없었다.

흡사 공간에서 발레는 하는 발레리나처럼 다소곳하게 회전을 하였다.


후라라락!


하지만, 작았던 회전이 곧 격렬하게 휘돌기를 치기 시작했다.

중심은 여전히 태풍안처럼 고요했지만, 바깥 둘레는 공기를 찢어발기며 터전을 잡고 있던 그들을 갈기갈기 헤집어 놓았다.


뿌아아앙!


이제는 공기가 갈라지는 소리가 증기선의 뱃고동처럼 들리고 있었다.

공은 꼭 총알과 같이 잠시 가라앉았다가 다시 솟아오르는 듯한 착각을 일게 했다.

타자는 이것을 생생하게 목격하고 있었다.

태풍처럼 파괴력을 키우며 타자에게 상륙을 하려는 강속구를 마주 하였다.

그것은 총알에 맞을 병사가 한순간 시간이 정지돼 눈 앞 총알을 보며 기겁을 하게 만드는 장면과도 같았다.

하지만!


공이 살아 있는 것 같다.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를 닮아 머리를 치켜드는 코브라와 같이 위협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

난 뱀을 잡아먹는 몽구스!

몽구스를 일컬어 코브라 킬러라고 하지 않는가?

네 독이 다른 사람에겐 즉사를 시키는 맹독일지 몰라도.

나에겐 그저 그런 마취제일 뿐이다.

와랏!


왕만도 두열의 템포에 맞춰 스윙을 가져갔다.

그는 긴 칼로 볏단을 잘라내는 한 명의 무사가 되어 사선으로 도 끝을 그었다.


쿠앙!


투 아웃의 상황이라 주자는 타격음이 발생하기도 전에 스타트를 끊었다.

타격음은 부스터를 올리라는 총성이 되었고, 이제는 뒤를 돌아볼 것도 없었다.

달리고 달려 3루를 찍었고 계속 홈으로 향할 뿐이었다.

그런데 고개를 쳐든 그에 눈에 만세를 하고 있는 타자가 눈에 들어왔다.

타자는 멋진 배트 플립을 완성하고 달릴 생각도 없이 높은 궤적을 그리는 타구를 바라볼 뿐이었다.


‘홈런인가?’


열심히 달리던 성진도 속도를 늦추며 뒤를 돌아보았다.


‘흥! 멋진데?’


그도 타자처럼 환호를 하며 껑충껑충 쎄러모니를 펼쳤다.

공은 끝도 없이 하늘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마치 하늘의 끝이 어딘지를 확인할 것처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32 세돌스리가
    작성일
    17.08.27 21:27
    No. 1

    왠지 요새 사이다전개를 원하는 분들이 좋아할만한 전개로 점점 흐르는거같군요.ㅇ_ㅇ?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4 수로공
    작성일
    17.08.27 22:26
    No. 2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진지하고 현실적인 야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대항마가 많이 필요해서리...^^;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7.08.27 22:15
    No. 3

    화이팅하셔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수로공
    작성일
    17.08.27 22:27
    No. 4

    오늘도 찾아 주시고 응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제 기분이 다 좋아집니다.
    좋은 밤 되시고, 좋은 꿈도 꾸셔요~.
    남자분이시면 아리따운 여성분이, 여자분이시라면 샤방샤방하며 울끈불끈 남성이 꿈에서 나오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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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77. 시즌 제26시리즈 – vs 잠실 (5) 스플리터? +4 17.09.11 1,400 24 14쪽
76 76. 시즌 제26시리즈 – vs 잠실 (4) 무릎 꿇어. +5 17.09.10 1,402 20 13쪽
75 75. 시즌 제26시리즈 – vs 잠실 (3) 2차전. +2 17.09.09 1,401 22 14쪽
74 74. 시즌 제26시리즈 – vs 잠실 (2) 전창홍. +2 17.09.08 1,379 22 12쪽
73 73. 시즌 제26시리즈 – vs 잠실 (1) 1차전. +4 17.09.07 1,475 22 12쪽
72 72. 여름 휴가? 태풍 휴가. +2 17.09.06 1,563 20 14쪽
71 71. 시즌 제21시리즈 – vs 서울 (5) 초능력자. +4 17.09.05 1,529 20 12쪽
70 70. 시즌 제21시리즈 – vs 서울 (4) 또 다른 목소리. +4 17.09.05 1,561 20 10쪽
69 69. 시즌 제21시리즈 – vs 서울 (3) 능력자보다 강한 타자. +4 17.09.04 1,594 22 12쪽
68 68. 시즌 제21시리즈 – vs 서울 (2) 무브먼트. +4 17.09.03 1,633 25 13쪽
67 67. 시즌 제21시리즈 – vs 서울 (1) 다양한 구종. +6 17.09.02 1,716 28 13쪽
66 66. 도박 중독! 더 돌려? +3 17.09.01 1,637 18 10쪽
65 65. 시즌 제17시리즈 – vs 광주 (8) 보여줄 수도 없고 +3 17.08.31 1,614 22 12쪽
64 64. 시즌 제17시리즈 – vs 광주 (7) 오매, 좋은 거! +4 17.08.30 1,661 22 12쪽
63 63. 시즌 제17시리즈 – vs 광주 (6) 폭주! +5 17.08.29 1,713 22 14쪽
62 62. 시즌 제17시리즈 – vs 광주 (5) 패배를 통해 승리를 맛보다. +4 17.08.28 1,621 22 11쪽
» 61. 시즌 제17시리즈 – vs 광주 (4) 겹쳐진 영역. +4 17.08.27 1,832 22 11쪽
60 60. 시즌 제17시리즈 – vs 광주 (3) 여덟 호랑이가 사는 산. +8 17.08.26 1,902 22 12쪽
59 59. 시즌 제17시리즈 – vs 광주 (2) 호랑이 뒤에 호랑이. +10 17.08.25 1,971 25 13쪽
58 58. 시즌 제17시리즈 – vs 광주 (1) ‘대적자’? +3 17.08.24 1,997 26 14쪽
57 57. 시즌 제10시리즈 – vs 수원 (3) 돌발 상황! +3 17.08.23 2,000 29 11쪽
56 56. 시즌 제10시리즈 – vs 수원 (2) 액티브 스킬! +3 17.08.22 2,105 32 13쪽
55 55. 시즌 제10시리즈 – vs 수원 (1) 손가락 파이터? 흥! +2 17.08.21 2,111 30 13쪽
54 54. 승천 부산! +7 17.08.20 2,295 27 13쪽
53 53. 시즌 제06시리즈 – vs 창원 (3) 전체 집합! +6 17.08.19 2,312 27 14쪽
52 52. 시즌 제06시리즈 – vs 창원 (2) 웃으며 겨자 먹기. +4 17.08.18 2,329 30 11쪽
51 51. 시즌 제06시리즈 – vs 창원 (1) 스핀과 방향. +4 17.08.17 2,318 28 16쪽
50 50. 강풍이 불어 나무가 흔들려도 땅은 뿌리를 감싸 안는다. +3 17.08.16 2,399 32 11쪽
49 49. 시즌 시작 (4) – 개막전. vs 창원 티라노스 (4) 퍼펙트? +4 17.08.15 2,500 33 9쪽
48 48. 시즌 시작 (3) – 개막전. vs 창원 티라노스 (3) 징크스? +4 17.08.15 2,439 31 9쪽
47 47. 시즌 시작 (2) – 개막전. vs 창원 티라노스 (2) 도전! +6 17.08.14 2,454 31 11쪽
46 46. 시즌 시작 (1) – 개막전. vs 창원 티라노스 (1) 출사표. +3 17.08.13 2,963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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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 스프링 캠프 (21) – vs 프라잉피쉬스 (10) 집단 멘붕! +3 17.08.10 2,688 2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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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 스프링 캠프 (19) – vs 프라잉피쉬스 (8) 이치료! 돌발 퀘스트? +3 17.08.08 2,749 3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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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 스프링 캠프 (16) – vs 프라잉피쉬스 (5) 기레기 꺼져! +10 17.08.06 3,573 3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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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 스프링 캠프 (3) – 투구 테스트 (2) 진운편 +2 17.07.30 3,184 35 8쪽
24 24. 스프링 캠프 (2) – 투구 테스트 (1) 태웅편 +4 17.07.29 3,384 36 10쪽
23 23. 스프링 캠프 (1) – 체력 테스트 +2 17.07.29 3,301 37 8쪽
22 22. 반갑다. 플로리다. +4 17.07.28 3,439 41 8쪽
21 21. 난롯불을 쬐며 +2 17.07.27 3,762 40 14쪽
20 20. 가을 보리 +2 17.07.26 3,833 38 12쪽
19 19. 희정이는 예뻤다. +4 17.07.25 3,887 39 9쪽
18 18. 준플레이오프 (5) +5 17.07.25 3,934 41 8쪽
17 17. 준플레이오프 (4) – 나? 바람둥이! +2 17.07.24 3,923 42 13쪽
16 16. 준플레이오프 (3) – 느림의 미학 +7 17.07.23 4,018 47 12쪽
15 15. 준플레이오프 (2) +4 17.07.22 4,313 41 13쪽
14 14. 준플레이오프 (1) – 창원 티라노스 +5 17.07.21 4,680 43 11쪽
13 13. 스텟 분석 +5 17.07.20 4,784 44 13쪽
12 12. 퀘스트 보상 +7 17.07.19 5,028 58 14쪽
11 11.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5) +6 17.07.18 4,900 44 12쪽
10 10.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4) +3 17.07.17 5,145 36 9쪽
9 09.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3) +6 17.07.17 5,664 50 12쪽
8 08.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2) +3 17.07.16 6,054 51 12쪽
7 07.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1) +11 17.07.15 6,695 55 11쪽
6 06. 결자해지 +8 17.07.14 7,384 59 13쪽
5 05. 자승자박 – 자신의 혀로 스스로를 옭아매다. +8 17.07.13 7,638 57 14쪽
4 04. 만년 9승 투수 (4) +11 17.07.12 7,761 68 12쪽
3 03. 만년 9승 투수 (3) +5 17.07.12 8,024 74 11쪽
2 02. 만년 9승 투수 (2) +5 17.07.11 9,070 61 12쪽
1 00. Prologue – 승부조작 : 최고의 약물 & 01. 만년 9승 투수 (1) +13 17.07.11 12,401 6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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