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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노니는 길목

야구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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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수로공
작품등록일 :
2017.07.11 14:13
최근연재일 :
2017.09.15 21:00
연재수 :
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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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7.07.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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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05. 자승자박 – 자신의 혀로 스스로를 옭아매다.

DUMMY

뜬눈으로 밤을 세웠다. 밤새 마신 술은 머리를 쪼개려 하였고, 핏발로 거미줄을 친 눈동자는 테이블 위에 놓여진 스포츠 신문을 붙들고 놓아주질 않았다.


‘몇 년만의 가을 야구인가? 부산 오우거즈, 2위 대전 호크스를 제물 삼아 5위 확보.’

‘대구 하이에나스 오우거의 방망이질에 아쉽게 6위로 시즌 마감.’

‘마두열 선수의 호투에 힘입어 와일드카드 티켓을 손에 거머쥔 부산. 잠실 켈베로스의 금일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냐 5위냐가 결정.’

‘‘아홉수’의 대명사 마두열. ‘만년 9승 투수’라는 이름의 벽을 깨부수다.’


이것이 스포츠 뉴스를 장식한 첫 라인의 구절들이었다.

여기저기서 승리를 축하하는 전화가 요란하게 빗발쳤지만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어제 8회를 마치고 마무리 투수가 9회를 완벽하게 틀어막았을 때 동료들과 감독님은 힘겹게 9승의 문턱을 넘은 나에게 축하의 폭탄(축하빵)을 날렸고, 장밋빛 미래에 대한 축언을 아끼지 않았다.

개털에이로 샤워를 하며 기쁨을 나누던 것도 잠시, 예상했던 대로 약물 검사의 대상으로 내가 제 일순위로 지목이 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안 좋은 생각은 피해가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한 나는, 도살장에 끌려가던 ‘식손님’의 소처럼 눈물을 찔끔 흘리며 질질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못 먹어도 고라며 호기로운 정신으로 흔들리던 마음을 추스렸었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그건 마음을 다잡았던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세뇌하여 속였었던 것 같다.

막상 현실이 닥치니 하늘은 금세 노래졌고 머리는 텅 빈 것처럼 하얗게 변색됐다.

멍한 선수가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처럼 뒷발을 질질 끌며 가기를 주저하자 검사관은 미심의 눈초리로 ‘너 정말 약했구나?’하는 시그널을 보냈고, 어차피 가야 할 곳은 외길이었기에 곧 모든 것을 체념한 채, 음머 울부짖는 소가 되어 운명에 모든 것을 맡기게 되었다.

화장실에 들어서자 문득 옛 친구의 아버지가 들려 주셨던 농담이 생각났다.

그분의 어린 시절에는 ‘똥봉투’라는 것이 있었다고 한다.

일 년에 한 번 ‘체변검사’라는 것을 하는데 자신의 똥을 손톱 크기로 잘라 이 봉투에 담은 후 학교에 제출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모인 봉투는 보건소로 보내졌고, 회충 등의 기생충이 발견되면 약을 나눠줬다고 한다.

그 당시 설사를 했던 친구가 똥을 나눠달라고 하기도 하고, 선망의 대상이었던 어여쁜 여학생들이 봉투를 낼 때는 세상이 다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회상을 하셨다.

여하튼 그분은 변비가 심해 그날 똥이 나오질 않았고, 어쩔 수 없이 똥 구걸을 해보았지만 어디서도 그 흔한 똥을 나눠주는 사람은 없었다며, 세상 인심 각박하고 개똥도 약에 쓰려면···. 오잉? 개똥? 그래! 그래서 개똥을 봉투에 담아서 냈다고 하셨다.

결과는 모두가 예상했겠지만, 보건소에서 직접 나와 추궁을 했다고 한다. 인간에게선 발견되지 않던 기생충들이 득실득실 대량으로 나왔으니 할 말 다했다. 별명이 ‘개똥이’가 되었다고 하셨던가?

그때 그분의 말씀이 갑자기 생각나서, 나를 질질 끌고 가는 검사관에게 자리를 피해 달라 양해를 구하고 다른 이의 오줌을 넣는 건 어떨까 상상을 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상상했던 그것을 검사관에게 제의했다. 하지만 날아드는 건 날카로운 눈초리였고, 어쩔 수 없이 검사관이 내 블랙코브라를 노려보는 상황에서 검사 통에 오줌을 질질 싸야만 했다.

약물을 확신한 검사관은 ‘크기는 소만한 데 오줌발은 영 비리비리한 것 아니냐.’며 농담 어린 비아냥을 퍼부었고, 참담한 마음과 함께 결국 소변 통을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축하주도 거부한 채, 집 안에서 홀로 앉아 강소주를 들이키며, 이렇게 외로이 떨어질 목을 붙잡고 겁에 질려 벌벌 떨고 있었다.

그때 기다리던 단 하나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빨리도 받는다.”

“결과 어떻게 나왔어?”

“너 뭔 죄 졌냐? 왜 생전 안 하던 부탁을 다 하고 난리야?”

“어떻게 됐냐니까?”

“이 새끼, 너 수상하다?”

“야!”

“알았어 임마. 귀청 떨어지겠네. 음···.”


그가 잠시 말을 할 듯 말 듯 쓸데없이 시간을 끄는 동안, 나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대초열지옥의 용암 욕탕에서 온몸이 불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보통 금지약물이라 하면 근력 강화제, 집중력 강화제, 항진동제류 등을 꼽고, 그것에 적발되면 상응하는 규제를 당하지만, 나는 마약류가 나올 공산이 컸다.

이건 영구 제명을 떠나서 바로 감방으로 거처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긴장감은 극에 다다를 수밖에 없었다.


“아무 것도 없는데? 너 왜 그러냐? 진짜 뭐 있냐?”

“지··· 진짜야?”

“진짜 수상하네? 야, 나한테만 솔직하게 말해봐. 그래야 내가 도와주더라도 신속하게 처리를 할 수 있지. 뭐 있지? 뭐야?”

“후···.”


그의 재촉이 계속 됐지만 이제 살았다는 생각이 밀려오자 전신이 나른해졌고, 한숨 푹 자고픈 욕구만 덩실 떠올랐다.

하지만 의심이 섞인 친구의 질책에 변명을 해야만 했다.


“너 진짜 말 안 할 거야?”

“하···, 사실은 그제 누가 몸에 좋다는 약을 먹였는데 갑자기 겁이 덜컥 나잖아···. 그래서···.”

“아닌 것 같은데?”

“얌마. 넌 내가 약쟁이 됐음 좋겠냐? 왜 자꾸 따지고 들어?”

“알았어, 알았어. 아~ 이 쉐뀌, 농담 좀 한 거 가지고 드럽게 성질내네.”

“화낸 건 아니고, 여튼 고맙다.”

“고맙기는. 나중에 밥이나 쏴~!”

“그래, 열 번은 쏴주마. 됐냐?”

“오키도키 도리끼~.”

“미친 놈, 뭐래? 끊어, 새꺄!”


통화 정지 버튼을 누르는 순간 전신을 감싸던 용암 불이 생명수가 되어 전신을 샤~하게 정화시켜 주었다.

그리고 날아갈 것만 같은 상쾌함에 자동 기지개가 펴지고 어깻죽지에서 날개가 돋아나 천당의 구름을 뚫고 향그러운 창공의 어머니 품 안에서 유영을 하였다.


“하···. 됐어! 후. 흐. 흐흐흐흐흐흐흐.”


******


[전화 받지? 전화 안 받아? 그러시던가.]


요란을 떠는 벨소리에 눈이 떠졌다.

창밖을 보니 중천에 떴던 햇님은 달님께 자리를 내주셨고, 긴장이 풀리자 깜빡 잠이 들었던 나는 포근한 쇼파 속에서 근 6년 만에 달콤하고도 감미로운 백설공주의 깊은 잠을 잘 수 있었다.

전화기를 보니 만호 형님의 전화였고 걱정이 되셨었는지 부재중 전화가 무려 20통에 가깝게 찍혀 있었다.


“죄송합니다. 형님.”

[두열! 왜 이렇게 전활 안 받아? 어제도 내빼더니 무슨 일 있는 거야?]

“아니에요. 무슨 일은요.”

[그럼? 오늘은 나올 수 있어?]

“네. 그럼요.”

[그럼 빨리 파닥으로 나와.]

“예, 알겠습니다. 네네.”


6년간 손발을 맞춘 선배의 목소리에는 걱정과 안심의 기운이 듬뿍 담겨 있었다.

포수와 투수를 ‘배터리’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묶고, 음극과 양극은 서로를 당기며 하나를 이루듯이, 만호 형은 하루 종일 전화를 받지 않은 내 걱정에 근래에 늘던 새치가 허옇게 올라오지는 않았나 나 역시 걱정이 일었다.


“훗. 마누라, 마누라 하시더니.”


기분 좋은 결과와 포근하고도 깊은 잠에서 개운하게 깨어난 두열은 룰루랄라 기쁜 마음으로 옷을 홀딱 벗고 찐득하게 묻은 겉 때를 하루 만에 씻어 내렸다.

지렁이 같은 때들을 밀어내며 ‘우와 내 때 대박!’을 외치던 두열은 거울을 통해 기분이 좋은 자신을 발견하곤 징긋 윙크를 던지며 길고 길었던 아홉수 같던 인생에서 이제 꽃을 피울 일만 남았다는 생각에 귀에 걸린 웃음이 떠나갈 줄 몰랐다.

그런데 거울을 보던 그의 눈가에 어제 보이던 ‘정보창’들이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음을 깨달았다.

정보창은, 정상인이 봤다면 기겁을 하고 자신의 정신 상태를 의심해 봐야 할 대상이었지만, 가진 자가 손에 쥐었던 것을 잃으면 아예 없던 사람들에 비해 상실감이 더 큰 것처럼, 두열에게 잠시나마 큰 도움이 되었던 ‘창’들이 없어지고 나자 크나큰 상실감과 허탈감이 파도가 되어 밀려들었다.


‘어? 어디 갔지? 어제까지 환상에 빠졌던 건가?’


잃은 자의 절규를 들었던 것일까?

빈 공간에서 잠에 들기 전까지 생생하게 보였던 정보창이 다시 나타나 공간을 메우며 자릴 잡고 있었다.


“후! 환상이 아니었구나.”


판타지 속에서나 나왔던 것들이 자신의 손끝을 따라다녔다.

기댈 곳 없던 이에게 신께서 선물을 내리신 것인지, 약물의 부작용으로 뇌가 컴퓨터처럼 변화를 한 것인지, 미쳐서 헛것이 보이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정보창은 따스한 말 한 마디 못하는 딱딱한 활자로만 이루어져 있었지만, 글자를 보기만 해도 그 뜻이 전해지는 것 같았고, 못난 아들 걱정에 하늘 나라에 계실 부모님께서 사막의 길을 걷는 자식에게 실크로드를 깔아주신 느낌이 들었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부모님이었지만, 그리고 가족의 품 안이 어떠한 느낌인지 자세히 알 수는 없었지만, 아침에 느껴졌던 포근함과 부모님의 조언처럼 삶을 인도해 주게 될 이 작은 ‘창’이 안도를 느끼게 해주었다.

아마도 이런 작은 기쁨들이 가족간에 보이지 않는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래서 무의식 중에 입 밖으로 한마디 음성이 터져 나왔다.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어렸을 적 기억은 없지만, 교통 사고로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느꼈는지, 두열은 말을 잇지 못하고 떨어지는 수돗물에 눈물을 섞어 가슴으로 흘려보냈다.


******


“여~! 두열~! 여기, 여기.”

“형님! 늦어서 죄송합니다. 형수님 잘 계셨어요?”

“어머, 두열씨 뭘 드셨길래 얼굴에서 그렇게 광채가 나요?”

“네?”


미모가 뛰어나신 형수님이 다짜고짜 저런 말씀을 하시니 감당이 되질 않았다.

달빛이 햇빛을 보고 ‘네 은은함이 너무 아름다워.’ 하는 격이랄까?


“에이, 형수님도. 제가 아무리 빛이 나봐야 형수님 용안에서 비치는 빛만 할까요?”

“어머. 두열씨 오늘 컨디션도 좋은가 보다. 안 하던 농담을 다하고? 훗훗.”


아···. 결혼을 한다면 저런 분이랑 해야지 하는 생각이 뇌를 찔렀다.


“둘이 사귀어?”

“에~? 당신 샘내는 거야?”

“아니, 그게 아니고, 둘이서만 너무 달짝지근하게 구니까···.”

“형님 샘내는 거 맞는 것 같은데요?”

“넌 조용히 해. 새꺄.”

“에이~, 구장에선 형이 저한테 ‘나는 니 마누라다.’라고 하시더니, 남편한테 왜 이러실까?”

“어머, 정말이에요 두열씨?”

“네, 형수님. 맨날 ‘여보, 여보.’하면서 얼마나 징그럽게 구는데요.”

“다··· 당신 서 설마 그런 취미···.”

“에라이~.”

“참! 형수님 임신하셨다면서요? 여기 이거, 이거 받으세요.”

“어마, 이게 뭐에요?”

“진즉 드린다는 게 제가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드리네요.”

“우와~ 고마워요 정말.”

“아이~ 쉨. 뭘 이런 걸 다. 비싼 거냐?”


만호 형은 욕설로 화답을 하였지만, 안연에 핀 웃음꽃은 주는 이로 하여금 ‘최상의 감사 인사를 받았다.’는 느낌을 들게 했다.

입이 거른 운동 선수답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연방 터져 나오는 만호 형의 욕설은 끊이질 않았고, 태교에 좋지 않다는 형수님의 꾸지람을 들은 후에나 정상인과 비슷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임신 중에 고성이 오가는 술집은 좋지 않다는 형님의 말씀에 형수님은 곧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셨고, 술 취한 취객이 떠드는 그곳에서 둘만은 잠시 은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너 약했지?”

“뜬금없이 뭔 말이에요.”


가슴이 철렁했지만 약물 검사로도 나오지 않은 일을 사실을, 곧이곧대로 드러낼 수는 없었다.


“속일 사람을 속여. 니네 에이전트로 시합 전날 끌려갔다며?”

“누가 그래요?”

“별일이야 없겠지만, 이제 걔들이랑 떨어져야 하는 거 아냐?”

“에휴! 형도 잘 알잖아요. 내 처지.”

“알지! 아니까 하는 말 아냐. 미친 동식이 형은 왜 애를 이상한 데로 소개 시켜서 너를 이렇게 힘들게 만드냐?”

“됐어요. 야구 선배들 중에 형님 만한 분이 몇이나 된다구요. 대부분 후배들 등이나 처먹으려고 하고, 이상한 자리 끌고 가서 이상한 놈들이나 소개시켜 주고, 술 한 잔 얻어먹고 코 꿰는 애들이 어디 한둘이에요? 그래도 전 운 좋은 케이스에요. 가족이 없으니 협박당할 사람은 저밖에 없잖아요.”

“휴···. 정말 문제다, 문제야.”

“그 얘긴 그만 해요. 저, 형 알기 전부터, 고등학생 때부터 연결된 사람들이에요. 출발점은 동식 선배님이 절 눈 여겨본 게 시작이었지만, 썩은 동아줄을 금줄인 줄 알고 잡은 건 저에요. 누구 탓할 필요 없어요.”

“그래도···.”

“그나마 동식 선배가 중간에서 컨트럴 해주셨으니 이 정도에요. 고등학교 때부터 지원 받은 금액이 얼마였는데요. 걔들 입장에선 제가 몹쓸 놈 맞죠, 뭐.”

“염병.”

“킥킥, 그러니까 그만 하고 술이나 드시죠? 마누라님.”

“미친 놈. 다시 한 번 내 마누라 앞에서 그렇게 말하기만 해 봐?”

“네, 네~. 여봉~.”

“술이나 처먹엇!”


세상이 험해지고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사회라지만, 아직도 이렇게 따스한 사람들은 넘치고 넘쳤다.


식구(食口).

가족을 뜻하는 말.

‘밥 식’에 ‘입 구’.

밥을 같이 먹는 사람.


나에겐 힘들 때 밥 한 끼 사주는 이 형님과 지인들이 식구였고 가족이었다.


“여봉~ 러브 샷~?”


작가의말

자승자박 (自繩自縛)

1 . 자기의 줄로 자기 몸을 옭아 묶는다는 뜻으로, 자기가 한 말과 행동에 자기 자신이 옭혀 곤란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불교> 제 마음으로 번뇌를 일으켜 괴로움을 만듦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출처 : 네이버사전>



제목 : 세치 혀로 땅을 파라.  <수로공>


구름이 걷히고 여명이 드나들 때, 탄식 섞인 한숨을 내뱉을 뿐 한마디 감탄마저 할 수 없는 이 심정.

세치 혀를 놀릴 수 있는 자들은 자신의 말들이 얼마나 귀하고도 귀한 지를 모르는 듯 벙어리 쇠소리나는 나의 마음을 모른 채 독설 어린 욕들로 나를 죽이려고만 한다.


말을 알아 듣지 못하는 길가의 개에게 욕을 하였더니 꼬리를 내리고, 사랑의 말들을 베풀었더니 꼬리를 치더라. 말은 못할지라도 나의 마음을 보여주었더니 또 그에 반응하더라.

나 한낱 개도 아니건만, 사람들은 나의 혀로 이야기 할 수 없다하여 무시하고 또 무시한다.


밤마다 나는 기도한다.


모든 이의 혀가 잘려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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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77. 시즌 제26시리즈 – vs 잠실 (5) 스플리터? +4 17.09.11 1,399 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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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75. 시즌 제26시리즈 – vs 잠실 (3) 2차전. +2 17.09.09 1,401 22 14쪽
74 74. 시즌 제26시리즈 – vs 잠실 (2) 전창홍. +2 17.09.08 1,379 22 12쪽
73 73. 시즌 제26시리즈 – vs 잠실 (1) 1차전. +4 17.09.07 1,474 22 12쪽
72 72. 여름 휴가? 태풍 휴가. +2 17.09.06 1,562 20 14쪽
71 71. 시즌 제21시리즈 – vs 서울 (5) 초능력자. +4 17.09.05 1,529 20 12쪽
70 70. 시즌 제21시리즈 – vs 서울 (4) 또 다른 목소리. +4 17.09.05 1,561 20 10쪽
69 69. 시즌 제21시리즈 – vs 서울 (3) 능력자보다 강한 타자. +4 17.09.04 1,594 22 12쪽
68 68. 시즌 제21시리즈 – vs 서울 (2) 무브먼트. +4 17.09.03 1,633 25 13쪽
67 67. 시즌 제21시리즈 – vs 서울 (1) 다양한 구종. +6 17.09.02 1,715 28 13쪽
66 66. 도박 중독! 더 돌려? +3 17.09.01 1,637 18 10쪽
65 65. 시즌 제17시리즈 – vs 광주 (8) 보여줄 수도 없고 +3 17.08.31 1,613 22 12쪽
64 64. 시즌 제17시리즈 – vs 광주 (7) 오매, 좋은 거! +4 17.08.30 1,661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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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스프링 캠프 (13) – vs 프라잉피쉬스 (2) 별을 모아라. +4 17.08.04 3,193 35 11쪽
34 34. 스프링 캠프 (12) – vs 프라잉피쉬스 (1) 작용과 반작용. +8 17.08.04 3,185 41 13쪽
33 33. 스프링 캠프 (11) – 드디어 때가 왔다. +6 17.08.03 3,237 33 12쪽
32 32. 스프링 캠프 (10) – 천연기념물 +4 17.08.02 3,400 31 8쪽
31 31. 스프링 캠프 (9) – 한 따까리 (3) +4 17.08.02 3,214 33 9쪽
30 30. 스프링 캠프 (8) – 사람이란. +4 17.08.02 3,146 28 13쪽
29 29. 스프링 캠프 (7) – 한 따까리 (2) +4 17.08.01 3,174 41 8쪽
28 28. 스프링 캠프 (6) – 한 따까리 (1) +4 17.08.01 3,115 35 8쪽
27 27. 스프링 캠프 (5) – 여기는 여름이다. 오버. +5 17.07.31 3,230 39 12쪽
26 26. 스프링 캠프 (4) – 투구 테스트 (3) 진운편 +5 17.07.30 3,234 35 8쪽
25 25. 스프링 캠프 (3) – 투구 테스트 (2) 진운편 +2 17.07.30 3,184 35 8쪽
24 24. 스프링 캠프 (2) – 투구 테스트 (1) 태웅편 +4 17.07.29 3,384 36 10쪽
23 23. 스프링 캠프 (1) – 체력 테스트 +2 17.07.29 3,301 37 8쪽
22 22. 반갑다. 플로리다. +4 17.07.28 3,439 41 8쪽
21 21. 난롯불을 쬐며 +2 17.07.27 3,762 40 14쪽
20 20. 가을 보리 +2 17.07.26 3,833 38 12쪽
19 19. 희정이는 예뻤다. +4 17.07.25 3,887 39 9쪽
18 18. 준플레이오프 (5) +5 17.07.25 3,934 41 8쪽
17 17. 준플레이오프 (4) – 나? 바람둥이! +2 17.07.24 3,922 42 13쪽
16 16. 준플레이오프 (3) – 느림의 미학 +7 17.07.23 4,018 47 12쪽
15 15. 준플레이오프 (2) +4 17.07.22 4,312 41 13쪽
14 14. 준플레이오프 (1) – 창원 티라노스 +5 17.07.21 4,680 43 11쪽
13 13. 스텟 분석 +5 17.07.20 4,784 44 13쪽
12 12. 퀘스트 보상 +7 17.07.19 5,028 58 14쪽
11 11.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5) +6 17.07.18 4,900 44 12쪽
10 10.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4) +3 17.07.17 5,145 36 9쪽
9 09.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3) +6 17.07.17 5,664 50 12쪽
8 08.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2) +3 17.07.16 6,054 51 12쪽
7 07.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1) +11 17.07.15 6,694 55 11쪽
6 06. 결자해지 +8 17.07.14 7,384 59 13쪽
» 05. 자승자박 – 자신의 혀로 스스로를 옭아매다. +8 17.07.13 7,638 57 14쪽
4 04. 만년 9승 투수 (4) +11 17.07.12 7,760 68 12쪽
3 03. 만년 9승 투수 (3) +5 17.07.12 8,024 74 11쪽
2 02. 만년 9승 투수 (2) +5 17.07.11 9,070 61 12쪽
1 00. Prologue – 승부조작 : 최고의 약물 & 01. 만년 9승 투수 (1) +13 17.07.11 12,400 6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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