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BrokenFace 님의 서재입니다.

아포칼립스 엔드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BrokenFace
작품등록일 :
2016.11.08 09:29
최근연재일 :
2022.04.02 00:02
연재수 :
309 회
조회수 :
33,891
추천수 :
278
글자수 :
1,762,064

작성
19.09.30 01:22
조회
35
추천
1
글자
12쪽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2

DUMMY

" 어? 아무도 없나? "


사무실의 방문을 열며 들어온 것은 금발을 지닌 아름다운 여성이였다. 네모난 안경에 품에 파일철을 끼고 있는 모습이 전형적인 비서의 모습이였지만 그녀의 두눈에서부터 불타오르듯 나오는 마력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소피 풀문이였다.


전등이 꺼져있는 사무실 입구에서 소피는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폈다. 하지만 곧 화장실이 있는 쪽 문에서 빛이 새어나는 것을 확인하고는 천천히 그곳으로 걸어갔다. 그녀가 딱 문 앞으로 도착하는 타이밍에 문이 열렸고 그곳에서부터 에반이 나타났다. 에반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소피의 모습을 보고는 순간 놀라며 말했다.


" 깜짝이야! 소피누나 여기에는 무슨 일이야? "


아까도 그랬지만 에반은 하채원도 그렇고 소피 풀문에게 친근하게 대했다. 마치 진짜 남매인것처럼 스스럼없는 태도였다. 아주 말 잘듣는 착한 남동생의 이미지라고 할까.


" 속은 괜찮아? 그러니까 어제 그렇게 마시지 말라고 했는데, 기여코 마셔가지구. "


소피는 에반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의 얼굴을 바라보자 그의 입 주위에는 아직 닦아지지 않은 물방울이 보였다. 소피는 주머니속에서 손수건을 꺼내더니 그의 입주위를 닦아줬다.


" 그것보다 누나는 여기에 무슨 일이야? 이미 퇴근시간은 진작에 지났는데? "


" 각하께서 우리들을 소집하셨어. 여기오면서 다른 요원들에게는 다 말해놨으니 우리만 가면 돼. "


" 잉? 이 늦은 시간에 소집이라고? "


" 그래. 그래도 아직은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까 일단 화장실에 다시 들어가서 양치질을 한 후에 구강청결제로 세척하고 나와. "


소피는 자신의 손목시계를 보고는 에반의 어깨를 잡고는 뒤로 밀며 화장실로 밀어넣었다. 화장실의 안으로 들어간 에반은 닫힌 문 너머로부터 물었다.


" 근데 시간 얼마나 남은거야? 기왕이면 좀 씻고 싶은데. "


" 간단한 샤워정도는 가능할꺼야. 적어도 30분이내에 다 끝내도록 해. "


" 오케이. "



30분이 지났고 에반은 이미 샤워를 마치고 샤워실의 앞에 있는 외부세면대와 각종 스킨 로션들과 큰 거울이 놓여있는 탁자의 앞에 앉아있었다. 위이잉거리는 헤어드라이기소리와 함께 에반의 머리카락이 따뜻한 바람에 날리고 있었고 그의 뒤에는 소피가 헤어드라이기를 들고 있었다.


" 누나. "


" 응? "


" 내가 할 수 있다니까. "


" 알아. 그래도 너 혼자하는거보다는 내가 이렇게 해주는게 더 빠르니까. 거기다 귀여운 남동생인데 못 해줄게 뭐가 있어? "


" 난 더 이상 그때의 울보인 꼬맹이가 아니라구. "


" 그래. 그것도 알고 있어. "


소피는 마치 투정을 부리는 듯한 에반의 목소리와 작은 몸짓에 미소를 지었다. 에반은 부끄러운듯 고개를 조금 숙이고는 말했다.


" 나도 알아. 하지만 이럴때면 항상 그때의 내가 떠올라서 너무 부끄러워. "


에반의 말이 끝나자 헤어드라이기도 작동을 멈췄다. 더 이상 따뜻한 바람이 느껴지지 않자 에반은 고개를 들고 거울속의 소피를 바라봤다. 소피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냥 미소가 아닌 함박웃음, 그 자체였다.에반은 그 모습을 참을 수 없었다. 더 끓어오르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졌고 곧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침울한 목소리를 내며 고개를 숙였다.


모든 준비를 마친 에반과 소피는 유안 풀문이라는 명패가 달려있는 사무실의 앞에 있었다. 소피가 사무실의 문을 밀자 끼이익거리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안에는 이미 랑의 요원들이 모두 대기하고 있는 상태였다.


모두 양손을 뒤로 모아 각잡힌 자세로 자신들의 대장인 유안 풀문의 앞에 서 있었고 소피 역시 곧 그들의 옆에 섰다. 에반도 그랬지만 자기들이 제일 늦었다는 것을 알고는 매우 긴장하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도 에반의 눈은 주위를 잘 살피고 있었다. 왜냐하면 여지껏 본 적이 없는 요원이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였다.


엄청 낡고 연식이 오래된 달늑대의 제복을 입고 있고 검은 머리카락에 건장한 몸 그리고 낡은 검을 들고 있는 요원이였다. 물론 제복 상의에 있는 명찰에 츠루기노미 쿄우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에반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였다. 하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아서 어떻게든 떠올리려고 안간 힘을 쓸려고 하는 그때에 대화가 시작되었다.


" 만족할 만큼 세상은 다 돌아봤나. 쿄우. "


" 네. 더 이상 미련은 없습니다. 대장. "


" 그래. 수고했다. 몇년간 떠돌아다니느라 고생했을테니 먼저 들어가서 쉬어라. 로지나, 그를 숙소로 안내해줘라. "


" 알겠습니다. 대장님. "


유안의 말이 끝나자마자 제일 앞쪽에 서 있던 로지나가 쿄우에게 다가가서는 미소지으며 그의 손을 잡고는 사무실의 바깥으로 나갔다. 에반은 그 모습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 뭐지. 안내하는데 손까지 잡고 갈 필요가 있나? 아는 사람인가? '


그렇게 생각하며 그 둘이 사무실을 나갈때까지 지켜봤지만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아니 한가지 알아챈 것이 있긴 했다. 그 둘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것이 자신만이 아니라는 것이였다. 채원 역시 그 둘을...아니 로지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 너희들을 소집한 것은 다름이 아닌 랑의 재편을 알리기 위해서다. "


다른 랑요원들 모두 조용히 유안의 말을 듣고 있었지만 에반은 갑작스러운 말에 놀란 모양인지 두 눈을 크게 뜨고는 다른 요원들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 재편이라고는 하지만 변하는 것은 하나뿐이다. 방금 복귀한 츠루기노미 쿄우 요원이 랑의 보좌관으로 편입되는 것뿐이다. 보좌관의 영향력은 대장 부재시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으며 그의 발언과 행동의 효력 또한 대장과 같다. "


" 예!? "


두번째 놀람은 참지 못했던 모양이였는지 에반은 무의식적으로 대답하고 말았다. 그 순간 에반은 자신도 모르게 대답한 사실을 인지하고는 양손으로 입을 가렸고 주위에 있던 랑요원들은 각자의 특색이 있는 모습으로 그를 바라보며 미소짓거나 주의를 주기 위해 노려봤다.


유안은 미소를 짓는 쪽이였다.


" 에반 작센.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불합리한 처사였나? "


" 아닙니다! "


" 그것보다 다들 쉬어. 너희들이 그렇게 진지하게 있으니 에반이 긴장하고 있는거 아니야. "


유안의 말 한마디에 그들은 각잡힌 열중쉬어자세에서 각자 편한 자세를 하기 시작했다.


" 답답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대장님. "


빈 슈테판이 팔을 돌리며 어깨근육을 풀면서 말했다.


" 그것보다 그의 여정은 생각외로 길었군요. "


윈프레드 풀문이 생각에 잠긴듯 고개를 숙이면서 말했다.


" 뭐 자기 마음껏 돌아다녔으니 만족했다는거 아니야? "


" 아니면 좌절하고 다 내려놓았을지도요. "


야오린이 양손깍지를 끼고는 머리뒤에 놓고는 가까이에 있는 의자에 앉으며 말했고 소피가 그의 말에 덧붙였다. 이소은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여전히 각잡은 자세 그대로였다.


" 쿠로네. 쿄우에게 가보지 않아도 되나? 할 이야기가 많을텐데 말이야. "


" 아니요. 그는 이미 집안에서 의절당한 사람입니다. 더 이상 가까이에 할 필요도 없는 사람이에요. "


모두 쿠로네의 발언에 그녀를 바라봤다. 모두의 시선이 쿠로네를 향했고 에반을 제외한 모두가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 알았다. 그럼 에반과 채원 그리고 소은을 제외한 인원은 이만 나가보도록 해. "


유안의 말에 따라 윈프레드와 소피,야오린,슈테판 그리고 쿠로네는 유안에게 경례를 하고는 사무실을 나갔다. 열렸던 사무실의 문이 닫히자 유안은 한숨쉬듯 크게 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 이곳에 없는 쿄우를 포함한 너희들에게 임무가 배정됬다. "


유안의 말이 끝나자마자 유안이 앉아있는 책상의 옆쪽에 있던 문에서 그의 비서인 라라란이 나타났다. 몇년간의 시간동안 그녀는 매우 아름다운 여성이 되어 있었다. 라라란은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미소와 함께 고개숙이며 인사했고 그들에게 서류를 나눠줬다.


" 이건... "


" 다른 부대에 맡기는게 좋지 않아요? 아저씨. 딱 메리국이 할 일인 거 같은데 "


서류의 내용은 간단했다. 외국의 지방부호의 달늑대 이민을 지원한다였다. 그들을 안전하게 달늑대까지 호송하는 것이 주 임무다. 채원도 에반도 말한것처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 이번 임무는 그렇게 단순한 호위임무가 아니다. 일단 그들은 지금까지 살아남은 생존자다. 거기다 그들의 자식들중 마력순도가 높은 자가 있다고 한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을 영창없이 자유자재로 구사한다고 한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 소녀는 자기주장이 강해 말을 잘 안듣는다고 한다. 그들에게서 미리 들은 정보에 의하면 이민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것 같다. "


서류에는 소녀를 포함한 의뢰자들의 프로필 역시 존재했다. 소녀의 사진을 보며 에반이 말했다.


" 확실히 기가 쎄보이긴 하네요. "


" 저희 인원수에 비해 지켜야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요? "


" 너희들도 알다싶이 윈프레드를 포함한 다른 요원들은 해야할 일이 있다. 그렇다고해서 다른 부대에 일손이 남는 것이 아니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야. 그래도 너희들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쿄우도 있으니 더 말할 것도 없지. "


유안의 말에 채원과 에반은 일단은 납득을 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모두가 조용한 그때 소은이 팔을 들어올렸다. 유안은 그것을 발견하고는 말했다.


" 그래. 소은. 궁금한게 있나? "


" 최악의 경우에 이를 경우, 그 소녀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지키지 않아도 상관없는거죠? "


이소은의 말에 사무실의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각됬다.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말은 아니였지만 적어도 에반은 그런 생각을 해보지도 떠올리지도 못했기 때문이였다.


" 그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소녀만이라도 안전하게 달늑대로 호위해라. "


생각외로 유안은 손쉽게 대답했다. 대답을 들은 소은은 다시 침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채원 역시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이였다. 하지만 에반은 달랐다.


" 아저씨. 그건 아니에요. "


그의 두눈은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의 꺾이지 않는 용기가 활활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런 에반의 모습을 보며 유안은 말했다.


" 에반. 이번 임무는 위험성이 그렇게 큰 임무는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보상이 큰 임무도 아니지. 만약 최악의 상황이 되어 우리 요원들의 목숨을 잃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그건 매우 큰 손실이 될거다. 그렇게 된다면 적어도 우리들은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해야 해. 너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너가 이해해주길 바란다. "


" 하지만 너무 노골적인 선택이잖아요. 애초에 그 이민자들을 받는 이유도 그 소녀가 있기 때문일텐데, 그 소녀를 제외한 모두를 포기한다니 그건...너무.. "


" 에반. 너무 걱정하지마. 임무지가 한국이니 큰 문제는 없을거야. 한국은 아우스간의 활동영역이 아니니까. "


" 시간이 많이 늦었다. 내일 임무에 지장이 되지 않게 빨리 돌아가서 쉬도록. "


에반의 말에 채원은 그를 독려했지만 유안은 금새 그들의 말을 끊으며 명령했다. 소은이 제일 먼저 경례를 하고는 사무실을 빠져나갔지만 에반은 발을 뗄 생각이 없어보였다. 그 모습에 채원은 에반의 어깨를 잡고는 사무실에서 같이 나갔다.


" 몇번째지? "


아무도 없는 방에서 유안이 속삭였다. 하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고 유안은 다시 한번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아포칼립스 엔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09 리마인드 5 22.04.02 28 1 11쪽
308 리마인드 4 22.03.24 15 0 13쪽
307 리마인드 3 22.03.22 12 0 14쪽
306 리마인드 2 22.03.21 12 0 12쪽
305 리마인드 22.03.20 20 0 12쪽
304 탈선 完 22.03.19 17 0 17쪽
303 탈선 25 22.03.18 20 0 13쪽
302 탈선 24 22.03.17 15 0 12쪽
301 탈선 23 22.03.15 19 0 12쪽
300 탈선 22 22.03.12 13 0 12쪽
299 탈선 21 22.03.09 14 0 16쪽
298 탈선 20 22.03.07 19 0 11쪽
297 탈선 19 22.03.03 15 0 11쪽
296 탈선 18 22.03.01 17 0 12쪽
295 탈선 17 22.02.28 44 0 11쪽
294 탈선 16 22.02.24 14 0 11쪽
293 탈선 15 22.02.23 19 0 11쪽
292 탈선 14 22.02.22 15 0 11쪽
291 탈선 13 22.02.14 16 0 12쪽
290 탈선 12 22.02.14 14 0 11쪽
289 탈선 11 22.02.11 12 0 15쪽
288 탈선 10 22.02.08 26 0 15쪽
287 탈선 9 22.02.01 15 0 11쪽
286 탈선 8 22.01.31 17 0 15쪽
285 탈선 7 22.01.29 13 0 13쪽
284 탈선 6 22.01.16 17 0 12쪽
283 탈선 5 21.12.20 15 0 14쪽
282 탈선 4 21.12.14 14 0 11쪽
281 탈선 3 21.12.09 19 0 11쪽
280 탈선 2 21.12.04 18 0 11쪽
279 탈선 21.12.01 19 0 12쪽
278 그들의 목적 네번째 8 21.11.11 16 0 12쪽
277 그들의 목적 네번째 7 21.11.09 17 0 14쪽
276 그들의 목적 네번째 6 21.11.07 16 0 14쪽
275 그들의 목적 네번째 5 21.06.26 31 0 14쪽
274 그들의 목적 네번째 4 21.06.25 30 0 12쪽
273 그들의 목적 네번째 3 21.06.02 22 0 11쪽
272 그들의 목적 네번째 2 21.05.20 22 0 12쪽
271 그들의 목적 네번째 21.05.15 28 0 12쪽
270 멸족 完 21.05.11 30 0 9쪽
269 멸족 12 21.04.16 31 0 12쪽
268 멸족 11 21.04.01 26 0 12쪽
267 멸족 10 21.03.26 31 0 14쪽
266 멸족 9 21.03.23 23 0 11쪽
265 멸족 8 21.03.18 24 0 12쪽
264 멸족 7 21.03.13 33 0 14쪽
263 멸족 6 21.03.09 26 0 12쪽
262 멸족 5 21.03.06 24 0 12쪽
261 멸족 4 21.03.03 25 0 14쪽
260 멸족 3 21.02.28 35 0 13쪽
259 멸족 2 21.02.26 30 0 10쪽
258 멸족 21.02.24 27 0 15쪽
257 공안국의 재난 完 21.02.23 34 0 13쪽
256 공안국의 재난 15 20.11.13 86 0 12쪽
255 공안국의 재난 14 20.11.11 31 0 12쪽
254 공안국의 재난 13 20.11.10 26 0 20쪽
253 공안국의 재난 12 20.09.16 38 0 12쪽
252 공안국의 재난 11 20.09.08 28 0 14쪽
251 공안국의 재난 10 20.09.04 57 0 13쪽
250 공안국의 재난 9 20.09.03 27 0 15쪽
249 공안국의 재난 8 20.08.20 27 0 14쪽
248 공안국의 재난 7 20.08.17 45 0 15쪽
247 공안국의 재난 6 20.08.15 27 0 15쪽
246 공안국의 재난 5 20.08.12 72 0 17쪽
245 공안국의 재난 4 20.08.05 26 0 15쪽
244 공안국의 재난 3 20.07.12 49 0 11쪽
243 공안국의 재난 2 20.07.05 30 0 11쪽
242 공안국의 재난 20.07.03 32 0 13쪽
241 세계정부의 현자님 完 20.07.01 27 0 12쪽
240 세계정부의 현자님 20 20.06.30 20 0 12쪽
239 세계정부의 현자님 19 20.06.06 31 0 11쪽
238 세계정부의 현자님 18 20.06.05 22 0 11쪽
237 세계정부의 현자님 17 20.05.23 44 0 12쪽
236 세계정부의 현자님 16 20.05.12 48 0 12쪽
235 세계정부의 현자님 15 20.05.09 30 0 13쪽
234 세계정부의 현자님 14 20.05.07 36 0 13쪽
233 세계정부의 현자님 13 20.04.14 50 0 19쪽
232 세계정부의 현자님 12 20.03.17 39 0 16쪽
231 세계정부의 현자님 11 20.03.01 40 0 12쪽
230 세계정부의 현자님 10 20.02.28 24 0 12쪽
229 세계정부의 현자님 9 20.02.13 29 1 15쪽
228 세계정부의 현자님 8 20.02.01 36 1 11쪽
227 세계정부의 현자님 7 19.12.25 39 1 11쪽
226 세계정부의 현자님 6 19.12.21 35 1 11쪽
225 세계정부의 현자님 5 19.12.10 54 1 13쪽
224 세계정부의 현자님 4 19.12.06 38 1 14쪽
223 세계정부의 현자님 3 19.11.23 47 1 16쪽
222 세계정부의 현자님 2 19.11.12 38 1 15쪽
221 세계정부의 현자님 19.11.06 42 1 13쪽
220 세계정부 19.10.29 54 1 19쪽
219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소년 19.10.18 38 1 14쪽
218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完 19.10.17 73 1 17쪽
217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6 19.10.15 46 1 18쪽
216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5 19.10.13 35 1 18쪽
215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4 19.10.07 36 1 18쪽
214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3 19.10.06 45 1 18쪽
»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2 19.09.30 36 1 12쪽
212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19.09.25 50 1 14쪽
211 아우스간 完 19.09.20 42 1 13쪽
210 아우스간 31 19.09.17 58 1 16쪽
209 아우스간 30 19.09.12 46 1 14쪽
208 아우스간 29 19.09.06 39 1 12쪽
207 아우스간 28 19.09.04 42 1 12쪽
206 아우스간 27 19.09.01 41 1 11쪽
205 아우스간 26 19.08.30 45 1 12쪽
204 아우스간 25 19.08.26 52 1 15쪽
203 아우스간 24 19.08.24 38 1 11쪽
202 아우스간 23 19.08.20 55 1 16쪽
201 아우스간 22 19.08.16 48 1 12쪽
200 아우스간 21 19.08.15 42 1 12쪽
199 아우스간 20 19.08.10 35 1 12쪽
198 아우스간 19 19.08.09 44 1 11쪽
197 아우스간 18 19.08.05 44 1 11쪽
196 아우스간 17 19.08.03 40 1 14쪽
195 아우스간 16 19.08.03 49 1 11쪽
194 아우스간 15 19.07.30 46 1 12쪽
193 아우스간 14 19.07.28 47 1 11쪽
192 아우스간 13 19.07.24 48 1 14쪽
191 아우스간 12 19.07.21 67 1 9쪽
190 아우스간 11 19.07.18 56 1 12쪽
189 아우스간 10 19.07.16 69 1 13쪽
188 아우스간 9 19.07.15 103 1 13쪽
187 아우스간 8 19.06.30 51 1 14쪽
186 아우스간 7 19.06.29 46 1 10쪽
185 아우스간 6 19.06.28 45 1 10쪽
184 아우스간 5 19.06.26 47 1 14쪽
183 아우스간 4 19.06.22 52 1 11쪽
182 아우스간 3 19.06.19 41 1 12쪽
181 아우스간 2 19.06.16 64 1 12쪽
180 아우스간 19.06.14 91 1 11쪽
179 에필로그 현준 19.06.11 42 1 11쪽
178 에필로그 쿄우 19.06.10 69 1 12쪽
177 에필로그 아이린 19.06.09 51 1 11쪽
176 종반의 앞에서 完 19.06.06 48 1 16쪽
175 종반의 앞에서 7 19.06.04 39 1 11쪽
174 종반의 앞에서 6 19.06.03 40 1 14쪽
173 종반의 앞에서 5 19.05.30 34 1 13쪽
172 종반의 앞에서 4 19.05.28 42 1 16쪽
171 종반의 앞에서 3 19.05.23 51 1 13쪽
170 종반의 앞에서 2 19.05.21 39 1 12쪽
169 종반의 앞에서 19.05.17 39 1 12쪽
168 정조준 完 19.05.13 70 1 11쪽
167 정조준 17 19.05.08 49 1 13쪽
166 정조준 16 19.05.05 47 1 19쪽
165 정조준 15 19.05.04 40 1 12쪽
164 정조준 14 19.05.04 53 1 12쪽
163 정조준 13 19.04.29 43 1 17쪽
162 정조준 12 19.04.26 63 1 15쪽
161 정조준 11 19.04.24 49 1 14쪽
160 정조준 10 19.04.19 46 1 15쪽
159 정조준 9 19.04.17 44 1 13쪽
158 정조준 8 19.04.15 44 1 13쪽
157 정조준 7 19.04.12 72 1 13쪽
156 정조준 6 19.04.09 46 1 14쪽
155 정조준 5 19.04.03 54 1 14쪽
154 마지막 남은 세계 完 19.03.29 57 1 15쪽
153 마지막 남은 세계 7 19.03.27 53 1 15쪽
152 마지막 남은 세계 6 19.03.24 50 1 16쪽
151 마지막 남은 세계 5 19.03.20 50 1 14쪽
150 마지막 남은 세계 4 19.03.18 41 1 13쪽
149 남은 마지막 세계 3 19.03.11 79 1 16쪽
148 남은 마지막 세계 2 19.03.06 53 1 17쪽
147 남은 마지막 세계 19.03.03 74 1 16쪽
146 지지 않는 노을 19.02.27 61 1 15쪽
145 왜곡된 진실 完 19.02.25 60 1 14쪽
144 왜곡된 진실 8 18.11.12 73 1 16쪽
143 왜곡된 진실 7 18.11.09 86 1 17쪽
142 왜곡된 진실 6 18.10.28 72 1 18쪽
141 왜곡된 진실 5 18.10.24 58 1 14쪽
140 왜곡된 진실 4 18.10.20 63 1 12쪽
139 왜곡된 진실 3 18.10.16 69 1 27쪽
138 왜곡된 진실 2 18.10.11 74 1 13쪽
137 왜곡된 진실 18.09.29 89 1 14쪽
136 첫번째 시련 完 18.09.20 64 1 12쪽
135 첫번째 시련 9 18.09.10 44 1 13쪽
134 첫번째 시련 8 18.08.26 66 1 12쪽
133 첫번째 시련 7 18.08.23 87 1 11쪽
132 첫번째 시련 6 18.08.19 54 1 16쪽
131 첫번째 시련 5 18.08.13 55 1 12쪽
130 첫번째 시련 4 18.08.07 66 1 14쪽
129 첫번째 시련 3 18.07.20 101 1 13쪽
128 첫번째 시련 2 18.07.16 80 1 12쪽
127 첫번째 시련 18.07.12 117 1 12쪽
126 이실란나 7 18.07.10 67 1 13쪽
125 유안 풀문 13 18.07.02 84 1 12쪽
124 유안 풀문 12 18.06.27 71 1 12쪽
123 유안 풀문 11 18.06.26 75 1 13쪽
122 유안 풀문 10 18.06.18 63 1 12쪽
121 유안 풀문 9 18.06.11 60 1 12쪽
120 유안 풀문 8 18.06.04 56 1 11쪽
119 유안 풀문 7 18.06.03 63 1 12쪽
118 유안 풀문 6 18.05.28 62 1 12쪽
117 유안 풀문 5 18.05.17 66 1 11쪽
116 잊혀진 것 그리고 3 18.05.10 58 1 12쪽
115 잊혀진 것 그리고 2 18.05.04 56 1 11쪽
114 잊혀진 것 그리고 18.04.29 68 1 13쪽
113 그들의 목적 세번째 13 18.04.27 55 1 11쪽
112 그들의 목적 세번째 12 18.04.25 61 1 11쪽
111 그들의 목적 세번째 11 18.04.24 64 1 11쪽
110 그들의 목적 세번째 10 18.04.21 76 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