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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kenFace 님의 서재입니다.

아포칼립스 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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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kenFace
작품등록일 :
2016.11.08 09:29
최근연재일 :
2022.04.02 00:02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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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2,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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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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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그들의 목적 세번째 13

DUMMY

오늘도 변함없이 나는 책상에 앉아 서류를 확인한다. 엘리가...아니 아이린이 달늑대의 섭정이 된 이후로부터 나는 그녀의 비서로써 친구로써 가족으로써 그녀의 옆을 지키고 있다. 사실상 모든 결제는 내 손을 다 거쳐서 이뤄어지기도 했다. 아이린은 이런 일은 영 맞지 않았던 모양이였는지 그런 일은 나에게 다 떠맡겼고 언제부턴가 있었는지도 모르는 취미활동인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그런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녀와 어렸을때부터 달늑대에 왔을때까지만해도 그녀는 그런 취미를 커녕 아무것도 하지 않았었기 때문이였다. 물어보려고 생각은 했었다. 다만 그녀의 너무나도 행복한 미소를 보자 이 행복을 깨뜨리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달늑대의 사무업무는 크게 어려운 것은 없었다. 지방분권도 힘을 가지고 있어서 일까 기본적인 업무는 지방에서 모든 해결한뒤 보고서 형식으로 본사로 올라왔기 때문이였다.


나는 여전히 책상에 앉아 서류를 확인하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섭정실의 문을 벌컥하고 열며 들어오는 요원이 숨을 헐떡이며 나에게 말했다.

" 섭정비서님. 섭정님이 계신 연구소에 큰일이 났습니다!!! 지금 비상계엄령 선포 직전이에요! "


" 뭐?! "

갑작스러운 일이였지만 더 이상 고민하고 있을 내가 아니였다. 나는 바로 그 요원에게 안내를 부탁하고는 엘리가 있는 연구실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연구실은 본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나와 요원은 곧바로 연구실이 있는 블록으로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이미 멀리에서부터 연구소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아니 이미 연구소를 둘러싸고 있는 일대가 불타오르고 있었다.


탕탕탕탕.


그리고 총격이 울려퍼졌다. 총격은 멈추질 않았고 소리만으로도 그 싸움이 얼마나 격해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총격이 멈췄다. 그때쯤에 맞춰 저 멀리서 많은 요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는 요원들이 보였다. 누구인지 생각해볼 필요도 없었다. 그녀는 아이린 풀문이였다.


나는 곧바로 그녀에게 다가갔고 곧 나를 확인한 요원들은 주위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나는 엘리의 어깨를 부여잡고는 그녀의 안색을 살폈다. 그녀의 표정에는 아직 아무런 변화가 없다. 그저 아무것도 없는 표정이였다. 아니 그녀의 입꼬리에 남아있는게 있었다. 그것은 아마...만족...아니..기쁨..확실하게 형용할 수 없었지만 그것은 좋은 감정일꺼라고 생각했다.

" 아이린. 괜찮아? "

그녀에게 말했다. 그녀는 오히려 자신의 어깨에 올려진 나의 손을 잡고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대답했다.

" 물론이야. 조금 위험한 실험을 한 것 같네. 미안. "

나는 그녀의 머리를 끌어안으며 천천히 그녀의 머리를 쓸어내리며

" 뭐가 미안해. 분명 좋은일을 하려고 했던 거였지? 그러면 다들 이해해줄 수 있을거야. "

그녀는 곧 나를 끌어안았고 나 역시 그녀를 더욱 끌어안았다. 곧 나를 따라온 요원의 헛기침소리로 우리들은 이내 떨어졌고 나는 호위하는 요원들에게 말했다.

" 섭정님은 내가 모시도록 하지. 자네들은 어서 돌아가 사태를 수습해주십시오. "

요원들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왔던 길을 돌아가기 시작했고 나는 엘리를 번쩍 들어올려 등에 태웠다. 갑작스럽게 어부바를 당한 엘리는 갑작스럽게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곧 나의 등에 얼굴을 기대며 천천히 몸을 맡겼다.


섭정실로 돌아가는 길, 본사건물이 보이기 시작하는 본사입구의 정원길, 보기 좋게 나열된 흰색벽돌로 만들어진 인도와 수를 놓듯이 그 주위를 장식하는 잔디와 가로수가 편안함을 느끼게 해줬다. 마치 감성적이게 될만큼. 그러다 갑자기 엘리는 말했다.

" 엘리 라그나로크는 행복했었네. "

나는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주위의 환경에 감화되어 감성적이라도 된 것일까? 과거를 떠올리며 그때 모두가 있었던 그 시절을 회상하고 있는 것일까?


그녀의 말은 나 역시 감성적이게 만들었다. 그 시절의 우리들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회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곧 본사쪽으로 1군단의 병력들이 우루루 나왔기 때문이였다. 1군단의 요원들은 곧 우리를 지나쳐갔다. 하지만 그 중 그들의 대장인 츠루기노미 쿄우가 우리들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자신은 멈추어 우리에게 보고하기 시작했다.

" 섭정님이랑 비서님이시군요. 섭정님은 사건장소에 계신다고 들었습니다만 모습을 보니 안전하게 대피하신 모양이군요. 저희는 연구소에 위험인물이 있다는 호출을 받고 출동하던 참이였습니다. "

하지만 츠루기노미의 목소리는 아주 소곤소곤했다. 나는 그의 얼굴을 살피며 무슨 일일이라도 있는 듯이 그를 바라봤지만 그는 손을 뻗어 내 등에 업혀있는 엘리를 가리키고는 다시 소곤소곤하게 이야기했다.

" 섭정님도 많이 피곤하셨던 모양이군요. 이렇게 업힌채로 잠이 드실정도면 말입니다. "

나는 순식간에 고개를 돌려 엘리를 바라보려고 했다. 하지만 고개를 돌린다고 엘리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노릇도 아니였다. 나는 곧 알았다고 츠루기노미에게 말한 뒤 그를 보내주었다.


드디어 본사에 도착해 엘리를 섭정실이 있는 층의 숙직실에 그녀를 천천히 내려놓았다. 츠루기노미의 말대로 그녀는 자고 있었다. 이불을 제대로 덮어주고 나서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봤다. 엘리 라그나로크의 얼굴이였다.


다시 한번 멈췄던 회상이 시작되기 시작했다. 그때도 이렇게 너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지. 니가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고 희망의 끈을 한가닥씩 놓아보내며 살아갈때도 나는 이렇게 너를 바라보고 있었어. 하이데의 빈자리를 메꾸고 싶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별 효과가 없더라. 그래도 지금 이렇게 너의 곁을 지켜줄 수 있어서 나는 만족해.


지금 생각해보면 줄리어스 풀문의 거래에 대해서 많이 회의적이긴 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받아들인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 결국엔 너의 옆에서 널 도울 수 있으니까 말이야.


침대에 얼굴을 기대고는 잠깐 눈을 감았다. 그 순간 졸아버리고 말았고 고개가 기울어져 끼고 있던이 짓눌리며 나의 얼굴을 짓눌렀다. 순간 나는 다시 깨어났고 헝클어진 안경을 제대로 쓰고 누워있는 엘리를 바라봤다. 그 순간.


지지직.


뭔가가 달라졌다. 아니 한순간 달라졌다 다시 원상복귀가 된 느낌이다. 순간 엘리의 모습이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했다. 그녀의 금발이 잿빛색으로 변하고 그녀의 녹색빛의 눈이 잿빛으로 변했다. 나는 순간 그 광경을 믿을 수 없어. 안경을 벗고는 두눈을 팔로 비볐다. 피곤했던 것일까. 다시 눈을 뜨자 엘리는 평소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나는 자고 있는 엘리의 손을 잡았다.


나한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것만 같았다. 단순한 피로때문에 그런거라면 다행이겠지만 그럴일은 없을 것 같다. 아무리 피곤하다고 한들 사람이 달라보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거기다 그런 부류의 마법이 없는 것도 아니였기 때문이였다.


다시 한번 엘리의 모습을 바라봤다. 어느때와 다른 없는 그녀의 모습이였다. 그녀의 손을 잡고 있던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아직 명확하지도 않은 불길한 생각때문일까. 그것이 이유일까. 나는 한동안 그녀의 손을 잡은 손을 놓지 않은 채로 그대로 있었다.




그녀가 잔 시간은 1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에게 올라와 있는 보고는 산더미같이 많았고 가장 위험한 내용은 연구실에서 탈출한 트리플 SSS급의 범죄자에 대한 것이였다. 이미 현장에서 새로운 구조 요청이 계속해서 오고 있었다. 새로운 사실로 그 연구소에는 유안 풀문도 있었다. 몸이 많이 안 좋은 모양인지 그곳에서 요양을 했다고 했지만 나는 조금 의심이 생겼다. 요양을 연구소에서 한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는 적어도 달늑대에서는 세계정부로 친다면 귀족에 가까운 직위를 가지고 있을텐데 자기소유의 저택에서 요양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진짜 보고는 그 다음에 들어왔다.


탈출한 범죄자 부서진 얼굴이라는 소식이였다.하지만 곧 유안 풀문이 현장에 복귀해 부서진 얼굴을 추방시켰다는 보고도 들어와 있었다. 몇십명의 사상자는 생겼지만 부서진 얼굴이라는 괴물을 잡으려고 하는 것도 어리석은 짓이다. 그 괴물은 인간에게는 절대 잡히지 않는 신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들고 있던 서류를 책상에 내려놓으며 다시 한손의 검지와 엄지로 눈 사이를 안마했다.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생겨 나도 제정신이 아닌 모양이다. 아까의 엘리의 모습도 그렇...


나는 엘리를 다시 바라봤다. 하지만 엘리의 모습은 없었다. 침대에서 사라졌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녀의 모습이 아니다. 엘리 라그나로크의 외모가 아니다. 아까도 봤었던 단순히 착각이라고 느껴졌던 그녀의 모습이 그 곳에 있었다.


잿빛 머리카락, 잿빛 눈동자, 엘리 라그나로크보다는 유이 풀문에 가까운 외모를 하고 있었다. 나는 순간 의자에서 급하게 일어났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쳐다봤다. 엘리가 아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눈 앞에 있는 그녀가 엘리 라그나로크라고 인식하고 있다. 마치 그래야한다는 것처럼 너가 아는 엘리 라그나로크가 바로 이 여자라고 누군가가 끊임없이 나에게 속삭이는 듯 했다.


정신이 멍해졌다. 아니 착각의 늪에 빠진 것 같았다. 제정신이 아니다. 세뇌라도 당하는 것처럼 나의 머릿속은 하나하나 정렬되어 가기 시작했다. 눈 앞에 자고 있는 여성이 엘리 라그나로크다. 그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명령이 인식이 기억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숨이 가빠져 오기 시작했다. 숨이 차오른다. 과부화되어 버린 내 머리를 산소를 요구했다. 하지만 나의 숨으로는 이 이상의 호흡을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점점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했다. 내 눈앞에 있는 엘리를 바라보며 나는 가슴을 부여잡으며 고통에 허우적거리고 있다.


더 눈이 감긴다. 그 상황에서 엘리는 눈을 떴다. 나의 모습을 보고는 걱정하는 모습은 커녕 오히려 내가 보기에 애매모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입이 움직인다. 뭐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들리지 않는다.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다. 나는 이윽고 기절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내 스스로 기억해내야만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내 눈앞에 있는 여자가 바로 엘리 라그나로크다라는 것이다. 그것만을 머리속에 각인한채 나는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


눈 앞에서 프레이 라그나로크가 쓰러졌다. 지금까지 버틴게 용하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줄리어스도 꽤나 악취미를 가지고 있네. 사람의 약점을 이렇게까지 이용해도 되는건가.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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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탈선 22 22.03.12 13 0 12쪽
299 탈선 21 22.03.09 14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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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탈선 19 22.03.03 15 0 11쪽
296 탈선 18 22.03.01 1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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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탈선 14 22.02.22 15 0 11쪽
291 탈선 13 22.02.14 16 0 12쪽
290 탈선 12 22.02.14 14 0 11쪽
289 탈선 11 22.02.11 12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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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탈선 9 22.02.01 15 0 11쪽
286 탈선 8 22.01.31 17 0 15쪽
285 탈선 7 22.01.29 13 0 13쪽
284 탈선 6 22.01.16 17 0 12쪽
283 탈선 5 21.12.20 15 0 14쪽
282 탈선 4 21.12.14 14 0 11쪽
281 탈선 3 21.12.09 19 0 11쪽
280 탈선 2 21.12.04 18 0 11쪽
279 탈선 21.12.01 19 0 12쪽
278 그들의 목적 네번째 8 21.11.11 16 0 12쪽
277 그들의 목적 네번째 7 21.11.09 17 0 14쪽
276 그들의 목적 네번째 6 21.11.07 16 0 14쪽
275 그들의 목적 네번째 5 21.06.26 31 0 14쪽
274 그들의 목적 네번째 4 21.06.25 30 0 12쪽
273 그들의 목적 네번째 3 21.06.02 22 0 11쪽
272 그들의 목적 네번째 2 21.05.20 22 0 12쪽
271 그들의 목적 네번째 21.05.15 28 0 12쪽
270 멸족 完 21.05.11 30 0 9쪽
269 멸족 12 21.04.16 31 0 12쪽
268 멸족 11 21.04.01 26 0 12쪽
267 멸족 10 21.03.26 31 0 14쪽
266 멸족 9 21.03.23 23 0 11쪽
265 멸족 8 21.03.18 24 0 12쪽
264 멸족 7 21.03.13 33 0 14쪽
263 멸족 6 21.03.09 26 0 12쪽
262 멸족 5 21.03.06 24 0 12쪽
261 멸족 4 21.03.03 25 0 14쪽
260 멸족 3 21.02.28 35 0 13쪽
259 멸족 2 21.02.26 30 0 10쪽
258 멸족 21.02.24 27 0 15쪽
257 공안국의 재난 完 21.02.23 34 0 13쪽
256 공안국의 재난 15 20.11.13 86 0 12쪽
255 공안국의 재난 14 20.11.11 31 0 12쪽
254 공안국의 재난 13 20.11.10 26 0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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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공안국의 재난 10 20.09.04 57 0 13쪽
250 공안국의 재난 9 20.09.03 27 0 15쪽
249 공안국의 재난 8 20.08.20 27 0 14쪽
248 공안국의 재난 7 20.08.17 45 0 15쪽
247 공안국의 재난 6 20.08.15 27 0 15쪽
246 공안국의 재난 5 20.08.12 72 0 17쪽
245 공안국의 재난 4 20.08.05 26 0 15쪽
244 공안국의 재난 3 20.07.12 49 0 11쪽
243 공안국의 재난 2 20.07.05 30 0 11쪽
242 공안국의 재난 20.07.03 32 0 13쪽
241 세계정부의 현자님 完 20.07.01 27 0 12쪽
240 세계정부의 현자님 20 20.06.30 20 0 12쪽
239 세계정부의 현자님 19 20.06.06 31 0 11쪽
238 세계정부의 현자님 18 20.06.05 22 0 11쪽
237 세계정부의 현자님 17 20.05.23 44 0 12쪽
236 세계정부의 현자님 16 20.05.12 48 0 12쪽
235 세계정부의 현자님 15 20.05.09 30 0 13쪽
234 세계정부의 현자님 14 20.05.07 36 0 13쪽
233 세계정부의 현자님 13 20.04.14 50 0 19쪽
232 세계정부의 현자님 12 20.03.17 39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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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세계정부의 현자님 6 19.12.21 3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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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세계정부의 현자님 19.11.06 4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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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6 19.10.15 46 1 18쪽
216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5 19.10.13 35 1 18쪽
215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4 19.10.07 36 1 18쪽
214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3 19.10.06 45 1 18쪽
213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2 19.09.30 36 1 12쪽
212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19.09.25 50 1 14쪽
211 아우스간 完 19.09.20 43 1 13쪽
210 아우스간 31 19.09.17 58 1 16쪽
209 아우스간 30 19.09.12 46 1 14쪽
208 아우스간 29 19.09.06 39 1 12쪽
207 아우스간 28 19.09.04 42 1 12쪽
206 아우스간 27 19.09.01 41 1 11쪽
205 아우스간 26 19.08.30 45 1 12쪽
204 아우스간 25 19.08.26 52 1 15쪽
203 아우스간 24 19.08.24 38 1 11쪽
202 아우스간 23 19.08.20 55 1 16쪽
201 아우스간 22 19.08.16 48 1 12쪽
200 아우스간 21 19.08.15 42 1 12쪽
199 아우스간 20 19.08.10 35 1 12쪽
198 아우스간 19 19.08.09 44 1 11쪽
197 아우스간 18 19.08.05 44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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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아우스간 6 19.06.28 45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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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에필로그 현준 19.06.11 42 1 11쪽
178 에필로그 쿄우 19.06.10 69 1 12쪽
177 에필로그 아이린 19.06.09 51 1 11쪽
176 종반의 앞에서 完 19.06.06 48 1 16쪽
175 종반의 앞에서 7 19.06.04 39 1 11쪽
174 종반의 앞에서 6 19.06.03 40 1 14쪽
173 종반의 앞에서 5 19.05.30 34 1 13쪽
172 종반의 앞에서 4 19.05.28 42 1 16쪽
171 종반의 앞에서 3 19.05.23 51 1 13쪽
170 종반의 앞에서 2 19.05.21 39 1 12쪽
169 종반의 앞에서 19.05.17 39 1 12쪽
168 정조준 完 19.05.13 70 1 11쪽
167 정조준 17 19.05.08 49 1 13쪽
166 정조준 16 19.05.05 47 1 19쪽
165 정조준 15 19.05.04 40 1 12쪽
164 정조준 14 19.05.04 53 1 12쪽
163 정조준 13 19.04.29 43 1 17쪽
162 정조준 12 19.04.26 63 1 15쪽
161 정조준 11 19.04.24 49 1 14쪽
160 정조준 10 19.04.19 46 1 15쪽
159 정조준 9 19.04.17 44 1 13쪽
158 정조준 8 19.04.15 44 1 13쪽
157 정조준 7 19.04.12 72 1 13쪽
156 정조준 6 19.04.09 46 1 14쪽
155 정조준 5 19.04.03 54 1 14쪽
154 마지막 남은 세계 完 19.03.29 57 1 15쪽
153 마지막 남은 세계 7 19.03.27 53 1 15쪽
152 마지막 남은 세계 6 19.03.24 50 1 16쪽
151 마지막 남은 세계 5 19.03.20 50 1 14쪽
150 마지막 남은 세계 4 19.03.18 41 1 13쪽
149 남은 마지막 세계 3 19.03.11 79 1 16쪽
148 남은 마지막 세계 2 19.03.06 53 1 17쪽
147 남은 마지막 세계 19.03.03 74 1 16쪽
146 지지 않는 노을 19.02.27 61 1 15쪽
145 왜곡된 진실 完 19.02.25 60 1 14쪽
144 왜곡된 진실 8 18.11.12 73 1 16쪽
143 왜곡된 진실 7 18.11.09 86 1 17쪽
142 왜곡된 진실 6 18.10.28 72 1 18쪽
141 왜곡된 진실 5 18.10.24 58 1 14쪽
140 왜곡된 진실 4 18.10.20 63 1 12쪽
139 왜곡된 진실 3 18.10.16 69 1 27쪽
138 왜곡된 진실 2 18.10.11 74 1 13쪽
137 왜곡된 진실 18.09.29 89 1 14쪽
136 첫번째 시련 完 18.09.20 64 1 12쪽
135 첫번째 시련 9 18.09.10 44 1 13쪽
134 첫번째 시련 8 18.08.26 66 1 12쪽
133 첫번째 시련 7 18.08.23 87 1 11쪽
132 첫번째 시련 6 18.08.19 54 1 16쪽
131 첫번째 시련 5 18.08.13 55 1 12쪽
130 첫번째 시련 4 18.08.07 66 1 14쪽
129 첫번째 시련 3 18.07.20 101 1 13쪽
128 첫번째 시련 2 18.07.16 80 1 12쪽
127 첫번째 시련 18.07.12 117 1 12쪽
126 이실란나 7 18.07.10 67 1 13쪽
125 유안 풀문 13 18.07.02 84 1 12쪽
124 유안 풀문 12 18.06.27 71 1 12쪽
123 유안 풀문 11 18.06.26 75 1 13쪽
122 유안 풀문 10 18.06.18 63 1 12쪽
121 유안 풀문 9 18.06.11 60 1 12쪽
120 유안 풀문 8 18.06.04 56 1 11쪽
119 유안 풀문 7 18.06.03 63 1 12쪽
118 유안 풀문 6 18.05.28 62 1 12쪽
117 유안 풀문 5 18.05.17 66 1 11쪽
116 잊혀진 것 그리고 3 18.05.10 58 1 12쪽
115 잊혀진 것 그리고 2 18.05.04 56 1 11쪽
114 잊혀진 것 그리고 18.04.29 68 1 13쪽
» 그들의 목적 세번째 13 18.04.27 56 1 11쪽
112 그들의 목적 세번째 12 18.04.25 61 1 11쪽
111 그들의 목적 세번째 11 18.04.24 64 1 11쪽
110 그들의 목적 세번째 10 18.04.21 76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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