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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의 성

신룡의 퀘스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아를레
작품등록일 :
2015.08.07 08:35
최근연재일 :
2016.02.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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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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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 30 장 - 지진 (1)

DUMMY

<제 30 장 - 지진 (1)>






물론 저 모든 사람들이 동정심을 느끼고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일부는 군중심리 때문에, 일부는 신형을 비롯한 높으신 분들에게 보이기 위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는 해도, 분명히 대부분은 순수한 마음으로 돕는 것이 분명하다. 그들의 눈에 그렁그렁 맺힌 눈물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시, 신룡 님. 이 돈은 너무 많습니다.”

모인 돈은 무려 은 10냥. 동전으로 1만 냥이다. 노인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돈을 쥐어 본 적이 없었다.

“들으라! 이 자가 이리된 것은 우리가 비웃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지금 벌어진 이 일은 좋아할 일이 아니다! 잘못된 일을 바로잡았을 뿐이며, 지금도 이런 일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되고 있을 것이다!”

신형은 사람들에게 소리쳤다. 마음이 시켜서 내는 그 소리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인간 본연의 무엇을 느끼고 있는 지금이라면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이었다.

“맞다! 법이 항상 옳았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허나, 법 또한 늘 발전하였음을 잊지 말라! 옛날의 법이 발전해 지금의 법이 만들어졌고, 지금의 법은 또 발전할 것이다. 기록관은 확실하게 적어 올리도록 하라. 이 일은 법을 어겨서 처벌을 받은 것이고, 사람들의 측은지심에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법은 잔혹하지 않으나, 사심 또한 없다고 적으라.”

신형이 이렇게 말을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오해할까 싶어서이기도 하고. 주연림에게 들려주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법이 완벽하지 않으니 어느 정도는 어겨도 된다는 인식이 퍼지기 전에 미리 선수를 쳐 두어야 뒷말이 없다.

“오늘의 판결은 여기서 끝내도록 한다. 그대는 아들과 함께 집으로 복귀하도록 하라.”

그렇게 말하며 신형은 사영을 쳐다보았고, 사영은 알았다는 신호로 고개를 끄덕이며 소리쳤다.

“폐정! 폐정을 선언하노라!”

사람들은 대부분 고개를 끄덕이고 해맑게 웃으며 복귀했다.

신형은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다 춘만과 사영을 불렀다.

“부르셨습니까.”

“병사 몇 명을 보내서 저 노인 몰래 보호하게 해 줘.”

이것은 특별대우이자 권력 남용이다. 갑자기 큰 돈이 생기는 것을 보았으니, 날파리가 꼬일 확률이 높다.

“한 달 정도면 되겠지?”

“충분할 듯 보입니다. 어차피 처음 날파리만 쫓아낸다면 그 다음부터는 함부로 건드리지 않겠지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각 동마다 전장(錢莊)은 하나씩 있다는 것이다. 전장에 돈을 맡기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거기까지는 신형이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의외인데?”

“무엇이 말입니까?”

“부호들이 먼저 주머니를 열었잖아. 솔직히 그들이 그렇게 많이 동정심을 느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그들 역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물론 그들 중에서 주머니를 연 사람은 절반 정도. 나머지 절반은 불쾌한 표정으로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돈을 낸 사람 중 절반 정도는 신형에게 잘 보이거나 밉보이지 않기 위해 주머니를 열었을 가능성이 많다.

‘그래도 많기는 많았지.’

그렇다고 그것이 그 사람들의 행위를 폄하하는 핑계가 돼서는 안 된다.

“그래도, 이것으로 잘 풀린 거겠지?”

“물론입니다. 솔직히 감탄했습니다.”

“다시 보았다. 오라버니가 용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군.”

“역시나 신형 님이에요!”

이미 다른 선구자가 했던 것을 그대로 따라했을 뿐이었기에 신형으로서는 사람들의 이런 극찬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솔직히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자발적으로 나서준 이들이 고마울 뿐이다.

“미안. 멋대로 판결을 내려서.”

주연림과 홍화는 자신들의 생각을 말하기는 했지만, 판결에 대한 것은 의논하지 않고 멋대로 발표했다.

사리에 맞다고 판단하기도 했지만, 과연 이곳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확인하고 싶기도 했다.

그리고 나온 결과는 이 시대 사람들이라고 무의식중에 조금 깔보고 있었던 자신의 무지함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괜찮다. 오라버니는 나의 의견을 무시한 것이 아니었으니.”

“저도 상관없어요. 아뇨, 그 정도면 정말 명판결이지요.”

주연림과 홍화는 웃으며 넘어갔다.

신형이 내린 판결은 주연림, 홍화, 사영 모두의 의견이 들어있는 합리적인 판결이었으니 딱히 불만을 가질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 생각해 주면 다행이고.”

겨우 모든 일이 순탄하게 해결되었다 여긴 신형은 작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첫 재판을 하고 어언 3개월이 흘렀다.

그동안 열린 재판은 총 5번. 첫 번째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나름 현명하게 판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3개월간 신형에 대한 소문은 어마어마하게 퍼져 있었다.

“세상에나. 벌써 1만 5천이 넘다니….”

이제 알림은 좀스럽게 1씩 알리지 않았다. 한 번에 들어오는 신력의 양이 100이 넘을 경우에나 알려줄 뿐이다.

“나름 잘 하긴 했지.”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을 정도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고는 해도, 대부분의 사람이 만족할만한, 그리고 원칙에 어긋나지도 않을 정도의 판결은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니다.

특히 사람 관계에서 나오는 문제는 정말 골치 아팠다. 오죽하면 신력을 사용해 조사를 진행했을 정도였을까.

덕분에 들어오는 신력량이 확 늘어났으니 힘들기는 해도 보람 있는 일이었다.

“신형아아-.”

“응. 왔니.”

나랑은 저 멀리서부터 신형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왔다.

“놀러가자!”

“응?”

“놀러가자아. 맨날 놀아준다고 말만 하고!”

“풉. 그래. 가자.”

확실히 최근 일에 파묻혀 살긴 했으니, 조금은 휴식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 나랑은 오래 전부터 자신이 놀아주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겸사겸사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러도록 하지.”

“흥! 저만 빼놓고 갈 생각은 아니시겠죠?”

목소리가 난 곳을 쳐다보니 주연림과 홍화가 팔짱을 끼고 서있었다.

“그래. 같이 가자.”

“간다고 이미 말하지 않았나.”

신형의 말에도 어쩐지 뾰족하게 날이 서 있는 주연림이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하아. 알면서도 모른 척 해야 하는 이 엿같은 세상아!’

꽃밭이 열려있는, 정확히는 몇 년 뒤에 다들 성인이 되면 열릴 미래가 보이지만, 그게 오히려 더 짜증이 난다. 얘들이 현실에 있었으면 좀 좋을까.

“아무튼 가자.”

함께 가는 수행원은 춘만 혼자였다. 이 일행을 건드릴 정도로 간 큰 놈이 있을 리가 없고, 설사 있다 하더라도 무력으로 홍화를 감당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

밖으로 나선 일행은 너무나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도마뱀 한 마리에 여성 셋, 그리고 군관 한 명. 그 특이한 조합은 이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볼 것이다.

신형이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은 엎드려 절했다.

여전히 저런 모습만 보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지만, 일일이 그러지 말라 설명하는 것도 지쳤다.

“여기야?”

“응.”

나랑의 안내에 일행들이 도착한 곳은 길거리 꼬치 노점이었다.

“아가씨 오셨, 허억! 천세! 천세! 천천세!”

노점 주인으로 보이는 한 노인은 신형을 보자마자 엎드려 절했다.

“일어나세요. 고기 타요.”

평소 나랑이 그렇게 극찬하던 양꼬치를 먹기 위해 상당히 먼 길을 걸어왔는지라, 말이 조금은 퉁명스레 나왔다.

“예에.”

노인은 일어나자마자 부채질을 시작했다.

“어떻게, 늘 드시던 걸로다가…?”

노인이 나랑을 보며 물었고, 나랑은 고개를 끄덕였다.

“응. 양꼬치, 움…. 열 개!”

“예에. 잠시만 기다리십쇼!”

노인은 재빨리 고기를 꺼내 꼬치에 꽂아 굽기 시작했다.

“슬슬 존댓말 익힐 때 안됐나.”

신형이 그런 노인과 나랑을 보며 중얼거렸다. 명국어는 존댓말이 참 쉽다. 몇 개의 단어를 상황에 따라 앞이나 뒤에 붙이기만 하면 되기에 어린 아이들도 쉽게 존댓말을 쓰고는 했다.

“뭐, 알아서 잘 하겠지.”

그래도 저 모습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철없이 해맑은 날이 인생에서 얼마나 되겠는가. 마음 같아서는 저대로 계속 있었으면 싶기도 하다.

“자, 여기 있습니다요.”

“우와! 맛있겠다!”

나랑은 재빨리 노인이 건네주는 꼬치를 받아들어 나무로 만들어진 간이 탁자에 놓았다.

“응. 맛있겠네.”

신형은 거짓말을 하며 춘만이 꼬치를 빼는 것을 쳐다보았다.

이 세계의 고기는 정말 누린내가 심하고 질겼다. 황궁에서 냄새를 제거했다고 하는 고기마저도 누린내가 날 정도였으니, 이런 길거리에서 파는 고기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그래도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면서 고기를 입에 넣으려던 찰나,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렸다.

“상제가 인간을 어여삐 여겨 포흑을 보내주었네. 허나 개봉의 사람들을 부러워할 필요는 없네. 우리를 어여삐 여긴 신룡 님은 직접 하천하시었으니. 개봉 사람들이 우리를 부러워 할 것임에야.”

아이들이 서로 손을 잡고 흔들며 부르는 노래는 신형을 극찬하는 노래였다.

‘아이고. 민망해라. 이게 뭐니….’

신형은 고기를 먹으려다 말고 고개를 푹 숙였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자신이 이 마을에서 제대로 한 것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신형을 추켜올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그러는 이유를 따져보기 전에, 그 행동 자체로도 그저 부끄러울 따름이다.

“어머, 역시 인간들도 보는 눈은 있네요.”

홍화는 부끄러워하는 신형이 귀여운 것인지 계속해서 놀려댔고, 주연림 역시 신형의 이런 모습이 재미있었다.

“오라버니, 저 쪽을 보라.”

주연림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새까만 얼굴의 아이들이 놀이를 하고 있었따.

“네 이놈! 감히 이 몸을 속일 수 있을 것 같은가!”

“아이고! 신룡님! 제발 살려만 주십시오.”

아이들이 하고 있는 것은 재판 놀이였다.

저런 게 놀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민망함은 더욱 더 커져만 갔다.

‘차라리 전쟁 놀이를 해!’

아무리 이 세상에 놀 수 있는 방법이 한정되어 있다고는 해도, 재판 놀이가 뭔가. 재판 놀이가.

“꼬치나 먹자….”

신형은 뜨거워진 얼굴을 애써 식히며 고기를 물었다. 다른 사람들도 피식 웃고 꼬치를 먹기 시작했다.

“어머?”

“호오.”

홍화와 주연림은 고기를 한 점 입에 넣고 감탄성을 냈다.

과연 나랑이 그렇게 극찬하는 만큼 굉장히 맛있는 고기였다.

“응. 맛있네.”

그러나 신형의 입에는 여전히 냄새가 심했다. 현실의 정육점에서 파는 냉동 삼겹살만도 못한 것 같다.

“맛없어?”

나랑이 신형의 기색을 살피며 조심스레 물었기에, 신형은 애써 웃으며 맛있다고 칭찬해 주었다.

“헤헤. 거봐. 맛있다니까?”

‘뭐,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낫네.’

이곳에서 고기는 그저 육수를 내는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제일 맛있었다. 이 시대의 구운 고기는 역시 영 아니다. 다음에 시간 나면 오랜만에 요리라도 해서 모두에게 맛보게 해줄까 같은 생각을 하며 나머지 고기를 입에 넣고 있을 때, 신형의 육감이 경고를 보내왔다.

뒷목이 쭈뼛 서는 그 느낌은 참으로 간만이었지만, 절대로 좋은 느낌이 아니다.

“뭐야! 뭐지?”

게다가 이번에는 지금까지 한 번도 느껴본 적 없을 정도의 철렁함이었다. 마치 절벽에서 자유낙하를 하는 것과 같은 그런 공포감은 신형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응? 왜 그러시…. 이건?”

“왜들 그러는가?”

홍화는 신형처럼 무언가를 느꼈는지 저 멀리에 있는 산을 쳐다보았고, 신형은 안절부절 못하며 주변을 계속 두리번거렸다.

“제길! 뭔가 위험한데! 무슨 일이야!”

그리고 신형의 느낌은 금세 그 정체가 밝혀졌다.

구릉-. 구르르릉-.

의자, 탁자 가릴 것 없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고, 오래 지나지 않아 엄청난 진동으로 발전했다.

“다들 엎드려! 무릎과 팔꿈치만을 사용해서 엎드려!”

이윽고 알 수 없는 굉음과 함께, 땅이 뒤집혔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늘과 내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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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제 40 장 - 사천당가 (1) +10 16.02.06 2,502 120 13쪽
148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6) +9 16.02.05 2,727 136 12쪽
147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5) +15 16.02.04 2,753 141 12쪽
146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4) +12 16.02.03 2,636 132 13쪽
145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3) +10 16.02.02 2,764 124 12쪽
144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2) +8 16.02.01 2,728 128 12쪽
143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1) +17 16.01.31 2,866 137 14쪽
142 제 38 장 - 홍화의 신위 (2) +13 16.01.30 2,752 126 13쪽
141 제 38 장 - 홍화의 신위 (1) +17 16.01.29 2,853 1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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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3) +10 16.01.27 2,883 128 12쪽
138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2) +15 16.01.26 2,921 139 12쪽
137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1) +18 16.01.25 3,093 1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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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제 36 장 - 인간을 본뜬 신, 신을 본뜬 인간 (2) +28 16.01.22 3,089 141 13쪽
133 제 36 장 - 인간을 본뜬 신, 신을 본뜬 인간 (1) +17 16.01.21 3,171 148 12쪽
132 제 35 장 - 갈팡질팡 (6) +13 16.01.20 3,078 137 11쪽
131 제 35 장 - 갈팡질팡 (5) +19 16.01.19 2,956 141 12쪽
130 제 35 장 - 갈팡질팡 (4) +15 16.01.18 3,197 139 12쪽
129 제 35 장 - 갈팡질팡 (3) +19 16.01.17 2,988 145 13쪽
128 제 35 장 - 갈팡질팡 (2) +11 16.01.16 3,037 141 13쪽
127 제 35 장 - 갈팡질팡 (1) +6 16.01.15 3,136 14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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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제 33 장 - 깊어지는 음모 (4) +6 16.01.10 2,956 129 12쪽
121 제 33 장 - 깊어지는 음모 (3) +15 16.01.09 3,034 1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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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제 32 장 - 습격 (1) +12 16.01.03 3,543 148 13쪽
114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4) +22 16.01.02 3,354 152 14쪽
113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3) +17 16.01.01 3,586 144 12쪽
112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2) +7 15.12.31 3,557 152 13쪽
111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1) +9 15.12.30 3,681 156 12쪽
110 제 30 장 - 지진 (3) +28 15.12.29 3,548 154 13쪽
109 제 30 장 - 지진 (2) +11 15.12.28 3,595 138 13쪽
» 제 30 장 - 지진 (1) +7 15.12.27 3,746 158 13쪽
107 제 29 장 - 판관 (3) +15 15.12.26 3,741 152 13쪽
106 제 29 장 - 판관 (2) +9 15.12.25 3,888 149 12쪽
105 제 29 장 - 판관 (1) +9 15.12.24 3,979 150 13쪽
104 제 28 장 - 철들다? (4) +20 15.12.23 4,307 150 12쪽
103 제 28 장 - 철들다? (3) +16 15.12.22 3,922 182 13쪽
102 제 28 장 - 철들다? (2) +19 15.12.21 4,243 190 12쪽
101 제 28 장 - 철들다? (1) +10 15.12.20 4,485 182 12쪽
100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5) +16 15.12.19 4,369 183 12쪽
99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4) +10 15.12.18 4,624 193 12쪽
98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3) +9 15.12.17 4,476 184 13쪽
97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2) +12 15.12.16 4,552 192 12쪽
96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1) +13 15.12.15 5,097 200 13쪽
95 제 26 장 - 풍요 (4) +11 15.12.14 4,664 171 14쪽
94 제 26 장 - 풍요 (3) +17 15.12.13 4,646 189 12쪽
93 제 26 장 - 풍요 (2) +12 15.12.12 4,878 160 12쪽
92 제 26 장 - 풍요 (1) +20 15.12.11 4,877 180 13쪽
91 외전 - 신형이 모르는 이야기 +5 15.12.11 4,563 162 4쪽
90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8) +43 15.12.10 4,901 208 15쪽
89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7) +46 15.12.09 5,014 187 14쪽
88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6) +28 15.12.08 4,970 188 14쪽
87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5) +23 15.12.07 4,785 177 13쪽
86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4) +30 15.12.06 4,902 180 12쪽
85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3) +24 15.12.05 4,786 194 12쪽
84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2) +24 15.12.04 4,916 17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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