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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의 성

신룡의 퀘스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아를레
작품등록일 :
2015.08.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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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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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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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1)

DUMMY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1)>







“혹시 어린 시절 무언가 강렬한 기억이 남았다거나 한 일은 없습니까?”

“어린 시절요? 글쎄요. 딱히 기억에 남는다고 할 만한 것은….”

의사는 신형에게 이런저런 질문들을 던졌고, 신형은 떠오르는 대로 대답을 했지만 의사는 쉽사리 판단하지 못하는 것인지 반복해서 같은 질문을 던지기도 하며, 타자를 치고 있었다.

“으음. 우선은 스트레스 수치가 매우 높게 나왔네요. 다행히 스트레스 인내도가 높으신 편이라 아직은 괜찮지만, 조금만 더 심해지셨다면 정말 큰일이 났을지도 모르겠네요.”

“스트레스요?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없었는데….”

“자각하지 못하시는 것뿐이지요. 현재 테스트 결과는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나왔으니까요.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피터팬 증후군’은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신형도 피터팬 증후군은 들어 본 적이 있다.

어린 시절을 그리며 어른이 되기를, 변화를 거부하는 일종의 강박증.

“끄응.”

결국 일상적인 말로 하면 ‘철이 없다’라는 소리로 들린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약물 치료까지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그럼 앞으로 얼마나 상담을 받아야 하나요?”

“그건 신형 씨가 하기 나름입니다. 빠르면 2, 3개월, 길면 1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지요.”

다음 퀘스트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해야 7개월 정도다. 이왕이면 그 안에 치료가 완료되는 것이 가장 좋았다. 치료 도중에 퀘스트를 하게 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도 있으니까.

“그럼 이 쪽으로 오시지요.”

의사의 안내를 따라 옆 방으로 들어간 신형의 눈에 보이는 것은, 어두컴컴한 곳에 작게 빛나고 있는 촛불 하나.

마치 유령의 집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우선은 최면 요법을 사용해 볼 겁니다.”

“최면요?”

“예. 가장 간단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가장 어렵기도 한 거라서, 보통은 가장 먼저 시도를 하는 편이지요.”

의사는 그렇게 말하고 신형을 의자에 앉혔다. 마치 치과의 의자처럼 뒤로 누울 수 있게 만들어진 의자는 상당히 편안했다.

“자, 최면은 저를 절대적으로 믿어주셔야 합니다. 거부감을 가지실수록 최면에 걸리지 않으니까요.”

의사는 옆에 놓여있는 휴대용 메트로놈을 흔들며 말했다.

“자, 몸을 편안하게 하시고, 몸에서 점점 힘이 빠집니다. 자아. 다리 끝에서 힘이 점점 빠집니다. 손가락 끝에서부터….”

신형의 눈꺼풀이 점점 내려왔다.

그리고 신형의 눈꺼풀이 거의 닫혔을 때 즈음.

“이제 잠이 옵니다. 몸이 편안해 집니다. 됐습….”

신형의 몸에 있던 내공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온 몸에 전기가 흐르듯 오싹한 느낌이 들어 신형은 눈을 번쩍 떴다.

“헛!”

의사는 그런 신형을 보고 깜짝 놀랐다. 불이 나는 것처럼 어두운 곳에서 빛나는 신형의 눈은 확실히 놀랄 만했다.

“아, 이런. 죄송해요.”

갑자기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내공에 신형은 당황하며 의사에게 사과했다.

“괜찮습니다.”

의사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한 번 최면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여지없이 오싹한 느낌에 눈을 뜨고 말았다.

“……음. 별 수 없군요. 이걸 드시고 5분 뒤에 다시 해 볼까요?”

의사는 서랍에서 약을 하나 꺼내 신형에게 건넸다.

“이게 뭐죠?”

“수면 유도제입니다. 그렇게 강한 것은 아니니까, 잠은 들지 않을 겁니다.”

의사가 건네준 것은 비타민제다.

환자 중에는 의사인 자신을 믿지 못해 경계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 경계심이 심할수록 최면은 걸리지 않는다.

최면이라는 것은 최면을 거는 사람의 실력보다 피최면자에 따라 결정이 되는 것이니까.

비타민제를 준 이유는 위약-플라시보- 효과 때문이었다.

“하암-.”

얼마 지나지 않아 신형이 하품을 하기 시작했다.

“자, 눈이 감깁니다. 천천히 천천히 깊은 곳으로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신형의 눈이 완전히 감겼다.

“자, 당신의 이름은 뭐지요?”

“권…신형….”

“좋습니다. 이제부터 당신은 조금씩 나이가 어려집니다. 자, 시계가 눈앞에 보입니다. 거꾸로 가는 시계입니다. 시계 바늘이 거꾸로 돌아가지요? 한 시간, 두 시간…. 일 년이 지났습니다. 일 년 전의 당신은 무얼 하고 있나요?”

“크르렁-.”

“권신형 씨?”

“드릉-.”

“…….”

그리고 신형은 매우 오랜만에 숙면을 취하게 되었다.





***





“끄응.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정신과 상담을 받고 더 이상 올 필요 없다고 이야기를 들은 것이 저번 주다.

“누구나 가지고 있기는 개뿔….”

신형의 진단명은 꽤나 거창했다.

피터팬 증후군. 어른이 되기 싫어하는 마음. 거기서 이치에 맞지 않는 세상에 합류하기 싫어하는 마음이 생겨났다고 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이 수동적인 성향을 보이게 되고, 그게 자신을 보호하는 방어기제라는 말을 들었다.

‘하긴, 그렇게 생고생을 했는데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으면 그게 더 미친놈이지….’

스트레스 지수도 어마어마했지만, 그 스트레스들이 발산이 되지 않아 더욱 큰일이 날 뻔했다.

가끔 예민하게 터져 나오는 신형의 성격은 수동적인 행동으로 스트레스가 쌓여 한 번에 폭발하는 것이니, 앞으로는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

아직 신형은 그 심리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 어떤지 모른다. 하지만 저쪽 세상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금방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나저나 능동적인 게 뭐지? 난 지금까지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있던 것 같은데….’

복잡해지는 생각과는 별개로, 퀘스트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신형은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이제 곧 저쪽 세상으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시간으로는 10개월, 저쪽의 시간으로는…, 부디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기를 빌 뿐이다. 덤으로 쉬운 퀘스트도 나오고.


---

<알림>

남은 시간 6초.

임무를 받았습니다.

임무 개시 5초전.

---


‘자, 가자.’

눈앞이 새하얗게 물들었다.

“어라?”

그러나 새하얗게 물든 공간은, 곧장 분홍빛의 화려한 세상으로 바뀌었다.

“휴우. 늦지 않았네요.”

“안녕하세요. 아리시스 님.”

“안녕하세요. 신형 님.”

“저…. 퀘스트 진행 하는 것 아닌가요?”

신형은 조금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절세 미녀와의 데이트는 언제 해도 기쁜 일인 법.

“지금은 우선 드릴 말씀이 있어서 잠시 불렀답니다.”

“예.”

“죄송한 말씀이지만, 당분간은 Q&A와 1:1대화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예에?”

신형의 가장 큰 무기는 어찌 보면 Q&A다.

Q&A는 처음 생각처럼 전가의 보도는 아니었지만,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전가의 보도나 다름없게 사용할 수 있던 것은 마찬가지.

“죄송해요.”

“아니, 그렇다고.”

정중하게 고개를 꾸벅 숙이는 아리시스의 옷자락이 밑으로 축 늘어졌다. 그리고 그 곳에서 신형을 유혹하는 복숭아가 두 개.

“응?”

아리시스는 순간 묘한 시선에 고개를 들어 신형을 보았지만, 신형은 이미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

“아, 아무튼, 이유는 모르겠지만 조금 억울한데요.”

갈라지는 목소리로, 신형이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그 목소리에는 힘이 빠져 있었다.

“죄송해요. 사정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저희도 어쩔 수가 없어요. 대신에, 앞으로는 호운 대신에 제가 신형 님께 오게 될 거랍니다.”

“……끄응.”

아리시스가 호운 대신 오는 것과 Q&A를 잃는 것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침이 넘어가는 절세 미녀라지만, 결국 눈호강 말고 무슨 이득이 있겠는가.

신형의 그런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리시스는 손을 모아 귀엽게 빌었다.

“죄송하다니까요. 헤헤.”

제길. 귀엽다. 그래도 휩쓸려선 안 된다.

신형은 고개를 몇 번 젓고 말했다.

“하아. 보상은요?”

사실 신형이 무어라 할 위치는 못된다. Q&A건 뭐건 간에 지금 신형이 사용하는 신력에 관련된 것들은 그 모두가 일단 저들이 준 것이다. 신형은 저들에게 준 것도 없고, 항의가 먹히지 않는다고 뭔가 해볼 수 있는 것도 없다.

그럼에도 이렇게 대놓고 보상을 요구하는 이유는, 자신이 ‘특별’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신형이 예전에 설명을 들었을 때, 분명 보통 사람들은 퀘스트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들은 신력이라던가, 게임창의 능력도 얻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보상요? 우움-.”

아리시스는 그 뻔뻔한 말에도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성큼 다가와 양 손으로 신형의 뒷목을 감싸 안았다.

“에?”

그 묘한 기류에 신형의 심장이 뛰었다. 이건 마치!

“이건 보상으로 어떨까요?”

“느, 느와아.”

아리시스의 얼굴이 가까워지자, 신형은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으며 본능적으로 눈을 꼭 감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머리를 잡은 손의 느낌이 사라지자, 신형은 조심스레 실눈을 떴다.

눈앞에는 익숙한 건물이 보였다.

연형각이다.

“끄아아아! 또! 또 속였겠다!”

남자의 순정을 이런 식으로 짓밟다니!

신형이 여성 경험이 적기는 하지만 없는 것도 아니고, 여성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아리시스를 보면 누구라도 신형처럼 행동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쩐지 ‘호호’하고 웃는 아리시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 신형은 이빨을 갈았다.

‘어라?’

이빨을 가는 도중, 턱, 정확히는 어깨 부근에 신기한 감각이 느껴졌다.

펄럭. 펄럭.

‘날개?’

마치 처음부터 사용하는 법을 알았던 것처럼 날개가 선명하게 느껴진다.

‘드디어 용인가? 아니지, 날개니까 드래곤?’

결국 때가 온 것인가 싶었다.

신형은 상태창을 열었다.


---

<상태>

이름 : 권 신형

종족 : 도마뱀

신력 : 8,221/30,000

---


‘으잉?’

그 간단한 정보는 여러모로 기쁘고도 큰 충격을 주었다.


---

<알림>

누적 신력 7,710을 얻었습니다.

탈피가 완료되었습니다.

---


“7,710?”

로또 1등에 당첨되어도 이보다는 덜 기쁠 것 같다.

“세상에나! 이게 웬 떡이냐!”

게다가 아직 작기는 해도 드래곤까지 된 것 같았으니, 겹경사도 이런 겹경사가 없다.

“으아아아! 그래! 이제는 진짜 먼치킨이야! 진짜라고!”

인간이라면 절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며 어깨춤을 추었겠지만, 도마뱀인 상태에서는 날개가 퍼덕였다.

“으하하하하!”

그렇게 웃고 있을 때, 눈앞에 날개의 끝이 빼꼼히 비추었다.

“응?”

뭔가 이상했다. 위, 아래까지 동그랗게 보이는 날개라니? 이런 것이 가능하던가.

이것은 마치 꼬리를 자른 강아지에게 씌우는 깔때기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설마!”

황급히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거울이나 물을 찾았지만 그런 것은 건물 안에나 있을 것이다.

“……설마 목도리 도마뱀은 아니겠지.”

신형은 불안해하며 퀘스트 창을 열었다.

자신의 모습은 나중에 확인해도 된다. 해야 할 일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


---

<임무>

회관 건설

위치 : 신룡촌

최소 보상 : 신력 600, 복귀 2개월

제한시간 : 3년 (남은시간 243일)

---

<임무>

인구 수 증가

위치 : 신룡촌

최소 보상 : 신력 4,000, 복귀 8개월

제한시간 : 5년

인구 수 : 30,148 / 100,000

---


“243일?”

243일이면 8개월. 3년에서 8개월을 빼면 2년 4개월.

저 퀘스트를 받은 것은 반란군이 오기 전, 현실로 돌아가기 3개월 전이다.

즉, 현실에서 10개월을 지내는 동안, 이곳은 2년 1개월이 흘렀다는 소리다.

“끄응.”

우선은 신룡촌에 가는 것이 우선이다. 퀘스트가 둘 다 그 곳에 있었으니.

어쩐지 웹 게임의 퀘스트를 하는 느낌이지만, 아무렴 어떤가.

‘그래도 몇 번 했다고 금세 익숙해지네.’

신형은 당황하지 않고 연형각 안으로 향했다.

때마침 지나가는 궁녀가 보여 신형은 그 궁녀를 불러 멈춰 세웠다.

“저기!”

그 궁녀는 오가면서 몇 번 본 적이 있던 궁녀였다.

신형의 몸도 도마뱀으로 진화를 해서 그런지 더 커진 것 같았다. 시야 자체가 도롱뇽일 때하고는 완전히 다르다.

“어머?”

“오랜만이네. 2년이 넘었지?”

“설마…. 신룡 님이시온지요?”

오랜만에 듣는다. 신룡이라는 소리도.

그래서일까. 어쩐지 그 신룡이라는 소리가 낯간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늘과 내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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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제 40 장 - 사천당가 (3) +15 16.02.08 2,624 122 12쪽
150 제 40 장 - 사천당가 (2) +10 16.02.07 2,639 113 11쪽
149 제 40 장 - 사천당가 (1) +10 16.02.06 2,502 120 13쪽
148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6) +9 16.02.05 2,727 136 12쪽
147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5) +15 16.02.04 2,753 141 12쪽
146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4) +12 16.02.03 2,636 132 13쪽
145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3) +10 16.02.02 2,764 124 12쪽
144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2) +8 16.02.01 2,728 128 12쪽
143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1) +17 16.01.31 2,866 137 14쪽
142 제 38 장 - 홍화의 신위 (2) +13 16.01.30 2,752 126 13쪽
141 제 38 장 - 홍화의 신위 (1) +17 16.01.29 2,853 135 14쪽
140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4) +13 16.01.28 2,869 141 12쪽
139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3) +10 16.01.27 2,883 128 12쪽
138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2) +15 16.01.26 2,921 139 12쪽
137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1) +18 16.01.25 3,093 134 12쪽
136 제 36 장 - 인간을 본뜬 신, 신을 본뜬 인간 (4) +10 16.01.24 3,025 142 14쪽
135 제 36 장 - 인간을 본뜬 신, 신을 본뜬 인간 (3) +9 16.01.23 2,940 140 12쪽
134 제 36 장 - 인간을 본뜬 신, 신을 본뜬 인간 (2) +28 16.01.22 3,089 141 13쪽
133 제 36 장 - 인간을 본뜬 신, 신을 본뜬 인간 (1) +17 16.01.21 3,171 148 12쪽
132 제 35 장 - 갈팡질팡 (6) +13 16.01.20 3,078 137 11쪽
131 제 35 장 - 갈팡질팡 (5) +19 16.01.19 2,956 141 12쪽
130 제 35 장 - 갈팡질팡 (4) +15 16.01.18 3,197 139 12쪽
129 제 35 장 - 갈팡질팡 (3) +19 16.01.17 2,988 145 13쪽
128 제 35 장 - 갈팡질팡 (2) +11 16.01.16 3,037 141 13쪽
127 제 35 장 - 갈팡질팡 (1) +6 16.01.15 3,136 149 12쪽
126 제 34 장 - 원하지 않는 신앙 (4) +13 16.01.14 3,257 133 12쪽
125 제 34 장 - 원하지 않는 신앙 (3) +8 16.01.13 2,920 130 12쪽
124 제 34 장 - 원하지 않는 신앙 (2) +9 16.01.12 3,020 142 12쪽
123 제 34 장 - 원하지 않는 신앙 (1) +7 16.01.11 3,183 136 12쪽
122 제 33 장 - 깊어지는 음모 (4) +6 16.01.10 2,956 1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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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제 33 장 - 깊어지는 음모 (2) +9 16.01.08 3,134 1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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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제 32 장 - 습격 (1) +12 16.01.03 3,543 148 13쪽
114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4) +22 16.01.02 3,354 152 14쪽
113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3) +17 16.01.01 3,586 144 12쪽
112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2) +7 15.12.31 3,557 152 13쪽
111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1) +9 15.12.30 3,681 15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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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제 29 장 - 판관 (3) +15 15.12.26 3,741 152 13쪽
106 제 29 장 - 판관 (2) +9 15.12.25 3,888 149 12쪽
105 제 29 장 - 판관 (1) +9 15.12.24 3,978 15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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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제 28 장 - 철들다? (1) +10 15.12.20 4,485 1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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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4) +10 15.12.18 4,624 193 12쪽
98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3) +9 15.12.17 4,476 184 13쪽
97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2) +12 15.12.16 4,552 192 12쪽
»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1) +13 15.12.15 5,097 200 13쪽
95 제 26 장 - 풍요 (4) +11 15.12.14 4,664 171 14쪽
94 제 26 장 - 풍요 (3) +17 15.12.13 4,646 189 12쪽
93 제 26 장 - 풍요 (2) +12 15.12.12 4,878 160 12쪽
92 제 26 장 - 풍요 (1) +20 15.12.11 4,877 180 13쪽
91 외전 - 신형이 모르는 이야기 +5 15.12.11 4,563 162 4쪽
90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8) +43 15.12.10 4,901 208 15쪽
89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7) +46 15.12.09 5,014 187 14쪽
88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6) +28 15.12.08 4,970 188 14쪽
87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5) +23 15.12.07 4,785 177 13쪽
86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4) +30 15.12.06 4,902 180 12쪽
85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3) +24 15.12.05 4,786 194 12쪽
84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2) +24 15.12.04 4,916 17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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